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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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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5-04, 2021 18:39에 작성됨.


한편


츠루기 : "좋아 다들 수고했어. 오늘은 그만 쉬어."


우즈키 : "저기...츠루기씨는 안 쉬세요?"


츠루기 : "어? 어..오늘은 좀 해야할 일이 있어서.."


츠루기는 그렇게 말하고는 나갔다.

그런 츠루기를 미레이가 바라보다가


노노 : "츠루기씨..괜찮은 걸까요...?"


미레이 : "....가만히 있어도 뭐가 되지는 않겠지."


미레이의 눈에 나가려던 리나와 타쿠미가 보였다.

그리고 미레이는 리나를 붙잡아 말했다.


미레이 : "리나."


리나 : "응?"


미레이 : "이것 좀 츠루기에게 전해줘."


리나는 미레이에게 받은 쪽지를 건네받았다.


타쿠미 : "츠루기! 잠깐 기다려봐."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타쿠미와 리나가 있었다.


츠루기 : "둘 다. 뭐..무슨 일 있어?"


리나 : "잠깐 이야기할 수 있을까 싶어서."


츠루기는 그녀들을 따라 346프로 내부의 카페로 이동했다.


츠루기 : "그래서 무슨 일인데?"


타쿠미 : "츠루기 당신 요즘 무언가 하고 있지?"


츠루기 : "뭐..하고 있다면야 지금도 하고 있지. 너희들 레슨 봐주고

            연습봐주고 일 데려가고."


타쿠미 : "그런 당연한 거를 묻고 있는 게 아니잖아!"


타쿠미가 큰 소리로 말하자 그 곳에 있던 다른 손님들이 타쿠미 쪽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나나 : "저기...타쿠미씨...다른 손님들도 있는데 그렇게 큰소리를 내는 건..."


리나 : "타쿠미, 소리가 너무 커."


타쿠미 : "으으...미..미안하게 됐어...나나씨도 미안.."


나나 : "아..아니예요..아! 여기 주문하신 음료 나왔어요."


나나는 주문한 음료는 내어주고 물러났다.

타쿠미는 조금 전에 일 때문에 작게 말했다.


타쿠미 : "내가 말하는 건 양성소 건을 말하는 거라고."


츠루기 : "그거 어디서 들었어?"


리나 : "미레이한테서."


츠루기 : "...."


리나  : "정확히는 노노나 쇼코도 부탁했었지 아마?

         아 그래도 그 애들한테 너무 따지지는 말아줘. 걔네도 나름 츠루기가

         걱정되어서 아 물론 나랑 타쿠미도 그렇고."


타쿠미 : "하아///!? 내가?! 그...그럴리가 없잖아? 이런 쇠고집 골리앗한테!"


츠루기 : "쇠고집 골리앗이라서 미안하게 됬네요."


리나 : "뭐..아무튼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다들 걱정하고 있고

         우리끼리 알아볼까하다가 츠루기한테 말하기로 한 거야.

         하려고 해도 난..바보니까.."


츠루기 : "그런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했었지.

            내가 전에 말했었잖아. 겸손한 것도 좋은데 

            자기 폄하까지하는 짓은 하지 말라고 말이야."


리나 : "아..하하..미안..미안.."


츠루기 : "아무튼 너희가 말한 게 맞아. 지금 양성소 놈들 잡을 준비하고 있어.

            하지만 이걸로 너희 지금하는 일에 영향이 가지는 않게 하려고 하고 있어.

            뭐..안되면 어쩔 수 없는 거고."


타쿠미 : "그럼 지금 츠루기 혼자만 하고 있는 게 아니야?"


츠루기 : "그래 아니야."


츠루기의 말에 타쿠미와 리나가 한숨 덜었다는 듯이 굴었다.


리나 : "하아..그렇다면 다행이네."


타쿠미 : "뭐...그렇다면야.."


츠루기 : "왜? 혹시 미레이가 나 혼자서 그러고 있다고 말하던?"


리나 : "뭐...미레이 눈에 보이는 건 그랬겠지. 츠루기가 갑자기 상무한테 불려갔는데

         이유도 모르고 그렇게 돌아온 츠루기가 이상하게 그 날 이 후

         양성소를 집요하게 조사하고 있으니..."


타쿠미 : "뭐..나나 리나는 츠루기가 길거리에서 캐스팅해서 그 쪽일은 모르지만

            미레이나 그 애들은 그 양성소 출신이니까. 아마 자신들을 그 양성소에서

            꺼내어준 츠루기가 또 다시 그 양성소를 건드리고 있으니까 자기들 딴에는 

            걱정이 됐겠지. 비단 미레이들만 그런 게 아니야. 우즈키나 미호도 걱정하는 눈치였다고.

            츠루기 혼자만 바보같이 눈치 못 채고 말이야."


츠루기 : "애들한테는 내가 잘 말할게...그러니까 더 캐 묻지도 말하지도 마."


타쿠미 : "그게 뭐야...사람이 기껏 걱정해줘서 하는 말인데..."


츠루기 : "너희가 알기에는 이른 일..뭐 그 정도로 해두자. 

            나도 내가 해결 볼 일이 있으니까 그뭐..일단은 알았어.."


츠루기는 음료를 다 마시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츠루기 : "그럼 나 먼저 일어날게."


