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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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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24, 2021 16:03에 작성됨.
녹칠의 공연이 한창일 때
츠토무 : "적당한 녀석이라니...누구..."
유우키 : "어? 저기 저 사람 카즈 형 아냐?"
츠토무 : "너..!? 너 설마 카즈토를 보내겠다는 거야!?"
마사무네 : "어. 적당할 거 같은 느낌이라서.."
츠토무 :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무책임하게..근데 언제 말 놨냐?"
마사무네 : "생각해보니까 너랑 나 동갑인데
직책 바뀌었다고 하대하고 그러는 거도 그러잖아. 공식 석상도 아닌데...
그리고 아까 네 말의 대답해줄게.
넌 저 애들 기획사 대표라면서 저기 저 애 얼굴 안 봤어?"
츠토무 : "뭐?"
마사무네는 토오루 쪽을 가리켜 말했다.
토오루가 공연을 하면서 어느 한 곳으로 눈을 살짝 돌리고 있었다.
그 곳에는 그녀의 공연을 보고 있는 카즈토가 있었다.
마사무네 : "저렇게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자극이 되기 마련이야..
그리고 카즈 녀석은 사람 끌어당기거나 이끄는 거에는 탁월한 녀석이야.
게다가 포용하는 것도 뛰어나고 원체 밝은 녀석이긴한데...
좋은 기억 없는 애를 잘 데리고 있어주다보니 그런 걸 잘하더라고...."
츠토무 : ".....참 내....진짜 대표처럼 말하네....아이돌이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마사무네 : "그러는 너도 마찬가지잖아. 대표처럼 말하는 거 뮤지컬 배우였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그리고 니네 회사에는 유능한 사무원도 있더구만.
츠토무 : "남의 회사 직원 프로필 함부로 보기 있냐?
하즈키를 스카웃 하려는 거면 안되는 줄 알아.
지금 그녀가 없으면 프로덕션이 돌아가지 않으니까."
마사무네 : "그럴 맘은 없어.그래서 거래 할래 안 할래?"
츠토무 : "....그래 하자..."
유우키 : "잘 됐네. 그런데 나 츠토무씨 한테 하고 싶은 말 있었어.
토도 형 말해도 돼?"
츠토무는 순간 무언가 불안한 기운을 느꼈다.
츠토무 : "너...설마..."
마사무네 : "그래 해."
츠토무 : "야! 마사무네!"
마사무네는 당황하는 츠토무의 모습에 쿡쿡대며 웃었다.
마사무네 : "뭐 어떠냐...네가 찍은 수많은 cf들 중 하나였잖아?"
츠토무 : "그것 때문에 내가 얼마나....놀림 받았었는ㄷ..."
당황하는 츠토무를 뒤로하고 유우키는 폼을 잡더니 외쳤다.
유우키 : "에너미 컨트롤러 발동! 커맨드 입력 ← → A B!"
유우키가 흉내내자 마사무네는 웃음을 터뜨렸다.
츠토무 : "야 이 자식아!"
대기실에서 한참 소동이 터지고 난 후
무대 오르기 전
사토루 : "하아...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키하 : "뭐 어때요? 잘하고 있으시더만..."
사토루 : "그나저나 넌 왜 여기있어? 이제 애들이랑 같이 나가야지?"
아키하 : "아..그게 말이죠. 악기 조율 다 되었다고 전해드리라고
센씨가 말해서요."
사토루 : "아...수고했어..그보다 미안하네...그래도 이젠 명색의 아이돌인데...
그런 일 시키게 하고...또...아직 곡도 못 내줬으니...
아키하 : "괜찮아요..사토루씨도 저희 아빠 때문에 그러시는 거라면
신경 안 쓰셔도 돼요. 또 어차피 저 기계 만지는 거라든지 좋아했으니까..
(소형 부스터 달린 신발을 보여주며) 이것도 제가 만든 거예요. 그리고..."
아키하는 이전 구 밴드부실 건물 없애려던 고다 주임 선생 잡을 당시
활약했던 신발을 보여주며 말했다.
오늘 아키하는 치에들의 유닛 곡에 같이 끼여서 공연 하게 되었다.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h2BA5Bxpmrg&ab_channel=%EC%B4%88%EB%93%B1%EC%83%9D
앵콜곡으로 혼자 부르는 게 있었지만 그것도 다른 사람의 노래였다.
그러다보니 아직 곡을 주질 못해서 그런지 사토루가 난처한 표정으로 말했으나
아키하는 눈을 반짝이며 말을 이었다.
아키하 : "오늘 무대하고 조명은 제 아이디어가 들어간 거 잖아요? 후후.."
