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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08-1화

댓글: 3 / 조회: 929 /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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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14, 2021 15:03에 작성됨.


다시 과거


 이시다는 마음을 추스릴 시간도 남아있지 않았다.

모모코 등의 회사 퇴사와

숨겨져 있던 베개영업 명단의 공개등으로 그 시간은 점점 좁혀져만 갔었다.

그렇게 생각하던 그 때


와타나베 신야 : "부...부장..아니..사장님!"


이시다의 비서가 급하게 사장실로 달려왔다.


이시다 : "무슨 일이야?"


와타나베 : "지...지금 tv를 보십시요!"


스오우 모모코가 야누스 프로덕션에 퇴사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시다 : "헹! 애새끼가 나가는 건데 뭐?"


와타나베 : "자..잘 들어보십시요!"


이시다가 비서의 말에 다시 보자

거기에는 스오우 모모코가 자신의 부모님과 같이

자신의 전 프로듀서와

사토루의 일의 진실을 밝히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기자1: "그럼...아카시씨는 스오우씨에게 위협을 가하신 적이 없다는 겁니다."


모모코 : "네..사토루 오빠는 한 번도 그런 적 없습니다.

          오히려 전 프로듀서 쪽에서 저를 아역 배우직은 

          물론이요 연예계에서 내보낼려고 했습니다."


모모코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녹음기였다. 그리고 그걸 틀자

공원에서 자신에게 말하는 전 프로듀서의 말이 흘러나왔다.


모모코 : "이건 경찰아저씨분께서 저희 가족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주신 복사본입니다."


녹음본에는 전 프로듀서의 모모코를 대하는 것과 악행이 모두 흘러나왔고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는 그 날 공원에서의 일들이 빔프로젝터를 통해서

전부 나오고 있었다.


이시다 : "야...저거 뭐야! 야! 빨리 기자들 빨리 치워!"


이시다가 저지하라 지시할새도 없이

사장실 문이 열리고 기자들이 들어왔다.

그 모습에 이시다는 얼어붙어버렸다.

그 사이에도 모모코 말고도 사토루의 다른 지인들이

모모코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온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아마노 츠키요와 미우라 아즈사 그리고 오카자키 야스하와 타카가키 카에데였다.


이시다 : "저...아마노랑 오카자키! 타...타카가키까지... 저것들이 왜 저 애새끼를 도와!?"


와타나베 : "왜긴요...저 셋도 진작에 퇴사 했으니까 그렇죠..."


이시다  : "뭐?! 뭐가 어째!?"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세례에 당황한 채 막기 급급한 이시다를 

문 밖에서 바라보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연예부 베테랑 기자인 요시자와 미츠아키였다.


요시자와 : "이거이거...상당히 큰 일로 번지겠구만....

            신입..잘 찍어둬.저 장면이 그 동안 암암리에 있던 연예계의 추악한 모습이 밝혀지고

            한 사람을 사회에서 말살시겠다고 몰려든 권력의 추악하고 치졸한 마지막을 알리는 시작이 될테니까."


신입 사진사 : "네!"


요시자와 : "그나저나 자네 열의가 대단하군. 이름이나 좀 묻고 싶은데.?"


요시자와의 질문에 사진사가 웃으며 말했다.


하야사카 소라 : "소라..하야사카 소라라고 합니다."


요시자와는 이 날부터 이 하야사카 소라라는 이름의 젊은 사진사하고의 친분을 맺게 되었다.


한편 같은 시각 아카시 사토루와 관련되있던 일들의 진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하나하나 그 진실이 벗겨지고 있었다.

얼마 안가 이마니시가 찾았던 명단을 야누스 프로덕션 출신 전 사무원이라는 익명으로

명단을 공개한 코노미로 인해 연예계는 그들의 악행으로 발칵 뒤집어졌고

아카시 사토루에 관한 일들을 재조사하겠다고 발표되었다.

첫 타격으로 무너진 건 토고지였다.


토고지 레이카 : "이...이럴리가...왜...왜 우리 할아버지가..."


토고지에도 여파는 왔었고

대기실에서 보던 레이카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있었다.

예상치 못한 곳 자신이 몰랐던 곳에서 집안 일이 터져버린 것이다.

그걸 같이 보던이가 있었으니 타카가키 카에데였다.


토고지 레이카 : "카..카에데씨...이건.."


카에데 : "어머? 너는 몰랐니? 너희 할아버지가 하던 일이야...

          전혀 몰랐어? 너희 할아버지가 이시다랑 짜고 

          이런 걸? 마냥 좋은 할아버지로 알고 있었나본데

          아니었나보구나?"


카에데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토고지 레이카 : "카..카에데씨..제..제발...한 번만 눈 감아 주세요..

                 한 번만 말 좀 해주세요.....

                 저는 진짜 몰랐어요...그건 할아버지가 한 거지 저는 몰랐다고요!"


카에데 : "몰랐든 알았든 결국 일은 일어났어... 

          근데 문제는 네 할아버지랑 네 집안이 용서가 안돼...

