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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8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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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2-04, 2020 13:17에 작성됨.

대학 내


세나 : "후미카 오늘 진짜 고마워. 나 정리하나도 못했었거든."


후미카 : "도움이 됬다니 다행이예요. 근데 세나씨 무슨 일 있으셨어요?"


후미카의 질문에 그녀가 질렸다는 듯이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세나 : "말도 마~어제 언니 부탁으로 포토 편집일 도와달라고 얼마나 닥달을 했는지...."


후미카 : "소라씨가요?"


세나 : "그렇대도. 언니 얼마나 매달리던지 참...아! 후미카 나 이거 제출만 좀 하러 갈게.

         일 열심히 하고."


후미카 : "네."


후미카가 그녀와 말하고 나온 후 대학 밖으로 나오고 있던 시간에

사토루는 자신의 명함을 보여주며 후미카가 나올 건물의 출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아리스 : "프로듀서...아직도 연예인 시절일이 안 좋은건가요..?"


사토루 : "갑자기 왜?"


아리스 : "아니요..그냥..연예인이셨을 시절 이야기하면 표정이 좋아보이시지 않으셔서.."


사토루는 아리스를 바라봤다.

아리스는 마치 자신이 건드리면 안될 걸 건드렸구나하는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불안하게 했다면 미안해. 좋은 일도 있긴 했지만 그 못지않게 좋지 않은 일도

            있었다보니...그렇게 말했던 거야..."


아리스 : "아..아니예요! 제가 오히려 죄송해요...프로듀서가..

            떠올리기 싫은 걸 떠올리게 만든 거 같아서.."


사토루 : "괜찮아. 아리스한테 화난 건 없으니까..걱정하지마..자 얼른 후미카 데리러 가자."


아리스 : "네."


그렇게 가던 중 아리스가 익숙한 누군가를 보았다.


아리스 : "어? 저기 후미카씨가 나와요!"


사토루 : "어디?"


아리스 : "근데..누군가랑 실랑이 중인거 같아요!"


사토루는 아리스의 말을 듣고 아리스하고 같이 그 방향으로 뛰어갔다.


-사토루가 도착하기 전


후미카가 대학 수업을 마치고 교실에서 나오는 길이었다.


후미카 : "그래도 다행이야...수업 많이 놓친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어."


후미카는 나와서 건물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사토루에게 문자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데리러 들어올테니 안에서 기다려 달라는 문자였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다.


후미카 : "그래도...안까지 들어와 달라는 건 선배한테..실례되지 않을까.."


후미카는 그런 생각에 입구에 나와 있기로 했다.

이제 막 프로필 사진이랑 가벼운 화보촬영만 시작한 후미카였기에

아직 후미카가 아이돌로 활동한다는 소식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알아보는 이들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입구로 걸어나왔다.

입구로 나와 입구 벽에 기대어 가지고 온 책 한권을 읽으며 기다리던 중

누군가가 다가왔다. 


후미카 : "아! 프로듀서...씨.."


후미카는 그 그림자가 사토루인 줄 알고 기뻐했으나 그 기쁨은 당혹으로 바뀌었다.

그녀 앞에 선 인물은 그녀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을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우시지마 : "사기사와...오랜만이다..."


그는 과거 자신이 중학교 시절을 망친 경음부 학생이었기 때문이다.


후미카 : "다..당신이 왜..여기에.."


우시지마 : "사기사와..너 이 대학 다니고 있었구나. 내가 너 얼마나 찾았는지 몰라..

              혹시나 해서 예전에 살던 곳 둘러봤는데 서점...아직...그 자리에 있구나..."


후미카 : "당신이 왜 여기에 있는거죠? 그리고 조금 전에 그 말...저희 서점에도 갔었던 거예요?"


우시지마 : "들어가진 않았어...그냥 멀리서 보기만 했어....이러지 말고

              우리 어디가서 차나 한 잔 마실까?"


후미카 : "제가 왜 그래야하는건데요? 저 그러고 싶지 않아요..."


피하려던 후미카를 그가 다시 막는다.


우시지마 : "나 예전일로 오랜전에 경찰조사 받았었어..나..이제..죄다 씻었다고.."


그는 후미카를 잡으며 말했다.


우시지마 : "사기사와..내가 잘못했어. 무슨 말해도 나 용서 못 받을 거 알아.

              그래도..나랑 한 번만 만나주라."


후미카 : "이거 놔 줘요...이거 놔 달라고요...우리 숙부님 서점 문 닫게 하려하고

            저도 다치게 만들었으면서 이게 무슨 짓이예요!"


