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사무원P "의도치 않은" 아키하 "해결"

댓글: 5 / 조회: 981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3-08, 2021 23:32에 작성됨.

사무원P "의도치 않은" 아키하 "해결"



-1111프로덕션 회장실

츠루기 "...엿됐다."

끼이익

사무원P "어이, 회장아. 서류 가져왔다."

츠루기 "아, 네, 선배!" 후다닥

사무원P "???"

츠루기 "아, 이 서류 말이군요! 잘 처리할게요."

사무원P "그래, 뭐..."

츠루기 "...요즘 교토쪽에 무슨 문제 없죠?"

사무원P "교토? 내가 알기로는 없을걸?"

츠루기 "그렇군요! 잘됐네요! 하하!"

사무원P "..."

츠루기 "그럼 저 출장 갔다 올게요!!" 후다닥

사무원P "네 담당 아이돌 중에서 로케 있는 애들은 없는 걸로 아는데..."

츠루기 "아, 제 개인적인 출장이라서 말이죠. 그럼 회사 잘 부탁해요, 회장 대리 선배~" 휘익

사무원P "..." 조용히 츠루기의 책상을 만짐

터벅터벅

털썩

사무원P "..." 츠루기의 의자에 앉음

사무원P "...전원 집합" 낮고 굵은 목소리

슈슉

얼터쨩 "뭔가요, 본체. 치에쨩이랑 놀아주고 있었는데"

버서코 "오늘의 카레는 아직인데요?"

하루각하 "별 일이네요. 당신이 그렇게 분위기를 잡고"

잔느 얼터 "무슨 문제 있어?"

알테라 "?"

치요 "엔키님이 아니라 당신이 부르신 것은 처음이네요."

사치코 "무슨 일이죠?"

아키하 "...응? 난 왜 여기있는거지?"

사무원P "커다란 문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츠루기가 방금 급하게 자리를 떴어. 뭐에 쫓기듯이 말이야."

사치코 "...계속 해보세요."

사무원P "그 녀석이 뭐에 쫓기는 것은 둘째선 치더라도 누가봐도 명백하게 뭔가를 숨기는 눈치였지."

치요 "엔키님치고는 뭔가 이상하네요."

사치코 "그 외에 발언은요?"

사무원P "그 녀석은 '교토'를 언급했고, 갑자기 출장을 간다고 했어. 담당 아이돌 로케도 없는데 혼자 자진해서 말이야."

버서코 "...그거 이상하네요."

하루각하 "뭔가 이상해요."

사무원P "지금부터 하루각하, 얼터, 버서코, 잔느 얼터, 알테라는 교토로 출발. 각자 산개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좋으니 모든 정보를 모아! 어디 공원 아이스크림 가게 매출이 급상승했다던가 같은 아무래도 좋은 것이라도 상관 없다! 가서 정보 조달!!"

하루각하 & 얼터쨩 & 버서코 & 잔느 얼터 & 알테라 ""존명!!"" 슈슉

사무원P "...존명은 무슨..." 머리 벅벅

사치코 "저희들은 어떻게 할거죠?"

사무원P "회사 내에서 조사한다. 최근에 츠루기한테 있었던 일이라던가 교토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해서 말이야."

아키하 "그거 힘들겠군."

사무원P "토시아키씨와 파이톤 녀석이 힘 좀 내줘야겠지."


-잠시 후

P "과연...하긴, 그 츠루기니까...그런 행동은 뭔가 수상하지."

토시아키 "저도 최대한 조사해볼게요."

치히로 "맡겨주렴, 히-군"

코지로 "흠- 흠- 이 아빠도 어떻게든 해보마."

사무원P "다들 감사합니다." 꾸벅

사무원P "그럼 1111프로덕션 회장 대리로서 명령합니다! 현시간부로 교토에서 생긴 크고 작은 일들, 그리고 그 일과 관련된 다른 지역의 일들을 모두 조사해주세요! 덤으로 최근에 있었던 다른 일들도 말이죠!!"

전원 ""존명!!""

