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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다들 어디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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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6, 2020 01:52에 작성됨.

사무원P "다들 어디있지?"



-???

사무원P "흐응..." 터벅터벅

사무원P "뭐야, 이 새까만 공간은..." 터벅터벅

사무원P "아키하~ 시키~ 코노미씨~ 니나~ 라세츠~ 나미네~ 다들 어디있어~" 터벅터벅

사무원P "츠루기~ 누나~응? 저건..."

??? "..."

사무원P "사람이잖아? 저기요~ 여기 어딘지 아세..." 스윽

??? "너 때문에..."

사무원P "" 멈칫

??? "너 때문에 나는 비참하게 죽었어..." 살점이 뜯어져가 백골이 보이는 얼굴

사무원P "어...엄마...!?" 바들바들

하나비 "너 때문에 나는 고통 속에서...너 같은게 태어나가지고 나를 비참하게 만들었어!!"

사무원P "으윽...!?" 비틀

하나비 "너 때문에...너 때문에-!!!"

사무원P "으아아아악-!!" 뒤로 넘어짐

사무원P "아, 아니야!! 나, 나는...!! 나는!!!"

??? "나는 뭐?"

사무원P "!?" 빙글

구다코 "너는 주인도 못 알아보고, 그저 속박된 영주에 의해서 모두를 죽이려고 한 괴물에 지나지 않잖아?"

사무원P "마, 마스터...!! 아니야!! 그 때 그건 메이브 하루의...!!!" 바들바들

구다코 "그럴까? 애초에 영주는 살짝 민 정도야. 너는 그 괴물 같은 모습이 진짜 모습이라고..."

사무원P "그, 그럴 리가 없...!!"

??? "그럴 리 없을 리가 없잖아?"

사무원P "!!" 빙글

아키하 "너 때문에 나는 몇 번이나 사경을 해맸어...너 때문에 나는 몇 번이나 죽을 뻔 했고..."

사무원P "아, 아키하!!"

아즈사 "애초에 당신은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자..."

리이나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괴물..."

코노미 "우리들을 위해서라면서 결국에는 우리는 현실도피의 재료로 삼았지..."

사무원P "으윽...!! 아, 아니야!! 아니야...!!!" 바들바들 절레절레

전원 ""너는 그저 괴물일 뿐이다-""

사무원P "아니야-!!!!!!!!!"


-사무실

사무원P "으아아아아악-!!!" 벌떡

츠루기 "선배!!!"

사무원P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난 괴물 따위가 아니야!!!!!" 머리를 부여잡고 소리침

츠루기 "선배, 진정하세요, 선배!!"

사무원P "으윽?!" 떨리는 눈동자로 츠루기를 바라봄

츠루기 "선배!!"

츠루기 [배신자...] 피에 얼룩진 모습

사무원P "윽-!! 아니야...아니야!! 내가 그런게 아니야!! 으아아악-!!!" 도망치려고 함

츠루기 "선배!!"

케츠젠 나나 "케츠젠류 제 1 식 - 내지르기-!!" 후웅

콰앙

사무원P "커헉?!" 직격으로 맞음

털썩

사무원P "..." 침 흘리며 기절

케츠젠 나나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시루시히가 이 정도로 공포에 빠진 적은 없었는데!!"

츠루기 "나도 몰라!"

탁탁탁

얼터쨩 "하아- 하아- 뭐,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와봤는데!!"

버서코 "느긋하게 카레나 만들 때가 아니었네요!"

츠루기 "너희 두 사람 어떻게 된 건지 알아?!"

버서코 "저는 몰라요. 치에랑 카오루랑 아리스랑 얼터가 같이 카레 먹다가 얼터가 갑자기 정색하더니 뛰어 올라와서..."

츠루기 "그 말은...얼터, 너는 뭔가 알고 있다는 눈치네."

얼터쨩 "네, 뭐...대충은요. 이런 짓을 벌일 녀석은 딱 한 명밖에 없지만요."

케츠젠 나나 "...토비인가 뭔가 하는..."

얼터쨩 "아뇨, 아뇨. 토비는 아니에요. 토비 녀석이 사탄이기는 해도, 본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고요."

츠루기 "그건...그렇지..."

탁탁탁

치에 "허억- 허억- 무, 무슨 일이에요, 얼터쨩?"

아리스 "어라? 회장님하고 케츠젠씨도 계시네요?"

카오루 "선생님들 뭐해?"

얼터쨩 "자- 저희들은 다시 카레 먹으러 가요. 지금 본체는 힘들어서 자고 있는 것을 두 사람이 발견한 거랍니다~"

츠루기 "어, 어이!"

버서코 "얼터!"

얼터쨩 "애들에게 이상한 소리를 할 수는 없잖아요."

카오루 "이상한 소리?"

얼터쨩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아, 그렇지, 회장님!"

츠루기 "응?"

얼터쨩 "아마 본체는 깨어나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을 거에요. 그냥 평소대로 해주세요."

츠루기 "뭐, 뭐!?"

케츠젠 나나 "무슨 소리에요?"

얼터쨩 "카레 먹고...말씀 드릴게요. 자, 가요."

치에 "네, 얼터쨩"

아리스 "딸기 카레 맛있죠?"

