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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와 스텔라의 화이트데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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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5, 2021 00:00에 작성됨.

3월 13일 화이트데이 하루 전......

스텔라: 미안 더스크 늦었지?
더스크: 아니, 실은 나도 조금전에 왔거든. 일단 앉자고

스텔라와 지난 달 발렌타인데이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하루 남은 화이트데이에 어떤 선물을 주는게 좋을까라는 걸로 
서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스텔라: 지난번 발렌타인은...... 죽다 살았지.
더스크: 하마터면 우리 둘 다 식중독으로 죽을뻔했고...
스텔라: 그때 더스크가 먹은척하고 몰래 뱉어낸 다음에 아무도 모르게 나를 데리고 빠져나왔었잖아?
더스크: 그렇지. 초콜릿에 버섯이 들어간것부터가 문제였고...
스텔라: 더스크가 미리 눈치채지 않았었다면... 우리 둘 다 거기서 죽었겠지...
더스크: 그렇지...(사실은 내 능력인 미래시를 통해서 그 위험을 알아챈거지만...)
스텔라: 그래서 내일이 화이트데이인데 더스크 넌 어떤 선물로 할지 정했어?
더스크: 역시 사탕이겠지?
스텔라: 너도 같은 생각했구나.

종업원: 주문하시겠습니까?
스텔라: 네.

스텔라가 주문하고 종업원이 주문한 요리를 말하고 준비가 되는 동안에
마저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스텔라: 여기 오면서 보니까 제과점에서 파는 사탕들이 있던데 거기에 화이트데이 선물 팔더라고
더스크: 그럼 여기서 밥 먹고 보러 가보자.
스텔라: 몇 군데 알아봐 둔 곳이 있으니까 같이 가보자고.
종업원: 요리 나왔습니다.
스텔라: 오, 나왔다.
더스크: 그럼 잘 먹겠습니다.

스텔라가 주문한 식당 추천 메뉴를 먹고 스텔라가 알아봐준 제과점들을 알아보기로 했다.

식사 후
더스크: 그러고보니 스텔라. 알아봐두었다는 가게는 몇군데야?
스텔라: 세군데. 일단 한군데씩 둘러보고 나서 정하자고
더스크: 좋아.

첫번째 제과점
스텔라: 여기가 첫번째로 봐둔 가게야. 단골 손님들이 많이 오는 가게이기도 하거든
더스크: 지금은 사람이 별로 없나 보네.
스텔라: 이 시간에는 손님이 잘 오지를 않거든
제과점 주인 A: 어서옵셔. 여자친구분한테 줄 선물 사러오셨으면 잘 오셨습니다.
스텔라: ......일단은 다른 가게도 보러 가자고.
제과점 주인 A: 네~ 언제든 오세요.

두번째 제과점
스텔라: 여기가 두번째 가게야. 여긴 평판이 좋은 곳이라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긴해.
더스크: 그런데... 어느 정도 쓸려나간 모양인데?
제과점 주인 B: 혹시 화이트데이 선물 보러 오신건가요?
스텔라: 네.
제과점 주인 B: 죄송합니다. 새 상품들을 준비하느라 있다가 다시 와주시겠습니까?
더스크: 얼마나 걸리죠?
제과점 주인 B: 1시간 있다가 다시 와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스텔라: 그럼 1시간 뒤에 와보자고

세번째 제과점
스텔라: 여기가 마지막 가게야. 한달전에 새로 들어온 가게라서 잘 팔리기는 해.
더스크: 그런데 지금은 가게가 안 열렸네.
스텔라: 이상하네? 식당에 오기전까지는 열려 있었...... 어?
더스크: 뭔데?
스텔라: 이 가게 저녁에 여는구나. 그럼 오늘 열려있었던건... 재료가 들어오는거였네...
더스크: 하는 수 없지. 일단 다른데 가볼까?
스텔라: 그게 낫겠어.

