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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 346 이야기!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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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25, 2020 01:40에 작성됨.

   


1.아이돌들 보고싶은거



1.시키-초능력물



(어두운 뒷골목, 시키가 누군가에게 쫒기다가 엎어진다)


시키 "아야야야...."

모브 "포기하시지. 니 자랑인 질량치환도 손에 치환할 물체가 없다면 소용없잖아."

시키 "풉."

모브 "뭐야?"

시키 "푸하하하하하ㅏ핰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거야? 아이고 배얔ㅋㅋㅋㅋㅋㅋ 역시 멍청한 애들은 생각이 1차원 적이란 말야!!!" 데굴데굴

모브 "이 자식이...." 빠득빠득


시키 "그럼 바보인 너를 위해 여기서 토막상식! 모든 기체는 1기압, 25°C 상온에서 종류에 상관없이 1몰당 22.4L의 부피를 가지지. 고등학교때 다 배우잖아?"

모브 "그런가?"

시키 "오늘 기온도 대충 25도 언저리겠고... 대기의 조성은 대략적으로 질소 7에 산소 3. 뭐 물론 이산화탄소나 아르곤, 수소들을 합치면 달라지지만 계산이 복잡하니 미뤄두자고. 날씨도 건조하니 수증기도 무시하자?"

모브 "무슨 이상한 말만 하는거야!!"

시키 "산소의 원자량은 반올림해서 16. 질소는 14. 분자니까 각각 2배해주고. 그럼 1몰당 질량은 질소는 28g. 산소는 32g가 될거야. 그럼 지금 여기에 공기 1몰, 22.4L에는 질소가 19.6g, 산소가 9.6g 있으니 무게는 29.3g이야. 물론 오차가 좀 나겠지만 공기도 생각보다 꽤 무게가 나가지?" 

모브 "서... 설마?!"

시키 "여기서 문제, 내 초능력은 정확히는 질량 등가 치환. 질량이 같은 물체의 위치좌표를 바꾸는 능력이야. 성인남성의 심장 무게의 평균이 350g이라고 가정하면. 니 심장과 교환될 공기의 부피는 어느정도일까?"

모브 "자 잠깐만!!!"

시키 "정답은...." 부웅


(대량의 공기가 심장과 치환되자, 모브는 인간이라 믿을수 없을정도로 부풀었고 그대로 파열되어 고깃조각이 되어버린다.)


시키 "잘 가세요야." 손에 올려진 심장을 쥐어 으깬다




2.아키-비장한 액션물



(어둑한 터널을 지나는 열차, 내부에서는 총격이 오고간다)


아키 "아무래도 저자식들은 물량으로 승부를 볼려는것 같지말입니다." 좌석을 엄폐물로 삼고 있음

모브1 "젠장, 이젠 총알도 거의 떨어져 가는데."

모브2 "이대로라면 곧..."

아키 "일단 후퇴합시다. 다음칸으로 이동해요!'

모브1 "아키! 빨리와!"

아키 "....."


(잠시 고민하는 아키, 이내 들고있던 권총으로 연결장치를 쏴 객차를 분리한다.)


모브2 "뭐 하는거야!!!"

아키 "저는 이 열차의 차장, 제 역할은 손님의 안전을 지키는겁니다! 두분은 살아남아 주세요!"

모브1 "아키..."

아키 "승객여러분. 좋은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경례



(속절없이 멀어지는 객차)



아키 "다행히도 저 객차쪽에 기관부가 있으니, 곧바로 잡히지는 않겠네요." 

악당1 "넌 우리한테 잡히겠지만 말이야." 총을 아키에게 겨눈다.

악당2 "히히 보스! 오랜만에 여자니까 즐길수 있겠죠?"

아키 "하... 쓰레기 같은것들." 정색

악당1 "이년이 아직 상황파악이 안돼서 그러는..."


(서걱, 하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악당1의 손이 총을 채 놓지 못한채 팔에서 분리되어 바닥에 떨어진다.)