얼터쨩 "저는 온천 달걀 카레가 더..."

츠루기 "..."

케츠젠 나나 "..."

사무원P "코오..."


-잠시 후, 회장실

덜컹

츠루기 "왔냐."

얼터쨩 "예스. 그리고..."

아키하 "..."

시키 "..."

리이나 "..."

사나에 "..."

키라리 "..."

아즈사 "..."

요시노 "..."

후미카 "..."

란코 "..."

코노미 "..."

안나 "..."

치히로 "..."

히노 "..."

케츠젠 나나 "..."

얼터쨩 "본체 관련된 사람들이 전부 모였군요."

치히로 "시답잖은 농담은 그만두세요. 뭐가 어떻게 된 거죠?"

아키하 "너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시키 "범인부터 말해. 어떤 놈이 그런 거야?"

코노미 "그 토비인가 뭔가 하는 뱀새끼야?!"

얼터쨩 "아녜요. 범인은 무려-!!" 두둥

전원 ""...""

얼터쨩 "저랍니다."

아키하 "...뭐?"

아즈사 "버, 범인이 얼터쨩이라니, 무슨 소리니?"

키라리 "농담하는 거면 재미없다늬"

얼터쨩 "농담 아니에요. 뭐, 정확히 말하자면 '저라는 존재'가 범인이라는 소리죠."

요시노 "무슨 소리이오니?"

얼터쨩 "본체의 후회, 절망, 고통, 괴로움 등에서 태어난 존재가 저라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케츠젠 나나 "네, 뭐..."

히노 "그렇지. 귀에 딱지가 앉도록 얘기한 거니."

란코 "그 날개는 뭉쳐 떠나지 않으리(확실히 오래 들었죠.)"

얼터쨩 "본체가 갑자기 깨어나서 그런 행동을 보인 것은 그것과 관련된 악몽을 꿨으니까죠."

츠루기 "그런 행동이라니, 그 때는 나 밖에 없었는데?"

케츠젠 나나 "나나도 뒤늦게 오긴 왔지만..."

얼터쨩 "버서코랑은 다르게 저는 본체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어요. 본체의 이상은 바로 저한테 다이렉트로 날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제 탄생 유무에 대해서는 말이죠." 머쓱

츠루기 "그래서...도대체 뭐가 원인인데?"

아키하 "너라는 존재가 원인이라고 한다면..."

얼터쨩 "제 존재 자체가 현재 본체의 정신을 한 순간 덮쳤다는 소리죠. 그래서 선배는 고통, 후회, 절망에 빠진 악몽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했고, 환각마저 보게 된거지만요."

츠루기 "그렇군..."

안나 "그, 그럼 공략법은?"

리이나 "아저씨는 계속 이렇게 고통받아야 해?"

얼터쨩 "아, 그건 아니에요. 이건 제 잘못도 좀 있어서..." 머쓱

시키 "냥?"

사나에 "얼터의 잘못이라니?"

얼터쨩 "그게...최근 먹고 놀고 연소조한테 보살핌 받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내다보니..." 손가락 콩콩

코노미 "그게 왜?"

얼터쨩 "제 마력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서 생긴 헤프닝이에요."

전원 ""...뭐??""

얼터쨩 "그야~ 예전에는 몸 되찾겠다고 허구한 날 회장님한테 돌격하거나, 병설 유치원에서 마력으로 운용해서 놀거나 하면서 마력을 소비했는데, 최근에는 버서코가 만들어준 카레에다가 연소조 애들하고 노느라고 마력도 소비 안 하고 오히려 보살핌 받으면서 마력은 점점 한계치 이상으로 회복이 되다 보니...남은 마력이 본체를 덮친 모양이에요, 하하" 멋쩍은 표정으로 뒤통수를 긁으며

아키하 "...그 얘기는..."

시키 "바꿔 말하면..."

리이나 "평소 이상으로..."

사나에 "몸을 움직이면..."

키라리 "마력이 소비되서..."

아즈사 "사무원씨가..."

요시노 "아프지 않게..."

후미카 "된다는..."

란코 "소리..."

치히로 "라는 거..."

히노 "맞지...?"

케츠젠 나나 "얼터쨩?"

얼터쨩 "...아, 이거 저 죽은 목숨인가요?"

츠루기 "...치요."

슈르륵

치요 "네, 엔키님"

츠루기 "사내 방송으로 알려. 오늘 하루 동안 얼터를 잡아서 반 족쳐놓으면 보너스 나간다고"

얼터쨩 "오우 쉣"

츠루기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얼터쨩 "...도망치자!!"

전원 ""거기서!!!"

쾅 콰광 투쾅

쾅과광

사무원P "...무슨 일이지?" 멀쩡해짐

니나 "파파, 무슨 일인겁니까?"

사무원P "아니, 뭔가 시끄러워서. 그나저나..."

니나 "응?" 라세츠를 안고 있음

라세츠 "먀!"

사무원P "니나, 이제 누나 다 됐네~"

니나 "후훗! 니나는 누나면서 언니니까 당연한 겁니다!"

나미네 "댜!"

사무원P "나미네는 파파가 해줄게요~"

나미네 "댜~"

라세츠 "먀먀!"

니나 "착하다착하다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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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P도 약한 모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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