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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15, 2020 23:48에 작성됨.

1.-「DJ」


(윳튜브를 보고 있는 아라이)
(감탄한 듯 영상을 시청한다)
(그런 아라이를 보는 치히로)





치히로: 일해라 아라링.


아라이: 아, 물론이야. 업무도 성실하게 잘 하게 있다고?


치히로: 무슨 영상을 보기에 그렇게 놀라?


아라이: 아, 별 건 아니고, 우연히 윳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어떤 DJ의 디제잉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엄청 잘 하더라.


치히로: 누군데? 그 DJ. 영상 좀 보여줘.





(노트북 화면을 치히로 쪽으로 돌린다)
(디제잉 영상을 시청하는 치히로)





치히로: 오...확실히 잘 하네...


치히로: 이 DJ 누구지? 할 수 있으면 나중에 콜라보 제안해보고 싶은데.


아라이: 어디 보자...이름이, ‘미야케 아오이’ 라는데?


치히로: 미야케 아오이?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름이긴 한데...


아라이: 찾아보니까 그룹 ‘燐舞曲’에 소속되어 있대.


치히로: 인무곡?


아라이: 보니까 인무곡이라고 쓰고 ‘론도’라고 읽는대.


치히로: 론도...


치히로: 근데 이분 매력 있는 외모를 가지셨네. 남자 분이신가?


아라이: 보이시한 스타일이지만 여자분이셔. 애초 론도가 속한 회사 자체도 우리처럼 완전여초라네?


치히로: 아, 그래?


치히로: 나중에 우리 프로덕션이랑 콜라보를 하게 된다면, 순수 음악으로만 콜라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치히로: 그게 무슨 뜻이야?


아라이: 만약에 론도가 우리 아이돌 분들의 이능력을 봤다간 울면서 왔던 길 그대로 돌아가실 거라고.


치히로: 하긴 그렇지...


아라이: 그러니까, 만약에 콜라보를 하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땐 우리의 이능력을 봉인해둬야 할 거야.





치히로: 근데, 외모만으로는 콜라보가 이득이 될 지 판단할 수 없지. 우리도 음악인들이 모인 회사야.


치히로: 음악인들이 하는 일이 뭐야?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주는 거잖아.


치히로: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겠어?


아라이: 알고 있어. 근데 왜 그 말을 그렇게 따지듯이 하는 거야?


치히로: 내 어투가 그랬나? 미안해. 순간 몰입하고 말았어. 진짜 콜라보에 관해서 회의를 하는 듯한 기분이 되고 말았네..


치히로: 아무튼, 론도의 음악을 들려줘. 그걸 듣고 판단해야겠어.


아라이: 알겠어. 두 곡을 추천해줄게.


아라이: 한 곡은 오리지널 곡이고, 다른 한 곡은 커버곡이야.


치히로: 좋지. 얼른 들려줘.


아라이: 오리지널 곡이야. 무브먼트.





(노트북으로 瞬動-movement-를 트는 아라이)
(강렬한 드럼비트가 귓가를 때린다)





치히로: 이런 느낌이구나...


아라이: 어떤 것 같아?


치히로: 리이나 짱 말마따나, 록하네!


아라이: 그 분이 말씀하시는 ‘록하다’는 좀 다른 느낌이지만 말이지.





치히로: 커버곡도 부탁할게.


아라이: 알았어. ‘killing me'.





('Killing me'(원곡 S.I.M)을 튼다)
(달팽이관을 강하게 때리는 메탈릭 멜로디)





치히로: 아까 보여줬던 그거네.


아라이: 내가 이걸 보고 론도를 처음 알게 되었어.





아라이: 일단 내가 예시로 보여준 건 이 정도인데, 어때?


치히로: 론도는 이런 록음악을 전문으로 하나 봐?


아라이: 그렇지. 일단 ‘록밴드’를 간판으로 내세우니까.


치히로: 그럼 다른 그룹들은 어때?


아라이: 글쎄...내가 다른 그룹들은 딱히 알아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


아라이: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여긴 DJ 전문 기획사야. 어떤 그룹에든 DJ가 반드시 들어간다고.


아라이: 컨셉, 나이, 음악 스타일에 관계없이 모두 EDM이 접목되어 있어.


치히로: 우리 프로덕션으로 치면...모든 음악에 미러볼 러브가 기본 베이스로 깔린다는 거네.


아라이: 뭐, 표현하자면 그런 셈이지.


치히로: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 콜라보레이션이 해보고 싶어지는 걸.


아라이: 이하동문以下同文이야.


치히로: 기획서 써가지고 가면 상전무님이 허락해주시려나...?


