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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9, 2021 00:15에 작성됨.

1.-「컴백(?)」


아라이: 오랜만이십니다~


치히로: 오, 아라링? 어디 갔다 이제 왔어?


아라이: 요즘 현생이 바빠서. 게다가 작가양반이 아이디어가 떨어진 모양이야.


아라이: 그럴 수밖에 없지. 지금까지 이능력 가지고 한다는 게 오록스 아니면 아이돌끼리 하는 겨루기였으니까.


아라이: 모르긴 몰라도 작가가 현타온 모양이야. 그래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현재 수집 중이고.


치히로: 오, 예를 들면?


아라이: 373 프로덕션X프리코네 콜라보라든가.


치히로: 미친 것 같다는 말은 둘째치고 작가가 프리코네에 대해서 아는 게 있어?


아라이: 별로 없을걸? 좋아하는 길드는 트와캐라랑 미식전이고 개인 캐릭터로는 시노부를 좋아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로 없을 거야. 차라리 프리코네를 깔기라도 했으면 차라리 쉴드라도 쳐줄 수 있을 텐데.


치히로: 그래? 혹시 또 다른 아이디어는 있대?


아라이: 몇 개 더 있긴 하다고 하던데...


치히로: 아는 대로 말해줘.


아라이: 두 번째는, 사실 지금 우리 프로덕션에 283프로덕션 분들도 계속 들어오고 계시잖아?


아라이: 첫 번째 주자는 일루미네이션 스타즈, 두 번째가 스트레이라이트, 세 번째가 녹칠.


치히로: 마도카 씨가 스트레이라이트보다 더 일찍 오지 않았어? 근데 왜 녹칠이 세 번째야? 


아라이: 모든 멤버 분들이 다 오셔야 하나의 주자로 인정돼. 그래서 내가 알스트로메리아 분들을 네 번째 주자라고 하지 않은 거야. 아직 쿠와야마 씨께서 여기 오시지 않으셨으니까.


아라이: 어쨌든, 쿠와야마 씨가 오시면 알스트로메리아가 네 번째 주자가 될 거고, 다섯 번째 주자는, 아마 계획상으로는 방클걸이 될 학률이 높다고 그러더래. 그게 두 번째 계획이야.


치히로: 오? 방과후 클라이맥스 걸즈 분들! 그러면, 능력은?


아라이: 계획된 건 아리스가와 씨와 소노다 씨인데, 아리스가와 씨는 근력 강화 이능력, 소노다 씨는 초코초코열매 드릴 거라고 하더라.


치히로: 딱 예상대로의 능력이네. 다른 분들은?


아라이: 코미야 씨는 비능력자고 사이죠 씨는, 정해지진 않았지만 동물계, 모리노 씨도 정해지진 않았지만 아마 초인계 쪽이 될 거래.


치히로: 안티카는 계획 없대?


아라이: 글쎄, 안티카 분들은 얘기를 못 들었어. 시즈 분들이야 신인이라고 쳐도 안티카는 왜 계획에 없는지 모르겠어.


치히로: 근데 좀 걱정되는 게, 우리 프로덕션 아이돌 분들만 해도 이미 엄청 많은데, 여기서 더 늘린다고?


아라이: 말에 따르면 언급이 거의 없었거나 이능력도, 패기도 없는 아이돌들은 처음부터 없었던 셈 칠 거라는데. 그럼 189+12 해서 201명의 아이돌들 중 못해도 5~60분 정도는 삭제되는 셈이지.


치히로: 좀 너무했다. 


아라이: 어쩌겠어. 작가가 처음부터 너무 무리한 계획을 세운 탓이지. 


아라이: 본진인 데레마스를 배경으로 삼고는 싶은데 190명의 아이돌들을 다 묘사하기엔 어렵고, 거기다가 283 분들은 또 넣고 싶고.


아라이: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쉽지 않을 거야.


치히로: 또 다른 기획은?


아라이: 비유하자면 극장판인데, [373 프로덕션vs765 올스타즈]래.


치히로: 그거 꽤 간 큰 기획인데? 올스타즈 분들에게도 이능력이 있겠지?