악당1 "끄아아아아아아악!!!!!" 

악당2 "보... 보스!!" 

아키 "별것도 아니군." 


(어디서 꺼낸지 모를 사람 팔만한 박도를 들고 있는 아키. 이걸로 팔을 베어냈지만 피는 거의 안묻어있다.)


악당2 "이자식이!!" 탕탕


(날아오는 총알을 박도로 갈라버리는 아키. 그리고 그대로 악당2의 머리를 향해 박도를 던진다. 두부에 칼이 꽃히듯 악당2의 머리가 뚫린다.)


악당1 "히이이익!!!"


아키 "나는 이 열차의 차장. 내 역할은 승객의 안전과, 열차의 운행."


(아키가 양손에 기관단총을 쥔다. 입고있는 코트 안쪽을 보니 총, 총, 총, 총, 전부 총뿐이다.)


악당1 "이 정도로 강하면서... 대체 왜 당해준거야?" 벌벌


아키 "난 화가나면 뵈는게 없어서 말이지. 손님들에게 실례를 범할수는 없다고."

악당1 "아... 제발... 자비를..." 덜덜덜

아키 "우리 열차, 출발합니다. 내리실곳은... 없습니다." 철컥


(잠시 후, 아키가 터널벽애 기대고있다.)


아키 "후우우...."


(담배를 피우고 있는 아키, 발 아래는 피와 시체로 가득하다.)


아키 "일단 다 해치웠는데. 어떻게 돌아가지? 그렇게 멋진말까지 했는데...." 난감





2.아이돌 바



-346 프로


타쿠미 "이게 대체...."


(안쓰는 사무실이 개조되어《346 Bar-the Haze》라고 써진 간판이 붙어있다.)


해병P "안녕하세요 타쿠미양 어우 저게 뭐야?!" 깜짝!

타쿠미 "이런거 어제까지만 해도 없었던거 같은데."

괴짜P "와, 슈라씨가 바를 만들었나 보군요. 맛좋은 칵테일 한잔이 그리웠는데 잘됐네!" 들어감

시키 "나도 들어갈래!" 

니나 "시노 언니의 기분이 되는 겁니다!"

타쿠미 "정말 뭐가 뭔지...." 어이없는 표정

해병P "그냥 생각을 그만해요. 우리도 들어가죠?"



(바 내부, 질 좋은 목재로 된 의자와 바. 그리고 발을 까닥거리기 하는 펑키재즈가 흘러나온다. 바에서는 푸른머리의 바텐더가 뒤돌아 잔을 닦고 있다.)



타쿠미 "생각보다 완전 제대로네?"

괴짜P "바텐더, 주문 좀 하죠!" 

슈라P "예 손님. 뭘로 드릴까요?" 

시키 "슈라?"

니나 "언니가 왜 여기있는검까?"

슈라P "내가 여기 오너이지 바텐더다. 왜 여기 이름이 Haze겠니."

해병P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분거에요..."

슈라P "일단 앉아. 서있으면 다리아프잖아."

??? "우히히히.... 얼마만에 이렇게 진탕마시냐..." 추욱

타쿠미 "이사람은 누구야?"

슈라P "걔 이름은 보라야. 그냥 냅둬. 술 좋아하는데 평소에 못마셨거든."

해병P "그래서, 무슨바람이 불어서 이런걸 하신거에요?"

슈라P "별거 없어. 그냥 저번 노래방처럼 내가 하고 싶어서 한거지. 이래뵈도 나 칵테일 꽤 잘만든다? 가격은 무료니까 어서 주문들 해."

괴짜P "바텐더 추천 있나요?"

슈라P "내가 좋아하는 술이 럼이다보니, 럼 기반 칵테일이 가장 자신있죠."

괴짜P "그럼 전 다이키리 한잔 부탁하죠."

슈라P "네, 괴짜형씨는 다이키리. 시키 넌?'

시키 "버진 쿠바 리브레!"

슈라P "그래, 버진 쿠바 리브레. 니나야 너는?"

