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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판데모니움 28화 - 긴급 탈출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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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26, 2020 01:28에 작성됨.

리아무 "P느님!? 저거 대체 무슨..." (-3초)

슈코 "자폭 시스템?" (-1초)


모든 인원들은 긴급으로 송출되는 안내방송 멘트에 그만 어안이 벙벙해지고 말았다.(-10초) 하지만 모두가 아비규환에 빠져있을 때 리버는 혼자 잠깐 고민하더니,(-8초) 이내 슈코와 아키라의 어깨를 잡고는 진지한 눈빛을 하며 입을 열었다.(-2초)


리버P "너희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지금부터 우린 다시 위로 올라가 사다리가 있던 맨 윗쪽 로비 복도로 갈 거야. 거기 엘리베이터가 작동이 되지 않았었지? 여기를 쭉 같이 둘러보면서 혼자 생각한 건데, 아마도 평상시부턴 꺼져있다가 비상시에 잠금을 풀어버리는 방식으로 동작을 하는 것 같아." (-18초)


※ 바이오 판데모니움 15화 ( https://www.idolmaster.co.kr/bbs/board.php?bo_table=create&wr_id=135098 ) 참고 바람


타카네 "네!? 그게 무슨 기묘한…" (-3초)

카오루 "그렇군, 빨리 움직이자. 이 교토타워가 터지려먼 얼마 남지 않았어."(-4초)


이런 때에 눈치빠른 카오루만이 제일 먼저 내려왔던 엘리베이터로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5초) 멍하니 있던 나머지 두 명의 남자 아이돌들도 어버버 거리면서도 카오루를 뒤따라갔다.(-6초)


호쿠토 "어? 자, 잠깐만!" (-1초)

겐부 "가, 같이 가셔야지…" (-2초)

리버P "우리도 이제 가자." (-1초)


뒤이어 리버가 앞장서더니(-5초), 나머지 여자 아이돌들도 리버의 뒤를 따라가더니 이윽고 모든 인원이 다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15초) 쿵쿵거리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소리와 함께 수많은 인원들의 심장도 쿵쿵대는 듯 하였다.(-32초)


* 현재 남은 시간 : 8분 00초


- 띵! 드르르륵~ (-4초)


리버P "내가 앞장서서 엄호할테니 조심히 그리고 신속하게 따라와라." (-4초)

아키라 "응, 잘 부탁할게." (-2초)


아키라는 긴장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조용히 열었다.(-1초) 리버도 가방 옆에다 멘 샷건을 꺼내서 주변을 조금 더 조심하면서 다니기 시작하였다.(-7초)


- 쿠광! (-1초)


좀비떼 ""그어어어어어!!!"" [달려옴] (-3초)

아이돌들 "꺄아아아아아!!!" (-2초)

리버P "우리 앞길을 방해하지 마!" (-2초)


- 탕! 철컥! (-1초)


리버가 샷건의 방아쇠를 당기자마자 좀비들은 일제히 보기좋게 넘어졌고(-1초), 리버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려 했으나 일부 몰지각한 일행인 리아무와 슈코는 죽은 좀비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떨어질 생각이 없어보였다.(-5초)


리버P "뭐해! 좀비들이 깨어날지도 모른다고? 빨리와!" (-3초)

좀비들 ""므어어어어어억!!!!"" [발목 붙잡음] (-1초)

리아무&슈코 "꺄아아아아아아!!!!" (-1초)

리버P "내 이럴 줄 알았어. 미친…" (-1초)


리버는 화가났지만 그래도 애들은 구해야 하니 잽싸게 나머지 멤버들 사이를 뚫고(-7초), 샷건을 잽싸게 조준하여 좀비들의 뒷통수를 노려 능숙하게 머리를 터트렸다.(-3초)


리아무&슈코 "꺄아아아아아아!!!!" (-1초)

좀비들 "……" [털썩] (-2초)

리버P "후우…" (-1초)

리아무 "ㅍ, 피느님…" (-1초)

리버P "…… 가자, 이 이상 죽기 싫다면…" (-3초)

슈코 "어, 으응… 미안, 프로듀서…" (-3초)


두 여자의 의도치 않은 트롤 때문인지 자신들이 대역죄인이라도 된 듯 고개를 조금 아래로 내리깔고 있었다.(-1초) 게다가 이렇게 사주경계를 하면서 함께 이동하는 와중에도 두 사람만은 죄책감에 멤버들 사이에서 최후발주자로 뒤쳐지고 있었다.(-15초)


리버P "야, 그렇게나 미안하면 내 뒤에 있는 애들 중에서 초선발주자로 뛰시는 게 어때? 그게 오히려 모두를 위해서 도움이 될텐데 말이야." (-8초)

슈코 "어? 으응!" (-1초)

리아무 "ㅍ, 피느님이 그렇다면…" (-1초)


두 사람은 에라 모르겠다라는 심정으로 냅다 멤버들의 어깨를 스쳤고(-5초), 곧이어 리버의 바로 뒤를 밟는데 성공한다.(-1초)


