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아키하 "이제와서 밝힌다, 사무원P시리즈에 숨겨진 설정!!"

댓글: 5 / 조회: 856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5-16, 2021 02:11에 작성됨.

아키하 "이제와서 밝힌다, 사무원P시리즈에 숨겨진 설정!!"




아키하 "안녕하세요! 사무원P 시리즈의 메인 히로인, 이케부쿠로 아키하입니다!"

사무P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아키하 "이번에는 바로 특집 방송! 이제와서 밝히는 사무원P 시리즈에 숨겨졌던 설정과 이제 와서 하는 얘기!!"

사무P 작가 "이야...뭐, 할 말이 많기는 하죠."

아키하 "제가 주제를 말하면, 작가님께서 이 주제에 관해서 숨은 이야기를 해줄 거에요!"

사무P 작가 "잘부탁드립니다."

아키하 "그럼 첫 번째 주제!!" 두둥

아키하 "나나츠키 이에와 작가의 관계?! 이건 무슨 소리인가요?"

사무P 작가 "아, 그렇군요. 이 시리즈에서 가장 최우선으로, 나머지는 다 숨겨도 이건 반드시 밝혀야 하는 사실 중 하나죠."

아키하 "그게 무슨 소리죠?"

사무P 작가 "나나츠키 이에는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아키하 "오, 정말인가요?!"

사무P 작가 "네. 제가 회사에서 근무할 때, 딱 나나츠키 이에와 똑같은 성격의 미친 년이 한 명 있었습니다. 정확하게는 나나츠키 이에보다 약간 덜할 뿐이지만요. 어쨌든 다른 부서의 사람이다 보니 이름은 모르지만 말이죠."

아키하 "호오...그렇군요. 결국 그 사람은 어떻게 됐나요?"

사무P 작가 "온갖 악행이 다 들켜서 결국 해고 당했어요."

아키하 "오호, 오호! 그럼 나나츠키 이에라는 이름은?"

사무P 작가 "아, 그건 제 이름입니다."

아키하 "...나닛!?" 화들짝

사무P 작가 "나나츠키 이에의 이름을 한자로 쓰면 七木 家입니다. 이 중 七자를 제외하면 작가 본명과 비슷하죠."

아키하 "호오, 호오-"

사무P 작가 "그리고 제 이름에도 집을 뜻하는 한자가 있지만 적어도 저 한자는 아닙니다. 그래도 집을 뜻하는 한자는 많으니 찾기 힘들겠죠."

아키하 "그렇네요!" 끄덕

아키하 "근데 그런 자기 이름을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의 과거가 불운한데, 왜 그러죠?"

사무P 작가 "별 생각 없었습니다."

아키하 "아..."

사무P 작가 "별 생각이 있었으면 사무원P의 이름도 제 닉네임과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하죠."

아키하 "하긴, 사무원군 괴롭히는 것을 생각하면..."

사무P 작가 "그렇죠?"

아키하 "네, 그렇네요. 그럼 그 다음 주제!!" 두둥

아키하 "최악의 부모, 즈이무 코지로의 모티브와 정체, 그리고 작가와의 관계는?!"

사무P 작가 "아, 확실히 사무원P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한 캐릭터, 코지로에 대해서도 말을 안 할 수 없죠."

아키하 "그렇죠?"

사무P 작가 "그렇지만 코지로에 대해서 모티브는 정확하게는 없습니다."

아키하 "정말요!?"

사무P 작가 "네, 정말요. 그저 머릿속으로 떠올린 '진짜 인간 쓰레기는 어떤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된 것들이 있죠."

아키하 "뉴스요?"

사무P 작가 "네. 세월호 사건이었죠."

아키하 "저런..."

사무P 작가 "그런데 세월호 사건에서 자식을 버리고 10년이 넘도록 소식이 없다가 사망 보험금이 나온다고 하니 이제서야 연락을 한 부모 관련된 뉴스가 나왔습니다."

아키하 "아, 그런 거 많죠."

