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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19화

댓글: 7 / 조회: 880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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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17, 2021 03:07에 작성됨.

이번엔 안 짤렸습니다. 컷 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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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쪽 대기실에서 어떤 난리가 난 줄도 모르는 채 사토루와 유리아

그리고 후미카는 346프로 아이돌이 있는 대기실로 향했다.


사토루 : "다녀왔어."


유리아 : "다녀왔습니다~!"


후미카 : "다녀왔어요..."


도착한 세사람들 3과 일원들이 맞이해주었다.


카렌 : "수고했어. 셋 다."


유리아 : "고마워요. 카렌씨."


아리스 : "후미카씨, 프로듀서랑 유리아씨도 수고하셨어요."


후미카 : "여러분들도 수고하셨어요."


리카 : (사토루의 허리를 안으며) "저기! P군! 오늘 엄청 잘했어!

         노래 엄청 잘 부르더라! 자랑하고 싶을 정도야!"


치에 : "저기 리카씨 프로듀서씨가 난처해 하시는데.."


미리아 : "리카 좋겠다. 미리아도 삼촌한테 할래!"


카오루 : "카오루도!"


니나 : "니나도 재밌어보이니까 쳐 하는 겁니다!"


아리스 : "다들 그만해주세요! 프로듀서씨도 곤란해 하시잖아요!"


리카 : "에에~그러면서 아리스도 하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냐?"


아리스 : "저...저는 그런 게..///"


미카 : "자 다들 그만하고 리카도 좀 떨어져 프로듀서도 오늘 우리처럼 고생하고 왔으니까."


미카가 나서서 주니어 아이돌들을 떼어 놓았다.


슈코 : "프로듀서? 그나저나 잘 안 들키고 왔어?"


사토루 : "일단은. 그나저나 저기 누구있어? 다들 저기 모여있게?"


슈코 : "아..그게..말이지. 지금."


슈코가 말하려던 찰나에 한 남자가 일어났다.


카츠라(가명) : "여어."


소우지 : "수고했다.


사토루 : "어?"


미카 : "니나랑 아키하네 아버지랑 프로듀서의 형께서 와 계셔서"


사토루는 순간 어? 했다. 

자신이 잘 아는 얼굴들이었다.


사토루 : "어쩐일이예요? 둘 다?"


아리스 : "이번 공연을 축하한다면서 찾아오셨어요."


사토루가 바라보자 카츠라(가명)가 흡족했다는 듯이 말했다.


카츠라(가명) : "이전 공연 때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아키하의 앵콜 솔로까지 있었으니까."


사토루 : "그래서 축하인사만 하러 오신 거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소우지 : "그 말대로다. 오늘 3과 성공을 축하해주기 위해 

            카츠라(가명)녀석이 오늘 회식을 쏜다고 해서 말이야."


토모에 : "에? 정말 괜찮은 긴가요?"


카츠라(가명) : "뭐..장소 주선은 무라카미씨가 해주었지만 식비지원은 내가 하기로 했다."


소우지 : "조금 전에 너희 부서 부장님한테도 전화해서 직원들도 다 오라고 했어.

            근데 거기 부장 놈 중에 하나 있던데 전화해서 말하니까 됐다고 큰소리 치더라?"


사토루 : "아 형. 그 놈이 내가 늘 말했던 그 놈이야."


소우지 : "아...그래? 뭐 그럼 빼지 뭐. 있다가 사가라가 지금 오토하랑 클라리스 데려다주고 오면서

            부서 사원분들 다 데리고 온다고 했다."


사토루 : "그래요? 잘 됐네요."


이번 공연의 성공으로 다들 환호하던 중 사토루랑 유리아가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유리아 : "수고했어. 응? 근데 왜 그래?"


사토루 : "아니 카즈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지금 대기실로 리오랑 카오리가 찾아왔는데.."


유리아 : "또?!"


사토루 : "이번에는 코노미 누나까지 데리고 왔대."


유리아 : "코노미씨? 코노미씨도 765프로야? 이번에는 거기 사무원?"


사토루 : "아니 소속 아이돌이래."


유리아 : "아이돌?! 코노미씨가?!"


그 때


치즈루 : "저기.."


치즈루가 뒤에서 불렀다.


사토루 : "치즈루?"


유리아 : "어? 치즈루씨?"