- 쾅! (-1초)


릭커들 ""끼에에에엑!!"" (-2초)

아이돌들 "으으으…" [덜덜덜] (-1초)

리버P "미치겠네, 2명이라니" (-1초)


리버는 2마리의 릭커가 한꺼번에 덤비는 걸 보며 잔뜩 겁이 먹었지만(-3초), 그래도 침착하게 데저트 이글을 꺼내 릭커의 머리 겨냥하고는 한 번 숨을 들이내쉬고 방아쇠를 당겼다. (-7초)


- 탕! (-1초)


릭커A "갸아아아악…" [풀썩] (-2초)

릭커B "키야아아아아아악!!!" [덮쳐오기] (-3초)

리버P "우리 애들에게 손대지 마!" (-1초)


리버는 릭커가 오른손을 확 치켜들고 덮쳐오려 한 것을 데저트 이글 한 발로 제압시켰다.(-2초) 언뜻봐도 2마리의 릭커는 머리가 터진 흉측한 모습으로 널부러져 있었다.(-6초)


* 현재 남은 시간 : 6분 00초


리버P "후, 방심할 수 없겠네…" (-2초)

나기 "나, 나기는 여기서 죽으면 분명 괴상한 모양으로 널부러진 버터 오징어 구이가 될 것 같네요." (-4초)

하야테 "젓갈이겠지. 그리고 지금 이런 마냥 희망적인 잡담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나-쨩!" (-4초)

리버P "훗, 그렇게나 그게 먹고 싶으면 살아서 따라와." (-3초)


리버는 여유롭게 웃으며 나기의 페이스에 맞춰주어 자신을 따라오게 꼬드겼다.(-1초) 그러자 나기는 리버의 계략대로 눈에 빛을 내며 따라가기 시작하였다. (-1초)


나기 "와-오! 그렇다면 이 나-쨩도 힘내서 여길 나가보이겠습니다." (-4초)

하야테 "이 상황에서 언니가 정상적인 말을 한다고!?" (-3초)


오히려 나기를 더 많이 알고 있었던 것 같았던 하야테가 더욱 당황해하며 놀란다.(-1초) 이런 긴급한 상황에서도 여유로운 잡담이 오가며 이동하는 와중에 드디어 맨 위의 로비 복도로 가는 계단이 보였다. (-17초)


리버P "자, 여기서 엘리베이터 문이 작동하는지 보자고!" (-3초)


리버와 일행은 계단을 올라 엘리베이터 문 앞으로 도착하자마자 바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보았다.(-5초) 그러자 엘리베이터 버튼에 불빛이 선명하게 들어왔다.(-1초)


유키미 "……!" 

리버P "됐다! 역시 내 추리가 옳았어!" (-2초)


리버와 일행은 희망이 보이자마자 모두 긴장된 가슴을 겨우 쓸어내릴 수 있었다.(-3초)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쿠과광하고 천장이 꺼지더니 양 옆으로 초록색 피부의 헌터 둘이 리버 일행들을 마주하고 있었다.(-6초) 


[폭파까지 5분 남았습니다!]

5 minutes until detonation!


* 현재 남은 시간 : 5분 00초


리버P "제길, 빨리 계단으로 가있어!" (-3초)

타카네 "ㄴ, 네!?" (-1초)

리버P "어서!!! 빨리!!! 죽기 싫으면 피해!!!" (-2초)


리버는 일행들에게 호통하며 빨리 피신하라며 지시하였고 리버의 호통에 놀란 일행들은 황급히 계단으로 내려가 몸을 숨기고 있었다.(-7초)


헌터들 ""므어어어어어억!!"" [덮치기] (-3초)

리버P "흐앗!" [굴러 피하기] (-2초)


리버는 덮친 것을 예상하고는 긴장이 풀리기도 전에 굴러서 둘이 잠시 자빠지게 만들었다.(-2초) 리버가 손에 든 무장을 권총으로 바꾸는 동안(-5초), 헌터 두 마리는 다시 벌떡 일어서고 말았다.(-2초)


리버P "핫!" [굴러 피하기] (-2초)

헌터들 ""그르아아아아악!!"" [팔로 내리찍기] (-1초) 


- 탕! 툭! (-2초)


헌터 둘이 협력하여 기회를 엿보고 리버에게 팔공격을 가했지만, 리버는 헌터 한 명에게는 머리를 시원하게 날려주고 다른 한 명에게는 뒷발차기를 시전해서 다시 넘어지게 하였다. (-5초)


리버P "지금이다!" (-1초)


이전에 있던 전투에서 그래왔듯 헌터가 넘어진 틈을 타서 다시 일어날 기회를 리버가 뒷목을 직접 밟아 놓치게 만들었다.(-2초) 그리고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겨 헌터의 뒷통수에 바람직한 최후를 선물해 주었다.(-2초)


- 탕! 푸슈우우 (-1초)


리버P "후, 됐어! 얘들아, 이제 내려갈 준비하자!" (-4초)


리버의 부름에 멤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다시 계단으로 올라와 상황을 확인하였다.(-9초)


리아무 "으윽, 속 어지러워…" (-2초)

아카리 "더 이상 이런 광경은 보고 싶지 않은과…" (-3초)


이렇게 일행들은 엘리베이터가 올 때까지 시체상황을 각자 돌아가며 확인하고 있었는데(-12초), 얼마 못 가 도무지 볼 수준이 안 되었는지 모두들 엘리베이터 문만 쳐다보고 있었다.