아라이: 몇몇은 있을 거고 몇몇은 없을 예정이래.


아라이: 예를 들어...아마미 씨. 그 분은 키사라기 씨와 호시이 씨와 함께 3대 최종보스로 등장하실 예정인데, 이능력은 없는 대신 모든 패기와 육식, 류오를 마스터하셨다는 설정이야.


치히로: 그래? 이능력이 없어도 최종보스가 된다면 그만큼 강하다는 거네?


아라이: 장담컨대, 우리 프로덕션에서 가장 강하신 카미야 씨도 아마미 씨에게는 손끝 하나 못 대실 거야.


치히로: 그 정도인가...


치히로: 또 다른 아이디어는? 또 있어?


아라이: 음, 이건 여기 아이디어는 아닌데, 아이돌마스터X포켓몬스터 콜라보도 있어.


치히로: 이건 얘기를 들어본 것 같네.


아라이: 할 수만 있다면 포켓몬 소드실드를 직접 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나 뭐라나.


치히로: 게임기 없대?


아라이: 스위치 없고 닌텐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어렸을 때는 포켓몬 도감 두꺼운 거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 나이 먹고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버렸겠지.


아라이: 그때까지만 해도 어떤 포켓몬이 어떤 특성을 가졌고 뭘로 진화하고 그런 거 다 외웠다는데, 이젠 아니겠네.


치히로: 대단하네...


치히로: 그래서, 쓴다는 건 잘 진행되고 있대?


아라이: 열심히 쓴다면 아마 지금쯤 전체 내용의 1/3 정도는 썼겠지. 미적미적하면서 있어서 아직 도입부도 제대로 못 벗어났어.


치히로: 대체 무슨 포켓몬이 주인공인 걸까?


아라이: 나는 알고 있지만, 비밀로 간직해둘 거야. 작가도 딱히 공개할 생각은 없는 것 같고.


치히로: 또 다른 아이디어는?


아라이: 내가 기억하는 건 이게 다야. 더 없어.


아라이: 부차적인 아이디어들도 있긴 하지만 그건 이거랑 전혀 관련이 없어. 다 다른 아이디어.


치히로: 일단 이 이야기나 제대로 완성한 다음에 다른 아이디어들을 봐야겠네.


아라이: 뭐, 그런 셈이지.




2.-「귀납법」


(사무소)

(어느 날, 사무소 공지 게시판에 한 장의 종이가 붙었다.)


[귀납법에 의하여 히오리가 수달임을 증명하시오]


히오리: 엣? 뭐야, 이거. 


히오리: 내가 수달임을 증명하라는 게 뭔 소리야? 난 인간인데.


토오루: 후훗, 재미있는 주제네.


아마나: 해볼 만한 주제 같아!


히오리: 아니 당사자 의견은 들어주고서 말해줘.


마도카: 시작해보죠.


히오리: 뭘요?


메구루: it’s 귀납법 Time!


히오리: 귀납법 타임은 또 뭐야?!


(별안간 펼쳐진 토론의 장)


마노: 지금부터, 제 3회 히오리 회의를 시작할게요.



땅땅,


(나무망치를 치는 마노)

(그러자 장소가 어떤 회의장으로 변한다)



히오리: 뭐야 여기?! 여기 어디야?! 히오리 회의는 또 뭔데? 게다가 3회?! 전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2번이나 더 진행했던 거야?!


코이토: 참고로 귀납법이란 개별적인 특수한 사실이나 현상에서 그러한 사례들이 포함되는 일반적인 결론을 이끌어내는 추론 형식의 추리 방법을 의미해요!


히오리: 그건 나도 알아!


메이: 뭐, 히오리가 알고 있다면 더 할 일은 없쟝! 빨리 시작하자!


후유코: 좋아! 의견 발표할 사람 있어?


히오리: 아무도 내 말은 듣지 않고 있어...


아사히: 제가 먼저 해보겠슴다!


아사히: ‘히오리는 귀엽다. 수달도 귀엽다. 때문에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에


마노: 좋습니다. 이 의견에 동조하시거나 반박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자유롭게 발언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텐카: 나...할래...