치즈루 : "유리아..오랜만이예요.."


유리아 : "네! 오랜만이예요. 아! 공연 잘 봤어요."


치즈루 : "후후. 고마워요."


유리아 : "사토루 치즈루씨 응원 좀 해줘."


유리아는 상황을 보다가 사토루에게 자신은 사가라씨 안내하기 위해

갔다오겠다면서 자리를 떴다.


치즈루 : "사토루씨 잘 봤어요..공연..

            정말 맞았었네요...이전에 연예인으로 활동하셨었다는 게.."


사토루 : "그건 언제들었어?"


치즈루 : "그냥 아이돌로 활동하다가 알게 되었었어요.

            생각해보니까 제가 아는 분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사토루 : "그랬구나...."


치즈루 : "저기..제 공연 어떠셨었나요?"


사토루는 치즈루의 질문에 답하였다.


사토루 : "치즈루씨는 만족하셨었나요? 이번 공연?"


치즈루 : "아직...완벽하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그래도...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사토루는 치즈루의 말에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래도...잘했어...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사토루의 말에 치즈루가 밝게 웃었다.


치즈루 : "네!"


그 때


모모코 : "아! 오빠../// 오늘 내 공여...ㄴ...어레? 치즈루씨?"


모모코가 와 있었다.


치즈루 : "모모코?! 모모코가 왜?"


사토루 : "어?"


모모코 : "나는 오빠한테 이번 공연 소감 물어보고 축하해주려고.."


치즈루 : "저도 이 분께....그보다 오빠라니!? 그럼 모모코가 그렇게 말하던

           오빠가 이 분이었어요?!"


모모코 : "이 분께라니...그럼 치즈루씨가 예전에 신세졌었다는 사람이 

            사토루 오빠였어요!?"


사토루는 순간 이 모습을 보고 

순간 이전에 병원에 있던 수라장일이 생각났었고

천천히 물러서 나올려고 하는 순간


턱!


사토루 : "어...어?"


치즈루 : "어딜가시려는거죠~?"


모모코 : "사토루 오빠? 모모코 이 관계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 좀 듣고 싶은데?"


치즈루와 모모코가 생긋하고 웃으며 물어보았다.

하지만 눈은 웃고 있었지만 얼굴 자체는 웃고 있지 않았다.

사토루는 갑자기 생긴 이 일로 어쩌지 못하다가 저 멀리서 돌아오고 있는 유리아를 바라보았다.

대충 상황을 본 유리아는


유리아 : '사토루. 그냥 받아들이고 잘 설명해야 돼~? 

           안 그러면...나한테 저렇게 될 거야?'


유리아는 해맑게 웃으며 손을 흔들며 사토루를 바라볼 뿐이었다.

겨우 겨우 상황을 정리하고 치즈루와 모모코를 진정시킨 후


모모코 : "그럼 치즈루씨는 사토루 오빠가 연예인 그만두고 그러니까..

            경호원 일할 때 만났었다는 거네?"


사토루 : "그래..."


모모코 : "그러고보니 사토루 오빠 떠나고 니카이도 기업의 대표가 갑자기 바뀌었었어.."


사토루 : "그게 내가 원인이기도 해서 그거 도와주다보니 만나게 된 거야."


치즈루 : "그럼 모모코는 어떻게 이 분을 알고 계신거였죠?"


모모코 : "사토루 오빠한테 마지막으로 곡 받은 게 모모코야.

            그러니까 모모코가 마지막 제자 같은 거지."


치즈루 : "저는 이 분께서 처음으로 맡으신 의뢰주였답니다?"


모모코 : "므므므...!"


사토루 : "아무튼 이제 된 거지? 오해 다 풀린 거잖아?"


모모코 : "그렇다고 해도 오빠도 자제 하는 게 좋아!"


치즈루 : "맞답니다! 이런 식으로 도와주시는 게 사토루씨의 매력이고

            좋은 모습이지만 잘못했다가는 오해를 하실 분도 계실거라고요!"


사토루 : "프로듀서로서 가져야할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뭐 막 대하냐?"


모모코 : "끄응...그것도 아니지만...에휴...

            더 말해봤자지...아무튼 오빠 오늘 수고했어. 예전만큼 잘하던데?"


사토루 : "아니야. 예전만큼 아니야. 그만두고 완전히 노래에서도 악기에서도 손 뗐었어."


