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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22화

댓글: 11 / 조회: 775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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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25, 2021 23:17에 작성됨.

이제서야 양성소 내용을 쓰게 됬네요.

보시는 분 중에서 어떤 내용이 있으면

싶거나 출연했으면 하는 애들 누구 나왔으면 하는지 써주셔도 상관없습니다.

근데 이미 양성소에 소속되어 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된 애들이 

몇몇 이미 있다는 게 함정

(지금으로는 나루미야 유메, 유우키 하루, 마토바 리사가 나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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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과 사무실


치히로 : "그게 정말이야?!"


치히로는 지금 아리스의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리스 : "네에...프로듀서씨는 괜찮다고 했지만...

            그래도..얘기 드리는 게 맞는 거 같아서..."


치히로 : "어...괜찮아. 아리스. 잘 이야기 했어..

            근데 이거 다른 사람들 중에 또 들은 사람 없었지?"


아리스 : "네에."


치에: "그건 괜찮을 거예요. 치에들이 알기로는 오늘 이시다 이사분이나 렌야씨나

        출장나갔다고 들었거든요. 돌아오는 데 경비원 아저씨가 이야기해주셨어요."


치히로 : "그래..그건 다행이네...('그나저나 출장은 무슨...어차피 놀러 나가는 거지.')

            그나저나 이치로씨가 왔다니...이게 불행중 다행이라면 다행이라고 해야하는건가..."


아리스 : "네? 그게 무슨 소리예요?"


아리스의 질문에 치히로가 답했다.


치히로 : "이치로씨는 비록 이시다 그 인간 아들이라고 해도 

            나름대로 사토루 선배를 인정하는 사람이긴 했거든."


아리스 : "네?! 저..정말이예요?"


후미카 : "그건...치히로씨의 말이 맞을거예요..."


아리스 : "후미카씨?"


후미카가 어느샌가 다가왔었다."


후미카 : "죄송해요. 옆에서 이야기하는 게 들려서..

            그게..제 학교생활 이야기 들으셔서 알겠지만 절 스토킹했던 분을

           이치로씨는 감싸기보다는 아예 자기 경음부에서 내치시기까지 했어요.

           잘잘못은....동생분들보다는 잘 아는 사람이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치히로 : "실은 사토루 선배가 연예계에서 떠날 때.

            이시다 그 인간 대신 선배랑 그 가족한테 사과를 했던 것도

            이치로씨였으니까요. 그래도....그 사람 단점도 있는 게..."


치에 : "단점이라니...."


치히로 : "그 사람 자신이 한 번 자기가 인정하고 자기가 찍은 사람은 

           절대 놓치지 않는 성미가 있어요.

           겉과 속이 다르다고나 할까요...끄응...그렇다고 완전히 나쁜 사람은 아니기도 한데....

           그래도 확실한 건 자신과 동등한 위치에 있거나 있을 인물이라면 더더욱...

           아마...토도씨보다 훨씬 더 밀어내기 힘들거예요."


그 말에 아리스와 치에가 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아리스,치에 : "한 마디로 꽤 귀찮은 사람이로군요"


치히로 : "에? 아하하.."


후미카 : "부정은 못하겠네요."


그 때


카나데 : "잠깐만."


카나데가 말하자고 네 사람이 고개를 돌렸다.


카나데 : "그렇다는 건 지금 프로듀서를 그 사람과 같이 두고 있는 게 위험한 거 아냐?"


치에리 : "그..그럴지도 모르겠어요..혹시 프로듀서한테...복귀 제의라도 하면.."


리카 : "에에!? P군 우리 프로듀서 그만두는 거야!?"


카렌 : "그건 모르는 일이잖아! 애초에 프로듀서부터가 복귀에 대해서 

         생각이 없다고 했으니까."


미카 : "그..그랬지! 분명 그랬으니까."


카나데 : "그래도 모르니 한 번은 가봐야지. 게다가 뭐가 됐든

            이시다 쪽 사람이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아리스 프로듀서 어디로 간다고 했었어?"


아리스 : "아..그게..정확히 어디로 간다는 말은 안 했는데..

            그래도 상무님이 이치로씨를 불렀다는 말은 들었어요.

            아! 근데 1과의 츠루기씨도 있었어요."


카나데 : "그럼 상무실이겠네. 내가 갔다올게."


카나데가 자리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나갔다.

그러자 카렌도 일어났다.


린 : "카렌?"


카렌 : "나도 좀 갔다올게."


린 : "자..잠깐 카렌!?"


나오 : "야야 잠깐만!"


카렌을 린과 나오가 잡으려 했으나 이미 나가버린 뒤였다.


후미카 : "치히로씨 저도 같이 갔다올게요."


아리스 : "저도요. 제가 마지막으로 봤으니까요."


유키미 : "아...아리스...같이 가..."


후미카와 아리스 그리고 유키미도 뒤따라 갔다.