아키하는 눈을 반짝이며 한 곳을 가리쳤다.
거기에는 무대에 세워지는 여러 가지 무대 세트들이었다.
이들은 전부 아키하의 아이디어를 통해서 나온 것들이었다.
다만 적정 선에서는 사토루가 맞게 아키하와 합의를 봤다.
사토루 : "그걸로도 만족한 거니?"
아키하 : "아직 전부는 아니지만....지금은 이렇게 만족해요.
저 나중에 아이돌 그만두면 무대 제작 감독이라도 되볼까 봐요?"
사토루 : "어울리기야 하겠다."
카오루 : "아키하 언니!"
니나 : "언니야~ 빨리 쳐 오는 겁니다!"
아키하 : "알았어! 그럼 저도 다녀올게요."
사토루 : "그래 잘 다녀와. 나도 관객석에서 보고 있어야지.
그리고 관객석 방향 잘 봐봐
아마 제일 기대하고 있을 사람이 있을 거야."
아키하는 의문을 가졌지만 잘 생각하질 못하다가
나중에 치에들과 같이 공연할 때 쯤 알게 되었다.
아키하는 보았다.
연회용 관객석에서 말 없이 조용히 응원봉을 들고 있는 사람이 보였었다.
얼굴이 붉어졌지만 아키하는 그래도 자기 아이디어가 채워져 있는 무대를
보면서 만족했다. 그러나...아키하 본인의 솔로 앵콜곡으로
ダダダダ天使(다다다다 천사)를 부를 때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Np0qch3XVM&ab_channel=%E3%83%8A%E3%83%8A%E3%83%B2%E3%82%A2%E3%82%AB%E3%83%AAOFFICIAL
그 응원봉 휘두르는 모습이 점점 격해졌었다.
그 때문인지 아키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굴 뻔한 걸
겨우겨우 참아내며 노래를 불렀었다.
아키하 : '아...제발...그만하라고....아빠...'
한편 연회용 관객석에선
카츠라(가명) : (아키하 솔로 앵콜이 시작되고 말없이 더 격하게 응원봉을 흔들고 있음.)
소우지 : "주책이야..주책..."
슈라 : "카츠라(가명)씨 뭐하는 거예요....모양 빠지게..."
카츠라(가명) : "닥쳐. 나도 너랑 슈라가 미리아 나올 때 나처럼 했으면서..
그거 눈 감아줬더니....."
소우지와 슈라는 그의 말에 더 말하지 못했다.
그 때
마사무네 : "어? 소우지씨 아니세요?"
익숙한 목소리에 소우지가 고개를 돌리니 거기에는 마사무네가 있었다.
소우지 : "마...마사무네씨는...여긴 어쩐 일로..."
마사무네 : "아하하..실은 카즈한테만 일을 떠넘기기가 그래서...
가뜩이나 공연도 하는 애인데 힘들게 다 맡기기가 그래서요..."
소우지 : "그...그러세요..." ('이거 사토루 조심해야겠네..잘못했다가는 들키겠어...')
소우지가 그렇게 생각하던 중 누군가가 왔다.
카즈토 : "토도 형 갑자기 무슨 일이야?"
소우지 : "어? 카즈 여긴 어쩐 일이야? 공연한다며?"
카즈토 : "어? 소우지 형 형도 왔어요?
난 토도 형이 불러서 왔는데...어? 츠토무씨?"
츠토무 : "어. 카즈 왔냐?"
카즈토(포즈를 잡고는) : "에너미 컨트롤러 발동! 커맨드 입력 ← → A B!"
츠토무 : "하지말라고! 임마!"
카즈토 : "그래 츠토무씨는 이런 느낌으로 만나야지. 근데 어쩐 일이예요?"
마사무네 : "별 거 없고. 너....283으로 파견 좀 갔다와야겠다."
마사무네의 말에 카즈토가 당황한 듯 물었다.
카즈토 : "에? 갑자기!?"
한 편 공연을 마친 녹칠이 무대에서 내려오고 난 후
녹칠 멤버들 : "수고하셨습니다."
토오루 : "다들 나 잠깐 어디 좀 다녀올게."
마도카 : "잠깐 어디 갔다오려고. 또 미아되려고 그래?"
토오루 : "아니. 좀 그냥."
히나나 : "아하~히나나 알것 같은데~토오루 선배 혹시 조금 전에
우리 대기실로 왔던 사람 만나러 가는 거야?"
토오루 : "아...응.."
너무 당연하다는 듯하게 말하는
토오루의 반응에 코이토도 경악을 했고 마도카의 표정이 흙빛으로 변했다.
마도카 : "나도 같이가."