모모코 : "뭐..어때? 오빠가 예전에 했던 일들이 그만둔다고 없어지는 거 아니잖아?

            오빠 나 준이치로 회장님께 들었었어. 사토루 오빠 회사에서 이시다 부장때문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서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연습했었다고."


사토루 : "그거야 그렇게라도 안했으면 큰소리 친 거 못 감당하니까 그랬던 거지.

            대놓고 말했거든 당당하게 이겨서 너희들 콧대 다 꺾어버리겠다고."


모모코 : "후후..오빠 다웠네 그 때 회장님이 그랬었어. 알시엘 프로젝트에서 사토루 오빠가

            센터 1위달고 얼굴 흙빛 되었었던 이시다 부장들 얼굴이 지금도 생생했었다고."


사토루 : "그걸 보여줬어?!"


모모코 : "응. 녹화본을 예전에 봤었어."


치즈루가 둘 사이의 대화에 끼지 못하다가 끼어들었다.


치즈루 : "저희! 저희 아버님께서도 그러셨답니다.

            상당히 재능있는 사람이었다고 말이예요."


사토루 : "그래? 그 분이 그랬었어?"


치즈루 : "그랬답니다? 아버님이 사토루씨 한 가지 문제를 꼽는다면

           자기를 너무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했을 정도예요."


사토루 : "그건 내가 그런 걸 안 좋아해서 그래.

           1위 하긴 했었는데 그 이후에 내가 센터 자리로 나온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어."


치즈루 : "그래서...앨범 표지에선 사이드에만.."


사토루 : "뭐 그렇지...."


모모코 : "오빠. 이 일 끝나고 이제 뭐할거야?"


사토루 : "이제...이제...담당애들 데리고 회식해야지.

            부장님과 치히로씨가 도움 받아서 자리 마련받았다고 하더라고."


모모코 : "흐응..그래? 뭐...오늘 열심히 한 거 봤으니까 됐어.

            나도 프로듀서가 찾고 있을테니 가볼게."


치즈루 : "저도 가볼게요. 모습봤고 제 공연 보여드렸으니 오늘은 만족한답니다.

            오ㅡ호호호...쿨럭, 쿨럭."


사토루 : "아직 안 익숙한가봐?"


치즈루 :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사토루 : "내가 기억하는 치즈루는 셀레브리티보다는 고로ㅋ..!"


치즈루 : "와아! 와앗!"


사토루의 말에 치즈루가 급하게 입을 막았다.


모모코 : "고로?"


치즈루 : "아..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하하.."


모모코 : "흐음...알았어. 그럼 사토루 오빠 나 가볼게."


사토루 : "어. 그래 조심히 들어가라."


모모코가 떠나고 


사토루 : "너 아직도 얘기 안 했냐?"


치즈루 : "당연하죠!"


사토루 : "뭐 어떠냐? 니카이도 아저씨한테 들었는데 얼마전에 

            가게에 친구 데리고 왔었다고 하던데."


치즈루 : "으으...아버님..."'


사토루 : "그렇게 숨기려고 하지마. 언젠가는 다 들킨다?

            언젠가는 네 모습을 알게 될 날이 올거야.

            네 겉모습만 보려는 사람 말고 너 자체를 좋아해줄 사람들을 많이 사귀어.

           그런 겉치레 인맥보다 몇 배는 더 좋은 인연일테니까."


치즈루 : "그...그 자리에...당신도 있답니다...그건..알아주세요.."


사토루는 치즈루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치즈루 : "아. 죄송해요..제가 시간을 너무 잡았죠."


사토루 : "아니야. 나도 간만에 만나서...다행이었어..처음에는 안 보이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잘 불렀어....기대 이상으로.."


사토루의 말에 치즈루의 얼굴이 환해졌다.


치즈루 : "그럼 괜찮답니다. 지금은...그걸로..괜찮아요.."


모모코 : "치즈루씨! 빨리와! 프로듀서씨가 찾는다고!"


치즈루 : "알았다고요! 그럼 사토루씨 저희도 이만 가볼게요."


치즈루는 고개를 꾸벅 숙이고는 모모코가 있는 방향으로 떠났다.

그 모습을 사토루는 말없이 바라보았다.

그리고 조금 전에 치즈루가 했던 말을 곱씹었다.