미카 : "아! 정말! 마냥 기다리다가는 답답해서 못 견뎌."


리카 : "아아! 언니 나도!"


이렇게 다섯 명이 나가고 미카와 리카도 일어나니까

다른 사람들도 일어나 따라가려 했으나

치히로가 나머지 그녀들을 막았다.


치히로 : "잠시만요! 지금은 저렇게만 가게 해요.

           갑자기 막 쳐들어갔다가는 사토루 선배가 당황하실지도 몰라요.

           게다가 츠루기씨도 있었다고 하니까 아마 다른 과 분들도 불렀을거예요.

           그리고 저기 나간 사람들 만해도 충분히 많아요."


치히로의 말에 남아있는 아이돌들은 아쉽다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그러는 사이


토모코 : "헥...헥...다녀왔...습니다..."


파김치가 된 채 토모코가 돌아왔다.

 

치히로 : "토모코씨...이전보다 훨씬 더 표정이 안 좋아보이시는데..."


토모코 : "아하하...별 거 없어요...어느 무책임한 이 전 상관때문에.."


오토하 : "저기...토모코씨.."


클라리스 : "괜찮으세요?"


유이 : "토모코? 괜찮은거야?"


토모코 : "으응...유이 덕분에 도움 좀 받았어...."


유이 : "그나저나 오토하씨 노래 빼면 덜렁이네?

         클라리스씨도?"


클라리스 : "그게..."


오토하 : "면목이 없어요.."


토모코 : "그래서 말했잖아. 유이 일하는 거에는 문제없는데

            그 외에서는 영 아니라고."


유이 : "그런데 프로듀서는 어디 갔어? 돌아왔다고 들었는데?"


토모코 : "그러게요? 어디 가셨어요?"


치히로 : "그게...선배 지금 전무님 방으로 간 거 같아요."


토모코 : "엥? 전무님 방에요?! 혼자?"


린 : "아니. 그게 지금 우리 아이돌부서 프로듀서분들과 같이..."


토모코 : "갑자기 왠 일이래?"


그렇게 생각하던 중 나오가 입을 열었다.


나오 : "저기있잖아."


미카 : "응? 나오..왜 그래?"


나오 : "아니...이건 어디까지나 내 생각인데...

         미시로 전무가 갑자기 프로듀서를 부르다니 이상하지 않아?"


린 : "그거 그냥 소속 직원이니까 부르는 거 아니야?"


나오 : "저기 치히로씨. 아까 치히로씨가 자기 입으로 이시다 이치로가

         찾아왔었다고 했지?"


치히로 : "네.."


나오 : "그리고 그 사람...프로듀서랑 예전에 같이 활동했었고 프로듀서가

         여기서 일하고 있는 것도 알고 있는 듯 하고 말이야.."


미카 : "확실히 그렇네.."


린 : "그래서 나오가 하고 싶은 말이 뭔데?"


나오 : "근데 그 사람 미시로 전무가 불렀다고 했잖아.

         그렇다는 건 미시로 전무...프로듀서 정체 알고 있다는 얘기 아니야?"


나오의 말이 끝나자 일원 전원이 

어? 그렇게 되네 하는 표정을 지었다.


치히로 : "그렇네...그럼 그걸 전무님한테 알려준 사람은 대체..."


한편


이치로 : "그나저나 카즈 녀석은 왜 안 보이냐?

            여기 자주 온다고 들었는데?"


사토루 : "요즘 어디 파견났데. 거기 간다고 했어."


이치로 : "파견? 카즈가? 어디로?"


사토루 : "283."


이치로 : "283? 283이면...아마이씨 프로덕션?"


츠루기 : "카즈가?"


시라즈키 : "그럼 카즈도 이제 프로듀서인 거네?"


츠루기 : "와...카즈가...프로듀서를..."


사토루 : "뭐 알아서 잘하겠지."


츠루기 : "안 걱정되냐?"


사토루 : "뭐...제 몫 못하는 띨띨이도 아니니까."

            그나저나 카즈 여기 자주 왔던 거 누구한테 들었어?"


이치로 : "미시로씨."


사토루 : "아니 그거 미시로 전무한테 알려준 사람."


이치로 : "전무님은 아이돌부서 부장님한테 들었다고 했어.

            그래...그러니까...이마니시 부장님이었지."


사토루는 당연하다는 듯이 반응을 보였다.


사토루 : "역시."


이치로 : "안 놀라냐?"


사토루 : "나 여기 일하고 있는 거 부장 이상급 중에서 그 사람밖에는 모르니까."


츠루기 : "그나저나 이마니시 씨 그렇게 입이 쌀 줄을 몰랐는데..."


츠루기는 시라즈키를 보며 말했다.


츠루기 : "뭐 들은 거 없어?"


시라즈키 : "그러니까...부장님이 걱정할 거 없다고 하시더라고.

              어차피 상무님 지금 누구 손이라도 잡아야 될 판이라서

              사토루 정체 가지고 꼬투리도 못 잡는데."