잠시 후......
스텔라: 고민되네...
더스크: 응, 그러게... 어느 가게에서 사는게 좋을까 고민이야.

더스크: 스텔라 넌 역시 그 마리한테 줄 거지?
스텔라: 마리 뿐만 아니라 리카도 비키한테도 줄거거든. 더스크 너는?
더스크: 난 일단 아마릴리스하고 한 사람더 있긴해.
스텔라: 누군데?
더스크: 그건 내일 알려줄게.
스텔라: 그럼 어느 가게가서 살건지 정했어?
더스크: 흠...... 두번째 가게로 가자.
스텔라: 두번째?
더스크: 그 가게 상품들중에 눈에 들어온게 있거든 그걸로 선물해줄까 싶어서
스텔라: 좋았어. 그럼 그 가게로 가자. 그 전에 좀 기다렸다 가자.
더스크: 응. 그럼 마실거라도 사올게.

스텔라가 추천해준 가게들중 두번째 제과점에 가서
우리는 화이트데이 선물을 구해놓았다.
이제 내일 선물을 전달하는 것 뿐이다.

화이트데이 당일
더스크와 스텔라는 제과점에서 샀던 화이트데이 선물들을 주러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마법사의 집
마리: 정말로 감사한거에요. 왕자님이 마리한테 화이트데이 선물을 가져올거라고 믿고 있는거에요.
스텔라: 그, 그래? ...아, 난 이만 가볼게.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마리: 호? 친구요?
스텔라: 그게... 상당히 별난 친구인데 이름은 더스크라고 하거든
마리: 더스크? 아~ 파란머리의 친구분을 말하시는거구나~
스텔라: 어떻게 알아?
마리: 마리는 말이죠. 몇 번씩 왕자님의 뒤를 밟아 본 거에요.
마리: 두 분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지만 사실 저 몇 번이고 봤거든요. 둘 이서 그렇게 사이좋게 이야기 하는 걸 말이에요.
스텔라: 그런가? 전혀 몰랐어.
마리: 뭐, 친구분이니까 마리는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거에요. 단, 그 사람이 왕자님께 해를 끼친다면 마리는 절대로 가만있지않을거에요.
마리: 아.셨.죠? 네?
스텔라: 으, 응...

리카네 집
리카: 와~ 화이트데이 선물!
비키: 헤에~ 이게 사탕이라는 거구나.... 전에 마리네 집에 가서 먹은것처럼 맛있어보여.
스텔라: 생각해보면 두 사람 덕분에 마리의 음모에서 구해주었지. 그래서 보답이라도 하려고 준비했어.
리카: 에헤헤 유키 언니도 같이 먹자.
유키: 나, 나도?
비키: 응! 모처럼 받은 건데 거절하면 안되잖아.
리카: 아, 혹시 마리는 만나보셨어요?
스텔라: 응, 만나긴 했어.
리카: 그랬군요. 잘 됐네요.
스텔라: 뭐가?
리카: 실은 마리는 내일이면 다시 마법학교에 들어간다고 하거든요.
비키: 오늘까지가 학교 방학이라고 하더라고...
스텔라: 그랬었구나. 지금 돌아가면 만날 수 있을까?
리카: 지금부터 간다고 해도 늦을거 같은데...
이한펠트: 그거라면 걱정하지 마시길
스텔라: 이한펠트님?
이한펠트: 마리한테 못 다한 말은 제가 잘 전해드리겠습니다.
스텔라: 그럼...
비키: 가셨네...
리카: 그러네요.
스텔라: 미안, 나 슬슬 약속이 있어서 가볼게.
비키: 약속?
리카: 아~ 친구분 말이구나.
스텔라: 어떻게 알아?
리카: 마리가 알려줬거든요.
스텔라: 마리......
비키: 헤에~ 모르는 사이에 친구도 생겼구나.
스텔라: 아무튼 난 이만 실례할게. 다음에 또 보자고.

이한펠트: 마리
마리: 어머님...
이한펠트: 여기 스텔라의 편지에요.
마리: 편지?