니나 "니나는 칵테일은 하나도 모르는겁니다..."

슈라P "그럼 내가 추천해 줄게, 신데렐라. 과일주스로 만드는 칵테일이야. 어때?"

니나 "쳐 좋은검니다!"

타쿠미 "나도 니나랑 똑같은걸로 줘."

슈라P "그래그래. 해일이 너는?"

해병P "저도 칵테일은 잘 몰라서..."

슈라P "그럼 내가 추천하는 한국적인 칵테일을 하나 만들어줄게. 맥주기반이라 너도 마시기 쉬울거다."

해병P "맥주기반 한국적 칵테일? 그게 뭐지?"

슈라P "그럼 이제... 술을 섞고, 삶을 바꿔줄 시간이군."




슈라P "우선 가장 만들기가 간단한 해일이꺼 부터 만들게."


(슈라가 녹색병과 맥주를 꺼내, 둘을 2대8정도의 비율로 잔에 넣고 섞는다. 그리고 스푼으로 살살 저어주자. 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거품이 올라온다.)


슈라P "자, 마셔봐."

해병P "잘 마실게요." 꿀꺽

슈라P "깜짝 놀랄거다."

해병P "이 맛은.... 소맥이잖아요!!!" 

슈라P "앜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한국적 칵테일이라 말했잖냐. 아하하하하하핰!" 깔깔깔

해병P "그와중에 맛있게 잘 말은게 더 화나네요." 홀짝

슈라P "아이고 배야. 그럼 다음은 시키차례. 쿠바 리브레는 럼에 라임이랑 콜라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이야."

타쿠미 "근데 쿠바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이유가 뭐야?"

괴짜P "그건 제가 알려드리죠. 이 칵테일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 하지만 1902년, 쿠바는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을 위한 전쟁에서 자유 쿠바만세라는 뜻의 Viva, cuba Libre를 구호로 사용했는데, 그 당시 쿠바의 독립을 위해 지원온 미군이 쿠바를 뜻하는 럼에 미국을 뜻하는 콜라를 섞어마시며 구호를 외친게 쿠바리브레의 기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 당시에는 코카콜라가 없어서 정설은 전쟁 이후 미군병력이 이용하던 바에서 만들어 졌다는겁니다."

타쿠미 "그렇구나."

니나 "엄청 신기한검다!"

 슈라P "근데 버진이니까 럼을 뺀 칵테일이지."

타쿠미 "...그럼 그냥 라임콜라 아냐?"

슈라P "맞아. 그래서 애한테 주지. 여담으로 미드 빅뱅이론에서 나오는 주인공 쉘든도 이걸 좋아해."


(슈라가 잔에 라임 한조각을 넣고 으깬뒤, 얼음을 채우고 콜라를 잔 가득 붓는다. 잘섞이게 스푼으로 잘 섞은 다음 라임슬라이스를 하나 올린다.)


슈라P "버진 쿠바 리브레 대령이오."

시키 "잘 마시겠습니다~ 캬아!!" 

슈라P "다음은 신데렐라! 논 알콜 칵테일 중에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이야."

타쿠미 "왜?"

슈라P "일단은 내가 여자아이들을 신데렐라로 만드는곳에서 일하기도 하고, 별거 아닌 과일주스가 섞여 훌륭한 칵테일을 만들잖아? 이게 신데렐라가 아니면 뭐겠어."


(셰이커에 얼음을 채우고, 레몬주스, 파인애플주스, 오렌지 주스를 붓는다.)


슈라P "원래 레시피는 오렌지,레몬,파인애플 이 3개만 넣는데 이렇게 만들면 너무 셔서 못먹어."

타쿠미 "얼마나 신데그래?"

슈라P "맛보든가." 숟가락에 약간 덜어준다

타쿠미 "어디어디... 캭!! 크아악!!! 내 혀가 쪼그라든다!!!" 고통에 찬 몸부림

니나 "타쿠미언니가 스턴건 맞은거같이 날뛰는겁니다!"