사무P 작가 "그렇다면 그것을 엄청 대폭 강화시켜, 자식을 자신의 돈벌이로 이용하려고 하는 부모라는 컨셉을 가지게 했고, 그 뒤로 차곡차곡 쌓게 된 겁니다."

아키하 "헤에...그렇군요. 그럼 이틈에 다른 악역 캐릭터들의 모티브는 있나요?"

사무P 작가 "한죠에 대해서는 다들 알다시피 제가 살던 동네의 미친 누나였고, 야요이는 여타 게임의 하라구로 캐릭터를 모티브로 삼았습니다. 카르루스의 경우 실존하는 KKK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타카스의 경우에는 한 성인지에 나오는 등장인물 그대로죠."

아키하 "오우...하긴, 성인이시니..."

사무P 작가 "츠바메 류의 경우에는 그 당시 적당히 구상은 했지만 이름은 못 지었던 상황에서 김건모의 제비라는 노래를 듣다가 번뜩 떠올린 이름입니다. 메이브 하루의 경우에는 하루 얀데레 SS에 빠지게 되었고, 하필 FGO에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가 메이브이다 보니, 그 둘을 융합시킨 거랍니다."

아키하 "헤에...그렇군요! 딱히 하루가 싫다거나?"

사무P 작가 "전혀요. 저는 리아무를 포함해서 모든 아이돌을 사랑합니다."

아키하 "찐 사랑이시네요. 그럼 악역 중 가장 맘에 드는 악역은?"

사무P 작가 "그 중에서 제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악역을 고르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극 초창기에 나왔던 성희롱 빌런이 세 자매인 린, 마유, 안즈겠네요." 웃음

아키하 "아하하...그, 그러고 보니 그런 애들도 있었죠..." 커흠

아키하 "그럼 세 번째 주제!!" 두둥

아키하 "사실 원래 하렘 멤버가 아니었던 캐릭터들?! 그리고 원래는 하렘 멤버로 계획했던 캐릭터들?! 이제와서 밝힌다!!"

사무P 작가 "이거 또 무거운 주제네요..."

아키하 "그래서 원래 하렘 멤버가 아닌 캐릭터는 누가 있나요?"

사무P 작가 "하루카와 후미카, 란코, 코노미를 포함한 밀리의 아이돌들은 초기에 계획한 하렘 멤버가 아니었습니다."

아키하 "하루카와 밀리 아이돌은 그렇다 치더라도 후미카와 란코도라니! 놀랐네요!!"

사무P 작가 "후미카는 그 당시 하렘 멤버가 아니었지만 누가 넣어달라고 몇 번 언급했었습니다. 그래서 팬 서비스로 넣은 것이며, 란코는 콘티 당시 술 마시고 정신 나간 채로 썼는데, 예상외로 퀄리티가 좋아서 그대로 하렘 멤버로 넣은 것입니다."

아키하 "하루카와 코노미씨들은요?"

사무P 작가 "코노미씨들은 당최 계획이 346에서 끝낼 생각이었는데 세계관 리셋이라는 거대한 삽질을 한 상황에서 또 346 하렘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 샤니마스보다 그나마 익숙한 밀리마스로 하게 된 것이죠. 하루카의 경우 그 당시 즐겨하던 아이마스 게임이 스텔라 스테이지인데 첫 아이돌이 하루카였습니다." 웃음

아키하 "그렇군요...뭔가 일상에 의해 굴러가는 스타일이었군요!"

사무P 작가 "그렇죠."

아키하 "그렇다면 원래 하렘 멤버로 넣으려다가 못 넣은 멤버는?!"

사무P 작가 "치에리와 노노, 미쿠와 니나입니다."

아키하 "...잠깐, 내가 잘못 들었나? 니나라구요?"

사무P 작가 "제대로 들었네요."

아키하 "사무원군을 경찰서에 집어넣을 생각입니까!? 나이 차이가 14살이나 나요!!"

사무P 작가 "그런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나이 차이도 나이 차이지만 니나를 상대로 연애물을 쓸 자신이 없다보니 말이죠."

