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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8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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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5, 2020 21:51에 작성됨.


카나데 : "그나저나 프로듀서 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사토루 : "응? 왜?"


카나데 : "나 사실 우리 담임 선생님...그러니까 아카기 선생님과 예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면담을 좀 했거든."


사토루 : "예전 일?.....아...그 때 그거.."


사토루는 카나데한테 들이댔었던 그 남자애 일이 떠올랐다.

당시 카나데는 그의 고백을 거절했었다. 그에게 여친이 있는데도

자신에게 들이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일에 그 남자애랑 오해로 인해

앙심을 품은 남자애의 여친이 fakky라는 스너프 필름 제작 업체에게 속아 넘어가

이용당했었고 카나데도 심한 고초를 겪었었으며 나중에는 카나데도 그 곳에 납치 당했었다.

물론 잘 해결 되었지만 그 남자애가 학교에 카나데에 대한 질 안 좋은 소문을 뿌리면서

뒷통수를 쳤고 사토루가 학교에 나타나 뒷통수 친만큼 되돌려주었다.


사토루 : "그러고 보니 그 자식 어떻게 됬어?"


카나데 : "뭐 잘 해결됐어. 한동안 학교 애들한테 프로듀서에 대한 질문이 나한테 쏟아졌지만.

            사실 오늘 만약 평일이었다면 애들도 많았을거고 더 시끄러웠을거야."


유이 : "맞아! 프로듀서 날 잘 잡은 거야."


사토루 :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거보면 잘 잡았다고 듣는 거 자체가 웃기는데..

          뭐..보는 사람이 더 많았다면 나도 애 먹었을거야..."


카나데 : "아! 그리고 그 남자애라면 얼마 안 가 자퇴서내고 나갔어.

           이미 소문이 다나서 전학하려고 해도 받아준다는 곳이 없어졌대.

           선생님이 잘 얘기해주셔서 나도 큰 일은 없었고."


사토루 : "흠...매형이 잘 해결해줬나보네.."


유이 : "그나저나 프로듀서네 집 무서워?"


사토루 :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카나데 : "그게 선생님이랑 얘기하다가 안건데 선생님이 왠지

          프로듀서네 집안을 좀 무서워하는 듯 보였거든."


사토루 : "아...그거 별거 없어. 사실 매형 이전에 작은 누나가 사귀었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인간 사례를 들어서 상견례 때 잘 말해주었거든."


사토루가 말하자 유리아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카나데가 유리아의 반응을 보고 무언가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카나데 : "보아하니 좋게 끝나지 않았고 엄청나게 복수했나보네."


사토루 : "어. 양다리였거든. 그래서 복수 좀 해줬어. 큰형, 작은 형, 큰 누나, 막내 누나, 나 이렇게 

            5명이서."


유리아 : "보통 사토루네 집안 사람들 움직이면 이렇게 5명이서 나서요."


유이 : "유리아...왠지 잘 아는 듯 하네?"


유리아 : "뭐..좀요...원체 심하지 않으면 뇌리에 안 남는데

          이건 뭐 안 남게 하려고 해도 남을 수 없을 정도라서....."


토모에 : "프로듀서네 큰 형은 예전에 내를 구하러 왔을 때 좀 봤고

           작은 형은 분은 우리 어무니가 신세를 졌었고 지금도 지고 있데이.

           근디 복수를 우짜고 했길래 고개를 저을 정도이가?"


유리아는 잠시 한숨을 푹 쉬더니 말했다.

 

유리아 : "일단 카즈미 씨가 만날 때마다 정강이를 걷어차고 다녔어요.

            유이치 씨가 그 분이 찾아가서 일부러 맞아주고 

            쌍방만들어서 개 잡듯이 패고 자기 병원을 끌고가서 일시적 중성화시키고는 내쫒고

            카즈에 씨가 그 인간 다니는 회사에서 고소장 들고 쳐들어가서 일자리 끊어버리고..

            소우지 씨가 신상 털어서 인터넷이랑 미디어에 뿌리고...... "


너무나도 태연하게 술술 나오는 사토루 일가의 복수행적과

그런 행적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유리아의 모습에 

다른 아이돌들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토모에 : "그..그라믄...프로듀서는 뭐했는디?"