슈라P "그래서 먹기 좋게 부재료를 좀 추가해야지."


(셰이커에 자몽주스를 추가로 넣고 셰이커를 경건히 흔든다)


니나 "완전 멋있는겁니다!"

타쿠미 "으아아... 입이 아직도 시큼하네... 자몽주스정도로는 그게 중화되진 않을거 같은데?"

슈라P "그래서 이걸 넣으려고." 


(슈라가 붉은색 내용물이 든 병을 꺼낸다)


타쿠미 "이게 뭔데?"

슈라P "써있는걸 읽어봐."

타쿠미 "그레네이드 시럽? 수류탄 말하는거야?"

슈라P "이건 석류로 만든 그레나딘(grenadine) 시럽이야. grenade가 프랑스어로 석류라는 뜻이거든."

니나 "정말 새빨간색인겁니다!"

슈라P "색이 진해서 색 내기도 좋고,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단맛내기도 좋아. 이걸 좀 넣을거야."


(컵 바닥에 깔리도록 그레나딘 시럽을 따르고 그위에 잘 섞인 신데렐라를 조심스럽게 붓는다. 그리고 막대로 한번만 살짝 저어준다.)


슈라P "자, 신데렐라. 완성이다."

타쿠미 "으... 아까 그 신맛때문에 먹기가 좀 꺼려지네."

니나 "잘먹겠습니다!" 홀짝

타쿠미 "어때?"

니나 "엄청 맛있는겁니다!"

타쿠미 "그래? 어디... 오, 이게 아까 맛봤던 그거랑 같은거라고?!"

슈라P "자몽주스를 섞어서 신맛을 낮추고, 쉐이커로 섞으니 공기가 들어가서 부드러운맛이 생기는거야. 그리고 그레나딘 시럽으로 단맛이랑 색을 더했지." 뿌듯

타쿠미 "제법이네... 나중에 다른것도 만들어 줘."

슈라P "물론. 그리고 마지막으로 괴짜형씨의 다이키리 차례네."

괴짜P "아 드디어, 조금만 더 늦었으면 쿠바행 비행기표를 예약하려 했는데 잘됐네요."

슈라P "일반적인 다이키리로 만들어드리면 되죠?"

괴짜P "프로즌 스타일로 부탁드립니다."

슈라P "예압." 재료준비 

시키 "다이키리는 처음들어보는 술이네. 무슨 칵테일이야?"

슈라P "럼 베이스로 라임주스랑 설탕을 넣어만드는 칵테일이야.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좋아한 두가지 칵테일중 하나지."

괴짜P "나의 모히토는 라 보데기타에서, 나의 다이키리는 엘 플로리디타에서. 라고 헤밍웨이가 말했죠."

슈라P "난 개인적으론 다이키리보단 모히토가 좋더라고. 민트랑 탄산수가 들어가서 청량감이 더 좋아."

시키 "근데 슈라가 모히토 마시는건 거의 못본거 같은데?"

슈라P "그야 모히토는 만들기가 귀찮거든. 얼음을 잘게 부수고, 라임을 으깨고, 민트도 같이 넣어 짓이긴다음에 탄산수랑 럼을 부어 마셔야한다고. 손이 많이가서 기분 내킬때나 좀 만들어 마시지."


(슈라가 럼과 라임주스, 설탕 시럽과 트리플 섹을 꺼낸다)


시키 "이건 무슨 술이야?"

슈라P "트리플 섹, 오렌지 껍질로 만든 리큐르인데 오렌지 향이 강하게 나. 맡아볼래?" 뚜껑을 딴다.

시키 "음~ 진짜네, 오렌지 냄새야."

슈라P "향도 좋고, 단맛도 나서 설탕이외에 단맛을 추가할때 도 써."


(블렌더를 꺼내 얼음, 럼, 라임주스, 시럽, 트리플 섹을 넣고 갈아낸다)


타쿠미 "칵테일에 믹서기라니 신기하구만."

