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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8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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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6, 2020 22:00에 작성됨.

일이 끝나고 일을 마친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들과 

시간이 남아서 잠시 쉬고 있었다.


나오 : "나 참...진짜 놀랬었다니까..."


사토루 : "아하하.."


나오 : "그나저나 무슨 일로 그렇게 꾸몄던거야?"


사토루 : "그게..이번에 있을 연회때문이야.."


나오 : "연회?"


카렌 : "왜 그 있잖아. 이번 주에 토모에가 연다고 했던 그 연회있잖아."


나오 : "아아...근데 왜 굳이 그렇게 꾸밀 필요가 있어?

        원래 모습도 충분히 괜찮았는데..."


카렌 : "으응~?"


린 : "나오~?"


나오 : "아../// 그..그러니까! 상대적이라고 상대적!

        니네 둘도 그렇게 생각하잖아! 렌야같은 인간보다는 나은 거 맞잖아!"


린 : "틀린 말은 아니지."


카렌 : "문제는 우리 프로듀서가 자신감이 너~무 없다는 거지만 말이야?"


사토루 : "자신감이 없는 게 아니라 티내고 싶지 않은 것 뿐이야."


카렌 : "안내도 너무 안 내는 것도 문제야! 우리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고!

        맨 처음 말해준 사람도 그랬으니까."


사토루 : "그게 누군데?"


린 : "치히로씨."


사토루 : "그 녀석...."


나오 : "그래도 뭐...복귀하는 거랑은 상관없이...우리가 프로듀서 인정하는 거니까 말이야.."


사토루 : "그렇게 받아들일게."


린 : "그 증거로.."


그렇게 얘기하던 도중 한 여성 스태프가 명함을 건넸다.


여성 스태프 : "저기..죄송한데..명함교환 가능할까요?"


사토루 : "네...아..네.."


사토루는 자신의 명함을 건넸다.

명함을 교환한 스태프는 마치 기쁘다는 듯이 웃으며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 자리를 벗어났다.


린 : "벌써 7장째네."


사토루 : "뭐...이걸로 너희 활동이 좀 더 좋아진다면야..."


나오 : "근데 보는 우리는 왜 이렇게 언짢은 걸까..."


그렇게 말하는 나오와 그 옆에서 뚱한 표정을 짓는 카렌이 있었다.


린 : "카렌. 그렇게까지 뚱한 표정지을 필요까지는.."


카렌 : "흥이다~당연히 좋은 일이기야한데 마냥 좋지만은 않아서 이러는 거거든."


나오 : "린이 말해줬거든? 카렌 너 프로듀서 보고 엄청 좋아했다고 말이야."


카렌 : "으으..///"


그런 카렌의 모습이 웃겼는지 린과 나오 그리고 사토루 셋도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346로 돌아갔다.

사토루는 도착하자마자 처음에는 메이크 업만은 지울려고 했으나


린 : "잠깐! 그건 아직 안돼."


나오 : "맞아 아직 해야될 일이 있거든."


카렌 : "렌야 그 인간 자리 뺏길까봐 자기 외모가지고 자뻑하는 말하거든?

         그러니까~그거까지 놀리고 지울거면 지워."


세 사람의 그 말과 절대 반대에 결국 안 지우고 프로덕션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딱 그 타이밍에 자기 외모가지고 자뻑하던 렌야한테 딱 들어왔다.


렌야 : "뭐..뭐야!? 너! 너 뭔데...왜...외모가..."


사토루 : "왜? 나는 관리 같은 거 하지 말란 법 있나?"


결국 렌야는 또 한 번 물을 먹었다. 결국 이제는 두고보자하며

도망가는 것이 현재 렌야의 일상이 되었다.

이번에는 이번에 열릴 무라카미 구미 주최의 연회 때 두고보자는 말을 하였다.

게다가 무엇을 해서라도 사토루를 엿멕일려고 해도 대부분 실패했다.

아니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 카즈미가 계속 렌야가 뭔가 일을 꾸밀 때마다

알아내서 사토루에게 알려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모습을 보며 사토루는 귀찮다는 듯이 한숨을 푹 쉬었다.

트라이어드 프리무스를 데려다 주고도 사토루가 할 일은 끊이지 않았다.

서류작업 및 그리고 일 시간에 맞춰서 다른 아이돌들을 태워주러 갔어야 하기 때문이다.


치히로 : "으으..."(빵빵하게 꼬집혀서 부은 볼을 만지면서)


토모코 : "저기 아카시씨 그래도 이건 좀..치히로씨도 반성하는 듯 하니까요...."


사토루 : "자기 가슴에 손이나 얹고 말해보라 그래."


치히로 : "제가 분명히 선배 골 때릴 말을 하긴 했는데...이렇게까지 하실 건..."


사토루 : "그 정도면 가벼운 벌이다 생각은 안해봤냐?"