사토루 : "나? 나야 뭐...별거 없어. 형 누나에 비하면 가벼워~"


사토루는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 : "그 자식 차에 니스랑 락카, 살충제 뿌리고 거기에 불 질렀어."


아이돌들 : "...."


사토루 : "아! 타이어도 빵구내고."


아이돌들 : "......그게 가벼운 거라고?"


토모에 : "고거....내가 말하기에는 뭐한디...고소 당할라믄 우짤라 그러는 기가?"


사토루 : "아? 걱정마 이미 그 자식 양다리에 여자만 보면 허리부터 흔드는 놈이라고

            소문 흘리고 다닌데다 양다리라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이 또 있어서

            아마 인생 퇴갤 당한지 오래일걸? 

            우리도 아무나 그러는 거 아니야. 잘하면 안 그래."


카나데 : "선생님이 조심하는 이유를 알겠네...그래도 고소는 안 당하겠네..."


유이 : "고소했다가는 아마 역으로 털어먹을지도 몰라."


미카네 학교

미카도 카나데와 같이 추가수업을 마치고 학교에서 나오는 중이었다.

그녀 주변에는 같은 학교의 학생들 몇몇이 주변에 있었다.

대부분 미카에 대한 칭찬과 지난번에 있었던 죠가사키 자매의 전 프로듀서의 악행에 대해

피해봤을 자매들에 대한 걱정에 관한 이야기들이었다. 


남학생 : "죠가사키씨 이전번에 잡지 봤어! 진짜 잘 나왔더라!"


미카 : "칭찬 고마워."


여학생 : "그나저나 미카 요전번에 예전 프로듀서 때문에 큰 일 있었잖아."


남학생 : "맞아! 그 녀석 아직도 어디서 돌아다니고 있는 거 아니야?"


미카 : "이제 그 사람에 대해서는 괜찮아. 괜찮은..아니 아주 좋은 프로듀서

         가 있어서 전 만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라고 답해줬다.

그 때 학교 앞에서 누군가가 있는 걸 보았다.


리카 : "언니!"


미카 : "리카? 여기서 뭐해?"


리카 : "헤헤. 언니 기다리고 있었지."


리카가 그렇게 말하며 웃자 미카는 안심을 했다.

미카는 최근에 기쁜 일만 가득했다.

이전만 해도 이런 기분 느낄 일이 없었기에 더더욱 그랬다.

사토루가 오기 전 미카는 불안한 일들 뿐이었다.

전 프로듀서가 가져오는 일들은 대부분 미카가 원치 않는 선정적이고

강압적인 일들이 대부분이었다.

자신만 하는 거라면 참고 했겠지만 그는 리카에게까지 이런 일을 강요할려 했었다.

그랬기에 미카는 슈코와 함께 그를 고발해서 내쫒았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립스의 해산으로 다가왔다.

렌야가 회사내 기강을 어지럽혔다는 것을 이유를 내걸었다.

그리고 그 벌은 본인이 아닌 슈코에게 행했었다.

또 전 프로듀서는 이 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촬영장에 몰래와서 자신을 무대 셋트에

깔리도록 했었고 자신에게 하려던 게 실패하자 리카에게로 그 목표를 바꿨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단 한 사람 단 한 남자에 의해 모두 막혔다.

그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리카 : "응? 언니 왜 웃어?"


미카 : "어? 아니..그냥 왠지 최근에 기분 좋은 일만 있다 생각들어서."


리카 : "언니도 그렇게 생각했어? 실은 헤헤 나도 그래! P군이 오고부터 

         좋은 일만 일어나잖아."


미카 : "좋은 일이라...그러네.."


리카 : "응! 언니도 최근에 립스 다시 하고 있고 언니랑 나랑 솔로곡 그리고 우리 

         둘 유닛 공연까지 하게 되고 렌야 그 사람도 우리한테 더 이상 트집잡고 

         들러붙지도 않고 말이야."


미카 : "정말...프로듀서한테는 정말 감사한 일 뿐이야."


자매가 서로 웃으며 가던 중 누군가가 그녀들의 앞을 막았다.


아쿠도쿠 : "죠가사키 자매들 입니까?"


