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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346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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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8, 2020 14:21에 작성됨.

1.풀네임


-오늘의 346



슈라P "....." 무언가 골똘히 생각중 

미나미 "슈라씨?"

슈라P "...."

미나미 "주무시나? 바이저때문에 얼굴이 안보이니 알수가 없네." 톡톡

슈라P "어? 미나미네. 언제왔어?"

미나미 "방금 왔어요. 뭐하시고 계셨어요?"

슈라P "심심해서 장난칠 생각. 일은 모레치까지 다 끝내놨거든."

미나미 "그 장난의 대상에 전 제외되어있으면 좋겠네요..."

슈라P "근데 영 안떠오른단 말이지. 일해라 나의 하이퍼 오메가 브레인!!"

괴짜P "슈라씨 계십니까? 혹시 플루토늄 남으것 있으면 좀 얻어갈려 하는데."

슈라P "그거 나도 라듐카빈 탄환 만드는데 다 썼... 그거다!!!!" 번쩍

미나미, 괴짜P "?!"



-잠시후


미나미 "애들 풀네임을 불러보자고요?"

슈라P "그래! 재미있을것 같지 않아?"

괴짜P "그게 먹힐지는 잘 모르겠군요."

슈라P "생각을 해봐요. 내가 늘 형씨를 괴짜형씨라고 부르다가 어느날 갑자기 '리차드 라스롭 산체스씨, 이리 좀 와보시죠.' 라고 한다 생각해봐요."

괴짜P "음... 일리가 있군요."

슈라P "그럼 미나미! 첫빠따는 부탁할게."

미나미 "네?"

슈라P "니 폰으로 나스탸한테 문자했거든. 아냐한테 한번 해봐!"

미나미 "에... 제 폰은 언제 가져갔어요?!"

슈라P "손은 눈보다 빠르단다 꼬마야."




-잠시후


아냐 "불렀습니까 미나미?"

미나미 "어서와, 아나스타샤."

아냐 "....미나미?" 충격

미나미 "왜그러니 아나스타샤?"

아냐 "혹시 아냐가 뭘 잘못했나요?" 당황

미나미 "왜 그렇게 생각하니?"

아냐 "갑자기... 애칭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고... 뭔가... 훌쩍... 잘못한게 있으면... 훌쩍..." 울먹울먹

미나미 "아냐쨩?!"

슈라P "어라, 이게 아닌데?"

아냐 "으아아아아앙!!!" 엉엉



-아냐가 진정한 후


아냐 "훌쩍..."

미나미 "미안해 아냐쨩. 슈라씨가 장난쳐보자고 해서 한번 해본건데 많이 놀랐어?"

슈라P "미안하다 아냐. 그... 사과라고 하긴 뭐하고, 나중에 미나미랑 같이 별보는 일 하나 잡아줄게."

괴짜P "내 그럴줄 알았습니다."

슈라P "그럼 말좀 해주지."

미나미 "그냥 이름일 뿐인데 그렇게 놀랄줄은 몰랐어, 혹시 화난건 아니지?"

아냐 "아니에요. 닛타." 빼죽

미나미 "닛타?!"



-몇시간 후


슈라P "아이구 진정시키느라 진땀뺐네. 세상마상하구만."

시키 "시키키키키~" 신나게 뛰어오는중

슈라P "(뭔가 생각난 표정)이치노세, 이리와봐."

시키 "(정지),(동공지진)"

슈라P "안오고 뭐해?"

시키 "? ? ?" 우왕좌왕

슈라P "(자기가 뭐 잘못해서 부른줄 아나보다. 허둥지둥하는거 귀엽네.) 시키?"

시키 "미안해 슈라! 사실 냉장고에 있던 딸기맛 하겐다즈 먹은거 나야! 그리고 실수로 차도 긁었고 보관중이던 술도 2병쯤 깨트렸고 불도 한 5번 냈었고 그리고 또... 아무튼 미안해 잘못했어 한번만 봐줘!!" 넙죽 

슈라P "(저런 덜렁이가 내 유산상속자라니...)"




2.자장가


-사무실


아냐 "으어어어..." 비틀비틀

슈라P "안녕 아냐. 왜 그렇게 러시아 좀비가 된거니?"

아냐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별을 보다가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슈라P "아이구 저런. 눈 좀 붙히지 그래?"

아냐 "그러고 싶은데 아냐는 한번 깨면 잘 못자는 체질이에요..."

슈라P "그럼 어쩐다. 아!" 전구반짝

아냐 "?"

슈라P "이리 와!" 

아냐 "우왓?!" 후욱


(슈라P, 아냐에게 무릎배게를 해준다)"


아냐 "무릎... 베개?"

슈라P "내가 자장가 불러줄게. 그럼 잘수 있을거야!"

아냐 "자장가? 아냐, 자장가 들은지가 10년도 넘었는데..."

