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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9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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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10, 2020 02:26에 작성됨.


디렉터 룸


사토루 : "늦어서 죄송합니다. 어? 즈이무씨?"


시루시히 : "아! 안녕하셨어요?"


사토루 : "여긴 어쩐 일이세요?"


시루시히 : "네..그게....그 쪽께서 전에 저에게 하셨던 말이 이루어져서요."


사토루 : "네?! 그게 무슨?"


시루시히는 놀라서 묻는 사토루를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시루시히 : "그 날..어쩌다가 우연히 프로덕션에 캐스팅 됐는데 거기가

              765프로덕션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캐스팅해주셨고요."


사토루 : "아..."


사토루는 자신이 그 때 그에게 했던 말이 떠올랐다.

본인은 그저 위로차원에서 했던 말었기에 근데 진짜로 일어날 줄은 몰랐다.


사토루 : "그러셨군요...아무튼 경사스러운 일이네요..축하드립니다."


시루시히 : "그나저나 저희 아이돌과는 인사하셨나요?"


사토루 : "네? 아..아니요..아직요...바로 왔었다보니.."


사토루는 아직 만나지 않았지만 누구인지는 알 수 있었다.

아리스를 통해서 들었기에.

그 때 디렉터가 들어왔고 시루시히에게는 후반부 촬영을 위한 회의를 

사토루에게는 촬영 종료 결과에 대한 회의를 시작하였다.

한 편


쉬고 있는 치에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모모코 : "저기..치에."


치에 : "응? 저기...그러니까.."


모모코 : "모모코야. 765프로덕션의 스오우 모모코."


치에 : "아..네..모모코씨."


모모코 : "실은 치에에게 물어볼게 있어서."


치에 : "네. 무엇인데요?"


모모코 : "혹시 치에랑 아리스네 프로듀서 성이 아카시야?"


치에는 순간 뜨끔하였다. 

예상치 못한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치에 : "그..글쎄요? 저희 프로듀서 성은 아카츠키예요."


모모코 : "그래? 그럼 이름은 어떻게 돼?"


치에 : "저기 치에에게 그런 건 왜 물어보시는 건데요?"


모모코 : "아...저기 너무 뭐라고 했다면 미안해...실은 치에네 프로듀서가

           내가 아는 사람과 닮아가지고."


치에 : "그..그 분이 저희 프로듀서랑 닮았나보네요?"


모모코 : "솔직히 외모는 내가 아는 사람이 더 어려보이는데

            뭐...지금은 그 사람도 나이가 들었을테니까.

            근데 그 사람이랑 너희 프로듀서가 닮은 게 있어서 그래."


치에 : "그게 어떤 건데요?"


모모코는 치에의 질문에 잠시 말을 하지 않다가

무언가 떠올랐는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모모코 : "그게...어린애들이랑 말할 때 꼭..눈높이를 맞춰줘...///"


치에 : "아...그거 때문인가요? 혹시 다른 사람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요?"


모모코 : "그야 그럴 수도 있는데...분위기가 비슷해서..."


치에 : "분위기가요.."


모모코 : "응...그래서 솔직히 말하면 마음속으로는 이미 치에네 프로듀서가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았으면 좋겠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 그 사람...아카시 사토루가...맞기를..."


모모코의 말에 치에는 생각했다. 이 사람에게 더 얼버무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때 모모코의 프로듀서가 왔다.


시루시히 : "모모코~얼른 가자. 나머지 촬영해야지."


모모코 : "아! 프로듀서!"


시루시히 : "여기서 뭐하고 있어?"


모모코 : "응? 어어..아니야...그냥 좀 얘기하고 있었어.

            근데 촬영관련 회의 했다면 346프로의 프로듀서분도

            같이 했을텐데. 그 사람은 어디있어?"


조금전에 막 온 시루시히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몰랐기에 모모코의 질문의 답을 했다.


시루시히 : "아 그 사람이라면 조금 전에 소속 아이돌이 불러서 갔어."


모모코 : "응? 갔다고?!"


시루시히 : "응. 모모코는 아직 일 남았잖아. 근데 346프로덕션은

              일이 끝나서 조금 있다가 정리하고 갈 예정이래."


모모코는 순간 벙찐 표정을 지었다.

아직 확실한 증거도 못 잡았는데 이렇게 보내게 되었으니까.

