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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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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9, 2021 01:26에 작성됨.

그는 쓰러진 모모코를 보며 희열에 찬 미소를 지었다.


모모코의 전 프로듀서 : "후우...난리날 줄은 알았는데..뭐..별 수 있나? 그래도 날 이해해주리라 믿어..

                        널 이끌 수 있는 건 나뿐이잖아..

                        이제 네가 대배우가 되든 안되는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멍청하고 허영뿐인 네 에미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네 애비

                        와 어른들 그 모두한테서 널 구원해 줄테니까.."


그는 그 자리에서 모모코를 들쳐매었다.


모모코의 전 프로듀서 : "아~이 작고 아담한 체격 한 손으로 폭 들어오는 몸

                        내 이상향이야...아버님..따님은 잘 받아가겠습니다~

                        아~! 아버님은 조금 있다가 일어나실 수 있을거예요.

                        물론 제가 따님과의 사랑의 도피를 한 이후겠지만 말이죠...?하하...하?"


그가 모모코의 아버지를 조롱하듯이 말하고

그녀의 아버지는 기절을 햇다.

그 모습에 흐뭇해하며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의 몸에 전기가 일어났다.

그리고 강한 전격에 픽하고 쓰러졌다.

거기 서 있던 건 스턴건을 든 채 서 있던 유리아였다.


유리아 : "놀고 있네. 이상향은 개뿔 그냥 발정난 똥개ㅅㄲ구만... 모모코? 모모코! 정신차려!"


유리아가 흔들어 깨웠으나 모모코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러던중 유리아는 남자의 주머니에서 손수건을 꺼냈다.


유리아 : "이거...수면제..?"


유리아는 모모코를 들처매었다.


유리아 : "일단...지금은 안돼..얼른 사토루한테 먼저.."


유리아는 발소리가 안나게 천천히 이동했다.

그렇게 이동하면서도 집안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유리아 : "분명 저 놈 하나만 있는 게 아닐거야...그게 아니면

          그렇게까지 여유롭게 있지 않았을거니까.."


유리아는 그렇게 조용히 집을 빠져 나오나 했다.

그러나


스태프1 : "어이! 너!"


스태프2 : "어딜 가시려고 그러나?"


역시나였다.

모모코의 전 프로듀서와 손 잡았던 스태프들이 있었다.

둘 중 하나가 모모코를 뺐기 위해서 덤비다가 

그의 손톱이 유리아의 팔을 스쳤다.


유리아 : "아야!"


스태프1 : "당장 걔 이리 건네라?"


스태프2 : "험한 꼴 보기 싫으면 빨리!"


둘의 협박에 유리아는 뒷걸음질을 쳤다. 

그러나 모모코를 놓지 않았다.

유리아는 재빨리 소매에 숨겼던 페퍼스프레이(고농축 스컹크 원액)을 뿌렸다.


스태프1 : "끄아악! 이..이게 뭐야! 냄새!"


스태프2 : "젠장할 저 망할 년이!"


두 사람이 버둥대는 틈을 타 유리아는 잽싸게 도망쳤다.

그 때 모모코의 집에서 전 프로듀서가 나왔다.


모모코의 전 프로듀서 : "야! 저것들 잡아! 쫒으라고!"


그의 지시에 전 스태프들은 쫒았고 그들을 보며

머리를 싸매던 그는 주머니에서 어떤 한 약통을 꺼냈고

약 하나를 꺼내어 먹었다.

그걸 꺼내 먹고 집어 넣던 중

약통에 붙어있던 포스트잇이 떨어졌다.

포스트잇에는 이렇게 써져있었다.


-머리가 아프거나 상황이 힘들 때 꼭 드셔주세요

 당신을 해방시켜줄 겁니다. 한다 히츠지-


약을 먹고 떠난 후 포스트잇만 남은 그 자리에

누군가가 나타나 그 포스트잇을 주웠다.

그녀는 그것을 보며 키득키득 웃었다.

그녀는 한다 히츠지였다.


히츠지 : "잘가요...이번 장기말...이제 사토루는 나의 것으로...후후후..."


유리아 : "됐어! 지금은 일단 도망치자. 모모코가 무사히 깨어나는 게 우선이니까!"


유리아는 그렇게 말하며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그러던 중 놀이터의 놀이용 굴이 있었고

유리아는 모모코를 데리고 그 곳으로 갔다.


유리아 : "어쩔 수 없지...당장은 급한데가 저기 뿐이고...이 속도면 분명 잡혀.."


유리아는 그 곳에 들어가 맨 처음에는 모모코의 스티커 책을 뒤져서 어머니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가 지금 집에 쓰러져있는 시점에서 전화를 걸 보호자는 어머니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리아 : "아..젠장! 왜 전화를 안 받아! 자기 딸이 지금 위험한데..진짜 친엄마 맞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 전화를 할 수 없었다.

혹시나 그들이 눈치를 챌 수 있기에 더 이상 전화를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유리아는 사토루에게 핸드폰으로 메일을 보냈다.

메일에는 S-491이라고 써져 있었다.


유리아 : "사토루...제발 빨리..여기 좀 눈치 채줘..."


잠시 후


사토루가 모모코의 집에 도착했다.

유우키에게서 유리아가 모모코네 집으로 갔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S-491이라는 문자를 보았다.

사토루는 그대로 GPS를 켜고 모모코의 집으로 갔다.

하지만 유리아가 GPS를 켜지 않았는지 반응은 없었다.


사토루 : "유리아..제발 문자 봤으니까 GPS라도 좀 켜줘..."


그렇게 중얼거리며 가던 중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사토루 : "비네...하필이면 재수없게....그 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었는데..."


사토루는 그날 자신들이 다카스 구미에게서 해방되던 

그 날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떠올랐다.

그렇게 향햐다가 도착한 모모코의 집

그 곳에는 경찰과 주민들이 보였다.

불안한 마음은 항상 빗나가지 않았었다.

가까워지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사토루 : "아저씨."


미야노 노리아키 : "어. 너구나..여긴 어쩐 일이야?"


사토루 : "실은 저희 딸애 여기로 간다고 해서요."


사토루의 말에 그가 착잡한 표정을 짓더니 말했다.


노리아키 : "아무래도..이 집에 일이 터진거 같구나.

            이 집 스오우 모모코의 집 맞지?"


사토루 : "네..그런데요?"


노리아키 : "실은 이 집에 괴한이 들어왔었다고 하네.

            집주인은 습격당했고 그 괴한이 딸아일 들쳐매고 나갔다고 하네...

            네 딸아이도 지금 행방이 묘연하더구나.

            집에 거실에 홈 cctv가 있었는데 그게 침입한 사람에 의해 망가졌다고 하더군."


그의 말을 들은 사토루는 그 집 쪽으로 향했다.

그 곳에 다가갈수록 한 여성의 고성방가가 더 크게 들려왔다.

다다른 곳에는 한창 부부싸움중인 두 남녀가 있었다.

이들은 모모코의 부모였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사토루가 유리아는 잘 가르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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