치히로 : "이렇게 남의 볼 빵빵하게 만들정도가 가벼운 거라고요?!"


사토루 : "내가 분명히 티내는 거 싫다고 했지?"


치히로 : "우으...아직도 볼이 빵빵해..."


자신의 볼을 만지작 거리면서 궁시렁대는 치히로와 시계를 보던 토모코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토모코 : "아카시씨. 저 토모에 데리러 갔다올게요. 아리스랑 치에 좀 부탁드릴게요."


사토루 : "어 그래. 맞다. 유이랑 카나데도 좀 부탁할게. 난 아리스랑 치에 그리고 미카랑 리카도 

            데리러 가고 가는 길에 미리아도 데리고 갈게."


토모코 : "괜찮으시겠어요? 좀 애들이 많은데..."


사토루 : "괜찮아. 뭐하면 일찍와서 서류 마저 끝내주든가."


토모코 : "네 알겠어요."


사토루 : "중요한 부분은 내가 끝낼테니까 자잘한 거만 치히로랑 같이 마무리 해줘."


토모코는 웃으며 답하며 먼저 나갔다.

치히로는 여전히 뚱해 있었지만 도와주겠다는 말을 했다.

토모코도 그런 그녀의 말에도 웃으며 답했다.

토모코가 먼저 떠나고


사토루 : "그나저나 네가 내 얼굴을 자랑할 줄은 몰랐다?"


치히로 : "제가 볼 때도 선배는 연예인 시절부터 외모 끝판왕이었으니까요...

           근데 저보다 엄청 칭찬하던 애가 있어가지고 안 들을려고 해도 듣게 되더라고요."


사토루 : "그래? 누군데?"


그 때 누군가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후미카 : "레슨...끝내고 왔어요..."


그리고 그 때의 맞춰 치히로의 입에서 그게 누구인지하는 말이 나왔다.


치히로 : "후미카요."


후미카 : "에?"


치히로 : "후미카가 그랬어요. 선배 엄청 잘생긴 외모라고 말이예요."


사토루는 그 말에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온 후미카를 바라봤다.

거기에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자신의 고백을 듣게 되어 얼굴을 붉힌 채 서 있는 후미카가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이 재미있었는지 능글맞은 표정을 지으며 사토루가 후미카에게 말했다.


사토루 : "의외네? 후미카가 그렇게까지 말해줄 줄은?"


후미카 : "아..아니...그게../// 그러니까.../// 사실을...아니..그런 게 아니고...

            그게...기분 나쁘셨다면...///"


사토루 : "어어..아니야 아니야..장난 좀 친 거야?"


후미카 : "아../// 그..그랬었던 건가요...다..다행이예요...///"


사토루는 그저 잠깐 놀릴려고 했던 말이었는데 꽤나 당황한 모습을 보이는 후미카의 모습

에 그런 후미카를 달래러 나섰다.


치히로 : "저한테 한 거랑 전혀 다른 행동인데요?"


사토루 : "후미카가 대놓고 남들으라는 식으로 말하지는 않으니까."


치히로 : "우우! 차별이다! 우우! 차별!"


사토루는 그 이후 마저 서류 작업을 마저하고 시간에 맞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그럼 나도 애들 데려다 주러 갔다올게."


후미카 : "다녀오세요.."


치히로 : "다녀오시든가요~."


사토루 : "말이 짧다?"


치히로 : "본인이 한 짓을 가슴에 손 얹고 생각해보시면 알 거예요."


사토루 : "말 뻔새하고는.."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사무실을 나갔다.


치히로 : "선배 분명 다 못 끝내셨겠지. 후미카 미안한데 선배 자리에 있는 서류들 좀

            나 줘."


후미카 : "아...네.."


후미카가 그 서류들을 집어서 치히로에게 건넸다.


치히로 : "하아..하여간에 중요한 부분은 다 끝내놓으셨네...불편한 건 아니지만."


한편 사토루는 아리스와 치에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사이

토모코는 카나데와 유이가 있는 곳에 갔다.


토모코 : "응?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런데 토모코가 도착한 곳에서 세 여자 스태프들이 어떤 영상을 보고 있었다.


토모코 : "저기 무슨 일 있어요?"


여 스태프 : "아! 346프로분이신가요? 혹시 이 영상 보셨어요?"


토모코 : "뭔데요?"


토모코가 본 영상은 바로 후미카네 대학에서 있었던 일이었다.

조금 전 후미카한테 접근했던 우시지마를 제압하는 사토루의 모습이었다.

영상의 제목은 대학 내 추접남 제압영상이었다.

하지만 후미카에게 있었던 일을 들은 토모코는 이 영상이 어떻게 올라왔는지

의문을 가졌다.


토모코 : '이게 어떻게!?...'