게다가 모모코 본인은 후반 촬영까지 있지만

치에와 아리스는 초반 촬영이 끝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모모코 : "프로듀서 잠시만. 저기 치에."


치에 : "치에! 이만 프로듀서한테 가 볼게요. 프로듀서가 찾고 계실테니까요."


모모코 : "저기 잠시만 치에! 치에!"


치에의 뒤에서 모모코가 부르는 듯 했지만 치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재빠르게 사토루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사토루 : "치에?! 어디갔었어?"


치에 : "아....그게...죄송해요. 그런데 아리스는요?"


사토루 : "먼저 차에 태웠어."


치에 : "네..그럼 얼른가요."


치에는 사토루에게 손을 뻗었다.


사토루 : "?"


치에 : "저기...손...잡고..가주면 안되나요?...///"


그리고 사토루는 그 행동을 알고, 웃으며

손을 건넸다. 그 모습에 치에가 웃으며 그의 손을 잡고

차로 향했다.


찰칵!


아쿠도쿠 : "설마 했는데....설마는 아니었나보네..하긴 아카시 놈이

              이런 거 하나 못 알아챌리가 없지. 그나저나 뭐가 됐든

              특종거리는 하나 잡았군.

              제목은....그래...업계에서 눈 여겨보는 루키 프로듀서

              알고보니 11세 JS아이돌 성애자?! 아주 딱 맞아!"


사토루는 다행이 아쿠도쿠에게 정체를 들키지는 않았다.

아쿠도쿠는 미카와 리카 자매 때 이후 후미카의 대학까지 찾아왔다가

그 곳에서부터 쭉 몰래 따라다녔었다.

그러나 자신을 누가 따라오는지도 모르는 듯 한 그의 모습에

그저 자신의 착각이었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 덕에 특종을 잡았다는 생각을 했다.

아쿠도의 머릿속에는 여러가지 생각이 가득했다.

이것으로 주간 456를 다시 부활시키리라는 생각과

그 첫 제물이 자신을 엿 멕인 346프로덕션 프로듀서라는 것에

희열을 느끼며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은 마치 교활하고 음흉한 한마리의 쥐와 같았다.

하지만 그건 그의 착각이라는 것을 아쿠도쿠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

자신을 보고 있을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그는 모르고 있었다.


차 안


사토루 : "어? 문자왔네?"


사토루는 차 운전을 하다가 온 문자를 차 전용 케이스에 끼워놓은 

핸드폰으로 확인했다.

문자는 카즈미에게 온 것이었다.


-지금 드론으로 계속 너 주시하고 있는데

 웬 기자 놈이 너 따라다니고 있어. 지금 바로 격추시킬까?

 드론에 차 엔진 정도 폭파시킬 수 있는 EMP탄 있는데.-


사토루는 그 문자를 보고 답신을 보냈다.


-일단은 계속 따라오게 냅 둬. 그리고 드론추적 계속하고 혹시 또 

 모르니까 그 자식 추적에 계속 집중해.

 차나 옷에 발신기를 붙이든 들고 있는 카메라의 전자기를 이용해 

 추적하든 추적에 무조건 집중해.

 애들이 들을까봐 전화는 못하고 문자로 보내.-


사토루의 문자에 카즈미가 ㅇㅋㄷㅋ하고 문자를 보냈다.

그렇게하며 일을 끝내고 치에와 아리스를 프로덕션에 내려주었다.


아리스 : "그럼 수고해주세요. 프로듀서."


사토루 : "그럼 조심히 들어가서 레슨 받아.

           나중에 돌아갈 때 집으로 태워다 줄게"


치에 : "네! 프로듀서씨. 조심해주세요."


그렇게 차를 타고 가다가 토모에가 녹음중인 스튜디오에 갔다.


사토루 : "안녕하세요?"


디렉터 : "오! 어서오게!"


사토루 : "토모에는 좀 어떤 가요?"


디렉터 : "솔직히 처음에는 의아했네. 아이돌이 보이스에

            엔카하기는 많이 보기 힘드네만...저 아이 목소리가

            엔카에 정말 딱 맞는 느낌이라서 말이네. 애가 사투리로

            잘하는 게 그냥 엔카에 딱 맞아!"


그 때 마침 녹음을 끝낸 토모에가 녹음실에서 나왔다.


토모에 : "수고하셨습니다."