텐카: 수달은 귀엽다고 말했는데...그렇다면...귀엽지 않은 수달은...수달이 아닌 거야...?


아사히: 그렇슴다! 수달은 모두 귀엽슴다! 만약 귀엽지 않은 수달이 있다면 그건 수달이 아니라 수달을 닮은 다른 생물체인 검다!


아사히: 하지만 히오리는 귀엽고, 수달도 귀엽슴다! 그렇기 때문에 히오리는 수달인 검다!


마노: 좋아요. 다른 의견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히나나: 히나나가 해볼게~


히나나: ‘수달은 볼이 통통하다. 히오리도 볼이 통통하다. 따라서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에?


메구루: 확실히 히오리의 볼은 통통하고 부드러운 면이 있지!


아마나: 나도 해볼래!


아마나: ‘히오리는 자주 기도를 한다. 수달도 기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하?


마노: 좋습니다. 이 의견에 동조하시거나 반박하시고 싶으신 분께서는 자유롭게 발언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마도카: 반박하겠습니다.


마도카: 수달이 제사를 드린다고 하는 건 사실 그의 습성 때문입니다. 수달은 자신의 사냥감을 물가에 차례로 늘어놓거든요. 사람들은 수달의 그런 모습에 착안해 ‘달제어獺祭魚’라는 이름을 붙여줬죠.


마도카: 그런데 어째서 그 점이 카자노 씨와 같다는 겁니까?


아마나: 응? 히오리도 자주 기도하고 제사드리는데.


히오리: (지금 당장이라도 하고 싶네. 너희들이 하루빨리 이런 토론을 그만두게.)


메구루: 나도 해볼게!


메구루: ‘수달은 회색 빛을 띈다. 히오리도 회색 옷을 입고 있다. 그러므로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엥?


마노: 좋아요. 반박하거나 보충하실 분 있으시면 자유롭게 발언해주세요.


히오리: 이건 내가 좀 반박하고 싶은데...


마노: 아, 히오리! 발언해도 돼.


히오리: 회색 빛을 띈다고 다 수달이라면, 내가 밝은 빛 옷을 입고 오면 수달이 아닌거야?


메구루: 당연하지! 수달은 항상 회색빛을 띄어. 안 그런 수달들은 이미 지구에서 사라졌으니까!



마노: 또 다른 의견 있으신가요?


토오루: 나 한 번 해볼게.


토오루: ‘수달은 물을 좋아한다. 히오리도 물을 좋아한다. 고로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아뇨아뇨아뇨 저 물 딱히 좋아하지 않는데요?!


코이토: 히오리짱...수영복을 2벌이나 갖고 있으면서도 물을 싫어한다는 거야?


히오리: 수영복은 원래 다들 2벌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거랑 물은 큰 상관이 없거든요?!


히오리: 아니 그리고, 저는 인간이라니까요?! 비록 동물계 이능력자이긴 해도 근본적으로는 사람이라고요!


히오리: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런 질문을 좀 던져보고 싶어요.


히오리: ‘카자노 히오리가 수달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역으로 수달을 카자노 히오리라고 할 수 있는가?’


후유코: 어려운 질문이네~수달을 히오리짱이라고 할 수 있는가!


텐카: 그러고 보니...예전에 읽었던 유머가 생각나...


텐카: 백작부인을 돼지라고 부른 사람이 법정에서...‘그럼 돼지더러 백작부인이라고 부르는 건 되느냐’고 물은 거...


텐카: 비슷한 것 같아...히오리가 수달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반대로 수달이 히오리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


히오리: (오히려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어...뭔가 잘못된 것 같아.)



메이: 그래서, 히오리는 수달인 걸까? 수달을 히오리라고 할 수 있으려나?


코이토: 그, 진화론적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나: 진화론?


코이토: 인간은 누구나 처음엔 아메바에서 진화했다고 하잖아요? 거기서부터 여러 생물들이 나왔고.