좋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 뒷걸음질을 했다.


미카 : "누..누구시죠?"


아쿠도쿠 : "아 저는 주간456(지고로)의 아쿠도쿠 마타이치라고 합니다."


미카는 그의 말에 순간 무언가가 떠올랐다.


미카 : "주간456요?"

         '주간456면!? 예전에 프로듀서를 집요하게 괴롭혔다가 

         폭락했었다는 곳이잖아?!'


미카 : "거기서 저희한테 무슨 일이시죠?"


미카가 단호한 표정으로 리카 앞에 나서며 말했다.


아쿠도쿠 : "아니 별건 아니고 최근에 있었던 전 프로듀서 사건에 대해서 묻고 싶은 게 있어서..."


미카 :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전혀 좋은 추억하나 없었기에

        또 저희가 그 인간이 나가고 난 후에 연락할 일도 없었으니까요."


리카 : "맞아! 맞아!"


아쿠도쿠 : "호오~? 좋은 추억 하나 없었다라니 어떤 추억이신지요?

            혹시 말할 수 없는 은밀한 일이라도?"


리카 : "언니..."


미카 :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이렇게 동의도 없이 이러시는 건!"


아쿠도쿠 : "좀 알려주시죠? 진실을 그렇게 감추시는 걸 보니 무언가 있으신 게 아닙니까?

              혹시 좋은 추억이 없다는 것도 거짓 아닙니까? 지금 찌라시쪽에서는

            그의 죽음도 석연치 않다면서 조사 중에 있ㄷ..."


그렇게 기자가 몰아붙이려던 도중 누군가가 그의 어깨를 잡았다.


아쿠도쿠 : "응? 당신은 뭐요?"


사토루 : "너무 몰아붙이시는 거 아닙니까? 보니까 연예부 기자 같은데

            기자보다는 특종거리 노려서 왜곡하시는 분 아닙니까?"


아쿠도쿠 : "당신이 뭔데?!"


사토루는 아쿠도쿠의 적반하장의 태도의 순간 옛날 기억이 떠올랐다.

자신은 세월이 지나면서 외모도 변했고 다시 일어나서 새로운 직장을 얻고

새 시작을 하였으나 아쿠도쿠 이 인간은 하나도 달라진 게 없었다.

아니 지금이 더 악질이다라고 생각했다. 예전에는 적어도 자신을 비아냥대며

여유로운 태도라도 있었던 반면 지금의 아쿠도쿠는 사토루 입장에서는

더 안 좋은 인간이었다. 오히려 주간456 반파 당하고 저 발악질하는 꼴로 밖에 안 보였다.


사토루 : '아..이 새끼..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네..아니 이전보다 더 질 더 더러워졌어...'


사토루는 경멸하는 표정과 함께 그를 잡은 어깨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아쿠도쿠 : "아아아! 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내가 누군지 알고..야야...야! 이거 안놔! 아!"


사토루 : "어떻게 그 쪽은 하나도 변하지 않을 수가 있나 모르겠네."


아쿠도쿠 : "이 새끼가! 뭔 개소리하는 거야!"


사토루 : "내가 지금 뭐하고 뭣 때문에 이러냐고?"

            양아치처럼 기레기 짓하고 다니다가 인생 똥차됐으면

            개처럼 기어다녀도 모자랄 판에 분수에도 안 맞는 놈이 지금

            기는 것부터 다시 하..아니지 기는 것만 하며 사는 게 아니라 굴러다니며 살아야할 

            놈이 다 건너 뛰고 날개달고 날아다닐려 하는 게 열 받아서 이런다.           

            이 호로 생 양아치 기레기 자식아!"


아쿠도쿠 : "아아! 이거 놓으라고 이 자식아!"


사토루 : "어 그래 놔 줄게. 근데......어깨죽지 하나는 버리고 놔줄게."


사토루는 그 말을 하고 한 순간에 힘을 주어 어깨 쪽 근육을 끊었다.


아쿠도쿠 : "아아악!!!"


사토루 : "이제 뭐해야하는지 알아? 튀어라."


아쿠도쿠 : "이이익! 이 자식 어디 두고 봐!"