슈라P "프로즌 스타일이라 슬러쉬처럼 갈아서 내놓는거야. 헤밍웨이는 이 레시피에 설탕을 반으로 줄이고 럼을 2배로 넣어먹었데."


(잘 갈린 다이키리를 잔에 담에 놓는다)


슈라P "다이키리 프로즌 스타일. 대령했습니다."

괴짜P "Gracias. 아... 그래, 이맛이지." 

슈라P "마음에 들어요?"

괴짜P "들다마다요! 아주 노래라도 부르고 싶네요." 활짝

시키 "와, 산체스가 저렇게 활짝웃는거 처음봐!"






















3.본격 본편보다 더 긴 별거 없는 작가의 노가리(※주의※ 개인적으로 말하고 싶었던걸 씁니다. 보기싫으신분은 넘어가세요)


슈라 "안녕하세요 여러분. 작가인 슈라입니다!"

슈라P "우당탕 시리즈 주인공 슈라입니다!"

슈라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런걸 쓰게된 이유는..."

슈라P "이유는?"

슈라 "소재가 고갈됐습니다."

슈라P "어우... 창조주가 미친거같아."

슈라P "너 내 오너캐다 멍청아."

슈라P "Aㅏ."

슈라 "뭐 사실은 소재고갈도 있고 제 글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말하고 싶은게 있어서 입이 근질근질거려 그냥 쓰는거에요. 그럼 제멋대로 스타트!!"



1-글을 쓰게된 이유와 과정


슈라 "뭐 이건 한마디로 정리할수 있죠. [태초의 사무원이 있었다...] 과거 뉴비 아이커뮤 회원이었던 저는 2차창작 게시판에서 사무씨의 사무P 시리즈를 처음으로 봤어요. 그리고 겁나게 정주행했죠. 그리고 정했죠, 나도 이런걸 써보자! 근데 그때는 필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어서 제 오너캐를 적당히 주물러 프로토 슈라P를 만들었습니다. 

슈라P "나 프로토타입도 있었어?"

슈라 "그러다 1년후 창댓에서 [영원히 고통받고 부서지는 프로듀서와 아이돌이야기]에 참가하면서 좀더 구체적인 슈라P가 생성되었고, 또 1년정도 지나 새롭게 올라온 츠루기씨의 츠루기시리즈를 10편정도 봤을때 생각했습니다. 진짜 나도 써보자!! 그렇게 호기롭게 2차창작 게시판에 발을 딛었고!"

슈라P "딛었고?"

슈라 "망했습니다. 줏대없는 전개, 아이돌보다 많이나오는 프로듀서, 형편없는 글솜씨... 거기다 당시 아이커뮤가 한번 뒤집어질정도의 큰 사건이 있어서 결국 6편정도밖에 안쓴 제 첫 슈라시리즈는 이세카이로 날아가버렸습니다."

슈라P "저런..."

슈라 "그 당시 슈라는 지금이랑 많이 달랐었죠. 2년 정도 지나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22살 남자, 오른팔이랑 양다리가 전부 의체란 설정에 과거 아키하랑 시키랑 만났었다. 바이저를 늘 쓰고다닌다 등등... 쓸데없는 설정이 많았었죠."

슈라P "잠깐, 나 남자였었어?!"

슈라 "그래서 한 3달동안 글쓰는걸 쉬다가 다시 글을써보자 해서 자잘하게 유희왕×346이랑 SCP-@ 시리즈를 썼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건 [346 경비안내 지침서]에요. 제 글중 유일하게 조회수가 2000을 넘는 대작. 나폴리탄이 재밌어서 재미로 써봤는데 너무 반응이 좋아 놀랐었던 기억이 나요."

슈라 "아무튼 그렇게 어찌저찌 글을 써보다 다시 오리P를 써보기로 했죠. 이번엔 좀더 약하고 더 프로듀서틱하게 슈라P를 개조했죠. 그래서 만들어진게 프로토 2호 슈라P에요."

슈라P "내 탄생비화를 내가 듣는다니 꽤 충격인걸..."

