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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 "여성 전용 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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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21 22:40에 작성됨.

아키하 "여성 전용 교도소?"




-회장실

츠루기 "아- 우리 조직원 중 한 명이 조사한 건데, 그 안에서 마약 유통이 된다고 하더라고."

아키하 "그렇군..."

시키 "그런데 그 얘기를 왜 우리한테 하는거야?"

츠루기 "문제는 그 마약이 저번에 사건을 일으킨 블러드 미드일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

아키하 & 시키 ""!!!""

치요 "그래서 그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싶어도 내부를 직접 조사하기에는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교도소이다 보니..."

츠루기 "썩어도 경찰 조직, 교도소를 야쿠자가 본다는 것은 말도 안 되겠지. 그렇다고 해서 스카이 엣지에서 조사할 수도 없는 형편이고."

아키하 "그렇다면..."

츠루기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잠입수사야. 여성 교도소에 누군가가 잠입해야 한다는 거지."

시키 "그, 그런 일을 왜 우리에게 시키려는 거야?!" 뒤로 몸을 숨김

츠루기 "...응? 뭐?"

아키하 "맞잖아요...괜히 우리들에게 얘기해서 잠입시키려고..."

츠루기 "...내가 선배한테 맞아죽을 일 있냐? 그런 위험한 곳에 너희 둘을 보내게?"

아키하 "에?"

시키 "아니야?"

츠루기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아이돌들을 보내면 어떻게 하라고. 그 뒤에 복귀 문제가 심각해져. 예삿일이 아니란 거지. 그러니까 모든 아이돌들은 제외. 서번트인 에리자베트도 생각했지만, 걔도 일단은 아이돌이니까 패스"

치요 "그렇다고 사무직이 잠입하기에는 코토리씨, 리츠코씨, 치히로씨, 시루시코씨, 알테라씨, 히노씨, 케츠젠 나나씨, 잔느 얼터 등이 있지만 그 여성 교도소에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시키 "아무래도 죄수는 전원 여성인데, 간수는 남성이니..."

츠루기 "거기에 범죄자라고 인권을 존중해주지 않는 건도 있다. 그러니 자기 몸 지키기 힘든 코토리, 리츠코, 히노는 제외. 그렇다고 치히로, 케츠젠이 가기에는 사무원P 선배한테 맞아죽겠지."

아키하 "알테라와 잔느 얼터는? 그리고 시루시코도"

츠루기 "두 사람은 서번트인데다가 너무 눈에 띄는 외모야. 백발 장발과 잿빛 머리카락이잖아. 일이 휘둘리기 쉽지. 그리고 시루시코도 마법사이면서 소환 마술을 제외하면 젬병. 무엇보다 걔는 약간 띨빵한 구석도 있고. 정말 반전 세계의 선배인지 궁금하기 까지 하다니까..."

아키하 "그렇네..."

치요 "아이돌도 사무직도 아닌 사람 중에서는 얼터쨩, 버서코, 키요히메가 있습니다만..."

츠루기 "너무 어려. 여성 교도소가 아닌 소년원이지, 그런 애들은"

아키하 "결국 누가 잠입하는데요?"

시키 "그러게 말이야."

츠루기 "...선배" 고개 돌림

아키하 "...뭐요?"

시키 "야, 다시 말해봐."

치요 "사무원P씨가 여장한채 잠입했습니다. 회장님 명령으로 말이죠."

아키하 "야, 이쪽봐. 이쪽 보라고, 팍씨!!"

시키 "우리 남편한테 뭐하는 짓이야!?"


-그 시각, 교도소

사무원P "..." 검은 장발 가발 + 약간의 뽕

사무원P "...츠루기 돌아가면 죽인다..." 이빨 뿌득뿌득 갈고 있음

사무원P "하아...참자...그래서 여기서 마약의 밀매가 이루어지고 있다...이건가..."

간수 "어이, 시끄러워!!" 쾅

간수 "얌전히 닥치지 못..."

사무원P "..."

간수 "..."

사무원P "넌 분명 검은 거미파의 그 녀석?"

간수 "그 때, 그 괴물 형씨?"

사무원P "당신 분명 야쿠자...야쿠자도 잠입한거냐?"