결국 토오루 혼자 갈려하던 길은 녹칠 멤버 전원이 같이가는 걸로 되었다.
네 사람은 하즈키에게 물어서 어느 한 대기실에 도착했다.
코이토 : "404...N.F? 여기 인 거 같아.."
똑똑
히로후미 : "누구세요?"
코이토 : "삐...삐야...저..저기...혹시 여기에 ㅁ...미야노 카즈토씨가 있나요?"
코이토의 말소리에 히로후미가 문을 열었다.
히로후미 : "무슨 일이시죠? 응? 그 쪽분들은..."
히나나 : "안뇽하세요~선배님들~
283프로덕션의 녹칠입니다~."
센 : "네에...안녕하세요...그나저나 여긴 어쩐일로..."
질문하는 두 사람에게 토오루가 앞에 나서서 말했다.
토오루 : "혹시 안에 카즈토...씨..있어요?"
센 : "카즈? 카즈 녀석은 왜...그 쪽은 누구길래.."
토오루 : "그 사람과 아는 사이입니다."
센과 히로후미는 갑자기 들이닥친 네 사람의 모습에
의문을 표하면서도 답해주었다.
히로후미 : "그 녀석이라면 지금 어딜 좀 갔습니다.
우리는 거의 후반부 공연이다보니 그 녀석이나 우리나 시간은 많아서요.."
센 : "그러고보니 그 녀석 토도 형이 불러서 좀 갔다온다고 하고 나가던데?"
그 때
카즈토 : "어이구...공연 왔다가 이게 무슨 일이래..."
센 : "야 카즈! 여기 네 손님 ㅇ..."
센이 말하기도 전에 토오루가 먼저 카즈토 방향으로 달려왔다.
토오루 : "이제 오는 거야?"
카즈토 : "어? 토오루?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토오루 : "공연 보고있는 줄 알았어. 근데 갑자기 안 보이길래."
카즈토 : "나도 내 일이 있잖아...그래도 절반은 정도는 봤으니까...그 정도에서
봐주라."
토오루 : "응..그럴게."
둘이서 대화하는 와중에 마도카가 나서서 토오루를 자기 쪽으로 끌고왔다.
마도카 : "자자..아사쿠라도 거기까지."
토오루 : "아..히구치 잠깐.."
카즈토 : "토오루 친구인가보네?"
토오루 : "응, 넷 다 소꿉친구야."
카즈토 : "그래? 나랑 같네? 지금 나 같이 하는 공연하는 멤버들도 그렇거든.
뭐...한 명은 친형이지만..."
토오루 : "아....그렇구나...후후..닮았구나..후후.."
그 모습을 본 마도카가 카즈토 앞에 나섰다.
마도카 : "죄송하지만 업계 선배가 후배 꼬시는 건 NG아닌가요?"
카즈토 : "어? 꼬시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마도카 : "조금 전에 본인이 했었으면서
정말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모르는 척 하시는 건가요?"
카즈토 : "아하하...그게 대체...그냥 비슷해서 말한 것 뿐인데 뭘..."
카즈토는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지만
마도카는 표정을 피지 않았다.
토오루 : "저기 카즈토씨 히구치는 자주 이러니까...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마도카 : "잠깐 아사쿠라."
그 때 히나나와 코이토가 다가왔다.
히나나 : "저기 조금 전에도 만났었지. 히나나, 토오루 선배하고 만났던 일
궁금해서 그런데 알려줄 수 있어?"
카즈토 : "어어?! 그냥 길 잃은 걸 도와준 것 뿐인데..."
코이토 : "어? 그럼 그게 다 인건가요? 삐..삐야! 저..저는 대체 무슨 생각을 했었던 건지..."
카즈토 : "아하하...('트..특이한 애들이네...그나저나 요즘 애들은 다 이런 건가...')
떠들석 한 곳에서 히로후미가 끼어들어 물었다.
히로후미 : "그나저나 토도씨가 널 갑자기 왜 찾았었던건데?"
카즈토 : "아아...나도 갑자기 불러서 뭔지 했거든.
근데 나 거기서 아마이씨 만난 거 있지?"
히로후미 : "아마이씨? 너 설마 가서 또 그 CF 흉내낸 거 아니지?"
카즈토는 히로후미의 질문에 고개를 돌렸다.
히로후미 : "이 쪽 제대로 봐라?"
카즈토 : "험험...아무튼..."
센 : "했네 했어."
카즈토 : "그 말은 거기까지 하고...어쨌든 가서 왜 불렀냐고 물었는데
나보고 283프로덕션으로 파견 좀 갔다오라고 말하잖아."
토오루 : "에?"