슈라 "창댓에서 쓰던 설정이랑 기존설정을 절충해서 설정을 다시짜고, 오리캐들이 전부 남자여서 여자로 설정한다음 쓴게 지금까지 쓰고있는 우당탕시리즈에요. 지금의 슈라P 이미지는 대충 3편부터 정확히 확립이 됬죠. 술쟁이, 유쾌함, 똑똑함등 여러 특성들이 스며들어 지금의 슈라P가 된거에요."


2-등장 캐릭터 


슈라 "제 글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는 3명이랑 4개에요. 슈라, 해일, 산체스. 그리고 AI즈. 각각 작중에서는 슈라P, 해병P, 괴짜P로 나오죠. 사실 2편까지는 모바P도 있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슈라P "윽... 뭔가 잊어먹은것 같은 느낌인데..."

슈라 "이중에서 슈라를뺀 나머지들은 창댓에서 가져왔던겁니다. AI즈도 창댓에서 쓰던 비서말동무 Ai들이란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고, 해병P는 세피아씨의 sephiaP, 괴짜P는 엘우드블루스형씨의 괴짜P를 납치해 제 맘대로 뜯어 고친거에요. 지금 생각하면 허락안맡고 그래선 안되는거였는데..."


슈라 "뭐 아무튼, 일단 오리P들의 자세한 스펙은 이렇습니다."



슈라P


이름-카게로 슈라

성별-여

키-175cm

나이-27

자가용-허머 H1,쉐보래 카마로 6세대

좋아하는것-귀여운것, 기계, 럼주, 머슬카, 바이크

외형-울트라마린색 장발 포니테일, 날카로운 심홍색 눈(평소엔 검은색 렌즈 착용), 상어이빨, 파란색 와이셔츠에 검은색 정장, 넥타이 안맴, 검은색 운동화

직책-346 총괄 프로듀서(+건물수리, 배전수리, 아이돌경호등등)

담당-립스, 엔진 (+담당P가 따로없는 다른 아이돌들)

특이사항-피부가 방탄, 입고있는 정장은 특수제작한 강화복, 독 내성, 박사학위 보유, 똑똑함, 오른쪽 팔다리가 의체, 다수에 인공장기 이식받음, 집중하면 얼굴 무서워짐, 가끔 파이프담배 피움



해병P


이름-강해일

성별-남

키-170cm

나이-25

자가용-메르세데스 벤츠

좋아하는것-자동차, 차량개조, 키 165cm에 1살 연상 갈색머리 아가씨

외형-짧은 검은 머리, 녹색눈, 녹색 넥타이에 횐색 와이셔츠+검은색 정장, 순한인상

직책-346 프로듀서(아이돌 캐스팅 담당)

담당-아인헤리어(+미유, 카나데, 아냐)

특이사항-한국인, 전 해군 중령, 전 카레이싱 선수, 아이돌들한테 인기 많음, 영고라인, 군대에서 특등사수 해봄, 배 운전도 가능함(전함까지 운전가능), 담배는 궐련파, 존댓말 캐릭터



괴짜P


이름-리처드 라스롭 '몬타나' 산체스 

성별-남

키-168cm

나이-64(외관은 30대)

자가용-들로리안 DMC-12

좋아하는것-고전 영화, 타임머신, 호피무늬, 남부식 칠리스튜

외형-흰색 머리, 보라색 눈, 동그란 코안경, 회색 중절모와 양복, 갈색 구두, 어두운 피부색

직책-346 프로듀서(임시)

담당-아키하, 칸나

특이사항-히스패닉계 미국인, 시간여행자, 비과학적인것을 싫어함, 시가 피움, 미래에서 특이시술을 받아 젊어짐, 집은 월래스와 그로밋에 나오는 월래스의 집과 같은 구조




3-글에 대해


슈라 "기본적으로 슈라의 우당탕 세계관의 장르는 개그입니다. 전편에서 뭔일이 일어나든간에 다음편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죠. 사실 제가 유열물을 정말 못보고 못써요.... 애들한테 무슨 고생을 시켜요! 고생은 프로듀서가 다 해줄겁니다."