간수 "야쿠자라니...아, 이런 내 실수...그 때 역할에 충실하느라..." 뒤적뒤적

간수 "여기 확인해 보세요." 경찰 수첩을 건내며

사무원P "경찰 수첩? 당신 경찰이야? 근데 저번에는 야쿠자로..."

간수 "잡입 수사라는 겁니다. 검은 거미 일파를 박살낼 기회로 잠입해 있었는데..."

사무원P "말투를 보아하니 내가 난리쳐서 저질렀다는 것 같네."

간수 "잘 아시네요."

사무원P "그 때는 내 가족이 다쳤으니까 이성을 잃은거야. 이번에는 또 여기서 뭐해?"

간수 "...잠시만요."

사무원P "응?"

간수 "어이, 이 자식! 행동이 수상한데, 잠시 데려가도 되겠지!"

간수B "뭐, 그러라고!"

간수 "오케이"

철컹

간수 "따라오세요."

사무원P "..."

터벅터벅

사무원P "...뭔가 이상한데..."

간수 "그렇죠?"

사무원P "아무리 간수라고 해도 죄수를 이렇게 간단히 빼주다니...분명 그 이유가..."

간수 "당연히 있죠. 자, 들어가세요."

사무원P "여긴...창고?"

간수 "네. 창고. 하지만 그녀들에게는 지옥이겠죠."

사무원P "...뭔가 있나보군."

간수 "심각한 것이"


-그 시각, 사내 식당

치히로 "히-군, 여성 가발을 쓰고 잠입이라..."

린 "괜찮은거야, 치히로씨?"

치히로 "아니, 애초에 히-군이에요? 정체가 들키기는 커녕 아마 잘 녹아들겠죠."

린 "그렇겠지만..."

소우코 "응!"

린 "소우코도 사무원P 삼촌 걱정은 안 하나보네?"

소우코 "응, 응!"

버서코 "애초에 본체는 여장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보니까 말이죠. 자, 소우코쨩 전용 유아식 밀크 카레에요."

소우코 "카레 마시쪄!"

치히로 "버서코쨩의 카레는 날이 갈수록 실력이 올라가네?"

버서코 "감사해요."

린 "그나저나 그래도 걱정되네..."

치히로 "어머, 뭐하러 걱정이 되시는 거죠?"

린 "반신의 영향인지 몰라도 뭔가 찝찝한 기분이야..."

치히로 "네?"

린 "신탁 같은 거지. 무녀라는 존재가 신의 말을 전해주는 여성인데, 난 애초에 반만 신인데다가 성별 그대로 여성이니 신탁 같은 거지."

치히로 "...그래서 히-군의 상태는 어때요?"

린 "음..." 카레 뒤적뒤적

치히로 "린쨩?"

린 "새로운 만남이 꼭 희극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라고 할까나..."

치히로 "그게 무슨..."

린 "나도 모르겠어."


-교도소

사무원P "교도소 창고 지하로 내려가는 길, 그리고 그 밑에는..."

간수 "..."

여성 죄수 시체 [] 셀 수도 없다.

간수 "끔찍하네요."

사무원P "시체의 상태를 봐서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어. 거기에..." 스윽

사무원P "온몸의 혈관이 바깥에서 보일 정도로 선명한데다가 목과 팔에 여러 주사 자국...블러드 미드는 아니라는 건가..."

간수 "..."

사무원P "이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간수 "간수장과 다른 간수들. 저는 장소만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사무원P "그래? 잘 알았어. 그럼 이 시설은 어떻게 할건데?"

간수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당신도 위 사람한테 전달해야 할 테니 잠입 정도는 풀어..."

촤앙

사무원P "메이브 하루가 연기는 안 가르치나보네?" 간수 목에 카타나를 들이대며

간수 "..."

사무원P "자, 그 년은 어디있는지 말해."

간수 "...힛..." 히죽

사무원P "???"

간수 "" 풀썩

사무원P "뭐야?!" 후다닥

사무원P "이미 죽었다? 죽은지 꽤 오래 됐어. 그러고 보니까 그 년 근처에 콜렉터도 있었..."

쿠구구궁

사무원P "뭐, 뭐얏?!" 휙

쿠과과과과광

사무원P "함정?!"

쿠과광


-1111프로덕션 회장실

잔느 얼터 "어이, 회장님!!!"

츠루기 "깜짝아...왜, 무슨 일이야?"

아키하 "?"