그러다가 올린 이의 아이디를 봤다. 다른 이들은 모르는 듯 했지만

언더커버 소속이기도 한 토모코는 누가 올렸는지 알 수 있었다.


토모코 : '카즈미 언니...네...분명 아카시씨가 괜한 오해 쓸까봐

           올린 걸꺼야...'


그 때 그걸 보던 여 스태프중 하나가 토모코에게 말했다.


여 스태프 : "저기..혹시 이 분 346프로덕션 3과 프로듀서분 맞으신가요?"


토모코 : "네!? 그걸 어떻게.."


여 스태프 : "요즘 346프로덕션 3과 사무실에서 오시는 남자 프로듀서 분

               그 분밖에 없잖아요...솔직히 얼굴 꾸미셨길래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자세히 보니까 알겠더라고요...그리고..."


토모코 : "근데 그게 왜요?"


여 스태프가 토모코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을 했다.


여 스태프 : "저기 일단 제 소개부터 할게요. 

               사실 저는 TD프로덕션 소속 스타일리스트인데

               카즈토씨 지시로 하야미씨와 오오츠키씨

               메이크 업을 하라는 지시로 왔는데 제가 예전에 팀 루시퍼 담당 스타일리스트를

               했었거든요. 

               근데 왠지 분위기가 비슷해가지고요...아카시씨랑...."


토모코는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최대한 침착하게 대처했다.


토모코 : "뭐...세상에는 분위기가 비슷한 사람이 한 둘은 더 있다고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저희 3과 프로듀서씨한테 아카시씨가 보이셨어요?"


토모코의 질문에 그 스타일리스트가 답했다.


여 스태프 : "분위기도 분위긴데...346프로덕션 아이돌분들이랑

                현장 스태프 분들한테도 잘 대하시는 게 아카시씨랑 같았거든요...

                저 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저랑 친분 있는 스태프 분들도 저한테 전화해서

                알려줬었어요. 혹시 이 사람 아카시씨 아닐까 하고 말이예요."


토모코 : "스태프 분들한테 잘 대하는 거는 얼마든지 누구든 할 수 있어요.

            아마 분위기가 좀 비슷해서 그럴거예요. 저희 대표 프로듀서분께서

            좋으신 분이라서..그리고 이런 말 하기 뭐한데 이런 거는 떠드시지 않았으면

            해요. 묵묵히 일 하고 계시는 분 힘들게 하시는 거나 다를바 없으니까요..."


여 스태프 : "아..그게..죄송합니다...입 밖으로 내보지 않을게요...같은 스태프들한테도

               그렇게 말하고요..."


여 스태프는 아직 의문을 지우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토모코의 말을 받아들이는 듯

하고 넘어갔다. 그렇게 그녀를 보내고 잠시 후 메이크업을 마친 카나데와 유이가 다가왔다.


유이 : "토모코씨!"


토모코 : "유이. 카나데. 수고 했어."


유이 : "토모코씨도~!"


카나데 : "그나저나 무슨 일 있었어요?


토모코 : "그게 실은.."


토모코는 카나데와 유이에게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말했다.


유이 : "으아..좀 위험할 뻔했네."


카나데 : "뭐...가진 성품까지 감출 수는 없다고 하니까...프로듀서

            연예인 시절에도 스태프 분들께 잘해주셨었나봐..."


토모코 : "그래도 좀 걱정되기는 하네...이러다가 아카시씨가 346프로에 있다는 게 알려지면..."


카나데 : "혹시 또 모르니까 우리도 조심할게. 프로듀서도 본인이 우리 프로덕션에 있다는

           알리고 싶지 않아하니까 말이야...유이 너도 조심해."


유이 : "알았어. 다른 애들한테도 말해주자."


토모코 : "부탁할게."


한편 사토루는


아리스 : "프로듀서씨 수고하셨어요."


사토루 : "그래. 아리스랑 치에도 수고했어."


사토루는 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말했다.


아리스 : "저기 프로듀서 그나저나 잊지 않으셨죠?

            이제 곧 토모에씨네 집에서 여는 연회날이 오는 거."


사토루 : "그래그래. 안 잊었어."


아리스 : "그 때도 지금 같은 모습으로 와 주세요."


사토루 : "그래 알았어. 뭐..안한다고 해도 너희가 하게 할거 같으니까...난

           디렉터 분과 이야기 좀 하고 올게."


아리스 : "네. 다녀오세요."


사토루가 디렉터와 대화를 나누러 간 사이 

사토루와 대화를 하던 그런 아리스를 누군가가 바라보고 있었다.

765프로덕션의 스오우 모모코였다.


모모코 : "틀림없어....저 사람이야...틀림없어...저 버릇...어린애들과 

            말할 때 꼭 눈높이를 맞추어주는 거 틀림없어...저 사람...사토루 오빠야...틀림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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