아쿠도쿠는 그래도 도망쳤으나 사토루는 그와 실랑이 중에 이미

발신기를 주머니 안 쪽에 붙인지 오래였다.


사토루 : '튀어봐라...니가 결국 부처님 손바닥 안에 원숭이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미카와 리카가 다가왔다.

아직 자신들을 도와준 그가 자신들의 프로듀서임을 알지 못한 듯 했다.


미카 : "저기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카 : "저기저기! 오빠! 오빠 이름이 뭐야!"


사토루는 순간 알아챘다. 이 두 사람. 자길 몰라보고 있다고.


사토루 : "아하하..이름을 밝히기에는 좀."


리카 : "하지만! 덕분에 우리 둘 다 무사할 수 있었는데!

         정말 고마워!"


사토루 : "아하하 다행이야."


리카 : "응? 근데 이제 들어보니까 그 목소리....그리고 모습 어디서 많이 본듯한데?"


미카 : "잠깐 리카! 언니 지금 말하고 있잖아!

         저기 일단은 감사해요. 혹시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사토루 : "저기...그게...진짜로 몰라볼 줄은..."


미카 : "네? 그게 무슨.."


사토루가 결국에는 턱짓으로 뒤 쪽에 있던 누군가를 불렀다.

그 지시에 나온 인물들은 카나데와 유이, 토모에 그리고 유리아였다.


유이 : "아하하! 미카랑 리카...아하하 완전 웃겨!"


미카 : "에?"


카나데 : "설마..쿡쿡....정말 못 알아볼 줄은...."


미카 : "응? 카나데..유이...그게 무슨 소리야..그리고 이게 대체..."


토모에 : "리카...니도 설마 몬알아보는기가? 아하하!"


리카 : "응? 무슨 소리야?"


유리아 : "그만하고 소개해줘..너무 놀리면 안 좋아....근데...후후.."


자매가 벙 찐 표정으로 다시 남자 쪽을 바라봤다.

그리고 남자가 자기 소개를 하였다.


사토루 : "346프로덕션 3과 프로듀서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합니다..."


리카 : "에?"


미카 : "응?"


미카, 리카 : "에에에에에!?!"


자기 소개에 두 자매가 놀란 듯 반응을 보이고

웃음을 참고 있던 다른 일행들도 결국 웃음이 터졌다.


카나데 : "아하하...그러니까..하하..유이 그냥 나가자고 했잖아..."


유이 : "나도 그럴려고 했는데 둘이 다...쿡쿡..속을 줄은 몰랐어..아하하하!"


토모에 : "다..다들...저 반응 보았나? 내..내는...웃겨 죽는 줄 알았데이...

            아무리 그래도 진짜 몬 알아보는 사람이 나오것나? 했는디...아하하하하!"


다들 웃고 있을 때


리카 : "이게 대체!?"


미카 : "어떻게..그보다 진짜 프로듀서라고!?"


사토루 : "어..일단 나 맞아...아 근데 그 기자새끼는 몰카 아니다?

           야야 유리아 좀...아니..너희 좀 설명 좀 해줘."


미카는 사토루의 모습을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매번 보는 얼굴이고

과거도 알고 있고 얼마나 잘생겼는지도 다 알고 있었고 지금 얼굴도 

나쁘지 않은 얼굴이다. 그런데 꾸미고 옷 좀 바꾼거 뿐인데 이 정도일 줄은

본인도 생각지 못했었다.

그렇게 생각할 때 유리아가 두 사람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유리아 : "어떻게 된 건지 설명 드릴게요."


유리아가 설명을 하고 난 후

미카, 리카 자매도 차에 탔다.


미카 : "그러니까 토모에네 행사연회에 갈 때 입을 옷 맞추다가

         두 사람이 분위기 타서 프로듀서 데리고 뷰티 샵까지 데려가서

         메이크까지 해주었다는 거네?"


유리아 : "네..."


토모에 : "우리는 말해줄려고 했다..."


미카 : "어쨌든 몰카하려고 했던 건 사실이네?"


유리아 : "네..."


미카 : "그럼...누가 하자고 했어?"


유리아와 토모에는 미카의 질문에 슬며시 유이를 향해 손가락을 가리켰다.


미카 : "으으...유이!!!!!"