우시지마 : "사기사와! 나...널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어....나 아직도 너...너무 사랑해.."


후미카 : "이거 놔요! 놓으라고요!"


우시지마 : "사기사와!"


그 때 사토루와 아리스가 왔다.


사토루 : "후미카?"


후미카 : "아...프..프로듀서씨! 아리스!"


후미카는 그런 그를 뿌리치고 사토루쪽으로 달려가 후미카를 가로 막는 그를

밀어내고 그녀 앞에 섰다.


사토루 : "너..넌...!?"


아리스는 사토루의 그 남자를 본 태도에 잠시 의문을 가졌지만

후미카가 우선이었다.


아리스 : "후미카씨. 괜찮으세요? 거기 계신 분 이게 무슨 짓이예요!"


사토루 : "너 괜찮아?"


후미카 : "네...괜찮아요.."


후미카의 행동에 우시지마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지금의 사토루가 자신을 그렇게 몰락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렸던 

그 아카시 사토루임을 모르는 듯 했다.

그도 그럴게 사토루는 은퇴 이후 아예 자신의 행적을 감추고 생활했으며

활동 시절에도 블로그나 sns같은 것도 아예 안 했었기 때문에 최근 근황같은 것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그 아카시 사토루임을 아는 사람은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토루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우시지마 : "야 사기사와? 이 자식 뭐야? 당신이 뭔데 우리 앞에서 나와서 이러는 건데?"


사토루 : "아니 그 쪽이 뭔ㄷ..."


사토루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었으나 후미카가 앞서 나와

그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후미카 : "이 사람...제 프로듀서예요...제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세요...

            저희 프로듀서가...당신..가만히 안 둘꺼니까..."


우시지마 : "무..뭐!? 뭐야 사기사와...너..네가...뭐..연예인이라도 한다는 거야?

               너 같은 책벌레가 뭘 한다고.."


사토루 : "이보세요. 제가 사기사와씨 캐스팅한 거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저희 아이돌 함부로 말하시지 말하주십시요."


우시지마가 그렇게 말하는 사토루를 보며 화를 삭히고 있을 때 뒤에서

찰칵 소리가 났다.


우시지마 : "어?! 뭐..뭐야?!"


당황한 그와 사토루들이 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아까전에 사기사와와 이야기하던 여대생이 있었다.


세나 : "거기 당신! 얼마전에도 후미카한테 찾아온 적 있었지!"

        지금 후미카한테 뭐하고 있는 거야! 방금 찍힌 거 화질이 아주 좋게 

         나왔는데 이걸로 내가 썰 좀 풀어줄까!"


그녀의 발언에 그는 결국 더 이기지 못하고 뒤로 물러났다.

그제서야 사진을 찍었던 여대생이 후미카 쪽으로 달려왔다.


사토루 : "이거 저희가 신세를 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세나 : "아니요. 저야말ㄹ...어? 우리 예전에 어디서 보지 않았어요?"


그녀의 말에 사토루가 당황한 듯 표정을 지었고 아리스가 말했다.


아리스 : "프로듀서씨! 이게 어떻게 된 거예요?!"


사토루 : "아니..나도 그게 잘..."


세나 : "아하하..저 정말 모르시겠어요? 이거 서운한데요? 한 때

         같이 나나츠키 년 잡는데 힘 썼었는데?"


사토루는 그녀의 말에 어떤 일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핵심적으로 나나츠키라는 성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누구인지 알게 되었다.


사토루 : "설마...아! 그 때 우리가 연락해서 데려왔던 나나츠키네 예전학교에.."


세나 : "네! 그 때 왔었던 학생 중 하나예요. 하야사카 세나라고 합니다.

         후미카랑은 대학에서 다시 만났고요."


사토루 : "그러셨군요..."


세나 : "다시 만나게 되서 기뻐요. 아카시씨."


사토루 : "에?"


사토루는 자신의 성이 드러나자 얼음장이 되었다.

그 말에 사토루보다 더 당황한 아리스와 후미카가 나섰다.


아리스 : "자..잠시만요!"


후미카 : "하야사카씨 잠시만 좀.."


두 사람은 사토루와 그녀를 이끌고 쉼터로 이동하였다.


아리스 : "저기 죄송합니다만.."


사토루 : "제가 지금 본명쓰기가 좀...."


후미카 : "하야사카씨. 제가 전에 말씀드렸잖아요.."


