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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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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9, 2021 14:43에 작성됨.

연회장 밖


문지기 : "응? 저거 누구야?"


연회장을 지키고 있는 문지기의 눈에 당당하게 걸어오는 한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히다카 마이였다.


마이 : "여기가 이번 연회장 맞죠?"


문지기 : "맞습니다만..그 쪽은.."


마이 : "아! 저도 초청 받았어요. 길 찾느라 좀 헤메었었죠.

        들어가도 되겠죠?"


문지기 :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요. 지금 명단ㅇ...엥? 어디 갔어?!"


문지기가 명단을 찾아보려는 찰나의 순간에

마이는 문을 박차고 열고는 냅다 들어갔다.


마이 : "내 존재 자체가 곧 명함이라고...자 그럼...축제의 장소로 가볼까?"



대기실


카나데 : "카렌 수고 했어."


카렌 : "응. 카나데들도 그래도 가장 수고한 건

        (L.M.B.G.애들을 바라보며) 저 애들이지."


그 모습을 카렌이 린과 나오와 같이 바라보며 웃었다.

그 곳에는 환호하면서 기뻐하는 치에와 아이들이 있었다.


라이라의 메이드 : "아가씨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멋진 무대였습니다."


라이라 : "오오~라이라씨도 엄청 열심히했습니다~"


아리스 : "다들 수고하셨어요."


카오루 : "있지! 있지! 카오루! 오늘 그렇게 멋있는 무대 처음이었어!"


미리아 : "그치그치! 미리아 특히 무대 세트도 엄청 좋았어!"


니나 : "후후후! 그건 모두 우리 아키하 언니야가 처 만든 거입니다!"


아키하 : "그..그만해..니나..부끄럽게.."


그 말에 아이들이 모두 아키하를 감싸며 환호하자

아키하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였다.


쿄코 : "어머? 아키하? 혹시 부끄러워서 그래?"


아키하 : "시..시끄러!?///"


쿄코 : "괜찮아 괜찮아. 게다가 노래도 잘 부르더만.

        아마 아키하네 아저씨도 엄청 기뻐했을걸?"


아키하 : "으으..///"


그 모습을 보다가 다른 쪽을 보면 긴장감에 묻혀있는 두 사람이 보였다.


토모에 : "다.다다...다음은...우리 차례인기가?"


후미카 : "아...네에...그..그그...그렇네요...

          토모에씨...안 떨 줄 알았는데..."


토모에 : "그..그랬는디....어따...와..와 이렇게 떨리는 기가..."


후미카 : "저도..많이 떨려요..."


아리스 : "후미카씨..토모에씨 괜찮으세요?'


후미카 : "아..괜찮아요..아리스.."


토모에 : "괘..괘괘..괘안타!"


카렌 : "저 쪽은 긴장되겠네.."


카나데 : "그렇겠지...이번이 첫 무대인데.."


관객석


카츠라(가명) : "다녀왔다."


어딘가에 갔다온 카츠라(가명)를 슈라와 소우지가

실실 웃으면서 바라보았다.


카츠라(가명) : "왜?"


슈라 : "잘 갔다왔어?"


소우지 : "엄청 좋았나봐?"


카츠라(가명) : ".....시끄러..."


뻘쭘한 모습을 보이는 그의 모습에

슈라와 소우지가 그 모습을 보며 키득거리며 웃었다.


무대 뒤편


사토루 : "이제 시작하겠네."


모모코 : "응..오늘 예전에 오빠한테 받았던 곡 부를거야.."


사토루 : "그래."


모모코 : "그렇다고! 하여간에 오빠는 그대로 떠나버리고

            가사도 내가 다 생각했어야 했다고 어려운 숙제나 

            내주고 그렇게 떠나버리고 말이야!"


사토루 : "가사는 애초에 너한테 만들라고 냅둔거야."


모모코 : "오빠 곡 주는 사람들한테 다 그래?"


사토루 : "뭐...거의 그렇지."


모모코 : "흐응...뭐 모모코도 나름 대로 가사 만들 수 있었으니까

            그러니까 오빠 잘 봐줘야 돼 알았지?"


사토루 : "그래...어렵게 생각하지마..그저 네가 지금까지

            노력한 거만 보여 줘도 되니까."


모모코 : "응. 다녀 올게! 오빠!"


모모코는 그렇게 말하고는 무대로 향했다.

그걸 바라보는 사토루 뒤로 누군가가 왔다.


시루시히 : "거 질투나게 하네요? 아카시씨."


사토루 : "언제부터 알았어요? 내 정체?"


시루시히 : "765프로에 들어오고 모모코나 코노미씨 하는 말을 듣고 

            그냥 제가 추측했었어요.

