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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라멘을 일주일간 끊으면 한가지 소원을 들어줄게」 / 타카네 「정말이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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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1, 2014 23:12에 작성됨.

이 팬픽은 1월 21일.. 즉, 타카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올리는 생일축하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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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최근 타카네가 라멘을 너무 먹는게 걱정된다」

P 「겉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적당히 먹게하지 않으면 분명 나중에 병이 생기겠지..」

P 「타카네가 라멘을 적당히 자제하게 만들만한 괜찮은 방법이 어디 없을려나.. 음..」

P 「아! 어느정도 기한을 정해서 그 기간동안 라멘을 끊게하면 어떨까?」

P 「대략 한달.. 아니, 한달은 너무할려나.. 그래, 일주일 가량을 적응시키면 저렇게 라멘에 집착하지 않겠지?」

P 「그럼 조속히 실행해보자」



그렇게 다음날 아침 765프로 사무소



타카네 「귀하, 안녕하시어요」

P 「안녕, 타카네」

P 「아참 타카네, 잠깐 할이야기가 있는데」

타카네 「? 이야기라 하옵시면..」

P 「여기서 말하긴 좀 그렇고.. 사장실로 와」

타카네 「알겠사옵니다」


뚜벅- 뚜벅-



사장실 안



타카네 「귀하, 하실 이야기란게..?」

P 「그게말이지.. 타카네?」

타카네 「네, 귀하」

P 「요즘 하루에 먹는 라멘양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알려줘」

타카네 「오야.. 그건 토오푸 시크릿이어요」(후훗)

P  (역시.. 그렇게 나오는건가.. 하지만 나도 생각해둔게 있다고!)

P 「그래..? 뭐  비밀이라면 어쩔수 없나」

타카네 「그러하옵니다」

P 「뭐.. 그렇다면 다음부턴 사무소나 촬영하면서 먹는 라멘은 없는걸로..」

타카네  (쿠궁?!)

타카네 「..그, 그 라멘의 양이라 하오신건.. 종이컵 라멘까지 말이옵니까?」

P 「그래, 전부 다」

타카네 「..평상시엔 20그릇, 많을땐 30그릇 이상 먹사옵니다」

P 「뭐어어엇?!」

P  (평상시에 나와 함께있을 때 먹는 양을 보면 상당히 많을거라고 생각하곤 있었지만.. 역시 이건 적당히먹게 하지않으면!)

P 「타카네.. 지금부터 중요한 이야기를 할태니 잘들어」

타카네 「! 알겠사옵니다..」

P 「지금 타카네가 먹는 라멘양은, 프로듀서적으로 볼때 건강을 생각하면 너무 많다고봐」

타카네 「하오나 그것은..」

P 「일전에도 하루에 먹는 라멘양을 줄이겠다고 했지만 보다시피 이모양이지」

타카네  (뜨끔!)

P 「그런 이유로.. 이번 일주일간.. 라멘을 끊토록해」

타카네  (두둥!)

타카네 「귀하, 그러한것은!」

P 「..이건 진심이다」

타카네 「귀하..... 그것은.. 그것은.... 너무 가혹하옵니다!」(울먹)

P  (크윽?! 타카네의 울먹이는 얼굴 왔다?!)

P  (하지만.. 여기서 약하게 나가면 아무것도 되지않아.. 강하게 마음을 먹어라, P!)

P 「타카네.. 미안하지만, 이 일에 대해선 두말하지 않아」

타카네 「귀하.. 그러한 것은.. 흑.. 흐흑!」

P  (....으윽, 차마 저 모습을 볼수가 없다..)

P  (확실히 타카네의 건강을 위해서라지만 그 좋아하는 라멘을 일주일이나 먹지 못하는건 타카네에겐 상당히 괴로운 일이겠지.. 하지만 그만두는 것도 할 수 없어)

P  (그렇다면.. 이대로 라멘을 일주일간 금식하게 하는 것보단, 뭔가 포상을 넣어 절충안을 내놓는게 좋겠지)

P 「..타카네」

타카네 「..훌쩍.. 네, 귀하.. 흐윽..」

P 「만약 타카네 네가 일주일간의 라멘 금식을 성공한다면.. 내가 뭐든 한가지 소원을 들어줄게」

타카네 「흑.. 네.. 네, 소원 말씀이시.. 잠깐, 소원 말이옵니까?!」(반짝)

P 「?! 그, 그래, 소원말이야」

타카네 「뭐든지?!」

P 「아.. 정정할게, 내가 너무 무리하지 않고 들어줄 수 있는 것으로만..」

타카네 「아... 뭔가 소원이 축소된것 같사옵니다만..」

타카네 「소녀가 원하는 소원을 한가지 들어주시는 조건이라면..!」

타카네 「이 타카네, 일주일간의 라멘 금식(흐윽!).... 해내보이겠사옵니다!」(두둥!)