슈라P "쉿! 빨리 눈감고 릴렉스 해. 내가 이래뵈도 노랫소리가 천사의 나팔소리 같다고 많이들 그러더라고." 토닥토닥

아냐 "천사의 나팔이면 세계멸망급이란거 아닌가요..." 반쯤 포기

슈라P "눈이나 감으렴 나스탸."

아냐 "알겠어요." 눈 감음




슈라P "큼큼... Спи, младенец мой прекрасный, Баюшки-баю. (잘자라 나의 예쁜 아가, 자장 자장)"

아냐 "(슈라씨는 러시아어도 할줄 아셨구나?)"

슈라P "Тихо смотрит месяц ясный В колыбель твою. (조용히 맑은 달빛이 너의 요람을 비추는구나)"

아냐 "(정말로... 상냥한 노랫소리야...)

슈라P "Стану сказывать я сказки, Песенку спою;
(노랫소리를 들려주마, 너에게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마)"

아냐 "(포근하고... 따뜻해...)"

슈라P "Ты ж дремли, закрывши глазки, Баюшки-баю. (그러니 너는 눈을 감고 잠에 들거라, 자장 자장)"

아냐 "코...."

슈라P "잘 자거라, 작은 아이야. 좋은꿈 꾸렴" 쓰담쓰담


-다음날


슈라P "하이퍼 출근!" 

미나미 "슈라씨!!!" 우당탕탕

슈라P "으아악 돌격형 미나미다!!"

미나미 "저에게 자장가를 알려주세요!!!"

슈라P "자장가? 아, 어제 아냐 재워주는거 봤어?"

미나미 "네, 아냐쨩이 그럴게 편하게 잠들다니... 저도 그렇게 재워주고 싶어요!"

슈라P "좋은 기개로군, 따라올수 있겠나?

미나미 "물론이죠!"


《그렇게 시작된 미나미의 자장가 수행!! 과연 그녀는 천상의 자장가를 습득해 천하제일 자장자장대회에서 우승할수 있을 것인가!  다음편에서 계속!!(계속안됨)》




3.무기정비


슈라P "001010010101001001010001010101....." 뭔가 손질중

아키하 "이상한 주문을 읆으면서 뭘 하고 있는건가 자네?"

슈라P "이진법 성가 부르면서 정비중이야. 이걸 해줘야 장비가 오래가."

아키하 "이진법 성가? 듣도 보도 못한것이군."

해병P "생전 처음보는것들이 가득하네요. 전부 총... 인가?"

슈라P "싹다 정비중이다. 좀 도와줄래?"

아키하 "대체 이런건 어디다 쓰는건가?!"

슈라P "악질 스토커, 범죄자, 외계인 사냥하는데 써. 겸사겸사 장난칠때도 쓰고."

해병P "그게 뭔 소리에요?"

슈라P "아키하, 너 외계인 본적 없지?"

아키하 "그렇네만."

슈라P "해일이 너도 애들이 이상한 스토커나, 이상한거 요구하는 미친놈들한테 고통받는다 말한적 없지?"

해병P "네."

슈라P "고마워할 필요없다."

해병P "아...." 찝찝한 얼굴찡그림

아키하 "근데 의외로군. 자네라면 사용장비들이 거의 근접형일줄 알았네만?"

슈라P "나도 근접전 좋아하지. 체인소드랑 파워소드, 파워피스트도 있잖아. 근데 근접전에는 내가 범접하지 못하는 두명이 있어서 원거리로 바꿨어."

아키하 "나름 현실적이군."

슈라P "그리고 근접밖에 못하는 사람들이 나 잡겠다고 쫓아오는걸 보면서 총쏘는게 재밌기도 하고."

아키하 "늘 생각하지만 자네는 미친것 같군."

슈라P "칭찬으로 들을게."


(장비 정비를 도와주는 아키하와 해병P)



아키하 "이건 뭔가? 표면에 무늬가 특이하군." 회로무늬가 새겨진 칼을 든다

슈라P "그건 트렌소닉 블레이드야. 전투시에 계속 진동하다가 상대를 타격하면 바로 공진주파수를 맞춰 적을 분해하듯 베어버릴수 있는 무기지. 철근이고 콘크리트고 숭덩숭덩 잘라버리는 맛이 좋아."

아키하 "오호... 나중에 설계도 좀 부탁하지. 절삭공구로 쓰기 좋을듯 하구만."

해병P "이건 MP7 아니에요? 근데 하부탄창이 있는데 몸체에 드럼탄창이 붙어있네."

슈라P "아 그거! 내가 좋아하는거야. 플레셰트 블레스터!"

해병P "플레셰트라면... 화살촉처럼 생긴 관통탄이잖아요?"

슈라P "어, 이건 그걸 수백발을 담은 전용탄환을 쓰는데 그 수백발중 하나라도 상대한테 명중하면 그거에 차탄에 있는 모든 플레셰트가 유도되서 상대를 너덜너덜한 고기덩어리로 만들어버려."