- 띵! 드르르륵 (-4초)


비상 탈출용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모든 인원은 일제히 묵묵히 엘리베이터 안으로 향하였다.(-10초)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쿵쿵대는 작지만 신경쓰이는 소음을 내며 아래로 유유히 향하였다.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일행들은 긴장감 때문에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40초)


- 띵! 드르르륵 (-4초)


다시 한 번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은 처음보는 길게 이어져있는 철제 다리만 달랑 하나있는 광경이었지만, 딱봐도 이곳이 비상출구라고 얘기해주고 있는 듯한 매우 직관적인 구조였다.


리버P "좋았어, 저 다리를 지나면 탈출용 기차를 탈 수 있을거야. 서두르자! 밑이 까마득하지만 절대 밑을 보면서 달리지 말고 눈을 감거나 앞을 보면서 달려!" (-7초)


리버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멤버들은 분주하게 철제 다리를 가로질러 갔다. (-3초)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무너져 내리고 있는 잔해가 일행들 뒤로 떨어져 철제 다리가 망가지게 되버렸지만(-7초), 중력의 영향으로 인해 사에는 균형을 잃고 말았다.(-5초)


사에 "꺄아아아아아아아!!!"

리버P "!? 사에야!!!!!"(-2초)


리버는 떨어지기 직전의 사에의 비명소리에 놀라서 뒤로 돌아보다가, 리버가 엎드려서 급히 팔을 잡았다.(-2초) 사에는 리버의 한 쪽 팔에만 의존해 대롱대롱 매달리는 상태라 더욱 겁이나는 목소리로 소리질러 얘기하였다.


사에 "제발, 리버항!!! 살려주시와요!!! 저는 이리 죽기 싫사와요!!!" [오열] (-2초)

리버P "조금만 버텨! 금방 구해줄게! 빨리 아무나 와서 다른 쪽 팔 잡아!" (-4초)


리버도 함께 미끄러운 손으로 애써 낑낑대는 동안 카오루가 어깨를 부딪히며 등장하여 같이 엎드리더니 사에항의 다른 팔을 향해 손을 뻗었다.(-5초) 사에는 조심스레 다른 쪽 팔을 뻗어 카오루의 손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2초)


카오루 "당신이 3초 세줘, 당길게!"(-2초)

리버P "3, 2, 1… 흐럅!"(-3초)

카오루 "흐읏!"


두 사람은 동시에 힘껏 당겼고, 그 힘에 의해 사에는 무사히 철제 다리로 올라올 수 있었다.(-3초) 사에는 눈물이 고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리버의 두 손을 잡으며 간절한 목소리로 얘기하였다.(-3초)


사에 "고, 고맙사와요. 리버항… 너무나도 큰 신세를 지고 말았사와요." (-3초)

리버P "천만에, 하지만 진정한 감사 인사는 여기를 빠져나간 다음에 하자." (-4초)

호쿠토 "자아, 어서 준비된 열차에 타야지 모두들 살아나갈 수 있어요. 빨리요!" (-3초)


어째선지 호쿠토가 제일 먼저 플랫폼까지 가서 기차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3초) 호쿠토의 말에 그제서야 앞을 본 일행들은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탈출용 기차 안으로 분주하게 향하고 있었다.(-15초) 리버는 문 앞에 서서 그런 그들을 인솔하는데 바빴다.


리버P "후, 이제 다 탔지? 이제 나만 타면…" (-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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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광!!!! 콰과과광!!!! (-5초)

- 삐이, 삐이, 삐이!


[외부적 비상사태 감지로 인해 출입문의 잠금이 활성화됩니다.] (-3초)


일행들 ""리버(프로듀서/항/씨)!!!!""

리버P "이런 X바아아아알!!!" (-2초)


* 현재 남은 시간 : 1분 4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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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적인 상황에서 또 다시 전투씬에 봉착한 리버

게다가 남은 시간은 2분도 채 안 된다!

과연 리버는 이런 아비규환 이상의 지옥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다음 화에★


P.S - 랄까, 역시 방송을 켜고 글 독촉을 받는 것이 천성이 게으른 저에겐 가장 효율적인 작업능률을 올리는 방법이군요. 앞으로 게임 좀 줄이고 글 독촉 방송을 자주 켜야겠습니다.


● 셀프 독촉방송 주소 : https://twitch.tv/kazenakun (보통 오후 10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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