코이토: 그 진화체들 중에는 상어도 있을 거고, 새도 있을 거고, 나오 씨 같은 표범도 있을 거고, 그 중엔 수달도 있을 거란 말이죠.


코이토: 따라서 그 수달이 오랜 시간 진화를 거쳐 인간이 되고, 그 인간 후손들 중에서 히오리짱이 있다면, 그건 ‘히오리짱은 수달이다’를 증명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될 것 같아요.


코이토: 그리고 동시에, 수달을 진화시켜서 히오리가 되도록 할 수 있다면, ‘수달은 히오리짱이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아사히: 그건 즉, 수달을 진화시킨다면 알 수 있는 일인 검까?!


코이토: 그거야! 어디 그런 능력 가지신 분 없을까?


마도카: 찾아보면 있을지도 모르지만 시간이 꽤 걸릴 거야.


메구루: 그럼 반대로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네!


메구루: 히오리의 DNA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분명히 수달의 것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히오리: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건데!)


히오리: (설령 내가 수달이라고 쳐도, 수달이 갖고 있는 털이나 꼬리, 수염과 갈퀴들은 진화의 시간 속에서 이미 다 퇴화했어. 이미 없어진 걸 가지고 어떻게 증명할 거야?)


마노: 좋아요. 이제부터 수달을 한 마리 잡아서 진화시켜보도록 하죠.


히오리: (불가능해! 동물의 진화는 몇 백년, 몇 천년에 걸쳐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그걸 어떻게 볼 거야? 수달의 진화를 보기도 전에 우리가 다 죽고 죽어서 백골이 진토되고 말걸!)


히오리: 아니 그것보다...왜 굳이 내가 수달임을 증명해야 하는 거야?


메이: 왜! 재밌쟝! 이렇게 토론의 시간도 가져보고 얼마나 좋아!


히오리: 이런 토론 굳이 안 했어도 되잖아요?!


히나나: 토론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아~


히오리: 전혀 중요하지도 않은 토론이었고 유익하지도 않았거든요?!


마노: 히오리도, 나중에 학교에서 토론 수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거야.


히오리: 확실히 도움이 될 것 같긴 하네! 잘못된 토론의 예시를 설명할 때 아주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아!





아마나: 어쨌든, 결론을 내보자!


후유코: 결론은 그거야! ‘수달과 히오리의 DNA를 비교분석하여 유사한 점을 발견해낸다면 히오리가 수달임을 증명할 수 있다!’


메구루: 바로 그거야! 옳은 결론이지!


히오리: 하나도 옳지 않거든?!?!


히오리: 아니 왜 대체 하고많은 동물들 중에서 수달이며, 나를 왜 수달로 못 만들어서 안달인데?!


아사히: 히오리짱 잘 보니 수달 닮았슴다!


토오루: 그러네. 왠지 연상 돼.


아마나: 확실히 닮았어! 이게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포인트일까?


메구루: 이로서 히오리와 수달의 연관성이 증명된 거려나?


히오리: 아니 아무 상관 없거든?! 게다가 수달 닮았다는 이야기를 처음 듣는데?!


코이토: 진짜로 수달 닮았어, 히오리짱!


텐카: 수달은 귀엽게 생겼다...히오리는 수달을 닮았다...고로 히오리는 수달이다...


히오리: 아니 결론이 왜 그래요?!


마노: 인정하는 결론이에요.


히오리: 인정하지 마!!!




(수많은 토론 끝에, 결국 ‘귀여운 히오리는 수달을 닮았으니 수달이다’라는 엉터리(?) 결론을 내린 뒤 츠바사 동지들은 해산했다.)




3.-「Zombie L@nd S@g@」


(윳튜브에서 좀랜사 콜라보를 보고 있는 서드 페이버릿)


카린: 아하하하핰ㅋㅋㅋㅋㅋ


아키: 완전 웃기지 말입니닼ㅋㅋㅋㅋㅋ


유코: 아진짴ㅋㅋㅋㅋㅋ


마오: 무엇을 보고 계신가요?


아키: 아, 마오 공!


유코: 그, 이번에 저희 회사가 좀비랜드사가와 콜라보를 하게 됐잖아요? 그래서 윳튜브에서 영상클립을 찾아보고 있었어요.