해병P "아..." 조심스럽게 블래스터를 내려놓는다

슈라P "뭐 다른것도 많아. 착탄시 과전류를 방출하는 탄을 쓰는 갈바닉 라이플, 열화우라늄 장갑관통탄을 써서 전차랑 내부 승무원을 동시에 곤죽으로 만드는 트랜스우라닉 아퀘버스, 백린을 탄환으로 써서 불타는 구체를 발사하는 포스포 서펜타, 강력한 저지력을 가지는 스텁 카빈 등등 전부 수제품이야."

아키하 "아주 흥미진진하군! 나중에 설계도를 볼수 있겠나?"

슈라P "당연하지! 내 친구라면 얼마든지."

해병P "천재들이라 그런가. 난 못따라가겠다..."


(한숨을 쉬던 해병P, 손에 뭔가 잡힌다)


해병P "이건 뭐지, 무전기인가?" 

슈라P "그거 당장 내려놔!!" 버럭

해병P  "으아악! 알았어요!!" 

아키하 "이보게 슈라,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어쩌나."

슈라P "미안하다 야. 저게 내 장비들 중에서 두번째로 위험해서 그래."

아키하 "그냥... 평범한 무전기 같은거 아닌가?"

슈라P "이건 뉴로스태틱 노이즈 발생장치야. 이게 발생하는 소음에 노출되면 모든 감각 스펙트럼이 무용지물이 되버린다고."

해병P "에이, 농담도 심하셔. 어떻게 그게 돼요?"

슈라P "뭐... 안믿긴다면 보여줘야지. 아키하, 이거 껴" 바이저 착용

아키하 "이어폰?" 일단 낀다

슈라P "준비됐지?"

해병P "네."


(장치를 작동시키자, 해병P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다)


해병P "끄아아아아아아악!!!" 

아키하 "이게 무슨?!"

슈라P "야 숨셔!! 숨 쉬라고!!" 전원 off

해병P "커흑... 컥...이게 뭐에요?!"

아키하 "자네 괜찮은가?"

해병P "괜찮기는 한데... 정말 아무것도, 엄청난 고통 이외에는 아무것도 안느껴졌어요. 아무것도 안보이고, 냄새조차 안나는데 느껴지는건 엄청난 통증이랑 끔찍한 이명, 불타는 금속맛 밖에 없었어요."

슈라P "그게 제일 약한 단계야. 내가 왜 위험하다고 한지 알겠지? 

해병P "네, 선배가 말이 안되는걸 현실로 꺼내는 사람이란걸 간과했네요."

슈라P "참고로 우리가 멀쩡한 이유는 내가 아키하한테 준 이어폰이랑 내 바이저에서는 노이즈를 무효화 시키는 널-코드가 나와서 영향을 안받은거야."

아키하 "잠깐, 이게 두번째라면 첫번째는 뭔가?'

슈라P "아 그거? 이거야, 플루토늄 카빈."

해병P "이름부터 위험해보이는데요...."

슈라P "탄환 자체에 플루토늄을 넣어서 착탄지점에 소규모 방사능 폭발을 일으키는 무기야. 아주 치명적이고 효과적인 무기지."

아키하 "(한발짝 뒤로 물러난다)"

슈라P "걱정마, 방사능 차폐는 확실하게 되어있으니까. 사실 이건 만들계획이 없었는데 플루토늄이 대량으로 생겨서 만들었어."


-(몇분간의 노가리 후)


슈라P "정비끝!! 이제 다시 정장안에다 수납해놔야지." 

아키하 "잠깐, 평소에 이걸 전부 소지하고 있던건가?"

슈라P "어, 뭔일이 생길지 모르잖아?"

해병 "근데 많은걸 어떻게 다 넣어요. 옷 다터지겠네."

슈라P "역시 이 묵직함이 안심된단 말이지!" 옷속에 다 넣음

아키하 "...안경 새로 맞출때가 왔나?" 눈 부비적

해병P "아뇨 제대로 본거 맞을거에요. 뭔가 촤라락하더니 그 많던게 옷 안으로 들어가네요."






리빙포인트#7 슈라가 좋아하는 장난중 하나는 상대의 뒤통수를 후려친뒤, 쫒아오는 상대를 약올리며 도망치는것이다. 물론 대부분의 상대는 이웃 프로듀서들이다.

리빙포인트#8 산체스는 비과학적 현상에 굉장히 약하다. 하지만 346 입사후 점점 적응하는중이다.

리빙포인트#9 해일은 의외로 법학 지식이 매우 풍부하다. 법관련일에 대해서는 슈라가 믿고 맡기는 인물중 하나.




아나스타샤 애칭에 대해서 봤는데, 아냐는 의외로 안나의 애칭이고 아나스타샤는 아샤, 나스탸, 스타샤등으로 부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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