[치즈루 : "그...그 자리에..당신도 있답니다...그건..알아주세요..."]


사토루 : '내 자리라...그 자리에...내가 있을 수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유리아가 다가왔다.


유리아 : "대화는 다 끝났어?"


사토루 : "어. 근데 넌 어디갔었냐?"


유리아 : "나? 3과 분들 있는데 좀 갔다왔어.

           다들 미리 출구에 모여 있었더라고. 얼른 와.

           

사토루 : "그래. 그나저나 그 사람이 왠일이래?

            잘 안 여는 지갑을 다 열고?"


유리아 : "뭐. 그 사람 입장에서는 수지 맞은 거지. 

           니나야 저번에 공연 봤었다고 쳐도 아키하는 이번에 리허설 말고 진짜 무대 오른 게

           처음이니까. 그리고 카츠라(가명)씨가 고맙대. 아키하 아이디어 무대에 올려줬다고."


사토루 : "그건 아키하 머리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서 해 보라고 한 거야.

           그래도 너무 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하길 잘했지."


사토루는 유리아랑 같이 도착한 사가라의 차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공연이 끝나고 이시다 일가를 제외한 아이돌부서 일원들 전원이

어느 주소로 향했고, 그 곳에 도착하니

치히로와 이마니시가 한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공연이 끝난 회포를 풀었다.


토모에 : "그럼 다들! 오늘 공연과 연회 성공을 축하하며! 건배다!"


아이돌들 : "건배! 와아아아아!!!"


카렌 : "그나저나 아키하 손재주가 좋네? 이번에 공연 배경 아키하가 생각하고 만들었다고 들었어."


아키하 : "에? 아..아니..꼭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쿄코 : "아키하 이럴 때는 엄청 기뻐해도 돼. 나랑 유리아랑 있을 때면 맨날

         자랑하면서."


아키하 : "자..잠깐 쿄코!?"


쿄코 : "니나는 저기서 엄청 자랑하고 있는데?"


아키하가 바라본 곳에서는 아이들한테

아키하랑 카츠라(가명)를 자랑하는 니나가 있었다.

아이돌들이 즐기는 모습과 같이 어울리는 니나와 아키하의 모습에 카츠라(가명)가 

흐뭇하게 웃으며 말했다.


카츠라(가명) "그래, 그래, 맛있게 먹어라~♡ 아저씨가 사는 거니까~♡" 


아빠 미소를 지으며 말하는 카츠라(가명)의 모습에 사토루와 소우지가

영 좋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


사토루 "너무 무리하시는 거 아니에요? 카드 값이..."


소우지 "그러게 말이야."


카츠라(가명) "돈 벌어서 뭐에 쓰겠니? 딸내미들이랑 친구들 맛난 거 사줘야지." 


걱정 담긴 말에도 그는 그저 잔뜩 머금은 아빠 미소와 함께 

아키하를 쳐다보았다.

아키하는 그 모습에 한숨을 쉬면서도 작게 웃어보였다.


츠루기 : "그나저나 저희도 와도 되는 건가요? 저희는 다른 과입니다만?

           게다가 부서 사무원들까지"


카츠라(가명) : "아 괜찮습니다.제가(소우지와 어깨동무를 하며)

                   이 친구랑 하는 사업이 좀 잘 나가는 거라서 돈이야 많으니까요.

                   그리고..."


카츠라(가명)는 다른 아이돌들과 어울려서 즐기고 있는 아키하와 니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카츠라(가명) : "이 곳에 들어가고 아키하와 니나의 표정이 더 밝아졌으니 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시라즈키 : "츠루기, 남의 주는 보답을 너무 거절하는 것도 예의 아니야."


사토루 : "그래. 좋게 생각해라. 이 분은 지금 원래 줬어야하는 걸 지금. 이제와서야 주는 거니까."


카츠라(가명) : "너는 좀 고마워해라."


사토루 : "뭐래요? 내가 지금 그 쪽 따님들 맡고 있는 건데?"


한 쪽에서는 사무원들이 모여서 즐기고 있었다.


스자키 : "우와...근데 저희가 여기 와 있어도 되나 싶슴다.....

            갑자기 불려온 것도 있지만서도..."


미유P : "그러게요...저희야 연회하는 곳까지 갔었지만

           스자키씨는 당황하셨겠어요."