세나 : "아하하...맞다...죄송해요...제가 또 까맣게 잊었네요...죄송해요.."


사토루 : "아니예요..근데 하야사카면...혹시 가족 분 중에 한 분이 사진사 일 하시나요?"


세나 : "응? 네! 어떻게 아셨어요? 하야사카 소라라고 저희 언니예요."


사토루 : "아하하..그랬군요...최근에 제가 언니분께 신세를 졌었습니다."


세나 : "어? 언니가 그럼 간만에 특종 잡았다는 곳이 아카..아니..뭐라고 불러드려야하지?"


사토루 : "아카츠키면 됩니다."


세나 : "아 네! 아카츠키씨네 였군요..."


사토루 : "네. 그래도 언니분 덕분에 저희가 일을 무사히 마친 것 사실이니까요.

            언니 분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세나 : "네. 아. 제가 시간을 너무 잡아먹었나보네요.

         후미카 일 있다고 그러셨잖아요."


세나의 말에 사토루가 시계를 봤다.


사토루 : "아..네 그렇게 됬네요. 그럼 저희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후미카 : "하야사카씨 저 그만 가볼게요."


세나 : "그래. 오늘도 수고해. 열심히하고."


사토루가 자리에서 일어나 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나 : "다행이네...그래도 만나고 싶어한 사람 만났고 말이야.."


띠리링


세나 : "응? 언니잖아? 무슨 일이야? 언니?...뭐!? 나보고 또 도와달라고?!

         아 언니~! 나 레포트 내일까지 제출이란 말이야!"


소라 : "아 한 번만~ 한 번만~! 이번에 346프로에서 찍은 거 인기가 엄청나서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하는 처지란 말이야~한번만...아 한 번만~"


세나 : "언니!"


한편 차 안에서


카나데 : "으음...어? 여기 어디야?"


사토루 : "어디긴 어디야? 내 차지."


후미카 : "카나데씨 안녕히 주무셨어요?"


카나데 : "응? 후미카씨? 언제 타셨어요?"


후미카 : "조금 전에요."


유이 : "으응....어? 후미카씨 언제 탔었어요?! 프로듀서~! 우리 왜 안 깨웠어~"


사토루 : "잘 자고 있는 거 깨우기가 뭐하더라고."


치에 : "그래도 아쉬워요...치에도 대학이라는 곳을 보고 싶었는데..."


후미카 : "다음번에 쉴 때 데려가 드릴게요..."


치에 : "네!"


그렇게 이야기 하다가 일할 스튜디오에 도착하였고 하나하나 각 장소에 내려주었다.

그러던 중 마지막에 내리게 된 게 아리스와 치에였다.


치에 : "프로듀서 감사해요."


사토루 : "그래. 오늘도 수고해."


치에 : "네!"


치에가 그렇게 말하고 뛰어가던 중 아리스 한 명만 남았다.


사토루 : "응? 아리스 왜 안 가고 있어?"


아리스 : "저기 프로듀서...아까 그 남자 누구였어요?

            후미카씨를 알고 있는 듯 했고 프로듀서씨도 알고 있는 듯 했어요."


사토루 : "아..그거...실은..예전에 후미카가 스토킹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스토킹을 했던 녀석으 그 녀석이야..."


아리스 : "그걸 프로듀서가 잡으신거고요?"


사토루 : "그래...왜...신경쓰이니?"


아리스 : "아니요..괜찮아요...지금은...나중에 더 물어볼게 있으면 프로듀서씨나

            후미카씨에게 물어볼게요...지금은 그걸로 괜찮아요...

            저도 갔다올게요...치에씨 혼자서 가실 거 같으니까요..."


사토루 : "그래 다녀와. 난 이제 카렌네 태워주러 가야겠다."


아리스 : "네..수고해주세요."


사토루는 그렇게 다들 태워주고 카렌들을 태워다 주기 위해 이동했다.

차 안에는 유리아만 남아있었다.


유리아 :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사토루 : "응? 어...별거 아니고...예전에 날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났었어."


유리아 : "흐응...그래? 그 사람 사토루한테 적이 될 듯한 사람이었어?"


사토루 : "그건 아니었어."


유리아 : "그러면 됐어. 너무 크게 걱정하지는 마. 사토루는 지금 본인이 할 일만 생각해."


사토루 : "그래 알았다. 내가 너무 심각하게 생각했나봐."


유리아 : "그래..그래야 사토루지. 나 상점가에 좀 내려줘. 장보고 집에 들어갈게."


사토루 : "그래."