            그 빌어먹을 이시다 놈들 있는 곳에서 나오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고 생각도 맑아지더라고요. 그러다가

            그 곳을 둘러보니 당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당장 타카기 사장님과 회장님과 알던 사이였으니..

            아..아직 우리 프로덕션은 전부 아카시씨가 346에 있는 거 모릅니다.

            모모코 빼고요."


사토루 : "그건 다행이네요...가급적이면 알려지는 건 사양입니다.

          방금 전에는 이전에 마지막으로 봐주었던 애 봐준 건 뿐이예요."


시루시히 : "모모코 그 동안 정말 열심히 했어요.

              가사에서부터 안무에서부터 열심히 노력했고요.

              제 지시까지도 수용했었고요.

              그래도 다른 애들보다 연예계에 대한 경력도 있고

              하니 그게 터치해야할 부분도 없었지만요."


사토루 : "그걸로 다 되진 않아요..저래도 어린애니까..

          저 애는...

          자기 힘든 걸 티내는 애는 아니었거든요."


시루시히 : "네..."


사토루 :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시루시히 : "저는 이전에 아카시씨 봤었습니다. 그 백화점에

            코노미씨가 스케쥴이 있었거든요."


사토루 : "그랬군요. 혹시 어려운 거 있으면 연락하십시요.

          도움될 사람은 한 명이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곳으로 가시고 어려운 거라도 있었습니까?"


시루시히 : "어휴...346 모델부서나 렌야 놈 밑에 있을 때에 비하면

            몇 배는 낫습니다. 아! 하나 좀 힘든 거 있긴하네요..."


사토루 : "네?"


시루시히 : "모모코한테 핫케이크 만들어 줄 때...그 애가 시부스트 크림을

              만들 줄 아냐고 한 적이 있었어요...착한 애라서...다행이었지..."


사토루 : "하아..그 녀석...제 친구 라이브 하우스 카페 주소 알려드릴게요.

          거기면 살 수 있으니까요."


시루시히 : "감사합니다. 저희도 가보죠. 그 애 공연하는 거 봐줘야하지 않겠습니까?"


두 사람은 다시 좌석으로 돌아갔고 모모코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모모코 : "모두! 오늘도 모모코 응원해줘야 돼!"


모모코의 외침과 함께 모모코의 노래 롤링 삼각이 시작되었다.

가사의 내용은 모모코 자신에 대한 이야기였다.

삼각형처럼 남을 찌르듯이 굴며 혼자 다니던 자신이 

점차 각이 많아지면서 언젠가는 예쁜 동그라미가 되어가는

내용이었다.


모모코 : "언젠가 동그라미가 될테니까 지켜봐줘!

            깨끗한 동그라미가 될거야! 다함께! 알았지?"



와아아아아!!!



모모코는 관객석에서 사토루가 보인 걸 보고

환하게 웃어보였다.

사토루는 그 모습을 보며 웃으며 답해주었다.


사토루 : "잘했어."


공연이 끝나고


모모코 : "아! 사토루 오빠! 프로듀서! "


시루시히 : "수고했어. 모모코."


사토루 : "잘했어."


모모코 : "뭐야 두 사람 다! 모모코는 진짜 열심히 한 건데."


그 때


아즈사 : "어머어머...어디 있나 했더니 역시 여기 있었구나 사토루?"


모모코 : "아즈사씨!"


아즈사 : "모모코 수고 했어 잘 하던데?

          그렇게 잘 할 수 있을지 걱정하더니만.."


모모코 : "와아! 와아! 아즈사 언니!?..////"


사토루 : "엥? 너 아까 나한테는 준비만전이라고 떠들었잖아?"


모모코 : "으으..."


아즈사 : "아무튼 잘 보고 있었어? 모모코 그 날 돌아오고 널 다시 만났다면서

          공연 열심하하겠다면서 열심히 연습했었더라고?"


모모코 : "아...아즈사씨!?...////"


사토루 : "뭐...잘했어. 흠 잡을 데 없이 말이야."


모모코 : "아...응...///"


시루시히 : "좀 더 축하해주시라고요. 둘 다 자기 성량을 마음껏 뽐냈으니까요."


사토루 : "거기에 그 쪽 케어가 없었다면 못했었겠죠.

          그나저나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네요."


사토루의 질문에 시루시히가 고개를 으쓱하며 말했다.


시루시히 : "상관 없지 않을까요?

            제가 이 곳에 있으면서 지켜봐왔는데...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765프로에 당신이 끼친 영향력이

            상당하더군요. 제가 이 곳에 있으면서 

            생각한게 여기에 당신에게 신세를 진 사람들이 좀 되는 거 같더라고요.

            타카기 회장님도 당신 얘기를 자주 하셨었고요."


사토루 : "회장님이면 준이치로 사장님 말하시는 건가요?"


시루시히 : "네...타카키 사장님께서 말해주셨었습니다.

