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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9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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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4, 2020 20:59에 작성됨.

사토루는 미리아를 일하는 곳에 내려주었다.


미리아 : "삼촌 나 다녀올게."


사토루 : "그래 잘 하고와. 있다가 시간 맞춰서 데리러갈게."


미리아를 내려주고 사토루는 출발했다.


토모에 : "또 뱅 돌며 가는 기가?"


사토루 : "지금은 그렇게 해야돼. 토모에는 뒤 가끔 보면서

            녀석이 잘 따라오나 봐 줘. 중간중간에

            녀석 차 따돌릴거거든."


토모에 : "알았데이."


그리고 그런 사토루의 차를

겨우겨우 따라잡은 채 그 주변으로 조심히 달리고 있는

차가 한대 있었다. 


아쿠도쿠 : "젠장할 이 자식 아까부터 이상해...

              혹시 저 녀석 내가 따라오는 걸 알고 있는 거 아니야?"


그리고 일을 마치고 사토루가 퇴근할 때까지 따라다녔지만

그 이후에 좋은 사진 촬영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 이유는 사토루가 알게 모르게 뱅 돌거나 하는 식으로

아쿠도쿠의 차를 따돌렸기에 아쿠도쿠가 무엇을 하려고 해도

아무것도 잡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토모에 : "이럴 거면 처음부터 그라믄 되지 않나?"


사토루 : "떡밥 같은 거야. 맛보기 용으로 풀어주면

            더 먹고 싶은 법이거든...붕어나 기자들이나...똑같지.."


토모에 : "근디...프로듀서가 던진 건 읎지 않나?"


사토루 : "내 생각이지만 치에네 거는 아마 찍었을거야....

            그리고 카츠라(가명)씨한테서 문자가 왔었어."


토모에 : "카츠라(가명)면....전에 프로듀서랑 같이 내랑

            우리 아부지 구하러 왔던 분 아이가?"


사토루 : "어...또 큰형 회사 소속이기도 한데.

            자기랑 아키하, 니나가 같이 있는 장면

            찍어갔다고 그러더라고...

            붕어같은 놈이 물기에는 딱 맞는 떡밥이지.

            자기 식으로 잘 버물려서 왜곡기사 만들기에는 

            아주 딱 맞는 떡밥이지."


토모에 : "그라믄 이제 우할기고?"


사토루 : "떡밥을 충분히 주고....살을 충분히 찌웠으면

            잡아야지...그리고..벌써 잡을 준비하고 있어..."


토모에 : "준비라니?"


사토루는 토모에의 질문에 답했다.


사토루 : "우리 큰형이 화나면 좀 무섭거든. 여러의미로.."


SG코퍼레이션


소우지 : "그래서 저희 회사에서 불건전한 움직임이 보이신다 이겁니까?"


456기자 : "네..저는 아니고 저희쪽 다른 기자분 그러니까 아쿠도쿠 기자님이

             통해서 저희 주간456가 극비로 얻어낸 내용입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와서 이것저것을 잘 도와주시던군요."


소우지는 그들이 자신을 떠보기 위해서 말한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다.

모든 것을 카즈미와 사토루, 카츠라(가명)을 통해서 알았기 때문이었다.


소우지 : "그럼 그 불건전한 교류라는 게 뭔지 좀 알 수 있습니까? 뭔지 들어나 봅시다."


소우지의 말에 기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쿠도쿠가 전송해준 것들을 건넸다.

아직 강력한 한방을 못 찾았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 사진들이면 

SG를 스폰서에서 떼어놓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냈던 것이다.

화질 좋은 카메라로 찍고 보낸 사진들이라 잘 나왔었다.


456기자 : "들어보니 최근에 SG코퍼레이션은 346프로덕션과 스폰지 지원 계약을 맺으셨더군요.

              근데 최근에 그 쪽 임원 중 하나한테 이상한 낌새가 보인다고 들었습니다.

              346프로에 이치하라 니나와 이케부쿠로 아키하 이 둘과 관련이 되어있다는 말입니다."


소우지 : "..."


456기자 : "또 저희 기자가 말하기를 두 사람이 그 쪽 임원에게 아빠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희 조사로는 두 사람의 성은 다른데 또 거기 임원도 성이 달랐습니다.

           이게 대체 무슨 관계일까요?"


소우지 : "설마 겨우 그거 가지고 저희 회사를 의심하시는 겁니까?"


456기자 : "겨우? 겨우 그거라고요? 지금 상황이 파악 안되시는 거 같은데?

           저희가 얼마든지 이걸 저희 맘.대.로 기사화 시킬 수도 있고 이대로 묻어드릴 수도 있다는 겁니다."


소우지는 조용히 그 말을 듣기만 했다.


소우지 : "뭘 원하십니까?"


456기자 : "별거 없습니다. 저희 주간456는 이전에 비해 많이 쇠퇴하였습니다.