카린: 마오 씨도 한 번 찾아보세요! 진짜 재미있어요!


마오: 좀비랜드사가인가요? 재미있을 것 같네요.


마오: 그러고 보니, 그런 상상이 드네요. ‘만약 여러분들이 그 분들처럼 좀비가 되신다면?’


마오: . . . 생각해보니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이에요.


카린: 마오 씨는 좀비물 좋아하시나요?


마오: 이종족물은 좋아해요. 인간과 다른 종족들이 서로서로 섞여 살아가는 걸 좋아하죠. 그래서 좀랜사가 마음에 들지도.




유코: 그러고 보니 생각난 건데, 만약 저희가 좀비랜드사가를 찍는다면, 누가 어떤 배역을 맡게 될까요?


아키: 비록 가상캐스팅이지만, 왠지 해보고 싶지 말입니다!


마오: 그러네요. 지금 한 번 해보죠. 마침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유코: 우선은 주인공인 미나모토 사쿠라예요!


아키: 미나모토 사쿠라라! 주인공 캐스팅은 중요하지 말입니다!


아키: 개인적으로는 오사키 동생 공께서 하셨으면 좋겠군요! 나이도 비슷하고 성격도 잘 어울리실 것 같지 말입니다!


카린: 아마나 씨도 좋고, 우즈키 씨도 좋을 것 같아요. 주인공과 성격이 비슷하시니까요! 


카린: 우즈키 씨의 성장기의 클라이막스를 생각해본다면 미나모토 사쿠라와 잘 들어맞는 것 같아요.


유코: 역시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배역에 이입하기도 쉬우려나요?



마오: 두 번째는 니카이도 사키예요.


카린: 그 배역에 다른 사람이 필요하나요? 딱 한 사람이면 되잖아요!


유코: 역시 그 분밖에 없죠! 


아키: 타쿠미 공! 타쿠미 공이야말로 니카이도 사키로서 가장 어울립니다!


마오: 확실히 그 분 이외에는 이 배역을 하실 만한 분이 없으실 것 같네요.



카린: 그 다음은 미즈노 아이입니다.


마오: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미즈노 아이는 시라기쿠 씨가 하셨으면 좋겠어요.


아키: 호타루 공이라, 의외의 캐스팅이지 말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 겁니까?


마오: 미즈노 아이는 과거 최정상 아이돌의 자리까지 쾌속진격을 하다가 공연 중에 그만 진사震死했다고 합니다.


마오: 골인지점을 눈앞에 두고 쓰러져버리는 것만큼 큰 불행은 없죠. 그래서 시라기쿠 씨께서 미즈노 아이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마오: 물론 다른 분이 어울리실 수도 있어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에요.


유코: 사이킥 설득력 있어요! 그렇게 생각하니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아키: 다음으로는 콘노 준코이지 말입니다!


카린: 콘노 준코는 쇼와 시대의 최정상 아이돌이래요. 옛날에 관한 지식이 있어야겠네요.


유코: 그렇다면 적격이신 분이 있죠! 하스미상! 성인이 아니시면서도 옛날 아이돌에 대해서 가장 잘 아시는 분!


마오: 이 회사, 생각보다 인재가 많으시네요?!


유코: 인원이 몇 명인데 당연한 일이죠!


아키: 아마 작정하고 뽑으라면 한 배역당 최소 네다섯 명은 나올 거지 말입니다!


카린: 그만큼 이 회사에는 인재가 차고 넘친다구요.



마오: 이 분은, 어쩌면 배역을 정하기가 조금 애매할지도 몰라요. 유우기리.


유코: 사에짱 시키면 되지 않아요?


마오: 바로 그 점이 애매한 부분이죠. 유우기리는 곰방대로 흡연을 할 수 있습니다. 14살밖에 안 되신 코바야카와 씨께 흡연을 명할 수는 없어요.


아키: 무척이나 애매하지 말입니다...전통풍이면서도 흡연을 할 수 있는 사람...성인이어야 하겠지 말입니다.


