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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마스] 호박 마차의 마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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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4-05, 2021 20:16에 작성됨.

주의 !!!! 

쓰다 보니 용량이 늘어나서 글이 짤렸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위에 저의 네이버 블로그 링크로 들어가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신데렐라라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신데렐라는 안타깝게도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살았습니다.

신데렐라의 아버지는 새로 재혼을 했지만 일이 너무 바빠 신데렐라를 신경 써주지 못했죠.

신데렐라의 새어머니와 두 언니는 신데렐라에게 매우 호되게 굴었습니다.

마치 가족이 아니라 하녀를 대하듯이 말입니다.

그렇게 신데렐라에게 슬픈 나날만이 이어질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데렐라에게도 기회가 손길이 찾아왔습니다.

왕자 님이 신붓감을 찾기 위해 성대한 연회를 개최하여 왕국의 모든 여성들을 초대 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못된 계모와 언니들은 신데렐라에게 꿈도 꾸지 말라며 신데렐라에게 고된 일만 시킬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신데렐라에게는 아름다운 무도회에 입고 갈 드레스도 없었고, 현재 그녀의 모습 또한 매우 초라했었습니다.

착한 신데렐라에게 평소에 도움을 받은 동물들은 그런 가엾은 신데렐라를 안타까워하였습니다.

특히 평소에 신데렐라에게 꼬박꼬박 음식을 얻어먹던 들쥐 한 마리가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사실 그 쥐는 신데렐라를 짝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깨닫고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인간과 쥐는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었죠.

어느 날 쥐는 결심했습니다.

신데렐라를 도와주기로 말이죠. 다행히 아직 연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쥐는 착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요정 대 모 님을 찾으러 여정을 떠났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넘어 여기가 어딘지도 깨닫지 못할 만큼 매우 긴 여정을 떠나 결국 요정을 찾아냈습니다. 그것도 단시간에 말이죠.

쥐의 간곡한 요청을 들은 요정 대 모 님은 가까스로 연회 날에 맞춰 신데렐라와 만나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요정은 마법으로 호박을 마차로 만들었고 새 2마리를 말로 만들고 도움을 요청한 쥐를 마부로 만들어 연회에 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단, 밤 12시가 되기 전까지만 마법이 통했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에게 그 짧은 시간도 매우 소중했습니다.

신데렐라를 무도회 장에 데려다주는데 성공한 마부는 순간 생각했습니다.

차라리 밤 12시가 영영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그러면 평소에 받던 은혜를 평생 동안 신데렐라에게 갚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망상에 불과하였습니다. 마부는 체념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신데렐라를 왕자 님에게 데려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만족하면서 말이죠.

어느새 밤 12시가 다 될 무렵 저 멀리 신데렐라가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뛰어오는 사람은 신데렐라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왕자 님과 왕자 님의 근위병들도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근위병들이 신데렐라를 멈추기 위해 막았지만 평소에 고된 일로 몸이 단련된 신데렐라의 어깨의 힘에 당해 낼 수 없었습니다.

" 아니 미친... 무슨 여자가 저렇게 강해? "

근위병들을 놀래 자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데렐라가 마차에 서둘러 타자 마부는 마차를 서둘러 이끌었습니다.

가까스로 추격을 뿌리치는데 성공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마법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아주 조금 남았던 것입니다.

마부는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신데렐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기뻤습니다.

잠시 단 몇 분이었지만 이렇게 신데렐라와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니 말입니다.

마부가 말을 끝마치자 귀신같이 마법이 풀리고 마차는 다시 평범한 호박으로, 말은 다시 새가 되어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마부는 다시 들쥐가 되어 도망치듯 숲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 쥐를 누구도 볼 수 없었답니다.

결국 왕자 님은 유리 구두의 주인인 신데렐라를 찾았고.

둘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쥐가 너무 불쌍해!!!! "

나는 그렇게 소리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모든 게 꿈인 것이다.

" 잠꼬대 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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