사토루는 카렌들이 일하는 곳에 가기전에 상점가 근처에 유리아를 내려주었다.

유리아는 그런 사토루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고

사토루도 그를 받아주었다.

그리고 도착한 카렌들이 있는 곳에서 사토루는 조금 전에 카렌과 린이 보였던 반응을 

나오에게도 똑같이 받았어야 했다.


나오 : "에에~ 거짓말하기는."


카렌 : "진짜라니까! 프로듀서 옷 깔끔하게 입고 꾸미기까지 하니까

         완전 잘생겼었단 말이야."


린 : "그럼 나오가 보고 판단해봐. 아마 나오 놀라서 누구냐고 소리칠 걸?"


나오 : "에이 프로듀서 뭐...얼굴은 괜찮게 생겼어도...그래도 그렇지 그 정도까지는..."


카렌 : "어? 프로듀서! 여기! 여기!"


나오 : "어서와 프로듀서 좀 들어봐 카렌과 린이 계속 말도 안 되는 소ㄹ...ㅣ...를..."


나오가 고개를 돌린 곳에는 얼굴을 붉힌채 있는 여성스태프들 사이로 나와 

카렌들에게 오고 있는 프로듀서의 모습이었다.


사토루 : "카렌, 린, 나오 다들 일 잘하고 있었어?"


카렌 : "아! 프로듀서~! 어서와~!"


린 : "우리야 잘하고 있었지."


사토루 : "갑자기 데리러 와달라고 문자 보내기나하고 말이야."


카렌 : "뭐 어때? 마침 우리 일하던 곳 지나가던 길이었잖아~."


린 : "뭐 우리도 가는 길 편하니까. 그치 나오. 나오?"


린이 나오를 봤을 때 나오는 멍한 얼굴로 사토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카렌 : "어레? 나오? 조금 전까지 그런 경우가 어디있냐고 그렇게 말하더니

         왜 그렇게 멍 때리고 있어?"


린 : "나오? 괜찮아?"


사토루 : "잠시만. 나오? 나오?"


그리고 사토루가 말하자 나오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한 마디 큰 소리로 외쳤다.


나오 : "당신 누구야~! 혹시 진짜 프로듀서야~!?"


사토루 : "이제 와서 그런 반응 보이면 어떡해!?"


그 일 이후 최대한 눈에 안 띄게 할려고 노렸했으나

결국 눈의 띌 수 밖에 없는 외모에 몇몇 장소에서

소소하게 촬영된 사토루의 모습이 신문에 올라오기도 했다.

다행히도 누구인지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사토루는 한 동안

자신을 누가 알아보지 않을까 긴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토모에네 집안이 주최자인 연회가 열리는 날이 왔다.


후일담1


세나 : "설마 이 정도 여파가 클 줄은..몰랐는데...하긴 그 외모면

         신문에 안나오는 게 이상하지."


소라 : "세나! 이 사람 혹시 누군지 알아!? 지금 사진사 의뢰가 다 하나로 다 모였어!

         이 기사속 사람 찾아오래!"


세나 : "언니 뒷북도 적당히 해...이 사람...언니 만났던 사람이야.

          346프로덕션 프로듀서분이라고."


소라 : "응? 뭐라고? 346프로덕션이고 내가 만났다면...3과 그분?"


세나 : "응? 어느 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언니가 만났다면 그 사람 맞을거야."


소라 : "헤에...생긴 외모 괜찮기는 했는데 이 정도 일줄은...그러고 보니 그분 이번에

         열리는 연회에 간다고 하셨었지~그럼 준비를 해야겠네?

         준비를 할려면 도와줄 조수가 필요할거고..."


세나 : "윽..."


소라 : "세나~?"


세나 : "나..난 볼일이.."


소라 : "가자~!"


세나 : "언니~나 좀 봐줘~!"


(엔딩1 자매들의 대화)


후일담2


카츠라(가명)네


신문을 보던 중


카츠라(가명) : "거 녀석...얼굴 좀 팔리지 말라니까..."


아키하 : "뭐 어때. 메이크업은 파파보다 잘 먹히는 데 뭘..."


카츠라(가명) : "너..꼭 그렇게 말해햐 했냐?"


카츠라(가명)는 그렇게 말하며 신문을 보지만 한 편으로는

마음에 걸릴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 어디에 누군인지는 신문에 올라오지 않았지만

적어도 연예계 연관인물일거라 생각하고 몇몇 기자들이

물고 늘어질 가능성이 없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카츠라(가명) : "마냥 좋게 볼 수는 없겠지...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데..