           과거에는 연예부 주간지로서 그 위치를 확고히 했었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날 이야기죠. 저희는 저희들의 자리를 다시 확고히 하고 싶습니다.

           아~그러기 위해서는 자금도 좀 필요하겠군요.

           그러니..앞으로도 346에 하는 지원을 저희 주간 456로 옮겨주셨으면 합니다."


소우지는 조용히 듣다가 한마디 했다.


소우지 : "그건...본인 제의요 아니면 아쿠도쿠의 제의요?"


456기자 : "아쿠도쿠씨의 의견이 더 큽니다.

           저희 아쿠도쿠씨께서...그 곳이 잘 나가는 걸...

           자신을 엿멕인 프로듀서가 있는 곳이 잘 나가는 걸 보고 싶어하지 않다고 하셔서 말입니다.

           SG코퍼레이션 같은 곳이면 한 주간지를 살리고 계속 먹여살릴 지금쯤이야 충분히 

           대주실 줄 알고 있겠습니다."


소우지 : "거절하겠습니다."


456기자 : "뭐요?"


소우지 : "이전부터 연예부 주간지하는 꼴은 질리도록 봤습니다.

            그리고 추잡한 짓도 많이 봤고요. 

            그것이 진실이라고 누가 여기겠습니까?

            유언비어에 쉽게 움직일 저희 SG도 아닙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단 1엔도 지원해줄 수 없습니다.

            얘기 끝났으면 나가주시겠습니까? 이것이 저에게는 첫번째 참을 인입니다."


소우지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나가려고 하자 그 기자가 말했다.


456기자 : 그러고보니 사장님게서 그 아카시 사토루의 큰형이라고 들었습니다."


소우지가 멈칫했다.


소우지 : "그게 뭐 쨌다는 겁니까?"


456기자 : "참을 인자라는 말 들으니까 저도 그냥 순순히는 못 나가겠군요.

             궁금하네요. 일개 미디어 사업 사장님께서 어떻게 나오실지 말입니다.

             참 웃기는 경우입니다. 회사 임원은 미성년 아이돌과 불순한 관계 의혹에

             사장은 그 양아치인 아카시 사토루의 형이고 혹시 아카시 사토루의 성공은

             형님의 개입이 아니었습니까?"


소우지 : "아쿠도쿠 그 인간 아직도 정신 못 차렸나보군요."


456기자 : "진실된 언론을 추구하는 분입니다. 함부로 하지 마십시요.

              아! 그게 아니면 찔리시는 게 있으신건거보군요? 아닌가요?"


소우지의 표정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기자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지 모르는지 한 마디 더 도발을 했다.


456기자 : "지금 그 표정. 두 번째 참을 인으로 알겠습니다."


소우지 : "뭘 믿고 이러십니까?"


456기자 : "연예부의 참 언론을 믿습니다."


소우지 : "연예부 최고의 황색언론이 아니고요."


456기자 : "그러시는 그 쪽도 언론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는 그런 직업 펜하나로 진실의 불을 밝히는 그런 직업 말입니다."


소우지는 그의 말을 듣고 그가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알게 되었다.

기자라는 신분 이용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해 먹는 

아쿠도쿠가 딱 좋아할만한 부류의 인간...

소우지는 그렇게 판단했다.


456기자 : "그러고보니 제가 알고있는 게 동생분께서 그렇게 난리를 쳐놓고 

             쫒겨나셨는데 그 이후의 토도씨가 갑자기 그룹의 회장직을 얻고

             심지어 기획사까지도 동생분을 몰아내는데에 일조한 임원들까지

             몰아냈다고 말입니다. 근데 그 시간이 정말 짧았습니다.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그 때 아직 그룹내에서 아무 힘도 없었던 토도 마사무네에게

             누가 힘을 주었을까요? 만약 누가 주었다면 그건 엄연한 직권남용이자

             부정한 무력인데 말이죠.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소우지는 그의 말에 그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를 대충 짐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판단했다. 이 자식은 그냥 내보내면 안될 놈이다라고...

하지만 이를 얼굴에 표하지는 않았다.


소우지 : "꽤 많을 걸 알고 계시는 군요."


456기자 : "오! 두 번에서 이해하시는 군요. 

             그럼 저희 456가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아시겠군요.

             정확한 판단을 하시기를 바라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본인들이 한일에 주제파악을 하시라고요.

             아! 물론 회사를 위한 자금의 지원도 부탁드리겠습니다.

             좀 더 올바른 선을 위해서 말입니다."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말하는 기자는 소우지 본인이 이제 화를 내며 닥달같이 굴겠지.

하고 여유를 부렸다. 그리고 결정타를 날리듯 한 마디를 했다.


456기자 : "어차피 346프로는 남남이잖습니까? 가족들을 신변을 걱정하셔야죠?

              간단한거 아닙니까? 가족이 더 중요한 거 아닙니까? 그런 어린 것들보다는?"