아키하 "그나마 잘하셨네요...그럼 노노와 치에리, 미쿠는요?"

사무P 작가 "노노의 경우에는 중간에 엇나간 나머지 쓸 수 없었고, 치에리의 경우에는 계획해 놓고 잊어버렸습니다."

아키하 "저런..."

사무P 작가 "미쿠의 경우에는 사무원P의 설정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키하 "사무원군의 설정이요?"

사무P 작가 "네. 고양이 알레르기 말이죠."

아키하 "아하!"

사무P 작가 "고양이 아이돌인 미쿠인데, 사무원P가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은 아이돌의 컨셉과도 맞지 않고, 사무원P의 설정과도 맞지 않다보니 그대로 삭제해 버렸죠."

아키하 "Aㅏ..."

사무P 작가 "참고로 저도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한 편입니다."

아키하 "그렇군요..."

사무P 작가 "네, 그렇죠."

아키하 "그럼 이어서 네 번째 주제!!" 두둥

아키하 "핏빛 늑대의 떡밥과 나날이 증가하는 사무원P의 스펙!!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사무P 작가 "아...그거..." 삐질삐질

아키하 "왜 그러세요?"

사무P 작가 "사실 설정 붕괴입니다."

아키하 "...네?"

사무P 작가 "초기의 사무원P는 이 정도로 강하지 않았습니다만...어느 순간 부터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존재가 되어 버렸더군요..."

아키하 "...그, 그렇죠?"

사무P 작가 "그래서 저도 '에라이 모르겠다! 즐기자!!'모드가 되어버려서 그냥 언제 부터인가 카타나 한 자루로 모든 것을 썰어버리는 괴물이 된 것이죠."

아키하 "아하하,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다니!"

사무P 작가 "또한 핏빛 늑대라는 이명은 아직 중2병의 기운이 남아있던 상황에서 쓴 것입니다."

아키하 "남자는 모두 중2병이네요?"

사무P 작가 "그렇죠!"

아키하 "그럼 마지막 주제!!" 두둥

아키하 "사무원P가 성욕이 없는 이유와 그렇게 한 설정의 이유!!"

사무P 작가 "우선 첫째로 그 당시 저는 질척거리는 하렘 관계는 엄청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질척 거리지 않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둔감 계열이나 성욕을 절제하는 뭔가가 필요했고, 그 뭔가를 성욕이 없는 거로 설정했습니다. 게임 개발자인 사무원P가 둔감하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말이죠."

아키하 "그렇군요! 그럼 성욕이 없게 된 이유를 왜 야마구치 한죠에 의해서 생긴거라고?"

사무P 작가 "인간은 본능적으로 성욕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춘기라면 더욱 심해지죠. 그러니 성욕을 없애려면 그만한 커다란 충격이 가해져야 하는 것과 사무원P의 암울한 과거가 겹쳐져 만들어진 최악의 결과물이죠."

아키하 "자기가 최악이라는 것은 인정하시는 군요."

사무P 작가 "저는 인정할 거는 인정하니까요."

아키하 "네, 감사합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토크쇼를 마치겠습니다!"

사무P 작가 "네, 감사합니다!"

아키하 "자, 다음은 기다리고 기다린 다음편의 광고랍니다!!"


아키하 "나는 그 사람이 남겨준 마지막 꽃이야...쉽게 저버릴 생각 따윈 없어..."

치히로 "내 동생을 죽인 그 녀석을...난 절대 용서 못해..."

치요 "아가씨, 당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저는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모바P "이것은 그녀와 내가 정한 길이다!! 그것을 모욕할 생각 따윈 하지마!!"

코노미 "잘 봐, 사무원P군...이것이...너가 꿈꾸던 꽃의 무대야..."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13화

~그것은 희망을 꽃 피우는 무대~


아키하 "...이거 연재 종료된 거 아니었어요?!"

사무P 작가 "누가 그랬나요?"

--------------------------------------------------------------------------

쉴만큼 쉬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