P 「그래」

P 「아, 참고로 그 일주일간은 내가 타카네에게 붙어서 라멘을 먹는지 어떤지 감시할거니까 그렇게 알아둬」

타카네  (쿠궁!)

타카네 「그런 기이하─안..」



그렇게, P의 24시간 감시하에.. 타카네의 일주일 라멘 금식이 시작되었다






- 1일차 -



타카네 「귀하.. 정말 집까지 따라오시는 것은..」

P 「이러지 않으면 어디에선가 몰래 라멘을 먹을지도 모르니까」

타카네  (뜨끔!)

타카네 「하, 하오나 귀하.. 프로듀서의 일은 어찌하시고..?」

P 「일주일간 휴가를 냈어」

타카네 「그런?!」

P 「뭐, 실은 이번 일주일 분량의 일을 미리 처리하고 사장님에게 허락을 받은거지만..」

타카네 「그렇게도 소녀를 위해..///」

타카네 「그러하오면 저쪽에 있는 라멘집에서 라멘을 한그릇만..」

P 「안되」

타카네 「기이하─안!」




- 2일차 -




타카네  (귀하가 소녀의 집에서 숙식을 함께 하게되다니.. 꿈만 같사옵니다)

타카네  (물론 아직(?)은 한 침상을 같이쓰진 않사오나..)

타카네  ~ 꼬르르륵 ~

타카네  (이런.. 라멘을 먹지 않아서인지 라멘전용 배에서 소리가..)

타카네 「집에 있는 라멘은 귀하가 모두 압수하셨사오나.. 여기 몰래 숨겨든 컵라멘을 먹으면..!」

타카네 「다행히도 귀하께선 아직 주무시고 계시니.. 이틈에 몰래 먹어야겠사옵니다」


살금~ 살금~

쪼르르륵─


타카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오래간만의 라멘이!」(환희)

P 「..타카네.. 뭐하고 있는거야?」

타카네 「귀, 귀하?!」(쿠궁!)

타카네 「주, 주무시고 계시던것이 아니셨던지요?」

P 「아아.. 혹시 이런 일이 있을지 몰라서 자면서도 라멘의 냄새를 구별할 수 있게 특훈을 했거든」

타카네 「 」

P 「그럼 이 라멘은 압수」

타카네 「아아.. 라멘이! 라멘이이!」(추욱)

P 「아, 그리고 타카네」

타카네 「네.. 귀하...」

P 「또 몰래 먹다가 걸리면 라멘 금식기간 일주일 연장이니까 알아둬」

타카네 「그런?!」(쿠궁!)

타카네 「기이하─안!」




- 3일차 -




타카네 「코토리 여사.. 안녕하시온지요..」

코토리 「아, 안녕 타카네」

코토리 「저기.. 라멘 금식한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정말이야?」

타카네 「실로 그러하옵니다..」(추욱)

코토리 「저기.. 실은 이러면 안되지만..」(주섬주섬)

타카네 「?」

코토리 「타카네가 너무 힘들어보여서 내가 몰래 준비한게 있어」

타카네  (그것은.. 혹시 라멘?!)

타카네 「코토리 여사.. 부디.. 부디 그것을 제게 주시옵소서!」

코토리 「아하하.. 타카네도 많이 참았나보구나, 여기있어」(쓱)

타카네 「참으로.. 감사하옵니다 코토리 여사」(꾸벅)

코토리  (참.. 그렇게 좋은가? 다음에도 한번 권해봐야겠는걸)


  보자기에 쌓인 그릇 : 빠밤!


타카네  (아아.. 이 형태, 이 온기)

타카네  (실로 오랜만에 보는듯한 라멘이옵니다..)