슈라P "근데 웃긴건 원래는 일상물을 기획했다는거지. 와장창이나 우당탕이리는 이름과는 안어울리지만 말야."

슈라 "네, 원래는 지난 실수 같은 일을 벌이지 않기위해 아이돌 6에 프로듀서 4인 일상물을 쓸려고 했죠. 근데 지금 글 보면 프로듀서 7에 아이돌 3같아서 좀 심란해요."

슈라P "어쩌겠어 창조주. 너가 만든건데."

슈라 "나도 안다 딸아..."

슈라 "그리고 전 상당히 좋아하는 장르가 많아요. 데레스테 이외에도 밀리랑 샤니, 유희왕, 건담, 워해머 40K, 뱅드림, 가면라이더, 슈퍼전대 등등등. 개인적으로 뱅드림이 데레보다 노래는 훨 났더라고요. 가끔 뱅드림노래 들으면서 글쓰면 좀 양심이 찔려요..."

슈라P "키라키라도키도키 하는거야?"

슈라 "그렇다고 치자. 그래서 저런 요소들의 패러디나 오마주를많아이 넣어볼려고 했죠. 그래서 아이돌 듀얼물이나 마법소녀 346 같은 글을 쓴거고요."

슈라P "아직도 이양반 애버노트에는 89%쓴 아이도루유희왕이랑 워해머 346플롯이 남아있다고."

슈라 "언젠가는 쓰겠지 뭐..."



4-좋아하는 아이돌



슈라 "뭐 제가 쓴 글을 보셨다면 아시다시피 전 시키가 좋아요."

슈라P "너무너무 귀여워. 고양이입이라든가, 복실복실한 와인색 머리카락이라든가, 은빛섞인 파란색 눈이라던가 모든 거수하나하나가 너무너무 귀여워!"

슈라 "사실 모든 캐릭터를 좋아하지만 정말 뽑아야 한다면 타쿠미, 아키, 레이나와 히카루, 아스카 정도로 뽑을수 있을거에요."

슈라P "난 궁금한게, 왜 레이나히카루 둘 유닛이름이 히어로 버서스 일까?"

슈라 "그거 아님 뭐라고 하게?"

슈라P "WBX"

슈라 "둘이서 하나인 탐정이잖아!!"

슈라P "이제 사나까지 더해지면 OOO가 되는거지!"



5-이 글을 마치며


슈라 "만약만약에 이 뻘글을 다 보셨다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QnA나 그런걸 구실로 풀려다가 그냥 답답해서 쓴건데 말이죠."

슈라P "이 글을 다보신 분에게는 추첨을 통해 슈라P의 뜨거운 사랑이 담긴 레리어트를 선물해 드립니다!"

슈라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은, 전 여기 아이커뮤가 좋아요. 뭐 제가 맨날 영 별로인글만 가져오고. 자꾸 글쓸때 오류나서 날라가고 그래도 전 역시 아이커뮤가 너무 좋아요. 4년전부터 글을 썼고, 누군가가 제 글을 봐준다는거 자체가 기뻐요. 솔직히 미나미도령씨가 제 글에서 감명을 받앗다는거 보고 울뻔했거든요. 그래서 전 계속 노력할거에요. 누구나 봐도 웃을수 있고, 아무렇게나 봐도 재밌게 볼수 있도록 노력해볼려고요, 오리캐 비중도 좀 줄이고요. 비록 아직까진 2차창작 언저리의 글만 가져오지만, 앞으로도 더 좋은글을 쓰도록 노력해볼게요. 그럼 긴글 읽어주서서 감사합니다." 

슈라P "감사의 의미로 머리 씨게 박겠습니다!!" 그랜절

슈라 "얼마 안남은 2020년 평안히 보내시고, 모두의 앞길에 영광과 평화만 함께하길 빌겠습니다. 앞으로도 잘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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