스자키 : "그렇슴다..츠루기씨도...갑자기 전화해서는 주소 띄워줄테니까

            다 때려치고 이리로 와하고 문자나 보내시고 말임다...


토모코 : "괜찮아요. 본인이 쏘겠다고 했으니까 별 문제 없다고요."


미유P : "토모코씨는 아무렇지도 않나보네요?"


토모코 : "그도 그럴게..."


토모코는 카츠라(가명)를 가리키며 말했다.


토모코 : "저 분 제 전 직장 상관이던 분 상사님이시거든요."


미유P : "토모코씨야 지인이시니까 괜찮다고해도..."


그 때 외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미나미치 루카였다.


루카 : "저는..좋다고 생각합니다!"


미유P : "에? 루카씨?!"


루카 : "솔직히 이시다 그 인간이나 모델부서 부장놈이나 저희들이 수고해도  

            뭐 하나 제대로 해준 적 한 번도 없었잖아요!

            그러니까...오늘은 회포 마음껏 풀어도 괜찮다 이거예요!"


미유P : "아무리 그래도 치히로씨는 어떻ㄱ...벌써 드시고 계시잖아!?

          이마니시 부장님도!?"


치히로 : "어머? 저희야 상관 없죠?

            무엇보다 사토루씨 지인 분이시고 아키하의 아버님이라고 했으니까요."


이마니시 : "많이들 들게나. 감사인사라면 내 해두었으니 말이네..면목이 없네..

              자네들 고생을 잘 알면서도 마땅한 자리하나 만들어주지 못했으니..."


치히로 : "부장님도 그런 말씀 마시고 지금은 좀 드세요."


이마니시 : "아..그러겠네.."


스자키 : "뭐...이렇게 된 거 먹죠. 저희도 솔직히 차례준 밥상을 마다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니까.

            그나저나 렌야 놈 배알 제대로 꼴리겠네요~

            이런 호화 식사를 지 발로 걷어차고 말이예요."


스자키가 실실 웃으면서 말하자 사원 쪽도 웃음꽃이 피었다.

그렇게 전원이 모여서 이 날의 성공을 축하하였다.


후일담1


유리아와 사토루가 떠나고 난 후 

그들이 있던 장소에서 한 남자가 나왔다.


이치로 : "설마...저 남자가? 얼굴은 제대로 못 봤지만 

            설마...저 남자가...혹시.."


노부유키 : "이치로씨!"


노부유키가 달려왔다.


노부유키 : "어떻게 된 거예요!? 찾았어요?"


이치로 : "어? 어어..아니...못 찾았어.."


노부유키는 아쉽다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이치로는 잠시 우물거리다가 말했다.


이치로 : "노부유키...근데 말이야...너도 짐작가지 않아?"


노부유키 : "어...설마 이번에 공연 올랐던 그 와타누키라는 작곡가가 아카시 라는 거야!?"


이치로 : "내일 확인해봐야지.  카즈토한테 가서. 지금은 그 수 밖에 없어."


후일담2


다음날


그날의 행복하고 화목한 저녁날을 보낸 다음 날

1과에서는 긴장줄을 타고 있었다.


아라이 : "대체 이거 어찌된 일인 거예요..."


스자키 : "저도 모르겠슴다...대체 이게 뭔 일인지..왜...미나세 같은 거대 그룹이 여기에.."


두 사람은 1과 회의실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 곳에는 츠루기와 시루시히 그리고 미나세 왕사모님과

이오리가 있었다.


츠루기 : "그..그래서..시루시히씨는 그렇다고 쳐도..일단 오랜만입니다.

            거긴 좀 어떠신지.."


시루시히 : "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고 3과 프로듀서씨께 전해주세요."


츠루기 : "근데..옆에 분은..."


시루시히 : "아. 그게 실은 이번에 765프로가 346프로하고 제휴 제안을 하려고 

              해서 온 겁니다. 타카기 사장님도 적극적으로 동의 해주셨고요."


이오리 : "잠깐! 내 소개는 내가 할테니가 프로듀서!"


시루시히 : "하하..그래 알았어."


츠루기 : "그래서....그 쪽 분은 어째서..."


미나세 왕사모님 : "아! 저는 신경쓰지마십시요. 원래는 이 아이 애비가 보호자로서

                       왔어야 했지만 애비나 영감이나 바쁜 몸이라서..아무튼 제휴에 대해서

                       제 손녀가 직접 시루시히씨랑 저한테 이야기 했기에 인사드리려고 온 겁니다."