하지만 그가 본 소우지의 표정에는 절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자신이 들고 온 사진을 잠시보더니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조용히

작은 자동자 키만한 기계을 꺼내어 보였다. 그리고 다음 순간 기자는 무언가에 마비된 듯이

아무 미동도 하지 못한 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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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6HG-kGLxjg0


기자 : "이...이게 무슨..."


소우지 : "니가 받아야 할 건 이거 뿐이야...그리고 방금 그 말이 세 번째였다."


소우지는 그렇게 말하며 기계를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


소우지 : "기술...너희 같은 것들한테는 너무 과분한 거야.

            그 잘난 기술로 너희는 남의 인생 좀먹는 용도로 밖에 쓰질 않아.

            주제파악? 너네 해야지..지금 넌 자신의 혀와 손을 무기로 삼아서 

            모든 걸 뒤집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세상에는 있는 법이야...너희 같잖지도 않은 소위 언론이라는 것들도

            감당할 수 없는 힘이라는 게..."


소우지가 말꼬를 트면서 그를 조롱하듯이 바라보았다.

하지만 기자는 더 이상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당황한 채 이리저리 굴리는 눈을 제외하면 무엇도 움직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소우지 : "기자로써의 능력은 좋군. 그건 인정하지. 하지만

            그걸 올바른 데에 쓰질 못해 자신을 죽이는 꼴이 되었어.

            이거까지 아쿠도쿠랑 똑같군. 그리고 지금 다시 바퀴벌레 마냥 일어나려고

            꼴값떠는 것까지 말이야."


그러는 사이 소우지는 그를 지금의 꼴로 만든 기계를 그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소우지 : "국소 마비 장치. 내가 기계 만지는 거랑 영화감상이 취미야.

            아이언맨을 보고 생각나서 만든거야. 

            상대방의 귀를 초음파를 통해 뇌로 전달시켜 신체를 마비시켜 제압하는 장치지.

            오늘 처음 만든 건데...성능은 확실하군."


소우지는 그대로 그를 뒤져서 카메라와 가지고 온 자료들을 챙겼다.


소우지 : "솔직히 말하면 고맙기도 해. 그 동안 주간456의 잔류 인원들을 찾는데

            애를 먹었거든. 그래도 그 천성은 변하지 않더라고

            기어오를 동아줄이 보이면 기어오르면서 깎아내리는 너희들 황색언론들의

            전형적은 천성말이야. 한 가지 다행이라는 걸 하나 꼽는다면

            이렇게 쉽게 걸려들줄 몰랐다는 거야. 다음 번에는 좀 더 세심하게 조사를 해야할거야. 그래야 이렇게 안 뺐기지. 아! 근데 다음이 없지?"


소우지는 자신을 향해 눈을 보내는 기자를 비웃으며 자신의 책상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소우지 : "여기 와서 당장 이 쓰레기 치워버려.

            그리고...기자의 자랑이라고 하는 부위 모두 재기 불능 시키고.

            그래...손이랑 혀...그리고 뇌면 되겠다."


소우지가 말이 끝나자 소우지의 방으로 남자 몇몇이 들어와 그를 들춰매고 나갔다.

소우지는 그렇게 들려가는 기자에게 말했다.


소우지 : "아...밖으로 나가도 들춰매지는 널 보고 회사내 직원들이 뭐라하겠지

            할 생각은 버려. 여기..내 홈그라운드니까."


기자를 끌어내고 소우지는 카즈미에게 전화를 했다.


소우지 : "나다. 사토루에게 알려줘. 여기 일은 끝냈다고 이제 

            무라카미 구미와 잘 이야기를 끝내면 그 때 토마루 놈 보내겠다고 말이야."


사토루 쪽


토모에네 집


무라카미 고우 : "그래...잘..지냈나?"


사토루 : "비교적으로요."


무라카미 고우 : "그런가...토모에는 잘 하고 있니?"


토모에 : "뭐...잘하고 있지예...근디 아부지 와 그렇게 긴장하고 계십니까?

            잘 안 쓰시던 표준말까지 하시고.."


토모에의 말에도 그녀의 아버지는 잠시 머뭇거렸다.


무라카미 고우 : "그게..아직은..(사토루를 보며)그를 보기가 어색해서 그러네.."


토모에 : "아부지...아부지가 그러니께 아직까지도 우리가 그 때에서 못 벗어나는 깁니다."


사토루 : "저는 신경쓰지 마십시요...전 이 집안 용서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용서한 마당에 제가 혼자서 그래봐야 저만 나쁜 놈 되죠.

           아내분은 요즘 어떠십니까?"


무라카미 고우 : "자네 작은 형이 잘 치료해주었는지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고 하네..."


사토루 : "그건 다행이네요."


무라카미 고우 : "그래...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는가?"


사토루는 그의 말에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시작했다.


사토루 :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말하겠습니다.

            두목님. 혹시 그 때 이후 타카스 구미 상황을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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