디렉터 : "그래 무라카미양 조심히 들어가네나."


사토루 : "수고하셨습니다."


토모에 : "오! 프로듀서 어서오래이."


사토루 : "수고했어."


사토루는 토모에를 차에 태웠다.


토모에 : "으째...좀 뱅뱅 돈다는 느낌이 드는구만."


사토루 : "어차피 일 끝났잖아. 그리고 따돌리고 싶은 날파리가 하나 있어서 말이야.

            양해좀 바랄게."


토모에 : "이런 식으로 하는 걸 보니 은근히 성가는 놈인가 보구만."


사토루는 잠시 후에 토모에에게 말했다.


사토루 : "토모에 사실은 묻고 싶은 게 있어."


토모에 : "누굴?"


사토루 : "아니...그런게 아니고....뭐...틀린 말은 아니지만서도....:"


토모에 : "무슨 일이가? 혹시 거슬리는 놈팽이라도 있는기가?

           혹시 프로듀서가 조금 전에 했던 일과 관련있는 일이가?"


사토루 : "혹시 다카스 구미 휘하에 있는 놈들 중에서 우시지마라는

            부동산하는 놈 있지 않았어?"


토모에는 사토루의 질문에 토모에는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토모에 : "우시지마..우시지마라...아...있었구마..애비인지 아들인지는

            몰겄는디...아부지 말로는 애비가 예전에 큰 땅팔이를 했었다는디

            언 놈한티 걸려가지고 하던 사업이 지대로 엎어묵었다고 들었데이.

            그러다가 으데에 저당잡혔는디 거기가 타카스 그 놈들이었다."


사토루 : "그것들이 타카스 밑으로 갔었어? 나 참...세상 참 좁다는 말이 있는데

            이럴 때 쓰는 가 보네. 한 놈은 쿠라오카 놈한테 가고 한 놈은 타카스 놈 밑에 가고"


토모에 : "솔지기 휘하 조직은 아니었데이...빚 땜시 저당잡힌 꼴이나 다름 없었다.

            근디 뭔 일있었나 그 놈아가 프로듀서랑도 엮여 있었나?"


사토루 : "사실 그 집안 엿 멕인게 나야."


토모에 : "무시기야!? 차..참마로 프로듀서였나?! 대체 몬 일이 있었는디?!"


사토루는 토모에에게 그 일에 대해 말하였다.

말하고 난 후


토모에 : "그랬나...후미카씨가 그런 일이 있었나...그나저나 우시지마 그 인간은

            자살했다고 들었다. 사업 망하고 타카스 놈 밑에 들어갔었는디

            아예 타카스 밑에 들어갈라고....타카스 놈 지원을 해줬다한다...그 지원으로..."


사토루 : "타카스 놈들이 널 유괴하고 너희 집안을 위협했구나."


토모에 : "맞데이...근디 프로듀서 덕분에 그것도 막고 하니 남은게 빚더미 아이가

            그걸 감당 못해서 결국 자살해버렸다고 부하 놈이 아부지한테 말해주었다.

            아들 놈은 학생시절에 일 이후 사고치다가 경찰에 잡혀갔다고 들었었는디..

            출소했나보구만...그래서...그 놈 아를 처리해주믄 되긋나?"


사토루 : "처리는 너희가 하면 안돼. 사실은 토마루 놈만 재기불능 시켜서 우리 쪽에서 

            잡아두고 있어. 조직은 그대로 냅두고 어차피 구심점 없는 오합지졸이니

            서로 무너지게 냅둘려고 했거든."


토모에 : "그러믄 안된데이...솔직히 그거는 남기믄 안된데이....

           분명 머리 잃은 부하들은 오합지졸 맞데이 하지만...

           머리 잃으면 자신들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누구의 말이라도

           듣는데이...우시지마 그것은 그걸 노릴거데이..."


사토루 : "그러겠지..."


사토루는 바로 큰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토루 : "형 시간됐어. 토마루 놈 타카스 구미에 보내줄 때가 왔어. 그리고

           봐서 형이 우리 쪽 일원들 토마루 놈이랑 같이 나한테 보내줘.

           나도 같이 가서 싹 쓸어버릴거니까.."


소우지 : "때가 왔냐? 알았다."


다시 사토루쪽


토모에 : "허긴...언더커버면...누구 소행인지 들킬 일은 없것구만..