            준이치로 회장님께서 당신에 대한 칭찬으로 입이 마를 날이 없었다고

            아군이면 밸런스 만능형인데 적으로 만나면 밸런스 파괴범이라고..

            준이치로 회장님은 야누스에서 이시다들에 의해 물러나시고

            타카기 사장님이 있는 765프로의 명예 회장직에 오르셨었다고 해요.

            제가 듣기로는 명예 회장직에 있었음에도 영업을 하셨었다고 하고요."


사토루 : "아하하...그나저나 준이치로 사장님은 어떻게 지내세요?"


사토루의 질문에 시루시히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이는 준이치로와 같이 765프로로 넘어왔던 모모코와 아즈사도 마찬가지였다.


시루시히 : "돌아가셨대요...지병으로..."


사토루 : "아...그랬군요...하긴...몸이 좋으신 분은 아니었죠..."


아즈사 : "두 사람 다 그만해요. 오늘은 기분 좋은 날인데."


사토루 : "하하..하긴...그래도 나중에 준이치로씨 성묘에는 

            가봐야겠네요. 위치만 나중에 알려주세요."


시루시히 : "네 준이치로 회장님도 기뻐하실 겁니다."


모모코 : "으으! 오늘은 모모코가 주인공이라고!

           다들 어두운 이야기는 그만!"


사토루 : "그래 알았어. 그나저나 오늘은 기분이 한 껏 좋아보인다?"


모모코 : "당연하지 실은...오늘 관객석에 우리 부모님도 와 있었으니까.."


사토루는 그 말에 잠시 놀랬었다.


사토루 : "그 뒤로...잘 해결됐어?"


모모코 : "응....사토루 오빠가 떠나고...

            엄마가 먼저 와서 나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했어...

            그 덕분에 우리 가족 말이지! 화해도 하고

            이전보다 행복해...한 가지 아쉬운 건 오빠가 없다는 거였어."


시루시히 : "어라? 모모코? 오늘은 즐거운 날이라고 하지 않았어?"


모모코 : "으으! 프로듀서! 모모코가 진심을 담아서 말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대화하던 중 누군가가 765프로 대기실에 들어왔다.


치즈루 : "모모코! 저희가 축하해주러 왔답니다!"


로코 : "치즈루! 그렇게 Hurry하게 가지 마요! 어? 프로듀서도 있었습니까?"


시루시히 : "어? 치즈루? 여긴 어쩐 일이야?"


그 때 


치즈루 : "어라..? 프로듀서 언제 오신 거..그 쪽 분은...?"


사토루는 치즈루와 눈이 마주쳤다.

그러나 최대한 태연하게 인사했다.


사토루 : "안녕하십니까. 346프로덕션 3과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치즈루 : "네? 네....765프로의 니카이도 치즈루라고 합니다."


사토루 : "네, 만나서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있구나. 다행이야.')


치즈루는 관객석에서 잠시 만났던 사람이

대기실에 있던 것에 당황했다.


사토루 :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저희 애들도 좀 봐줘야 하다보니."


시루시히 : "네 들어가세요."


시루시히는 나가는 사토루에게 조심히 말했다.


시루시히 : "있다가 있을 공연 힘내십시요.

              같은 프로듀서로서의 응원입니다."


사토루 : "아하하.."


사토루는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치즈루는 사토루가 나간 곳을 바라보던 중

로코와 대화중인 모모코에게 다가갔다.


로코 : "모모코! 오늘 stage. very brilliant! 한 공연이었습니다."


모모코 : "고마워 한다씨."


로코 : "우우! 로코예요! 모모코까지 절 놀리는 거예요!"


치즈루 : "모모코 오늘 공연 좋았어요.

            저기 모모코 혹시 저 분과 아는 사이예요?"


모모코 : "응? 사토루 오빠?"


치즈루 : "사토루? 저 분 이름이 사토루예요?!"


모모코 : "응. 그런데....왜..그래요? 치즈루 언니?"


치즈루 : "에? 으응...아무것도 아니예요...

            그저..."


모모코 : "그저?"


치즈루 : "모모코한테 말해준 적 있었죠?

            저와 제 아버님이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고."


모모코 : "응."


치즈루 : "실은...절 도와주셨던 분의 이름도 사토루였어요."


그 말을 하고 치즈루는 모모코에게 물었다.


치즈루 : "모모코씨 물어볼 게 있는데...혹시 그 분 성이 아카시였었나요?"


모모코 : "그런데...그건 왜 궁금해서 그런 거야?"


치즈루 : "그저 듣고 싶어서...단지 그것 뿐 이예요..."


모모코는 치즈루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눈에는 부탁어린 눈빛이 가득했고

모모코는 답했다.


모모코 : "응...맞아.."


 


이제 슬슬 알아가는 사람도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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