사무원P "...왜 존명이라고 하는건데..."

얼터쨩 [본체! 들리나요, 본체!!]

사무원P "아, 얼터쨩! 뭔데!!"


-교토, 기요미즈데라

얼터쨩 "이곳은 관광지 중 하나인 기요미즈데라에요."

사무원P [이상한 점이나 기묘한 점이라도 발견했어?]

얼터쨩 "몇 가지나요."

사무원P [몇 가지?"

얼터쨩 "네. 우선 이상할 정도로 마력이 진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사무원P [이상할 정도? 어떻게 이상한데?]

얼터쨩 "마치 원래 영맥이 아니던 곳을 강제로 영맥으로 만든 느낌이에요."


-교토, 긴각사

버서코 "그 이상한 느낌은 여기서도 느껴지고 있어요. 그리고"

잔느 얼터 "뭔가 한 곳으로 모이는 느낌이 들어."

사무원P [한 곳으로?]

잔느 얼터 "그래. 기억하려는지 모르겠지만 너의 세계에서 성배를 출연 되기위한 조건과 비슷해."


-교토, 영화 마을

하루각하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에요. 모이는 장소는..."

알테라 "혼노지다."


-1111프로덕션

사무원P "혼노지?!"

아키하 "혼노지라면 오다 노부나가가 죽은 땅..." 흘깃

사치코 "그러고 보니 츠루기씨가 말한 적이 있어요. 사무원P씨는 제육천마왕의 기운이 서려있다고."

치히로 "히-군! 최근 교토에서 불특정 남성들이 행방불명 된다는 경우가 많다고해!!"

토시아키 "그에 비해서 외국인 관광객과 여성들은 나날이 증가. 하지만 뭔가 전부다 피가 마른 듯한 느낌이 강하다고 하네요."

사무원P "피가 마른 느낌?"

시키 "슈코쨩에게 연락해봐서 친가쪽에 알아봤는데 손님이 갑자기 뚝 떨어지기는 했다고 하더라. 오고가고 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말이야. 하지만 그 사람들, 어딘가 창백해보였다고해."

얼터쨩 [방금 말한 것들이 제가 말할 이상한 것들이에요.]

사무원P "...창백한 사람들...남자는 줄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과 여성들은 늘었다...이상한 영맥..." 곰곰

치히로 "그리고 혼노지..."

사무원P "...있잖아, 얼터...혹시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이 수염이 덥수룩한 남성들이디?"

얼터쨩 [...네, 맞아요.]

사무원P "...그럼 설마...!!"

얼터쨩 [본체!!]

사무원P "...야, 얼터. 지금 부른 이유가 내가 생각하는 그 이유여서 그런 건 아니겠지?"

얼터쨩 [아마 맞을 겁니다!]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메이브 하루...!!" 으드득

전원 ""?!??!""


-교토, 기요미즈데라

얼터쨩 "쉽게 유추하시네요. 하지만 메이브 하루는 아니에요. 그녀의 마력을 넣어서 만든 오토타마 같은 거에요. 그리고 켈트 병사로 추정되는 무리가 다수 발견"

사무원P [해치울 수 있겠어?]

얼터쨩 "한 명 이라면 말이죠."

사무원P [그 말을 들어보니 여러 개체가 발견된 모양이네?]

얼터쨩 "발견이라고 할까..."

오토마타 ""기기기기긱""

켈트 병사 ""...""

얼터쨩 "포위 당했습니다."


-교토 긴각사

버서코 "이런...카레 재워두고 있었는데..."

잔느 얼터 "카레가 문제냐..."

버서코 "오늘 카레는 구하기 힘든 향신료를 사용했단 말이에요."

잔느 얼터 "그건 문제네."


-교토, 영화 마을

하루각하 "대략 숫자는 80개체..."

알테라 "단순히 부수는 것은 간단하지만..."


-1111프로덕션

사무원P "나는 지금부터 혼노지로 향한다! 미안하지만 시간 좀 벌어줘!!"

출장인원 [[존명!!]]