           그래서...지금의 프로듀서는 뭐할기가?"


사토루는 토모에의 질문에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복수는 나중이야...지금은 본업에 집중해야지."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어딘가로 향했다.


토모에 : "으데 가는기가?"


사토루 : "미리아네 학교. 태워다 줘야지."


한편 


시루시히 : "그나저나 그렇게 346프로듀서분과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

              세상 참 좁아.."


모모코 : "프로듀서 그 사람 알아?"


시루시히 : "응? 어..내가 전에 말했었지? 전에 회사에서 도움 받아서 765프로에 들어올 수 있게

              해준 사람이 있었다고 그 사람이야."


모모코 : "그래? 그럼 그 사람 이름이 어떻게 돼?"


시루시히 : "이름? 그건 갑자기 왜?"


모모코 : "스튜디오에서 잠깐 봤었는데 왠지 어디서 본 듯한 사람이라서..."


시루시히 : "혹시 예전에 모모코가 도움 받았었다고 말했던 그 사람이야?"


모모코 : "그건 모르겠는데...그냥 왠지 이상하게도 느낌이 그래서..."


시루시히 : "이름이야....이름...나도 잠깐 그만뒀다가 다시 들어갔었던거라..

              아! 아카츠키...아카츠키 사토루였어."


모모코 : "사토루? 정말...정말 그 이름이었어?!"


시루시히 : "응. 그랬는데?"


모모코는 그 이후 일을 끝내고 퇴근을 했다.

퇴근을 하면서 생각했다.

자신이 아는 사람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346프로 프로듀서

그리고 최근 잘 나가고 있는 346프로덕션 아이돌들

그녀들의 노래를 듣던 중 모모코가 안 것이 있었다.

그녀들의 노래를 만들어준 작곡가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작곡가의 이름이 와타누키 소우라는 이름이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계속 생각하며 중얼거렸다.


모모코 : "아카츠키...아카....사토루...같은 이름...와타누키...소우..."


그러다가 어떤 생각에서 멈추게 되었다.


모모코 : "소우...우소..거짓말...만우절...와타누키...4월 1일...

            아카츠키....아카...아카시...사토루...설마!?"


모모코의 생각은 의문에서 확신이 되었다.

그리고 그녀의 눈에서 한 방울의 눈물이 나왔다.


모모코 : "그래 맞았어..정말..정말로...그 사람이었어...

          가까이에 있었는데...모모코...아무것도 몰랐었어..."


그렇게 말하고는 어딘가로 뛰어갔다.

그러면서 말했다.


모모코 : "만약 맞다면.....집...아직 그래도 있을거야.."


한편


346프로덕션 


사토루의 꼼수에 결국 더 추적을 못하고 헛탕만 치고 다시 346프로덕션 근처로 돌아온 

아쿠도쿠


아쿠도쿠 : "젠장할...알아차린 건가? 하긴 그렇게 추적했으니..

            일반인이라도 이상하게 여기겠지...너무 기고만장했었어..."


그 때

어디선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려

아쿠도쿠가 몰래 쳐다보았다.

거기에 있던건 니나와 같이 퇴근하는 아키하 그리고 카츠라(가명)이었다.


아쿠도쿠 : "저 놈은 뭐지? 그러고보니...최근에 346에서 SG코퍼레이션과

              제휴를 맺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혹시 거기 사람인가?"


니나 : "헤헤 파파랑 같이 퇴근하니 기분 째지는 겁니다!"


카츠라(가명) : "그러니? 아빠가 소우지 삼촌 대신 간게 다행이었네?"


아키하 : "니나는 그렇지.."


카츠라(가명) : "진짜? 아키하는 아빠 안보고 싶었어?"


아키하 : "뭐!? 아니..나는 뭐..."


아키하는 카츠라(가명)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부끄러웠는지

고개를 푹 숙이고는 말했다.


아키하 : "나..나도 보고 싶었어...파..파파.."


카츠라(가명)는 그 말에 웃음을 지었다.


카츠라(가명) : "그래 그럼 내가 힘 좀 써야겠네?

                  간만에 요리실력 좀 뽐내야겠네."


아키하 : "그거 파파 실력이라기보다는 프로듀서한테

           도움 받아서 배운 거 잖아?"


카츠라(가명) : "그래도 뭐 만드는 건 나다?"


아키하 : "그래..그렇다고 치지 뭐.."


