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커뮤, 아이마스를 좋아하는 프로듀서들의 모임.

EP20) 이번만큼은 내 담당돌 특집으로 준비했으니 꽉 잡아라!

A. 사재기

- 레코드 샵

아마이 전무 "이번 스트레이라이트 신규 앨범 소식 있는가?"

미시로 전무 "이쪽도 하나 주게…"

쿠로이 전무 "…… 나도…"

카운터 "죄송합니다. 이미 어떤 코트 입은 분께서 입고된 500장의 앨범을 전부 사가셔서 말입니다."

아마이&미시로&쿠로이 ((저 민폐덩어리 사장놈이 진짜…))

- 사장실

리버P "~♪"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차곡차곡 사놓은 것들을 정리 중)

B. 빵을 달라고 했을 때

아사히 "자, 문제 내보겠슴다! 리버 씨가 좋아하는 피자빵을 3개 들고 왔다고 생각해 보겠슴다! 그래서 저희가 하나만 달라고 하면 리버 씨에게 남는 피자빵은 몇 개임까?"

리버P "3개"

후유코 "ㅁ, 뭐!? 한 조각도 줄 생각조차 없는거냐고!"

리버P "……? 그런 뜻이 아닌데?"

메이 "엣?"

리버P "그걸 얘기해준 시점에서 머지않이 너희들 손에는 적어도 3개보다 더 많은 숫자의 피자빵이 들려있을거야."

후유코 "…… 고맙지만, 그 정도로 먹으면 우리 살찐다고…"

* 리버는 고열량 계통의 음식을 정말 좋아함

C. 리버의 메모장

- 스트레이라이트 애들이 갚아야 할 돈 -

저녁값 : 3,400엔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흐뭇함 : -3,400엔

넷플릭스 3개월 쿠폰 : 3,000엔

넷플릭스 보면서 몰입하는 모습들이 사랑스러움 (Feat. 몰래 사진에 담음) : -3,000엔

비주얼 레슨에 썼던 옷&화장품 : 25,300엔

코디 이후의 모습이 너무나도 환상적이었음 : -25,300엔

하즈키 "자, 잠깐… 방금 비정상적인 지출을 본 것 같은데요?"

리버P "……? 너 나 사장인 거 잊었냐?"

하즈키 "아, 네…"

D. 이걸 뺀만큼

메이 "저번에도 우리 신규 앨범 사재기 하더니 도대체 얼마나 우리에게 초- 미쳐있는 거야?"

리버P "잘 봐, 이렇게 빈 공간에 하트를 그리면…"

아사히 "리버 씨, 좀 작슴다만?"

리버P "이걸 뺀 이 지구의 공기 전체만큼 너희들에게 미쳐있지."

후유코 "하아? 그걸 왜 빼?"

리버P "?"

후유코 "그것조차 뺄 마음이 들지 않을만큼 아예 우리들의 포로로 만들어 버리겠어."

리버P "헉…" (감동)

E. 장바구니

후유코 "소속사로 돌아오는 길에 리버가 장을 보고 왔는지 양 손에 짐을 가득 들고 왔길래 하나 들어주려고 손을 내밀었는데, 리버가 한 손에 들고 있던 짐을 다른 손에 몰아 쥐고는 내 손을 잡더라. 무거울텐데, 왜 굳이…"

EP20-1) 나홀로 괴식대첩

* 주의! 본 괴식대첩은 아이돌의 시선과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안전한 환경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조합 : 딸기 크레이프 (메이가 좋이하는 거) + 장수 풍뎅이 모양 쿠키 (아사히가 좋아하는 거) + 캡사이신 추가된 핵매운맛 전골 (후유코가 좋아하는 거)

- 사내 식당 한가운데 테이블

리버P "으히히히!!! 나 말리지마!!!" (광기)

아마이&쿠로이&미시로&타카기 전무 ""……"" (정색)

리버P "이런 게 진정한 '먹어서 응원하자' 인거지! 누구처럼 생명을 해치는 짓도 아니잖아? 하하핳ㅎ하ㅏ하핫!!!!" (광채없는 눈동자 + 입만 웃고있음)

슈라P "진짜 냄새만으로도 사람 생명에 해가 될 것 같다. 야…" (불쾌한 표정)

리버P "잘 먹겠습니다!!!"