"마리, 마법학교로 다시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언제 돌아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연락은 주고 받자고
그래도 마리가 마법학교를 졸업하면 친구로서 다시 만나자."

이한펠트: 마리?
마리: 또 뵙는거에요. 꼭 다시 만나는 거에요.
이한펠트: (스텔라 덕분에 평소 수행을 땡땡이 치던 마리한테 변화를 일으켜주는군요.)

한 편...
더스크: 아마릴리스 여기... 네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런거라도 준비했어.
아마릴리스: 이거 사탕? 꽃?
더스크: 사탕꽃이라고해. 꽃다발에다가 사탕을 꽃아넣는걸로 해서 선물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마릴리스: 더스크. 그래도 역시 더스크가 내 곁에 있어준다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
더스크: 아마릴리스...
아마릴리스: 지난번 발렌타인데이때는 정말 미안했어.
아마릴리스: 그땐 호기심에 여기저기 굴러다니던 버섯을 막 줍고 그걸 초콜릿 재료로 넣다보니 그만...
더스크: 괜찮아. 그 이상은 말 안 해도 돼.
아마릴리스: 나도 더스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싶어. 그래서 이것저것 공부도 하고 있어.
아마릴리스: 언젠가는 나도......
더스크: 아마릴리스...
아마릴리스: 그러고보니 이 꽃은 뭐야?
더스크: 안개꽃이라고해.
아마릴리스: 안개...꽃?
더스크: 제과점 주인분의 친구가 꽃집을 한다는데 그 사람이 말하기를 안개꽃의 꽃말은 "맑은 마음, 깨끗한 마음, 사랑의 성공, 영원한 사랑"이거든
아마릴리스: 사랑?
더스크: 사랑해. 아마릴리스.
아마릴리스: 응, 나도...

아마릴리스: 어디가?
더스크: 약속 있어서...
아마릴리스: 응, 잘 다녀와.

스텔라: 여어. 어땠어?
더스크: 최고였지. 그쪽은?
스텔라: 너랑 똑같지. 아 참... 그러고보니 너 말야.
더스크: ?
스텔라: 어제 아마릴리스 말고 한 명 더 있다고 하던데 그 사람이 누구야?
더스크: 아~ 그 사람이 누구냐 라는 거지?
스텔라: 뭐, 오늘이라면 이야기 할 수 있을거라고 보는데... 이제 누군지 나한테 이야기 해줄 수 있어?
더스크: 으~음...... 좋아, 누군지 이야기해줄게. 잘 들어.
스텔라: 응응!
더스크: 그건 바로...
스텔라: 응응!
더스크: 너야. 스텔라.
스텔라: 응~ 나구나. ..........엥? ........자, 잠깐만... 나라고!!!!
더스크: 어. 너야.
스텔라: 설마 너 내가 여자애라는거... 혹시 알고 있었어?
더스크: 이한펠트랬던가? 그 사람이랑 리카한테서 들었어.
스텔라: 그, 그렇구나......
더스크: 자, 여기... 화이트데이 선물
스텔라: ......고마워!!!
더스크: ...?
스텔라: 정말 고마워. 내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누군가한테 직접 받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더스크: 그래? 그 두 사람한테 미리 이야기를 듣고 나서 네 몫도 살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사길 잘했네.
스텔라: 정말 고마워. 그럼 보답으로... 온천 여행 어때?
더스크: 온천 여행?
스텔라: 응! 거리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시설이 최고로 좋다는 온천이 있다고 해서 나중에 때가 되면 갈까 고민하고 있었거든
더스크: 온천이라 아마릴리스도 모두랑 같이 가는 거 어때?
스텔라: 응, 같이 가자! 온천 여행! 아, 그리고...
더스크: 뭔데?
스텔라: 화이트데이 선물 정말로 고마워! 더스크도 해피 화이트데이야!
더스크: 아아, 해피 화이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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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크랑 스텔라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해주는 내용으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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