유이 : "아하하! 미카 진짜 못 알아볼 줄은 몰랐어."


카나데 : "둘 다 그만 좀 해. 차가 좁아서 불편하잖아."


미카 : "카나데도 알고 있으면서 동참한 거잖아!"


뒷좌석에서 한창 실랑이 중일 때

조수석에 앉은 리카가 웃으며 사토루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토루 : "리카 제대로 안전벨트 매고 있어."


리카 : "하지만 P군 잘생겨서 계속 보게 된단 말이야."


사토루 : "사고난다?"


리카 : "헤헤 P군 꾸미니까 되게 잘생겨지네? 저기저기 P군? 다음번에는

         내가 메이크 해줄까?"


사토루 : "미안하지만 갸루 메이크라면 안 어울릴테니까 패스할게."


리카 : "에에? 그러지 말고~저기 언니 P군 한테 속기는 했는데 그래도 잘생기지 않았었어?"


미카 : "어?"


한창 실랑이 중이던 미카가 프로듀서를 바라보았다.


미카 : "어..응...좀...괜찮을지도...///"


유이 : "어라어라? 미카 지금 얼굴 빨개지는 거야?"


미카 : "아..아니거든!?////그보다 유이! 유이는 아직 내 얘기 안 끝났어!"


카나데 : "어머? 유이도 그렇게 미카 놀릴 여유가 있을까? 몰라? 아까

            토모에랑 둘이서 프로듀서 외모보고 몰래 떠들어 댔었잖아?"


유이 : "자..잠깐 카나데!?////"


토모에 : "와..와 내는 걸고 넘어지는 기고!?////"


카나데는 두 사람의 반응에 여유롭다는 듯이 웃어보였고

미카가 이에 반격을 하다가 유이가 말했다.


유이 : "흐응~그러는 카나데도 그렇게 여유부릴 자격 있을까?"


카나데 : "응? 뭐가?"


유이 : "그렇게 말하는 카나데도..."


유이는 웃으면서 카나데의 옆머리를 걷었다.

그러자 아직까지도 붉은 채인 귀가 들어났다.


유이 : "귀 아직도 빨간 채 그래도 잖아!"


카나데 : "자...잠깐만 유이!?"


유이 : "나는 다 알고 있거든. 카나데 부끄러우면 귀 먼저 빨개지고

         귀 빨개지면 오래 간다는 거 말이야!"


카나데 : "그..그런 거 아니야!"


미카 : "뭐야?! 카나데 그럼 몰래 여유부린 척 했던 거야?"


카나데 : "잠깐만 그런 거 아니라니까!"


사토루 : "그래서..이제 어디로 갈거야? 어차피 내가 안한다고 해도 어차피 니들이

           못하게 할거지? 어디로 가면 될까?"


사토루의 질문에 그녀들이 답했다.


유이 : "카렌네 학교가자!"


카나데 : "그러고 보니 오늘 후미카씨도 오프였지?"


리카 : "아리스! 아리스! 아! 치에한테도 가보면 어떨까 싶어! 

         솔직히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해!"


사토루는 떠들썩한 뒷좌석을 보면서 웃음을 짓다가

다시 운전석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어딘가에 연락을 넣었다.


사토루 : "나야 큰형. 오늘 아쿠도쿠 어쩌다가 만났어. 카즈미 누나한테 

           그 인간 주시하라고 해. 발신기 붙였으니까. 누나한테 드론 띄워서

           그 인간 체온 같은 거 추적 좀 하게 카피해 놓으라고 좀 해줘."


한편 아쿠도쿠는


아쿠도쿠 : "크윽! 뭐야 그 개자식...간만에 특종거리였는데 훼방질이야...

              예전에도 비슷하게 엿 먹었던 거 떠올라서 기분도 더럽네..응?

              잠깐만 그런데 그 자식...어디서 많이 본 느낌인데..?

              예전에 어디서 였지?"


아쿠도쿠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무언가가 떠올랐다.


아쿠도쿠 : "끄응...모르겠어...외모는 기억이 안나..하지만 그 재수 없는 느낌은

              비슷한 놈이 있었어....꼴에 바른 말 만해서 사람 엿 멕이던 녀석...

              마치 아카시 사토루랑 같은 느낌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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