카즈토 : "왜? 왜 그러는데?"
코이토 : "거기..."
히나나 : "히나나들이 있는 프로덕션이름인데.."
카즈토 : "어..어?!"
마도카 : "하아...."
토오루 : "나는 좋아. 그래서 언제부터 오는데...?"
카즈토 : "그게..일주일 후."
토오루 : "그럼 됐어. 그 날 만나. 아니 들어보니까.
우리 업계 선배인 듯 하니까
활동하다가 볼 수 있겠네. 잘 부탁해 카즈토씨.
아니..프로듀서씨라고 해야하나?"
토오루는 웃으면서 카즈토에게 안겨 붙었다.
카즈토 : "아니...난 그냥 파견가는 거라니까..."
마도카 : "파견이 됐든 뭐가 됐든 일단 떨어지시죠?"
카즈토도 어찌할지 모른 채 있었다.
오랜만에 만나서는 계속 뭐가 좋은지 들러붙는 토오루와
그 사이에서 계속 둘을 떼어놓으려는 마도카
계속 보고 어버버 거리고 있는 코이토와
그저 그 상황이 뭐가 재미있는지 웃고 있는 히나나하며
어찌 할지 모르다가 시계를 보고 말했다.
카즈토 : "어어. 벌써 이렇게 됐네. 그 녀석 차례겠다."
토오루 : "응? 그 녀석이라니? 누구 올라와?"
카즈토 : "어어 있어. 친한 애..."
한편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gd61SFNiITU&ab_channel=MaShiinaG0
아즈사의 대기실에서 누군가가 노크를 한다.
아즈사 : "네 들어오세요."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사토루였다.
아즈사 : "사토루 오랜만~."
사토루 : "이제 네 차례네?"
아즈사 : "응. 사토루도 공연한다고 들었어."
사토루 : "공연은 무슨...카즈 놈이 어거지로 떠 맡긴거지.."
아즈사 : "그래도 싫었으면 안 한다고 했을텐데 잘 만왔구만 뭘..."
사토루 : "끄응...그래서...가사는 다 넣었어...모모 선생님
1절만 만들어서...2절부터는 네가 넣었어야 했잖아..."
아즈사 : "괜찮아...그 사람은 자기 마음을 그 1절에 모두 담았어...
그리고 나도 그렇고...뭐....좋은 말만 있는 건 아니지만.."
사토루 : "하긴...좋은 말만 있으면 말이 안되겠지...그렇게 떠났으니..."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보다가 말했다.
사토루 : "선생님이 너한테 전해달라는 말 또 있었어..."
아즈사 : "응?"
사토루 : "혹시나 새로이 맘에 맞는 사람이라도 찾으면 그를 따라가라고...
너 평생 과부로 살다가 죽는 건 보고 싶지 않대.."
아즈사 : "후후...그 사람이라면 왠지 그럴 것 같았어...
나중에 나오토씨가 앓던 병을 알았을 때부터...
하지만 난 아직은 나오토씨를 담고 있을래...그 사람을 떨치는 게 쉽진 않을 거라는 거
너도 잘 알잖아....지금 너도 그러고 있는데..."
사토루 : "..........가서 잘하고 와."
아즈사 : "응. 응원 고마워. 그리고 또....곡...계속 가지고 있어줘서..
고마워...."
사토루 : "난....선생님 부탁 들어준 것 뿐이야..."
그러고 잠시 후 아즈사가 무대 위에 올랐고
사토루는 관객석에 가서 그 공연을 보았다.
야스하 : "사토루씨! 카즈토씨! 여기요! 여기!"
사토루 : "야 거 누가 들으면 어쩔려고.."
카즈토 : "됐어. 어차피 다들 정신 팔려서 못 들어...그나저나 벌써 시작했냐?"
야스하 : "아직이요. 이제 막 시작하려던 참이예요."
사토루 : "그나저나 너 어디갔었냐?"
카즈토 : "어어 좀...사업얘기...그나저나...아즈사..곡 완성했구나."
사토루 : "응...이제...시작하네.."
노래가 시작 되기 전 미우라 아즈사의 등장에
박수소리가 울려퍼졌고 아즈사가 무대에 섰다
시작 전 아즈사는 목을 가다듬고 한 마디를 했다.
아즈사 : "당신이 껴안아 준 따스함을 전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항상 곁에 있을 거라고 약속해준 당신은 멀리 여행을 떠났네요."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YqBrbWk7bg
이윽고 스크린에 트럼프 카드를 이어 붙이는 영상과 함께
3A07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 단어가 뒤집히더니
그 단어는 하나의 의미 있는 문단이 되었다.