사무원P "아니, 그 존명은 어디서 나오는건데, 진짜!?" 창문을 염

아키하 "사무원군, 잠깐!!"

사무원P "아키하?"

아키하 "나도 데려가줘."

사무원P "...미안하지만 아키하, 위험해. 메이브 하루와 연관된 일이라면 분명히..."

아키하 "그러니까 데려가달라는거야. 그 녀석과 관련된 거라면 사무원군뿐 아니라 나도 관련되어 있으니!"

사무원P "..."

사치코 "저도 데려가 주세요. 제 남편이 거기 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사무원P "...하아...알았어. 둘다 업혀."

사치코 "네!" 폴짝

아키하 "응!" 폴짝

치히로 "히-군, 무사해야해."

히노 "시루시히..."

코지로 "무사해야한다, 시루시히"

사무원P "걱정마세요. 자, 그럼..." 스윽

사무원P "케츠젠 류 - 제 4 식, 토끼걸음-!!" 츄팟


-잠시 후, 혼노지

콰앙

사무원P "으으- 다리저려...!!"

사치코 "사람이 없네요..."

아키하 "혼노지 외부도 공사중이었고..."

사무원P "그러게. 그리고 저건..."

기계장치 []

사치코 "기계장치?"

사무원P "아키하, 해석 가능하겠어?"

아키하 "확인해볼게." 삐빅

아키하 "...주위의 영맥을 강제로 끌어모아서 시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기계장치야. 이런 취미는..."

사무원P "BB와 콜렉터겠지...거기에 메이브 하루의 취향도 같이."

사치코 "그 기계가 멈추면 어떻게 되죠?"

아키하 "...흩어진 영맥이 터지면서 혼노지는 불타게 돼. 하지만 이대로 가다가는 교토 내부의 생명력이 점점..."

사무원P "좋아, 기계를 박살낸다."

아키하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사치코 "위험하다면서요."

아키하 "사무원군이 보호해줄거야."

사무원P "그럼 아키하, 시작해."

아키하 "응."

사치코 "흐응...응?" 갸웃

아키하 "해킹에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니..."

사치코 "에잇!!" 후욱

콰아앙

기계 [삐-삐-삐-]

사무원P "사치코!?"

사치코 "소방용 도끼가 있어서 저도 모르게 그만"

아키하 "터, 터진다?!"

사무원P "내 뒤로 숨어!!"

콰아아아앙


-저녁, 1111프로덕션 사내 식당

찰칵

츠루기 "다녀왔습니다..." 추욱

사무원P "왔냐, 회장" 망신창이

사치코 "후우..." 망신창이

아키하 "카레 맛있네." 망신창이

버서코 "가끔은 3분 카레도 좋죠." 망신창이

하루각하 "그러게..." 망신창이

츠루기 "...응? 다들 왜 그 모양..."

사무원P "츠루기, 너가 걱정하던 거 해결했어."

츠루기 "거, 걱정이요?"

사무원P "교토에 있는 메이브 하루의 잔재. 어떻게든 해결했어. 그 녀석 꼬시겠지."

츠루기 "...네?"

사치코 "그나저나 역시 츠루기씨에요! 어떻게 메이브 하루의 장치를 알아내서!"

츠루기 "...응? 뭐, 그, 그거야!! 간단하지!!" 땀 뻘뻘

사무원P "아, 오는 길에 교토 명물 화과자 사왔어."

츠루기 "아, 감사합니다..."

사무원P "뭘 너가 한 노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츠루기 "" 뜨끔

키요히메 "..."

바이올렛 "..."

키요히메 (엔키님은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지만 저는 가만히 있겠습니다. 키요히메는 눈치 빠른 아이니까요.)

바이올렛 (신씨가 화과자가 먹고 싶다고 한걸 깜빡 잊고 화과자 찾으러 돌아다니던 것 뿐인데...)

키요히메 "뭐, 해결했으니..."

바이올렛 "된거겠지?"

------------------------------------------------------------------------

비탄의 망령 보다가 삘 받았습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