츠루기는 벙찐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의 앞에 있는 소녀에게 인사를 했다.


츠루기 : "뭐...아무튼 상황은 대충 이해했으니까 앞으로 잘 부탁하게 됬습니다."


이오리 : "응!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츠루기씨. 미나세 이오리라고 합니다."


츠루기 : "존대는 하지마. 불편하면 편하게 말해도 돼."


이오리 : "그래? 뭐. 나도 이 쪽이 편하니까. 그럼 잘 부탁할게 츠루기."


츠루기 : "그래. 이오리."


문 틈 사이로


미레이 : "우우...쟤는 대체 누구야..."


노노 : "아우...츠루기씨한테 또 여자가.."


사치코 : "뭐예요! 츠루기씨! 츠루기씨한테는 귀여운 제가 있는데!"


마유 : "우후후후...마유가 미리 손을.."


쇼코 : "안 하는 게 좋을..거야..마유.."


후일담3


283프로덕션 앞


카즈토 : "결국 와 버렸네...뭐...어떻게든 되겠지."


카즈토는 문 앞에서 노크를 하고 문을 열었다.


카즈토 : "츠토무씨 저 와ㅆ...엥?"


그 때 그의 발에 무언가가 걸렸고 밑을 바라보자


카즈토 : "어? 어어어!? 뭐...뭐야?!"


한 여성이 소파에 기대어 자고 있었다.

그리고 건너편 사장실에서 문이 열렸다.


츠토무 : "어서오게. 카즈토. 성과는 제대로 해ㅈ..하...하즈키!? 

           거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카즈토 : "본인도 예상 못했나보네요."


츠토무 사장의 놀란 모습에 하즈키라는 이름의 여자가

몸을 움직였다.


하즈키 : "아..음...아...죄송해요..사장님...소파까지 가다가 도중에 졸아버려서..."


츠토무 : "끄응...잘 거면 적어도 소파에서 누워서 자게나.."


하즈키 : "어? 어레? 이 쪽에 있는 분은.."


츠토무 : "아..응..흠흠..저번에 말했던 우리 283프로덕션으로

           파견 온 자일세."


하즈키 : "얼레?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졸린 눈을 비비고 하즈키가 확인했다.


카즈토 : "저기...안녕하세요...283프로 파견온 미야노 카즈토라고 합니다."


하즈키 : "카즈토? 카즈토...미야노..어? 어!? 어!?!? 미...미야노 카즈토라고요?!"


조금 전까지 졸던 하즈키가 카즈토의 이름을 듣고 잠이 달아났는지 놀란 듯 말했다.


츠토무 : "왜 그러나 하즈키?"


하즈키 : "미야노 카즈토면...팀 루시퍼의 그.."


카즈토 : "네...그 미야노 카즈토 맞아요."


하즈키는 그 말에 놀라서는 어버버 거렸다.

그 소리에 


코이토 : "하즈키씨! 무슨 일 있어요!"


히나나 : "어? 그 쪽은?"


마도카 : "아.."


토오루 : "카즈토?"


카즈토 : "어? 토오루. 잘 지냈어?"


토오루 : "어. 응..근데 여긴 어쩐 일이야? 혹시 나 보러 온 거야?"


마도카 : "잠깐 그런 말을 왜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건데."


카즈토 : "반은 맞아."


마도카 : "하?"


카즈토 : "정확히는 여기 파견 온 거야. 프로듀서로서."


토오루 : "어..음..어?! 프로듀서?"


마도카 : "하?!"


코이토 : "에에!? 그럼 프로듀서인 거예요?!"


히나나 : "근데 하즈키씨는 왜 아까부터 어버버거리고 있는 거야?"


하즈키 : "아니..그게..그러니까..."


그 때 하즈키는 자신의 책상에서 메모지와 펜 하나를 가져와 

큰소리로 말했다.


하즈키 : "싸인!...부탁해도 될까요?"


카즈토 : "네?"


토오루 : "...."


당황하는 카즈토와 갑자기 돌발행동하는 하즈키

그리고 그런 하즈키를 토오루가 무표정으로 쳐다보았다.

이렇게 카즈토의 283프로덕션의 파견 첫날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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