LOVE...
이어서
제목과 작사 작곡가가 눈에 띄었다.
隣に…(곁에...)
작곡 : 모모자키 나오토
작사 : 모모자키 나오토, 미우라 아즈사.
편곡 : 404 N.F.
노래가 시작되고 모모자키 나오토가 작사한 1절이 울려퍼졌다.
사랑하던 이와 함께하던 순간에 대한 행복과
쭉 함께하고 싶다는 하지만 마치 더 다가갈 수 없다는 애절한 느낌의
1절이 끝나고 아즈사가 만든 2절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그 내용은 떠나버린 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담은 가사였다.
잊을 려고 하지만 잊을 수 없어서 아직도 마음 속에 담고 있는 남겨진
이의 대한 마음이었다.
아즈사 : [곁에 있겠다고 약속을 했던 당신은 거짓말쟁이네.]
노래가 끝나고 관객들 모두가 박수를 쳤다.
이시다를 빼고 자신이 내쫒은 것들이 만든 노래가 자신의 앞에서
환호를 받으니 배가 아플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카즈토와 사토루 그리고 그를 따라서 관객석에 온 야스하는
아즈사를 향해 박수를 쳤다.
야스하 : "잘 부르셨죠? 아즈사씨..."
사토루 : "그래... 잘 불렀어..."
카즈토 : "이시다 놈 박수 한 번을 안 치네..하긴 저 놈 인성이 어디가겠어..
그래도 뭐...아즈사가 잘 만들어서 다행이네...안 그러냐...사토루..?"
사토루 : "어....그러네...거짓말쟁이였지...그 사람....아즈사가 잘 만들었어..가사를...
선생님이 만약 살아계셨다면....저 가사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그런 마음이 들어..."
카즈토 : "그건 모르는 거야....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게 세상 아니냐..."
야스하 : "맞아요...저 인간들 때문에 억울하게 떠났던 사토루씨가 이렇게 다시
돌아온 건만 봐도 그렇잖아요..."
사토루 : "그래...그럴지도 모르겠구나..."
사토루와 카즈토는 관객석에서
히로후미와 센은 대기실에서 각각 아즈사가 부르는 곁에...를 들으며 그 시절 기억에
잠시 몸을 맡겼다.
후일담.
다른 관객석에서는
리오 : "우우...아즈사..."
카오리 : "아즈사...씨...흑"
코노미 : "다들...흑... 주책 맞게...흑..왜들 그래.....우리도 있다가 공연하는데...."
리오 : "그치만....아즈사...얘기로만 들었는데...이렇게
표현해줄줄은 몰랐다고..."
시루시히 : "아즈사씨...곡..완성하셨군요...그리고 이제 다음에 모모코 차례네.."
아즈사 쪽의 756프로 일원들이 보고 있었다.
그 때
리오 : "우우...어?"
리오가 건너편에 있던 누군가를 보았다.
카오리 : "리오? 왜 그래?"
리오의 눈에 보인 건 카즈토와 사토루였다.
리오 : "저거 카즈 아냐?!"
리오의 말에
코노미 : "어디어디? 어? 진짜네? 진짜 카즈토다."
리오 : "코노미 언니는 카즈 어떻게 알아요?"
코노미 : "내가 전에 말했잖아. 나 카즈토가 전에 있던 프로덕션 사무소였다고.
그러는 리오는?"
리오 : "저는 카즈토네랑 같은 반이었어요."
카오리 : "저도 같은 학교였고요..그리고 이번에 공연한 녹칠의 프로덕션에도
같은 학교를 다녔던 친구가 있어요."
코노미 : "헤에...인연이라는 게 신기해....이런 식으로 이어지고 말이야..
그러고보니 쟤네도 1일 객원 데리고 와서
공연한다고 들었는데..옆에 저 사람인가? 상당히 외모도 괜찮아보이는데 말이야..."
코노미,리오,카오리 세 사람은 그렇게 말하며 카즈토 옆에 있는 사토루를 보며
입을 모아 말했다.
세 사람 : "저 사람 어디서 많이 봤는데..."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토모코 : (역시 상황파악이 된듯 속으로) R.I.P……
일단 사토루가 밝혀지는 과정은 제가 무한도전 토토가 젝스키스 편처럼 만들려고 하고 있어서...
니나 "갑자기 없어진 겁니다."
소우지 "..."
-5분 전
카츠라(가명) "아키하아아아아아아!!!!! 니나아아아아아아아!!!! 장하다, 내 딸!!!!!!!!!!!!" 지랄 발광중
소우지 "...화장실(의미심장) 갔어."
이 노래 문화제편 만들면 또 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