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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키 「햄조가 뭉개졌다」 ~해피 엔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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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1-20, 2014 16:31에 작성됨.

이 글은 번역글판에 올라온 "히비키 「햄조가 뭉개졌다」"의 구제(=해피 엔딩) 팬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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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도쿄에 위치해 있는 아이돌 사무소 「765」

최근 사무소의 모두가 잘나가고 있어 매일매일 바쁜 와중에, 우연히 별다른 스케줄이 없어 소속 아이돌 전원이 사무소에 모여있던 때

다른날과 다를게 없었을터인 평소의 모습속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줄은 나도 생각하지 못했다



아미 「하루룽~ (주물주물)」

하루카 「꺄, 꺄아아앗! 아미 어딜만지는거야!」

마미 「우후훗~ 오늘의 하루룽의 가슴은 얼마나 성장했을까YO~(만질만질)」

하루카 「히이잇?!」

치하야 「큿!」

하루카 「프로듀서씨, 도와주세요오오!」



평소처럼 아이, 마미의 장난(성희롱?)의 희생양이 된 하루카가 내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에, 뭐랄까 사무소에서 사장님을 제외하면 유일한 남성인 내가 보면 안될거같은 장면이라서 말이지

내가 눈으로 맞은 편에서 업무협의를 하던 리츠코에게 아이컨택트를 하자, 리츠코는 한숨을 쉬면서 하루카에게 다가갔다



리츠코 「너희들!(콩! 콩!)」

아미 「아훙!」

마미 「히잉!」

리츠코 「하루카를 너무 곤란하게 하면 안되지!」

하루카 「리, 리츠코씨 감사해요」

리츠코 「하루카 너도 장난을 너무 받아주지마」

하루카 「에헤헷~」



왠지 하루카가 날 아쉽다는 눈빛으로 쳐다보는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아미 「리츠코 너무해 인거Ya!」

마미 「옳소! 옳소!」

리츠코 「뭐얏! (찌릿)」

아미 「꺄~」

마미 「귀신중사 떴DA~!!」


P  (그렇게 소란스러운 와중에도 미키는 잘도 깨지않고 자고 있구만)


미키 「Zzz..」

유키호 「프로듀서씨 차드세요오오」

P 「아, 유키호 늘 고마워 (쓰담쓰담)」

유키호 「아후우우?!」



순식간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인 유키호 귀엽... 아차, 무심코 쓰다듬어 버렸어!



유키호 「이, 이렇게 부끄러움 잘타는 저는 구멍이나 파고 있을게요오오」


P 「우왓?! 유키호 구멍만은 봐줘! (덥썩)」

유키호 「꺄우웅?!」

P 「다들 보고만 있지말고 도와.. 어레?」

마코토 「프로듀서씨..?」

하루카 「... (지긋이)」

치하야 「... (찌릿)」

아즈사 「어머어머~」

타카네 「귀하..」

리츠코 「...헤에 (찌릿)」

코토리 「피요오오..」



유키호의 행동을 막기위해 뒤에서 손을 잡고 있자니, 사무소 모두의 시선이 내게로 모인다

어라? 나 뭔가 한건가? 시선에서 뭔가 프레셔가 점점 늘어나는거같은 기분이..?!?!



P 「자, 잠깐 다들 왜 그렇게 보는거야?!」

P  (지금 여기에 계속있다간.. 이, 일단 자리를 피하자!)


덥썩


마코토 「프로듀서씨.. 어딜 가시는건가요?」

P 「아, 아하하 잠깐 급한 볼일이 생각나서..」

리츠코 「그런건 이 일이 끝나고 가시죠?」

P 「에.. 거부한다는 선택지는..」

치하야 「없습니다」

P 「」



몇분이 지난 후

간신히 해방된 나는 잠시 밖에 옥상에서 바람을 쐬고 있었다

후우..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심한꼴을 당했어..

다행히 미키가 잠들어 있었고 마침 아미, 마미가 새로운 장난(희생양)을 찾기위해 야요이와 이오리, 히비키와 같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는 기분이..

그렇게 옥상에서 휴식하고 있던 와중에..



꺄아아아아아악!



째지는듯한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제길, 무슨 일이 일어난건가!

왠지 모르게 불길한 생각이 드는것을 머리를 흔드는 것으로 털어내고, 서둘러 사무소로 내려갔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사무소엔..



P 「다들 무슨 일이야!」

하루카 「흐윽.. 훌쩍.. 흑 프로듀서씨..」

유키호 「우..으..」

코토리 「프로듀서씨..」



울먹이고 있는 하루카와 우왕좌왕 하고 있는 사무소의 식구들이 있었다



P 「하루카? 유키호? 모두 괜찮은거야?」

마코토 「프로듀서.. 햄조가..」

P 「햄조가?」

치하야 「하루카짱이 평소처럼 넘어졌는데.. 거기에 햄조가..」



마코토게 다가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으려던 차에, 치하야가 바닥의 한곳을 가르킨다

그 방향을 따라 바닥을 보니 납작해진 히비키의 반려동물인 햄조가 있었고.. 그것으로 대강의 상황을 파악해버렸다



P 「...으」

하루카 「이런 일.. 내가, 내가..」

P 「하루카! 정신차려라!」

P 「미키, 치하야, 마코토, 리츠코, 타카네, 아즈사씨, 코토리씨.. 지금부터 히비키들을 부르러 갈태니 모두를 간병해주세요」



직접 그 현장을 본건 아닌듯하지만 가볍게 패닉 상태인 나머지 사람들에게 상태가 심한 사람들의 간병을 부탁했다

이런 일은 역시 내가 해야겠지..