츠루기가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리나 : "그럼 츠루기에게 할 마지막 질문."


리나가 마지막 질문이라는 말로 묻기 시작했다.


츠루기 : "?"


리나 : "츠루기..정말 괜찮은 거지?"


츠루기 : "뭔 질문이 그러냐? 그거야 괜ㅊ..."


리나 : "됐으니까 질문에 답해."


츠루기는 그냥 넘기려는 듯이 말하려 했으나

리나의 말에 츠루기는 답하였다.


츠루기 : "완전히 괜찮을 거라고는 솔직히 말 못하겠어..

            하지만...아무 문제 없게 하겠다는 약속은 할게.

            이러면 그냥 넘겨줄래?"


리나 : "하아..뭐 어쩔 수 없지. 그러지 뭐~"


타쿠미 : "그렇게 앗싸리 넘길거면 뭐하러 그렇게 진지하게 되물어보는 건지 원.."


리나 : "타쿠미처럼 열만 내는 것 보다는 낫네요~"


타쿠미 : "앙? 리~나? 방금 뭐라고 했는지 다시 말해보지 그래~?"


리나 : "아..하하...츠..츠루기 이거받고 미레이가 전해달래. 수고~!"


리나는 꺼낸 쪽지에 무언가를 끄적이고는

 츠루기에게 어떤 한 쪽지를 남긴 뒤

 먼저 타쿠미를 피하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고


타쿠미 : "야 임마! 리나! 거기 안 서!"


타쿠미가 리나를 쫒아가고 츠루기만 남았다.

츠루기는 리나가 남기고 간 쪽지를 펼쳐보았다.

필체는 미레이것이 맞았다.


-츠루기가 뭘 하고 있는지는 지금 츠루기가 건드리고 있는

 곳을 아니까 안 물어볼게. 그래도 우리가 츠루기에게 

 고민같은 거나 일에 대해서도 물어보잖아..그..그러니까...

 츠루기도 우리한테 나중에라도 좋으니까 이야기 해주었으면 좋겠어.

 그 날 츠루기가 돌아오고 표정이 좋지 않아서 물어보지 못해서

 이렇게 쓰는 거야....-


그 글을 보고 츠루기는 작게 웃었다.


츠루기 : "안 어울리는 짓이나 하고...그냥 물어봤으면

            이야기 해주었을 텐데 말이야..."


츠루기는 그걸 보던 중 맨 밑에 글을 보았다.

글씨체가 달랐다.

아마 리나가 새로 쓴 글인 듯 했다.


-미레이들 뿐만이 아니라 다른 1과 애들도 모두 걱정하고 있으니까.

 무리하지 말도록-


츠루기 : "훗. 걱정은 무슨."


-아 그리고 나랑 타쿠미 계산 깜빡해서 말이야. 

 좀...부탁할게 다음에 갚을테니까.-


츠루기는 마지막 글 때문에 아까 전에 흐름이 다 깨져버렸다.

그러는 때에


나나 : "저기..조금 전에 음료수 값 안하고 가셔서요.."


츠루기는 뚱한 표정으로 둘이 사라진 방향을 바라보았다.


츠루기 : "내 감동 물어내라 이놈들아...

            그럼...이제..사토루 놈이 좀 뭔갈 물어와야할텐데 말이야.."


그 떄 츠루기한테 전화가 왔다.


츠루기 : "어 나다."


사토루 : "자금경로는 알았다. 역시 346프로덕션 예산에서 빼가고 있었어.

            그리고 의외인데 다른 곳에서도 반협박으로 갈취해가더라."


츠루기 : "다른 곳? 어디?"


사토루 : "283프로덕션이랑..아! 올드 휘슬이랑

            765프로에서도 갈취해갔더라."


츠루기 : "거기는 왜?"


사토루 : "보아하니 283은 아마이 씨 회사고 올드 휘슬은 소이치씨가 운영하는

            공연프로그램이고 765프로는 준이치로 사장님 사촌 분이 운영하시는데다

            얼마전에 거기에 346프로에서 일하던 분이 프로듀서로 일하고 계셔

             와타나베 이 새끼 이시다 밑에서 일하고 안 좋은 것만 배웠더라."


츠루기는 그 말에 미간이 찌푸려졌다.


츠루기 : "그러니까...지금 뭐야....니껀 내꺼 내껏도 내꺼다 뭐 이런 식의 지랄하고 있다는 거야?"


사토루 : "그렇지. 그럼 오늘의 알아낸 건 여기까지 나중에 또 새로운 거 있으면

            알려줄게."


츠루기는 화를 삭히며 말하였다.


츠루기 : 그래...수고해라.."


츠루기는 전화를 끊자마자 얼굴을 피지 못했다.


츠루기 : "아주 지랄 풍년납시셨네...그 개자식..."


츠루기가 이러고 있을 때 옆에서 나나가 우물쭈물하며 말했다.


나나 : "저기..계산은..."


한편 

시라즈키는 한 집에 와 있었다.


시라즈키 : "하아..여기로 와 버렸네..."


시라즈키가 서 있는 집 앞에 문패에는 미즈모토라는 성이 있었다.



하나하나 베일을 벗겨내며 수족을 잘라내는 쪽을 택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양성소 대표인 와타나베를 바로 떨어뜨릴 맘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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