니나 : "니나도 파파가 만드는 요리 쳐 먹고 싶은 겁니다"

         니나는 아주 기쁜 겁니다! 파파랑 언니야랑 같이 먹을 때가 제일 기쁜 겁니다!"


아키하 : "그래...나도 니나랑 같아."


니나 : "헤헤!"


카츠라(가명) : "그래 얼른 집에 가자."


그렇게 떠나는 가족의 말을 아쿠도쿠가 다 들었다.


아쿠도쿠 :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아니...셋 다 성이 다른데 왜...

              저 둘이 아빠라고 하는거야?!"


아쿠도쿠는 346프로듀서의 기사말고도 다른 특종거리를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쿠도쿠 : "우선은 그 프로듀서 놈이 먼저야...아무것도 없는 놈 먼저 잡는 게 

              빠르지 SG코퍼레이션 같은 거물급 건드리려면 나도 준비가 더 필요해.

            (주간 456에 전화를 걸며) 나다. 지금 있는 애들 중에서

            SG코퍼레이션 임원들에 대한 조사 좀 해봐. 해가지고 나 좀 보내줘.

            무슨 일이냐고? 특종거리가 될 수도 있어.

           안되도 우리가 조작하면 돼...제목은 그래..그거면 되겠다.

           SG코퍼레이션 임원....두집살림 의혹?! 딱 맞겠군."


아쿠도쿠는 그렇게 말한 뒤 전화를 끊고 사토루 쪽으로 향하던 중 무언가가 떠올라

땀을 삐질거리며 흘렸다.


아쿠도쿠 : "그나저나...그 자식...어디로 갔지..."


아쿠도쿠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내 다시 대충 현 346프로덕션의 스케줄을 떠올리고

뛰어갔다. 이 때도 그는 알지 못했다.

계략을 꾸미고 있는 자신의 행보가 이미 다 노출되고 있다는 것을


카즈미 : "두 사람 다 내 신호 받고 있지? 우리 루가 아직 해치우지 말라고 해서

           드론의 미러코팅하고 주시하고 있거든요? 둘이서 말아서 처리해주세요?"


카즈미의 말에 각자의 차에 타고 있던 두 사람이 대답했다.


사토루, 카츠라(가명) : "알았다."


미리아네 학교


마침 하교중이던 미리아가 나오던 중 사토루를 보았다.


미리아 : "삼촌!"


미리아가 사토루에게 안겨들었다.

그리고 사토루는 미리아와 눈 대중을 맞추며 말했다.


사토루 : "미리아? 밖에서 함부로 그러면 안된다고 했지?"


미리아 : "하지만..그래도 말이야..."


그리고 미리아는 작게 사토루에게 말했다.


미리아 : "삼촌이 마중나와줘서 기뻐서 그런걸? 헤헤.."


사토루 : "에휴...널 어째야할까..."


미리아 : "아! 그리고 소우지 삼촌이 저번에 공연한 거 보러왔었대!"


사토루 : "그래? 어쩐지 기분 좋아보이더라."


미리아 : "근데 삼촌 어쩐 일이야? 양복 안 입고?"


사토루 : "어? 어..그게.."


사토루가 얼버무리다가 고개를 차 쪽으로 돌리자 토모에가 

뻘쭘했는지 고개를 그대로 내려 숨어버렸다.


사토루 : "그럴 사정이 있었어."


그 때 미리아의 친구들로 보이는 두 여자아이가 몰려왔다.


친구1 :  "미리아!"


친구2 : "벌써 간 줄 알았어."


미리아 : "아! 삼ㅊ..아니 프로듀서! 여기는 내 친구들이야."


그 말을 들은 미리아의 친구들이 사토루에게 몰려왔다.


친구1 :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혹시 당신이 미리아가 말하던 그 프로듀서..

           양복차림이라고 하던데 오늘은 아니네요?"


사토루 : "응? 아..오늘 잠깐 사정이 있어서 옷이 좀 달라."


친구1 : "그래도 멋지다!"


친구2 : "저기저기이! 어떻게 미리아를 찾았고 아이돌로 만든거야?

           어디서 알게 된거야? 오늘은 무슨 일 하는거야?"


계속되는 질문공세에 사토루도 역시 당황스럽기는 했다.

자신이 기억하는 초등학생의 모습과 달랐기 때문이었다.