리츠코 「아, 아 네!」

아즈사 「알겠어요」

치하야 「하루카짱.. 이건 사고야..」

하루카 「그렇지만.. 그렇지만..」

마코토 「유키호, 잠시 여기 누워있어」

유키호 「우으.. 고마워 마코토짱」

코토리 「훌쩍.. 어째서 이런 일이..」

미키 「아후.. 이런 상황에서 잘수는 없는거야」

타카네 「귀하, 그 일은 제가 하겠사옵니다」

P 「아니야, 그 일은 내가..」

타카네 「귀하」

P 「..알겠어, 부탁할게」



이런 와중에 왜인지 묘하게 침착하게 있던 타카네를 만류하려다, 그만두었다

이런 일은.. 어쩌면 히비키와 절친인 타카네가 적임이겠지

오히려 괴로운 일을 타카네에게 떠맏겨버린듯해 괴롭다

제길.. 내가, 내가 있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탠데..!

그로부터 잠깐의 시간이 지난 후



아미 「오빠! 모두들 무슨 일인거YA?」

마미 「급하게 부를만한 일이라도 있던거야?」

이오리 「혹시 또 961프로 녀석들이 수작이라도 걸어온거야? 질리지도 않네!」

야요이 「우우.. 뭔가 심각한 일인가요?」



밖에 나갔었던 히비키들이 자세한 일은 듣지 못했는지 상황을 묻는말을 하며 차례차례 들어오고..

뒤이어 히비키와 타카네가 들어왔다



히비키 「모두들! 괜찮은거야?」

P 「히비키..」

하루카 「히비키짱.. 미안해..미안해..!」

히비키 「하루카? 모두들? 무슨 일인거야?」

타카네 「히비키.. 사실은 햄조가..」



아무래도 타카네는 모두가 있는 곳에서 설명할 생각이였는지, 대강의 있었던 일을 히비키에게 말하였다



히비키 「그러니까.. 햄조가 하루카에게 납짝쿵 당했다는건가..」

타카네 「그러하옵니다」

하루카 「히비키.. 미안해! 미안해!」


그렇게 사과해오는 하루카

그 맞은 편의 히비키가

어쩌면, 이번 일의 충격으로 아이돌을 그만둘지도 모른다

난.. 대체 어떻게하면 좋은가



히비키 「아아.. 그런 일이라면..」



잠시 뜸을 들이던 히비키는 곧이어..



히비키 「완전 괜찮다고!」



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였다



P 「..에?」

하루카 「..에에?」

치하야 「..?!」

미키 「..헤?」

유키호 「후엣?」

마코토 「어라리?」

야요이 「..에엣?」

아미 「..그런?!」

마미 「히비킹?!」

아즈사 「아라?」

리츠코 「뭐엇?!」

코토리 「피요?」

모두 「「「「「「「「「「「「에에에에엣─?!?!」」」」」」」」」」」」



히비키가 말한 너무나도 예상외의 말에, 모두가 아연실색했다

히비키..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머리가 이상해진건가...



히비키 「우갸─! 모두 그런 반응을 하는 이유는 알겠지만..」

히비키 「타카네! 나 혼자서 설명하긴 힘드니 도와줘!」

타카네 「알겠사옵니다 히비키」



그렇게 설명모드로 들어간 히비키와 타카네



타카네 「실은 햄조, 이전에도 이와같은 일을 당한적이 있사옵니다」

히비키 「그때는 자신도 정말 놀랐다고!」



그전에도 햄조가 납짝쿵이 된적이 있어서 이렇게 침착했던건가..



히비키 「그땐 정말 절망했었지만.. 타카네가 도와줬다고!」

히비키 「타카네가 납짝쿵된 햄조에 무언가를 뿌리고 빨대같은 것을 햄조의 입에 넣고 숨을 불어넣으니 건강하게 됬어!」

타카네 「그 일은 참으로 다행인 것이옵니다」

P 「그런 일이..」

P  (어디의 판타지냐 그건?!)