          한 사람을...그렇게 몰아붙여서 내 보냈다는 거야...

          너 하는 짓 보니까...너랑 마왕엔젤이나

          그런 너흴 그렇게 떨어뜨린 설월화나 다를게 대체 뭐니?"


카에데는 그렇게 말하고는 대기실 밖을 나가버렸다.

밖으로 나온 곳을 보니 그 곳에는 한다 히츠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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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okRUbCj1S4&ab_channel=DaveSameTv

카에데 : "한다...히츠지..."


히츠지는 바로 카에데의 멱살을 잡았다.

자신보다 한참 나이 많은 그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언성을 높이면서 말이다.


히츠지 : "너...너지!? 너지! 네가...네가 그 사람한테 이상한 바람을 넣은 거지! 

          그게 아니면....그게 아니면 그 사람이 날 버리고 떠날리가 없잖아!

          그 사람은 고독이 어울리는 사람이었어....근데...너희가 그 사람 곁에 오면서

          그 사람은 그 색을 잃어버렸어! 그 사람이 떠나 버린 건 다 너희 때문이야!!"


카에데도 그녀의 발악에 화가 났는지 그녀의 손을 밀치면서 말했다.


카에데 : "내가 뭘! 그리고 우리가 뭘 했다고!

          그러고보니 네 얘기 들은 적 있어.

          사토루가 매번 자기한테 앵겨붙던 애라면서

          그 애는 널 받아줄 맘이 없었다잖아! 근데 너는 네 행동은 생각도 않고

          주변 사람들이 시킨 거니 뭐니하면서 사토루 그 애를 더 힘들게 해 놓고

          이러는 꼴하며...너는 네 잘못은 안 따지고 그거 남 탓으로 돌리기만 바쁘구나...

          생각같아서는 지금 널 여기서 잡아죽이고 싶은데...

          그 애 봐서 넘어가는거야...그래봐야...너도 이번 일 알려졌으니...

          활동은 끝났네...안 그래? 설월화의 전 멤버 한다 히츠지?"


카에데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고

히츠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중얼거렸다.


-내 탓이 아니야...내가 바란 건 이런 게 아니야..

 그 사람 주변에 있던 것들이 잘못 한 거야..

 그것들이 다 나쁜거야.....-


이런 말만 반복하면서....

할아버지와 그룹의 힘으로 군림하던 마왕엔젤과

그 마왕엔젤을 한 번 몰락시켰던 설월화의 한다 히츠지 

양 쪽 모두 비참한 결과만 가지고 온 꼴이 되었다.


주간456는 갑자기 처들어온 검찰에의해 압수수색을 당하면서 쑥대밭이 되고 있었다.


편집장 : "이...이게 지금 뭐하자는 짓입니까!"


카즈에 : "불법 촬영 및 허위기사 발췌 혐의로 수색하는 겁니다.

          협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집장 : "이...이거! 다 강압수사야! 너희 죄다 고소할 거라고!

          내가 모를 줄 알아? 지금 이거 복수 맞지! 내 뒤에는 토도 그룹과 

          힘있는 집안이 많다고!"


카즈에 : "알아? 아는 데 이러는 거야."


그 때


카즈토 : "아~? 그래요? 고소요? 근데 어쩌죠?"


편집장 : "미..미야노 카즈토?"


카즈토 : "아빠! 여기 여기!"


카즈토의 불음에 한 남자가 왔다.


노리아키 : "456편집장 당신은 아카시 사토루에 대한 허위 기사 작성 및 지시

            그리고 그 가족에 대한 불법적인 조사와 사생활 침입으로 서까지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이미 증거가 확실하기에 징역은 피하시지 못할 겁니다."


편집장 : "누...누구 맘대로!"


노리아키 : "그렇게 되냐고요? 되죠? 당신이 법정에서 볼 검사가 바로 여기 있는

            아카시 카즈에 부장검사님이기 때문이죠."


편집장은 그제서야 자신이 어떤 상황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린 곳에는

독사 같은 눈을 부릅뜬채 비릿하게 웃으며

마치 이 날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고 있는 카즈에가 있었다.


카즈에 : "우리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 같아요...안 그러세요...? 

          편집장님? 제가 인정사정없이 털어드리겠습니다.

          부장검사로서도....그 아이 친누나로서도...기대하세요."



한다 하루노의 집 


하루노 : "히츠지...무슨 일 있었니? 내 어린 양?"


히츠지 : "저리가! 가 버려! 엄마가 말한 대로 했어. 근데 엄마가 말한대로 했는데

          그 사람이 떠나버렸다고!"


하루노가 히츠지의 방에서 잠긴 방문을 사이에 두고 말했다.

하지만 히츠지가 거부한다.

보통의 부모라면 자식의 이런 모습을 보고 그저 가라앉을 때까지 내버려뒀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문을 열고 들어왔다.


하루노 : "히츠지...너는 나쁘지 않단다..."


히츠지 : "흑...엄마...그 사람이 떠나버렸어...엄마...으아아아앙!"


펑펑 우는 그녀를 하루노가 달랬다.


