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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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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3-08, 2021 23:32에 작성됨.


이시다의 사무실


이시다 : "그래서. 증거로 쓸 사진들은 확보했다 이건가?"


모모코의 프로듀서 : "예! 그렇습니다. 조만간 그 아카시 놈 완전히 내보낼 수 있을 겁니다."


이시다 : "아니? 자네가 그걸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모모코의 프로듀서 : "예~전부 저한테 맡기십시요!"


이시다 : "끄응....좋아. 너한테 맡기겠다! 제대로 일 처리해!

          내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카시 그 놈 몰아낼거다!

          여긴 내 회사야! 그런 벌레가 걸리적 거리게 나한테는 불쾌할 뿐이니 말이야!

          그래도 이번 일만 잘 되면 내 자네에게 좋은 요직하나든 섭섭찮게 챙겨주겠네."


이시다는 그렇게 말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모모코의 프로듀서 : "아~ 거 양반 참 말뻔새하고는..."


띠리리 띠리리


모모코의 프로듀서 : "어. 나야. 뭐? 모모코를 찾아? 그래 알았어. 하던대로 실행해.

                     대신 겁만 주는거다. 모모코한테 흠집하나라도 나는 순간

                     너희한테 한 제안은 휴지조각이 될테니 그리 알아.

                     뭐? 왜 이제 져 가는 여자애 하나한테 그렇게 매달리냐고?

                     그야 나한테는 아직 쓸만한 상품이니까."


한편 모모코의 전 프로듀서와 통화를 마친 이시다는 전화를 끊고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고개를 든 순간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그의 앞에는 자신의 큰아들인 이시다 이치로가 서 있었다.


이치로 : "지금...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아버지."


이시다 : "어~왔느냐? 내 그렇지 않아도 널 부르려던 참이었다.


이치로 : "아버지..지금 그게 대체 무슨 소리입니까?

          누굴 내보내요? 아버지 대체 무슨 일을 벌이고 계신거냐 말입니다!"


이시다 : "일단 앉아봐라."


이치로 : "아니요. 들어야겠습니다. 아버지 대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겁니까!

          그 녀석 제가 제 손으로 이길겁니다. 제가 그렇게 맘 먹었습니다.

          그런데 왜 아버지께서 거기에 초를 치지냐 말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내 가족인 아버지께서 말입니다!"


이시다 : "아버지라서 더 그런 거다! 넌 그 놈한테 작품이면 작품

          노래면 노래 촬영이면 촬영 모든 면에서 다 뒤쳐지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그 놈이 설치는 꼴을 내가 보고 있으라고!"


이치로 : "아버지..아버지가 지금 제 커리어까지 전부 먹칠로 만드시려고 하는 거냐 말입니다!

          이대로는 못 있습니다. 저라도 가서 막을겁니다."


이치로가 계속 분노를 표하자 이시다가 그를 붙잡으며 말했다.


이시다 : "이치로...하.한 번만..한 번만 눈 감아다오...너는 몰라도...쿄지랑 렌야는 어쩔거냐..

          애초에...그 두 애들은 그 놈 때문에 데뷔도 얻질 못하지 않았느냐.."


이치로 : "그게 왜 전부 아카시 때문입니까! 애초에 렌야가 일부 연습생들끼리 담합해서

          성적조작을 했던 건데 쿄지 그 멍청한 놈은 렌야말에 속아서는 그게 옳은 일이라서 생각하질 않나.

          그래놓고 일 터지니까 저한테 따지고 애초에 이런 일 하지 마셨어야했단 말입니다!"


이시다 : "이미 토고지에서도 개입하기로 했다...이제는 막을 수 없어..

            그 놈은 결국 업계에서 지워질 운명이다."


이치로는 그렇게 버럭 지르고는 이시다의 사무실을 나가버렸다.

이시다는 이치로를 더 잡지 못한 채 어딘가에 전화를 했다.


이시다 : "접니다. 토고지 회장님. 아닙니다. 별일 없습니다...예정대로 될 겁니다.

          예?!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토고지 켄자부로 : "실은 얼마전에 아카시 유리아의 친부라는 사람이 찾아왔었네.

                   아카시 사토루를 몰아내는데 도움을 주겠다면서 그의 아버지의 관한 일을 내게 주더군.

                   보고 좀 놀랐었네...설마...그 아카시 사토루의 아버지가 공장 내의 노조에서 뛴 적이 있을줄은...

                   아무튼 뒷배를 걱정말게나..

                   내 손녀한테 쪽을 줬던 적이 있으니 준 값은 치뤄야지..큰 애도 단단히 벼르고 준비하고 있네."


이시다 : "제게 보내주십시요! 주간456가 잘 만져줄겁니다."


토고지 켄자부로 : "잘 만져준다니?"


이시다 : "사람 하나 매장시키는 데 얼마든지 가능한 나라가 이 나라입니다.

          자극적인 왜곡기사야 아무 문제도 아니죠.

           게다가 그 친부같은 부류의 인간들은 자기가 싫다고 하는 인간이 괴로

           운 꼴을 보는 거거나 그 가족이 괴로운 꼴보는 걸 좋아하니 말입니다."


이시다는 토고지 회장이 보낸 메일을 보고는 흐뭇한 미소를 짓고는 이를 주간456에 보냈다.

그러나 이것이 이미 다른 누군가에게도 보여지고 있었다는 것..정확히는 이시다의 컴퓨터가 

해킹당한 것을 그는 모르고 있었다.


아이자와 : "이시다가 메일을 주간456에게 보내고 있습니다. 근데 카즈미씨..이거.."


카즈미 : "냅둬...그냥 하게 해...그리고 나중에 모두 되갚아줄거야...큰오빠도 그랬으니까..