히비키 「그리고 그때 타카네에게 받은 빨대는 혹시모를 일을 위해서 늘 가지고 다니는데..」



그렇게 말하며 기이한 모양의 빨대를 꺼내는 히비키



히비키 「이 빨대를 이렇게 햄조의 입에 넣고」

히비키 「그리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숨을 불어넣으면..」



그렇게 히비키가 계속 숨을 불어넣자, 거짓말처럼 햄조가 점점 부풀어오르더니 평소의 크기로 돌아갔다

그리고 빨대를 뽑자, 조금 전까지 납짝쿵이 되어있던 햄조가 기적처럼 눈을 뜨더니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햄조 「뀨뀨!」

아미 「우왓?! 햄조가 살아났DA!」

마미 「햄조!」

야요이 「우와아.. 신기하네요!」

이오리 「저기.. 타카네의 정체는 무엇인걸까」

미키 「미키적으로는 신경쓰면 지는거라고 생각하는거야」

마코토 「역시 신비의 달 공주님인건가..」

유키호 「신기해요오오오」

치하야 「와아...」

코토리 「피요피요..」

리츠코 「저기, 타카네 저건 어떻게 한거야?」

타카네 「그건 토오푸 시크릿이옵니다」

아즈사 「어머어머~ 다행이네 햄조군」

햄조 「뀨!」

히비키 「타카네에게 받은거라 처음엔 몇번 실수도 했지만 자신, 완벽하니까 잘하게 됬다구!」

타카네 「참으로 그러하옵니다」

히비키 「그건 그렇고 햄조, 매번 다른 모두에게 걱정끼치게 하지 말라구!」

햄조 「뀨..」

타카네 「히비키, 아마 이일로 햄조도 조심할거라 생각하옵니다」

히비키 「정말이라구!」

하루카 「저, 저기..」



이런 일련의 교환속에, 하루카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하루카 「정말 햄조는, 이제 괜찮아진거야?」

히비키 「그렇다고!」

타카네 「하루카, 이제 걱정하지않아도 되는 것이어요」

하루카 「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훌쩍」

치하야 「하루카짱..」

유키호 「너무 조마조마했어요오오」

마코토 「별일이 없어서 다행이네 모두!」

미키 「다행인거야 마빡아!」

이오리 「마빡이라고 하지마!」

야요이 「웃우─! 정말 다행이에요!」

아미 「햄조! 또 걱정시키면 안된다GU!」

마미 「맞아YU~!」

햄조 「뀨!」

아즈사 「아라아라~ 정말 다행이네요」

리츠코 「휴우.. 정말이지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요」

코토리 「하루카짱 다행이네」



하아.. 한때는 정말 어떻게 되는줄 알았어..

이 일로 타카네의 정체를 점점 더 알수없게 된거같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은가? 하핫



P 「타카네, 이런 거였으면 미리 좀 말해주지 그랬어」

타카네 「미쳐 말할 때를 놓쳤던 것이옵니다.. 용서해주시어요」

P 「그러면 모두를 걱정하게 했으니 전에 약속했던 라멘집에 가기로 했던건 없던걸로!」

타카네 「기이한! (쿵!)」

히비키 「햄조도 당분간 집지키기라구!」

햄조 「뀨우..」

미키 「그나저나 허니~ 얼마전에 알게된 주먹밥 뷔페에 데려가주는거야! (찰싹)」

P 「우왓, 잠깐 미키!」

하루카 「프로듀서씨! 너무해요! 저녁에 쇼핑에 교제해주시기로 했으면서!」

치하야 「프로듀서.. 오늘은 CD 매장에 가기로 하신게..? (찌릿)」

마코토 「프로듀서씨! 설마 런닝을 같이하기로 한걸 잊으신건 아니겠죠?」

유키호 「하우우.. 제 시집을 들어주신다고 했는데에에..」

아미 「오빠아! 게임센터에 데려가준다고 한걸 잊은거야?」

마미 「아미대원.. 아무래도 뭔가 조교가 필요할거같네 (후후후)」

아미 「마미대원.. (후후후)」

야요이 「웃우─! 프로듀서씨 콩나물 축제 꼭 와주실거죠?」

이오리 「잠깐, 나랑 했던 약속을 잊고 이렇게 일을 벌인거야 변태 프로듀서?!」

히비키 「우갸! 프로듀서는 나랑 식구들 밥을 사러가기로 했다고!」

아즈사 「저기.. 프로듀서씨? 몇일전에 집에 맛좋은 술이 왔는데 말이죠~」

타카네 「귀하.. 라멘집에 가기로한 일의 취소는 없던걸로 해주시어요 (울먹울먹)」

리츠코 「잠깐, 아까 다못한 협의 잊으신건 아니겠죠! (이걸 빌미로 한잔하러..!)」

코토리 「우우.. 저녁식사에 초대하려고 했는데.. 피요오오」

P 「」



하하.. 그나저나 햄조, 별다른 일이 없어서 다행이다



햄조 「뀨!」



이렇게 매일매일 여러가지 크고 작은 사건이 있지만, 이렇게 즐거운 곳은 또 없겠지

그렇게.. 765프로의 하루가 지나간다


- 해피 엔딩 -



ps. 여기까지 감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마스넷에 처음으로 투고해보는 팬픽인데 만족하실지 모르겠네요

검수해주실분이 없어서 퀄리티가 살짝 걱정되었지만 일단 올려보았습니다 (웃음)

이제 남은건 굿 엔딩, 배드 엔딩 2편인데.. 잘 쓸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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