사토루 : '요..요즘 초등학생 애들은 보통 이러는 건가? 아니면..어린시절의 내가 너무 애같지 않았던 건가?'


그 때 미리아가 나서서 친구들을 막았다.


미리아 : "정말이지~스톱~! 프로듀서가 곤란해 하니까 그만!"


그렇게 실랑이가 한창일 때 토모에가 차에서 내렸다.


토모에 : "여기서 뭐하는 기고? 와 얼라들한티 그라고 쩔쩔매는기가?"


미리아 : "아! 토모에 안녕!"


토모에 : "잘 있었나?"

          

그런 미리아의 모습에 친구들이 조금 놀란 모습을 보였다.

학교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조금 달랐기 때문이었다.

신선하게 생각하면서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친구들 : '앗..미리아 저 사람 앞에서는 저런 모습도 보이는 구나...신선하다 더 보고 싶어..후후.'


친구1 : "저기 있잖아! 프로듀서씨는 미리아의 어디가 귀엽다고 생각해? 듣고 싶어!"


미리아 : "너..너희들!"


친구2 : "그치만 미리아는 완전 귀엽잖아요! 프로듀서씨도 그렇게 생각하죠?!"


그렇게 말하는 미리아의 친구들의 말에 어찌 대답할지 의문을 가지던 사토루가 

미리아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단념했다.


미리아 : "아이 참~정말이지~곤란하다니까~그만해래도~"


한쪽 얼굴로는 곤란하다는 듯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 쪽으로는 기대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미리아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 미리아의 모습을 사토루 말고도 미리아의 친구들과 토모에가 알아챘다.


친구2 : "후후 미리아~그런 것치고는 기대하는 듯한 얼굴이 나와 있는데~?"


미리아 : "에에?! 내 얼굴 다 나와 있어?"


친구1 : "응~! 엄청 기대하는 얼굴이."


미리아 : "아..에헤헤.."


부끄러워하는 미리아를 옆에 세우고 사토루는 미리아의 친구들과도 눈높이를 맞춰주고 말했다.


사토루 : "자 그만하고 그 얘기는 다음번에 말해줄게. 그래도 뭐...미리아의 어딜보고 아이돌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냐고 물어본다면...아마 활발함일거야...지금처럼 밝은 모습이

          무대에서는 얼마나 더 빛이날까하는 그 활발함이 얼마나 더 빛이날까하는 마음에서였어.

          이 정도면 어떻게 안될까?"

  

미리아의 친구들은 사토루의 말에 눈을 반짝이며 알겠다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 미리아를 차에 태우고 떠났다.


친구1 : "미리아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어서 다행이네."


친구2 : "응. 그러게."


차 안


토모에 : "그라고 좋은기가?"


미리아 : "헤헤..응!"

            

토모에는 그런 미리아와 그녀의 친구들을 대했던 사토루의 모습을 보고

어이없다는 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런 그녈 본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왜? 뭐 할 말 있어?"


토모에 : "아이다. 신기해서 그렇다. 이라고보면 내가 처음 봤을 때의 그 사람이 맞는가 싶기도 하다."


사토루 : "뭐가 어때서? 나라고 계속 그렇게 인상쓰면서 나 위협할 놈들한테만 신경쓰는 것만은 아니라고."


토모에 : "그렇다캐도 너무 확확 변한다아이가?"


사토루 : "에이..내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좀...


토모에랑 대화 도중에 사토루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카즈미였다.

언제 그랬냐는 듯 표정이 무섭게 변했다.


사토루 : "어. 누나 왜. 어..그 자식 벌써 따라잡았어? 추적 계속해. 큰형한테는 우시지마놈 

          추적하라그러고."


사토루가 그렇게 통화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미리아 : "삼촌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미리아가 물어보자 다시 풀렸다.


사토루 : "아니야 아무것도 삼촌이랑 큰 삼촌 일얘기야 걱정안해도 돼."


그걸 보고 토모에가 결국 한 마디 했다.


토모에 : "프로듀서...그 쯤이면 병이다..그거.."


글쓴이로서 간단하게 할 말

최근에 나온 신데마스 극장 1474화에 내용을 좀 썼습니다.

또 토모에식 농담도 한 번 써먹었습니다.

그리고...

어이 아쿠도쿠...너...지금 빈 벌집이 아니라 장수말벌 집 쑤시고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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