타카네  (귀하에겐 죄송하오나.. 역시 라멘이 없으면 안되옵니다)

타카네  (이번에 이렇게 코토리 여사에게 은혜를 입었으니, 이 빚은 다음에 갚도록 해야겠지요) [보자기 해제]

타카네  (후후.. 이번에야말로.. 라멘을 먹고 말겠사옵니다!) [뚜껑 오픈!]


  미트소스 파스타 : 안녕!


타카네 「 」

코토리 「아참, 타카네 미쳐 말못한게 있는데 그거 미트소스 파스타야」

코토리 「라멘은 아니지만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라멘 대신이 될까해서 사와봤어.. 어때, 맛있겠지?」

타카네 「후..」

코토리 「타카네?」

타카네 「후후.. 후후후후... 코토리 여사사아아?」(활짝)

코토리 「피, 피요오오옷?!」




- 4일차 -




타카네 「라멘.. 라메에엔...」

아미 「우왓?! 공주찡!」

마미 「공주찡이 망가졌어!」

하루카 「..역시 이대로 지켜보는건 안되겠어! 라멘..은 프로듀서씨가 금지했으니.. 라멘 비슷한걸로라도 위안이 되게 해줘야..」

치하야 「그건 그만두는게 좋다고봐, 하루카쨩」

미키 「미키적으로는 코토리처럼 되고 싶지 않다면 가만히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는거야」

하루카 「아..」

코토리 「피요오오오..」




- 5일차 -




  ~ XXX 촬영장 시죠 타카네 대기실 ~


타카네 「라멘.. 라멘이 부족하옵니다..」(추욱)

타카네  (핫, 그러고보니 스태프 분들께서 매번 소녀를 위해 대기실에 컵라멘을 준비해두곤 하셨지요)

타카네  (분명 여기 어딘가에 라멘이.. 라멘이.. 앗!)


  컵라멘 : 빠밤!


타카네 「라멘, 라멘이옵니다!」

타카네 「후후후.. 이번에야말로.. 이번에야말로...! 라멘을 입에 대보는 것이어요!」(환희)


 똑똑-


타카네 「?!」

스태프 P 「실례합니다~ 여기가 시죠 타카네씨의 대기실 맞습니까?」

타카네 「그, 그러하옵니다만..」

스태프 P 「실은 765의 프로듀서씨가, 시죠 타카네씨의 대기실에 있는 라멘을 회수해달라고 하셔서 말이지요!」

타카네 「그, 그런?!」(두둥!)

스태프 P 「이야, 사실은 제가 타카네씨의 팬이라 눈감아 드리고 싶었지만..」

스태프 P 「그 민완 프로듀서씨가 신신당부하기도 하셨고, 라멘을 좋아한다고 널리 알려진 타카네씨가 건강을 위해 모처럼 금식을 하신다는데 저같은게 망칠순 없지 않겠습니까?」

타카네  (제발 망쳐주시어요!)

스태프 P 「그런 이유로 이 라멘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

타카네 「그, 그러한 것은!」

스태프 P 「아, 그리고 프로듀서씨의 전언입니다 "타카네, 여기 방송국의 사람들은 모두 이 일을 알고 있으니까 몰래 먹을 생각하지마, 그리고 들키면 한달 연장이다" 라더군요!」

타카네  「그런?!」(쿠구궁!)

스태프 P 「그럼 힘내십쇼~」

타카네 「기이하─아아안!」




- 6일차 -




타카네 「아아.. 저게 먹음직한 라멘이..」(쥬륵)

P 「타카네, 저건 그냥 라멘 광고다 이틀만 참아!」

타카네 「핫, 저기 맛있어보이는 라멘을 파는 라멘 자판기가..!」

P 「그건 우동 자판기야!」

타카네 「안되겠사옵니다.. 지금 당장 라멘을 먹지 않으면 안되겠사옵니다 귀하!」(타다닷!)

P 「타카네! 지금까지의 고생을 쓸모없게 만들 셈이냐?!」(덥썩!)