                   그 녀석은 오죽하겠어?"


(엔딩2 : 前 대표의 걱정거리..)


후일담3


우시지마 : "이...이자식! 이 자식 그 때 나 대학에서 엿 멕인 놈이었잖아!?

              이해가 안 돼...왜 나는 그 때부터 나쁜 놈인데.... 

              왜 나는 계속 이런 놈한테도 뒤쳐지는 건데!

              이게 다 이시다 이치로...날 버린 그 자식과...

              날 이 구렁텅이로 떨어뜨린 아카시 사토루 그 자식 때문이야!"


그렇게 씩씩 거리고 있는 그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쿠도쿠 : "호오~? 아카시 사토루라...그 이름 오랜만에 듣는 군요..."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야비하게 생긴 땅딸막한 남자가 있었다.


우시지마 : "당신 뭐야?"


아쿠도쿠 : "그 놈 때문에 엿 먹은 인간이 참 차고 넘치죠.

              그냥 입 한 번 딱 다물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마치 정의랍시고 떠들어댔던 놈이니까요..

              결국 그 놈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드리 피를 보았는데...

              아..이게 죄송합니다. 저도 그 놈때문에 피를 본 이 중 하나입니다."


우시지마 : "근데? 그런 인간이 나한테 왜 와서 이러는 건데?

              미리 말하지만 난 이제 아카시 그 놈에 대해 아는 게 없어!"


아쿠도쿠 : "아 걱정마십시요. 저도 그 놈을 더 파해칠 맘이 없습니다.

               단지 아까 그 대학을 지나다가 그 쪽의 모습을 봤습니다.

               호되게 당하시던군요...346프로듀서라는 인간한테.."


우시지마는 그 말을 듣고 놀란 듯 말했다.


우시지마 : "346? 그 놈이랑 사기사와가 346프로덕션이었어?!"


아쿠도쿠 : "최근 그 자가 들어오고부터 346프로덕션의 아이돌 주가가 갑자기 상승했습니다.

              이전까지만해도 그 곳에 아이돌들의 입지는 고작해야 2~3류였는데 말이죠.

              근데 사람하나가 들어오고 갑자기 한 순간에 이렇게 바뀐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시지마 : "그래서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아쿠도쿠 : "바라는 거라..단지 당신의 기록을 봤었는데 그래도 나름 집안이 거대한 부동산 업계이며

              본인도 지금 타카스 구미의 하부 용역조직에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그 인간에 대해 좀 알아봐주셨으면 합니다. 당신도 이번 무라카미 구미에서

              열리는 연회에 가신다 들었으니 기회가 있을테고 말이죠.나는 모르는 특종을 얻고

              조작과 루머로 내 기사를 내 이름을 올리고 당신은 치욕을 준 그에게 복수하고

              좋지 않습니까?"


우시지마 : "좋아...안 그래도 타카스 구미 지금 두목 없어져서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니

              그 연회에 가서 이 기회에 내가 잡을려고 했어. 그 보다 아카시 그 자식 이야기도 하던데

              그 자식에 대해 뭘 했는지 알고 싶어지던데 말이야....내가 그 자식 때문에 학교

              에서 정학당하고 아버지일 때문에 빵에 좀 있었다보니..

              당신 누구지?"


우시지마의 말에 아쿠도쿠가 기분 나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아쿠도쿠 : "저는 주간 456의 아쿠도쿠 마타이치입니다."


그렇게 둘이 떠들고 있었다 자신들의 개개인적 복수를 위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둘은 모르고 있었다 이를 듣고 있는 이가 또 있다는 것을

자신들의 머리 위에 미러코팅을 한 채 떠있는 드론이 있다는 것을 

그 드론으로 누군가가 자신들을 보고 있다는 것을 둘은 모르고 있었다


카즈미 : "아쿠도쿠...거머리 같은 놈 언제 모습을 드러내나 했다.

            우리 루의 연예인 활동을 가로막고 있지도 않은 루머를 이시다와 짜고 

            퍼뜨려 우리가족을 망치더니...이렇게 또 엮이게 되네?

            지난번에 잠수타가지고 놓쳤었지만...이번엔....놓치지 않아......

            안 그래 큰 오빠?"


그리고 카즈미의 통신을 통해 그걸 듣고 있던 소우지도 알게 되었다.


소우지 : "당연하지...그 날 이후...우리 가족...복수를 위해서면 무엇이든 했으니까."


(엔딩3 서로 먹고 먹을려는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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