마오: 으음...지금 여기 계시는 분들 중에는 그런 분이...


카린: . . . 저기.


유코: 네?


카린: 그 역할, 제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마오: 뭐, 뭐라고요?!


카린: 비록 성인은 아니지만 전통풍이에요. 저도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유코: 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카린: 가상캐스팅 아닌가요? 그러면 할 수 있어요.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다고요.


아키: 맞습니다! 옳으신 말씀이지 말입니다!



유코: 그 다음은 호시카와 릴리예요!


마오: 릴리는 원래 남자인데, 어른이 되기 싫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수염이 난 걸 발견하고 쇼크사하고 말았죠.


아키: 꽤나 황당한 죽음이지 말입니다. 세상천지에 어느 누가 수염 났다고 충격먹어서 죽기까지 한단 말입니까.


카린: 뭐, 릴리한테는 나름대로 충격일 수도 있었을 테니 말이죠. 어른이 되기 싫었는데 수염이 나버리다니. 간절히 품어왔던 소망이 깨져버리는 순간이었을 거예요.


마오: 하여튼, 릴리는 어떤 분이 가장 어울릴까요?


아키: 막내 포지션이니, 아마도 초등학생 분들이 하시는 게 가장 어울리겠지 말입니다.


아키: 예를 들어 치카 공이나 리사 공이라든지! 트윈테일도 하셨으니 말이죠! 


카린: 확실히, 두 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 분들이 아니면 릴리 포지션을 담당할 수 있는 분도 없으실 것 같고.



카린: 마지막으로, 야마다 타에예요.


유코: 가장 좀비다운 좀비라고 평가되고 있죠. 말도 제대로 못하고, 행동거지도 이상하고.


아키: 그렇기에 가장 캐스팅이 어려운 배역이지 말입니다. 야마다 타에와 닮은 분이 안 계시니까요. 복장을 봐서는 그나마 클라리스 공이 가장 적합하지만, 글쎄요...클라리스 공의 행동거지가 절대 일치하지 않을 겁니다.


카린: 굳이 성격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다면...쇼코 씨 정도일까요.


마오: 정말로 어렵군요...


아키: 사실 야마다 타에 같은 경우는 밝혀진 게 별로 없어서 가상캐스팅이 어렵지 말입니다. 좀랜사 애니 2기가 나온다면 또 다르겠지만 말이죠!





아키: 어쨌든, 가상 캐스팅은 이 정도로 하지 말입니다!


유코: 생각보다 사이킥 쉽지 않은 일들이었어요!


카린: 근데 그러고 보니까, 이번 데레스테 콜라보에서 유우기리와 타에는 빠져있네요.


마오: 아마도 5인무대의 한계인 거겠죠. 최대 5명밖에 세울 수 없으니.


마오: 게다가 유우기리라면 몰라도 타에는 노래를 할 수 없으니 대역이 있어봤자 큰 의미도 없고.


아키: 저희의 콜라보, 즐겨주고 계신가요?


마오: . . . 지금 작가는 데레스테를 할 수 없습니다. 지난 번의 초기화로 인해 데레스테의 모든 데이터가 날아갔거든요.


카린: 계정복구 하면서 데이터 전송하면 되지 않나요?


마오: 국적설정을 잘못해서 데이터 전송이 계속 실패하고 있어요.


마오: 결국 계정을 새로 판 뒤...방치 중입니다.


마오: 작가는 여러분들께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대요. 지금껏 공들여 쌓은 탑들이 무너지다 못해 가루도 남지 않고 사라졌으니까요.


카린: . . . 괜찮아요. 다만 영원히 방치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시작이야 언제나 새로우니까요. 


아키: ‘얼마나 쌓았는가’도 중요할 수 있지만 ‘열심히 쌓았는가’ 또한 중요하니까요.


유코: 작가님, 언제라도 돌아와 주세요. 다시 예전처럼 이벤 뛰실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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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써봤더니 영 소재가 없네요. 그리고 이 데레스테 건은 진실이고 아이디어 건도 진실이에요. 다 제게 있었던 일들입니다.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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