          이시다 그 놈만 꿇게 만들지 않아...전부 죽여버릴거야..전부 묻어버릴거야..

          우리가족 건드린 놈들 전부 묻어버릴거야...근데 안타까운 건...

          그 순간이 내 동생이 꿈을 포기하고 떠난 후라는 거야..."


이시다의 사무실을 나온 이치로


이치로 : "크윽....설마..아버지께서 정말 그러셨을 줄은...정말로 아카시...그 애를 업계에서 

            지워버리려고 하고 있어...게다가...토고지까지 개입되어있다니..."


그 때


토고지 노부유키 : "그게....지금 무슨 소리야....."


그의 앞에는 토고지 회장의 차남인 토고지 노부유키가 서 있었다.


이치로 : "노부유키.."


노부유키 :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그 자식이 왜 묻혀!? 죽어도 안 죽는 놈인데 왜 묻히냐고!

              그딴 말도 안되는 게 어디있어!"


한편


모모코 : "오빠. 그럼 내일 봐. 그나저나 나 이거 듣고 싶다고 해서 받기는 했는데...

          가져가서 들어도 되는 거야?"


사토루 : "어, 내가 말했잖아. 가지고 와도 상관없다고."


모모코 : "그래도 오빠 선생님이 만든 거 아니야?"


사토루 : "원본은 아니야. 원본 망가질 경우 대비해서 사본 테잎을 2~3개 정도 만들어 두거든


모모코 : "아..그렇구나..."


사토루 : "걱정말고  너도 조심히 들어가. 근데 괜찮겠어? 여기서 너희 집까지 꽤 먼데?"


모모코 : "괜찮아. 모모코 한 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그럼 갈게."


모모코는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그런 모모코에게 사토루도 손을 흔들었다.

그러던 중 사토루가 모모코를 잠시 불렀다.


사토루 : "모모코."


모모코 : "어? 응? 오빠 방금 나 이름으로 불렀어?!"


사토루 : "왜 그러면 안돼? 세모뱅이 더 익숙해졌나?"


모모코 : "으으! 그런 거 아니거든! 헤헤..그래도 이름 불리니까 나쁘지는 않네?

          그래서 왜?"


사토루 : "어? 어어..별거 아냐...서둘러서 가지마...그냥..천천히 조심해서..그렇게 가."


모모코 : "어..응..내일 봐. 오빠."


모모코는 사토루의 말에 의문을 가졌지만 그 행동을 알 수 없었기에

의문을 오래가지지 않았다.

그렇게 모모코가 멀어지는 걸 보던 중 사토루에게 전화가 왔다.


사토루 : "어 누나."


카즈미 : "이시다가 움직이기 시작했어."


사토루 : "그래.."


카즈미 : "근데...놀라지 말고 들어...유리아네 아버지..."


사토루는 그 말에 흠칫했다.


카즈미 : "그 사람이 우리 아빠 일...이시다한테 전했대.."


사토루는 그 말에 이를 빠득 갈았다.


사토루 : "그 개자식이 이렇게 나왔어?"


카즈미 : "의외로 침착하다 너. 바로 성질낼 줄 알았는데..."


사토루 : "화는 났어. 근데...지금 참고 있는 거야...가족은 건드리지 말았어야지..

          누나 당장 내가 전에 말해준 기자분 찾아가서 내가 전에 알시엘 프로젝트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에 있었던 일들 보냈던 파일있지.

          그거 나한테 좀 보내줘. 나 떠나고 나서 기사 띄우라고 말할거니까.


카즈미 : "왜..하필..네가 떠나고 나서인데.."


사토루는 카즈미의 질문에 잠시 말을 멈추고는 말했다.


사토루 : "난 그 자식들한테...용서의 기회도 주지 않을거야..지금 난 요시자와씨한테 갈 거야."

   

사토루와 헤어지고 모모코는 집에 도착했다.

그러나 집에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었다.


모모코 : "어? 문이 열려있네?"


모모코는 조심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혹시 엄마나 아빠가 들어온 건가 하는 맘으로 


모모코 : "엄마..? 아빠...?"


천천히 들어온 모모코는 발걸음을 거실로 옮겼다.

그리고 거실에 다다른 모모코의 눈에 보인건 익숙한 사람이었다.


모모코의 프로듀서 : "안녕~모모코 오랜만이야~?"


모모코 : "저..전 프로듀서..?"


모모코의 프로듀서 : "정말 오랜만이야~그 동안 모모코가 옆에 없어서 내가 얼마나 허전했는지 몰라~"


모모코는 순간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불안감이 느껴졌다.


모모코 : "우..우리집 문은 어떻게 열었어?"


모모코가 뒷걸음질하며 천천히 현관쪽으로 이동했다.


모모코의 프로듀서 : "열쇠? 아~ 너희 부모님이 종종 넣어두는 곳을 봐 가지고 

                     찾았더니 나오더라고."


모모코 : "아..그랬어..."


모모코의 프로듀서 : "그나저나..모모코는 지금 어디로 가는거야?"


모모코 : "그게..부모님 방에 좀.."


모모코의 프로듀서 : "아...부모님 방? 그래 얼른 가봐?"


모모코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서 2층에 있는 부모님의 방으로 갔다.

알 수 없는 적막함이 흐르는 2층에서 모모코는 부모님의 방으로 향했다.

그 곳을 보고 모모코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모모코의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모모코 : "아...아빠!"


모모코는 쓰러진 아빠에게 다가갔다.


모모코 : "아빠! 아빠! 정신차려!"


모모코의 아버지 : "으으......"


그 때


모모코 : "읍!"


그녀의 뒤에서 전 프로듀서가 서 있었고

그는 헝겊으로 모모코의 입을 가렸고 모모코는 그대로 기절했다.


짤려서 한 번 컷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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