하루노 : "오~그래 내 딸 괜찮아...이것은 그저 시련일 뿐이란다..."


히츠지 : "시련?"


하루노 : "그래...사랑을 얻는데에는 쉬움만 있는 것이 아니란다..

          그런 너희 순애보의 길을 가로막는 시련이 있지.

          넌 나쁘지 않단다 아가...그저 널 막는 것들이 문제인거지..."


히츠지 : "흑...엄마도...엄마도 이런 일이 있었어요....?"


하루노 : "그럼. 엄마도 이런 일이 있었단다..

          엄마도 가슴 아팠어...친했던 친구가 내가 가지고 싶었던

          그이를 앗아갔거든....그래도 엄마는 나쁜 아이는 될 수 없었단다. 

          그 사람이 진심으로 그 친구를 사랑했기에...그래서 엄마는

          그런 친구를 위해서 약을 만들었었단다. 

          늘 아프지 말라는 뜻에서 만들었었단다.

          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약을...

          물론 그 친구한테 주기 전에 

          실험을 좀 했었고."


히츠지 : "엄마는 그 사람의 마음...되찾았어요...?"


하루노 : "지금도 찾고 있단다. 사랑은 가지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말아야 하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 주어야 할 줄을 알아야한단다.

          엄마의 경우에는 그 친구에게 약을 주었었단다.

          고마워했지만....그 친구는 별로 엄마하넽 고맙지가 않았었나봐."


히츠지 : "왜...왜요..?'


하루노 : "떠나버렸거든...아주 먼 곳으로...

          그 앨 잃고 그 사람은 슬퍼했어...그래서..

          내가 그 빈 자리를 채울려고 했단다...하지만 거절당했지..

          그럼에도..엄마는 여전히 그를 사랑하면서 쫒고 있단다.

          히츠지도 

          


히츠지는 어머니인 하루노의 말에 점점 물들어갔다.

그녀는 모성애가 있었고 딸을 소중히 여겼다.

하지만 그녀는 뒤틀려있었다.

가학적이고 충동적이고 어긋나있었다.

그리고 딸인 히츠지는 이러한 그녀의 행동의 노출되어있었다.


히츠지 : "맞아...엄마...그것들이 다 나쁜 거야...."


하루노 : "그래...아가...걱정하지말고 지금은 딸이 해야할 일을 하고 있으렴

          널 다시 돌아보게 될 거니까....후후..엄마도 그랬단다..

          꾸준히 하던 대로 그를 대하면 널 봐주게 될 거란단다.."


히츠지 : "하지만...절 그럼 더 미워하지 않을까요?"


하루노 : "딸. 옛말에 이런 말도 있단다...미움과 증오도 

          또 하나의 사랑의 형태라고...어떠한 감정마저도 받아들이고

          집어 삼킬 줄 아는 것...그것 또한 사랑의 형태란단다..."


히츠지는 의문을 가진 채 그녀를 올려다보았으나

하루노는 그저 입을 찢을 듯이 웃고 있었다.


하루노 : '그래...그것도 사랑의 일부니까...

          내가 너의 남자를 사랑하고 소유하고 싶고 차지하고 싶었던 것처럼 말이야...

          안 그래..? 세츠나..?'


하루노는 어딘가를 보면서 계속 웃었다.

그 곳은 하루노의 방으로 그녀의 눈이 향한 곳에는

사진들이 있었다.

한 사진은 남자 둘과 여자 셋이 같이 찍은 사진과

또 하나는 남자와 여자의 결혼식 사진에는 [재혼 축하해~!]라고 쓴 글자가 보였다.

세 번째 사진은 한 아기를 가운데에 둔 채 찍은 가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거기에는 

[애기가 참 예쁘네~?]라는 글자가

마지막 사진은 인형을 안은 채 사진을 찍은 세 모녀의 사진이었다.

그 중 제일 어린애는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

또 [둘째 애 시치고산 축하기념~ 첫째애 때는 엄마도 있었는데 아쉽다~?]

라고 써져있었다. 언뜻보면 기념일로 써둔 글씨 같지만

붉은 색으로 휘갈겨 쓴 글씨로 인해 섬뜩하게 보이는 광경이었다.


다 올려니까 또 짤려서 컷 합니다.

한다 하루노....

진짜 표현하기가 힘든 애였습니다.

원조는 사무원p분 작품에 나온 야마구치 한죠인데

너무 이름 그래도 쓰면 영 아닐 거 같아서 한죠라는 이름을 비틀고 비틀어서 

이름을 바꾸었죠.

성향도 어떻게든 원작처럼 표현할려고 여러 다른 애니 같은 걸 보고 

만들었는데....이렇게 까지 어렵기는 처음입니다.

당장 참고한 영화나 애니 및 게임만해도

타짜, 미저리-영화

해피 슈가 라이프-애니

얀데레 시뮬레이션, 사이코 노 스토커-게임 이 정도 입니다.

근데 문제는 내가 딸까지 만들었어.....또 문제는 이제는 돌이킬 수가 없어...

폭파시키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기에는 늦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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