잔느 얼터 "여성 교도소가 무너졌다고!! 사무원P녀석은!?!"

아키하 "그, 그게 무슨?!"

츠루기 "뭣!? 뭔 소리야!! 치요!!"

슈르르륵

치요 "잔느 얼터씨 말대로 여성 교도소에 심각한 충격과 함께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토리 "여기있었네, 회장!!!"

키요히메 "아버님!!"

알테라 "회장!!"

사치코 "츠루기씨!!"

츠루기 "다들 뭐때문에...!!"

슈욱

얼터쨩 "여기서부터 북서쪽으로 쩔어진 곳에 막대한 마력 방출 확인했어요. 마치 보구를 연상케하는...!!"

츠루기 "북서쪽이면...!!"

시키 "사무원쨩은!! 사무원쨩은 무사해!?"

츠루기 "크윽...!! 치요, 이동한다!!"

아키하 "나도 데려가줘!!"

시키 "시키냥도!!"

츠루기 "아, 그래!!"


-여성 교도소 였던 곳

츠루기 "이, 이럴 수가..."

시키 "흐, 흔적도 없이..."

아키하 "사라졌...어..." 그렁그렁

츠루기 "서...선배!!!!"

아키하 "사무원군!!!!"

사무원P "왜"

세 사람 ""?!?!""

사무원P "휴...죽을 뻔 했네."

아키하 "사무원군, 무사해!? 살아있어!?"

츠루기 "어, 어떻게...아무리 선배라도 무너지는 건물에서는 빠져나가기 힘들었을 텐데..."

사무원P "무너지는 건물이라는 것은 어케 알았누?"

츠루기 "농담 마세요!!!"

시키 "그야...건물 잔해가 이렇게 되어있으면..."

사무원P "...하아...나도 몰라. 정신 차려보니 건물 밖으로 나와있었어."

츠루기 "그런..."

아키하 "다행이다..." 풀썩

사무원P "아키하, 괜찮아?!"

츠루기 "선배는 좀 더 자기 걱정부터 하세요."

사무원P "이런 곳에 잠입시킨 회장이 할 말은 아니다."

츠루기 "...죄송합니다..."

시키 "하아...시키냥도 지쳤어..."

사무원P "아쉽게도 건진 건 하나도 없었어. 그나마 하나 꼽자면..."

츠루기 "?"

사무원P "메이브 하루의 함정이었다는 점"

츠루기 "!!!"

아키하 "그런?!"

사무원P "검은 거미 일파의 일원 중 하나를 되살려서 여기에 잠입시킨 모양이야."

츠루기 "검은 거미 일파...알겠어요. 그 조직은 제가 조사해볼게요."

사무원P "그래. 그보다도..." 스윽

아키하 "응?"

시키 "사무원쨩?"

사무원P "걱정끼쳐서 미안" 싱긋

아키하 "...알면 조심좀해..."

시키 "그러게..."

사무원P "헤헤..."


-후일담

똑똑

츠루기 "들어와."

덜컹

시루시코 "안녕하세요~"

츠루기 "그래, 조사결과는 어때?"

시루시코 "할 것도 없었어요."

츠루기 "뭐?"

시루시코 "그 야쿠자 본부 자체가 완전 시체밭이었어요. 생존자는 제로. 그와 관계된 모든 가족들도 전부 죽은채 발견."

츠루기 "...경찰은 그걸 몰랐다...이건가?"

시루시코 "놀랍게도 그 사건을 조사한 경찰청장은 누군가에게 납치되었던 상태에서 사건은 흐지부지 종료."

츠루기 "...뭐? 잠깐, 그 얘기는..."

시루시코 "네, 버서코쨩의 카레 사건이었죠. 뭔가 냄새나지 않아요?"

츠루기 "그럼 그 고위관직들이!?"

시루시코 "그런데 어머나! 그 고위관직들도 현재 의식 불명으로 쓰러져 있네요? 뭐, 그건 아리스쨩의 요리 때문이지만..."

츠루기 "...설마..."

시루시코 "썩어도 준치, 쌍옥, 용호상박"

츠루기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거야?"

시루시코 "'그' 사무원P오빠의 유일한 대적수에요. 작전을 짜는 것, 시나리오를 구상하는 것은 우리들보다 한수 위일 수 밖에 없어요."

츠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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