사토루 : "근데 카즈는 왜?"


이치로 : "그게...지금 상무님이 말할 거....어쩌면 카즈토한테도 얘기해줘야할 거 

            같은 일일거 같아서..."


그렇게 말하는 사이 네 사람은 미시로 상무의 방에 도착했다.

시라즈키가 노크를 하자 들어오라는 말과 함께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 곳에는 미시로 상무와 이마니시 부장이 들어와 있었다.


미시로 : "어서 오게 일단 자리에 앉지."


들어온 네 사람은 자리에 앉았다.


미시로 : "들어온 지는 한참 됐지만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로군.

            아카시 사토루."


사토루 : "그렇네요. 아무래도 저기 계신 분한테 들으신 거 같네요?

            어떤 놈인지도.."


미시로 : "그렇네."


이마니시 : "허허...뭐...이렇게 됬으니 상무도 우리랑 한통속 되는 거네."


사토루 : "그래서 이치로씨한테 대충들었는데 이제 슬슬 내용을 알려주실까요?"


미시로는 그 말에 사토루를 보고 말했다.


미시로 : "우선은 최근에 자네 아이돌 중에서 아카기 미리아랑

            이케부쿠로 아키하의 머그컵 굿즈 그리고 이치하라 니나의 코코아

            굿즈가 나온 거 알고 있었나?"


사토루 : "네...그렇습니다만?"


미시로는 어떤 종이를 보여주었다.


미시로 : "그 셋의 굿즈를 어떤 곳에서 대량을 사갔었네.

           사재기 의혹이 있는가 싶어서 자네에게 물어보려고 하네.

           머그컵 굿즈가 재고가 30개였는데...한 회사에서 26개

           코코아 세 포대있던 걸 다 사갔었네."


이치로 : "사재기?"


사토루 : "아니...사재기 할 곳이 없는데 대체...."


사토루는 영수증 문서를 보다가 아주 익숙한 한 곳이

눈에 보였었다.

그리고 사토루는 한숨을 크게 푹 쉬었다.


미시로 : "왜 그러나?"


사토루 : "아닙니다...아주 익숙한 곳입니다...

            제가 잘 말하겠습니다."


그 영수증에는 SG코퍼레이션이라는 이름이 떡하니 있었다.

한편


카츠라(가명) : "흣!"


소우지(쌓여있는 미리아 머그컵을 바라보며) : "왜 그래? 뭐 있어?"


카츠라(가명) : "아니...무언가 우리가 한 일을 누군가가 알아챈 느낌이 들어서..."


소우지 : "뭐 하긴..."


소우지는 쌓여있는 미리아의 머그컵들을 보며 황홀해하는 슈라의 모습을 보고 말했다.


소우지 : "이 양이면...아미 사재기로 오해해도 이상하게 안 보는 게 이상하지."


다시 346 상무실


미시로 : "뭐...본인이 잘 아는 곳이라면 괜찮겠지. 

           나도 쓸데 없이 기사나는 건 사양이네

           가뜩이나 아이돌 부서를 아니꼽게 보는 부서가 많은 판에

           긁어부스럼을 만드는 건 사양이니까."


사토루 : "그럼 이제 이치로씨까지 불러서 오게 한 본론을 말하보시죠."


사토루의 말에 미시로가 말했다.


미시로 : "그럼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해주겠네. 아이돌 부서의 프로듀서인 자네 셋은

            양성소를 주시해주었으면 하네."  


사토루 : "그건 이치로씨한테 들었어요. 그 내용말고 다른 건 없나요?"


미시로 : "자네. 이시다가 자기 아들들인 쿄지와 렌야를 데리고 해외출장을 간 건 알고 있겠지."


시라즈키 : "출장이라기보다는 회사 국고로 놀러 간 거겠죠."


미시로 : "아직 확실시 되는 건 아니니까 그건 넘기세.

            지금 중요한 건 양성소이네. 양성소의 관련된 이야기는 자네들도 들리는 귀가 있으니

            모르는 건 아닐걸세. 지원은 미약하고 시설은 형편없고 그런데도

            그 곳으로 이시다가 빼돌리는 것 만큼 회사의 막대한 자본이

           양성소 방향으로 이시다 이사하고는 상관없이 별개의 누군가에 의해

           양성소 뒤구멍으로 들어가고 있네."


사토루 : "대가리 잘 굴리는 놈이 있나보군. 그 돈을 양성소에서 꿈을 키울 아이들을 위해 쓰는 게 

           아니라 제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서 대가리를 굴린다는 게 흠이지만...

            근데...그런 건 우리들만 불러서 말하면 되는 건데. 왜 이치로씨까지 끼어서 

           말하시는 건가요?"


사토루의 질문에 이치로가 답했다.


이치로 : "그 양성소를 운영하는 이들이 이전에 우리 아버지를 따랐던

           구 야누스 프로덕션의 임원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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