타카네 「귀하.. 이걸 놔주시어요!」

P 「타카네.. 얼마 남지 않았어.. 견뎌내는거야!」

타카네 「제발.. 이 손을 놔주시어요 귀하!」

P 「타카네!」

타카네 「라멘.. 라아아멘...!!」






- 7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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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요이 「웃우─! 너무 많은 일들이 있어서 어떻게 표현하지 못한다고 하네요!」






- 라멘 금식 종료 -






  ~ 765 프로 근처의 라멘집 ~



타카네 「드디어 길고도 길었던 일주일이..」(환희)

P 「타카네, 라멘 금식 일주일간 고생 많았다」

타카네 「귀하께서도 고생 많으셨사옵니다」


  ~ 라멘 나왔습니다─!!!


타카네 「드디어 제 앞에 다른 이상한 것이 아닌 진짜 라멘이..!」

타카네 「그럼 속히 먹어보겠사옵니다」

P 「천천히 먹어 타카네」

타카네 「걱정마시옵소서, 귀하」

타카네 「우물우물.. 냠냠.. 꿀꺽..」

P 「하하.. 맛있나보네」

타카네 「네, 귀하.. 실로 오랜만에 맛보는 라멘의 맛은 참으로 각별한 것이옵니다 」

P 「그거 다행이네~」

P 「뭐.. 실은 타카네가 라멘 금식을 하던 일주일 동안 라멘을 몰래 먹으려던 적도 있어서 원래는 기간을 더 늘릴까 했지만..」

타카네 「그, 그런?!」(쿠궁!)

P 「그동안 타카네가 힘들게 참아왔으니 특별히 넘어갈게」

타카네 「휴우.. 다행이옵니다..」

P 「그럼 타카네, 내가 들어줬으면 하는 소원 한가지를 말해봐」

P 「아, 너무 무리한 소원은 말하면 안된다고?」

타카네 「후후.. 저도 너무 무리한 것은 말하지않을 것이옵니다, 귀하」

P 「하하, 혹시 10년치 라멘을 사달라거나 매일 50그릇씩 라멘을 먹게해 달라는거 아니야?」

타카네 「귀, 귀하!」

타카네 「그, 그러한 소원도 조금은 마음에 들지만 아무리 소녀가 라멘을 좋아한다해도 그러한 것에 소원을 사용하진 않사옵니다!」

P 「미안 미안, 타카네」

타카네 「정말이지, 귀하께옵서는 짓궂으시옵니다..///」

타카네 「..그럼 귀하, 제가 지금부터 하는 말을 진지하게 들어주시옵소서」

P 「..그래」

타카네 「귀하, 제 소원은...」

타카네 「제가 톱 아이돌이 되어 아이돌을 은퇴하게 된다면..」

타카네 「저와 함께 라멘집을 열어 궁극의 라멘을 끊여주시어요」

P 「아니, 그러한 일은..」

타카네 「귀하, 소녀는 귀하의 마음.. 이미 알고 있사옵니다?」(후훗)

P 「?!」

P 「타카네.. 언제부터 내 마음을 눈치챘던거야..」

타카네 「이전부터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사오나.. 이번에 소녀의 라멘 금식을 위해 일주일이나 휴가를 내주신 일로 확신하게 되었사옵니다」

P 「하하.. 결국 들켜버렸나..」

P 「원래 타카네가 톱 아이돌이 되면 그때 내가 먼저 고백할려고 마음먹어 왔었는데.. 이런 식으로 들켜버릴줄이야」

타카네 「그러한 것이 운명이라는 것이겠지요?」(후훗)

P 「그럴려나? 하하~」

P 「하지만 타카네,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해서 앞으로 라멘을 마음껏 먹게 하겠다는건 아니니까 괜한 기대는 하지말라고?」

타카네 「후훗, 그 건에 대해서라면 괜찮사옵니다」

P 「에? 괜찮은거야?」

타카네 「예, 괜찮사옵니다」

타카네 「왜냐하면 소녀는 이제, 귀하께서 끓여주신 라멘 한그릇이면.. 만족하니까요!」





- End -




-후기-
아이마스넷에 투고하는 두번째 아이마스 팬픽입니다

이번엔 타카네의 생일을 기념할겸 해서 올려봤는데, 역시 소설이던 팬픽이던 쓰면 쓸수록 늘어나는거 같군요!

타카네의 사랑스러움이 잘 표현됬을지는 자신이 약간 없지만,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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