일단 스푼을 들어 녹아서 흐물해져버린 쿠키 부분과 둥둥 떠오른 크레이프 생크림 부분, 그리고 두부와 버섯을 함께 곁들여 떠먹는다.

리버P "우읍, 냠냠… 큭… 으윽… 스트레이라이트를 응원할 수 있다면… 꺼윽, 이정도 쯤이야… 하하하, 오늘 식사는 이거면 다른 것이 먹고 싶어지지 않게 되겠지. 역시 난 천재야!!!! 하하하하핫!!!" (미쳐버림)

하즈키 "저, 사장님? 괴로우시면 솔직하게 그만 두셔도…"

리버P "솔직 좋아하시네… 난 내 몸이 괴로워도 이거 다 완식할 때까진 자리 안 뜰거야!"

리버는 광기가 잔뜩 실린 채로 눈동자가 경직되고 이빨이 훤히 드러날 만큼 억지로 크게 웃어대며 다시 한 입, 아니 두 입 정도까지 한 번에 입 안으로 털어놨다.

리버P "냠냠, 우욱… 으웁… 크흡…" (손으로 가리며 헛구역질)

센카와 사루시히P "아무리 내가 가문에서 수도 없이 고문을 당해왔어도 먹는 것 자체로 장난은 안 쳤는데 이건 진짜, 하아…"

리버P "우웁… 으윽, 크으… 하하하, 난 이기고 지는 문제로 이런 무모한 도전을 하려는 게 아니야. 그저 스트레이라이트를 향한 나의 사랑을 보여주는 것일 뿐…"

텐오키루 츠루기P "사랑에 대해 아주 크게 잘못 배웠구만, 저 필멸자 녀석…"

다른 구경온 오리P들도 결국 GG 선언을 하고 포기한 듯 지켜봤다. 그러더니 어느새 크레이프의 생크림도 없어졌도 둥둥 떠다니는 딸기, 기타 전골재료, 더 이상 흐물해질 구석도 없는 쿠키 등 절반이 남아있는 상태였다.

리버P "흐읍, 우물우물… 꾸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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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상의 묘사는 아이디어 관계상 중략)

- 그릇 쾅

리버P "잘 먹… 었습니… 다아… 하하핫… 드디어… 아하하하핳ㅎ하하하ㅏㅏ" (하이라이트 오프)

하즈키 "ㅅ, 수고하셨어요. 사장님…"

리버P "으으… 아하하, 나 사장실까지 갈 수 있을까." (저린 듯한 고통과 함께 일어서며)

쿠로이 전무 "죽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으휴…"

아마이 전무 "저건 장난으로 시작했다기엔, 결과가 저리 말해주고 있으니…"

미시로 전무 "그러게 말이다만… 쯧쯧…"

리버P "아, 마지막 방송 멘트 까먹었다. 끄윽… 착한 어린이 여러분은… 으윽, 이런 위험한 거 함부로 따라하지 마세요!"

아라이 미나미P "이런 건 어른들도 못 따라할 것 같은데요…"

코토리 "아니, 그보다 방송 중이었어요!?"

- 그 이후 영상의 댓글

??? [ 포브스 선정, 가장 식욕 컨트롤에 도움되는 영상 1위 ]

??? [ Joker is not madness. He is real madness. ]

??? [ 당신이 이 영상을 보지 않았다면 아직 살아있을 이유 하나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

??? [ 지금 궁금해서 이 영상을 보려는 자들아! 도… 망… 쳐… ]

??? [ 저 사장놈이 키운 리아무만큼 미친 녀석은 연예계에 절대 안 나오리라 호언장담했는데 역시 더 미친 놈이 위에서 조종하던 거였어. ]

??? [ 저런 X라이력이면 진짜 일본 연예계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점인 성매매나 불법 스폰서도 명함조차 내밀 엄두도 못낼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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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소재가 좀 많이 이상하지만, 뭐 어때요. 다음엔 더 지옥같은 게 나올지 누가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