아라이: 되든 안 되든 시도는 해보자고...





(합동으로 기획서를 써내려가는 치히로와 아라이)
(물론 빠꾸먹고 기획은 무산되었다)







2.-「리모델링」


(뒷마당에 모여 있는 아이돌들)
(타마미, 유코, 마유, 리이나, 프레데리카, 유카)





유카: 자, 그럼, 지금부터 373 프로덕션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코: 와아아아아~!!!


마유: 정말 해도 괜찮은 거겠죠?


리이나: 뭐, 상관없겠지! 우리 프로덕션에도 뭔가 임팩트 있는 일이 있어야 하지 않겠어? 만날 오록스들 상대하는 것도 이제 질린다고.


프레데리카: 근데 말이징, 이런 일이라면 리나 쨩 시켜도 되지 않아?


마유: 리나 씨의 능력은 건물을 새로 짓는 거잖아요. 우리는 건물을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려는 것뿐이에요.


타마미: 자, 얼른 시작하죠! 어떻게 하면 됩니까?


유카: 그렇습니다! 지금부터 작전을 설명해드리죠.


유카: 우선은 프레데리카 상, 땅을 파주세요.


프레데리카: 알겠어~





(지반을 밀어내고 회사 밑으로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내는 프레데리카)





유카: 그 다음엔 제가, 저 안으로 들어갑니다.





(땅 속으로 들어가 지지대 쪽으로 향한다)





유카: 들어가서...





[파열의 카르마Aero Broken Concentrate]


(힘차게 내지른 주먹에서 연기가 나더니 갑자기 소닉 붐이 일어난다)





펑,





(그리고 동시에 거센 폭풍이 몰아친다)





꽈지직,



쩌저적,




(갈라지고 부서지는 필로티)





유카: 회사의 필로티들을 부숴줍니다.


유카: 유코 짱, 회사를 좀 띄워주실 수 있으신가요?


유코: 물론이죠! 므므믓!






[사이킥 공중부양]


(떠오르는 회사 건물들)





유카: 감사합니다!


타마미: 유카 공은 어떻게 나오시겠습니까?!


유카: 저야 뭐 왔던 길로 다시 올라오면 돼요!


마유: 회사 안에 정말 아무도 없는 거 맞죠?


프레데리카: 몇 번이나 확인해봤어. 쥐벼룩 한 마리도 없어.


유코: 전무님이나 치히로 씨조차 안 계신다는 게 조금 의외이긴 하지만 말이죠!





(다시 땅 위로 올라온 유카)





유카: 이 다음엔, 공중에 뜬 회사를 고정시켜야 해요.


유카: 고정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지지대가 있어야 하겠죠. 리이나 짱, 부탁드릴게요.


리이나: 오케이! 알겠어!





(아스팔트 대지 밑으로 내려가는 리이나)





[록 온 피스트]


(회사 주변에 4개의 커다란 둥근 돌기둥이 세워진다)





유카: 이제, 마유 짱, 부탁드려요!


마유: 알겠어요. 다녀올게요~





[스파이더 멜로디Bitsy Spider]


(손가락에서 실을 뿜어내 하나의 기둥에 붙여 위로 올라간다)




[실크 로드緋緞道路]


(왼쪽 손가락에서 나오는 다섯줄의 굵은 실로 회사 지붕과 기둥을 연결하고 고정시킨다)


(이 행동을 3번 더 반복한다)






마유: 다 됐어요~


유카: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내려오셔도 돼요!


유코: 이제 염동력을 풀어도 되는 거죠? 어차피 떨어지지 않을 테니.


유카: 네, 풀어도 괜찮아요.


타마미: 제가 할 일은 없습니까?


유카: 물론 있죠! 타마미 짱, 운석을 2개 정도만 불러와주세요.


타마미: 엣? 운석이요? 그건 대체 어디에 쓰시려고...


유카: 프로덕션이 이렇게 공중에 떴으니, 이제 계단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계단은 좀 색다른 재료로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타마미: 알겠습니다. 대신, 잘 막으십시오!





[와키야마 73장 유성벽流星劈]


(하늘에서 운석을 끌어들이는 타마미)
(이윽고 운석이 날아들었고, 유카와 마유, 리이나가 운석의 불을 끈다)






타마미: 일단 제 일은 완수했습니다!


유카: 수고하셨습니다, 타마미 짱.


타마미: 그런데, 이걸 어떻게 다듬으려고 하시나요? 이걸로 계단을 만들 수 있을까요?


프레데리카: 높이를 가늠해본다면...왠지 더 불러와야 할 것 같기는 한데, 음...


리이나: 일단 만들어보고 부족하면 그때 다시 불러들이지 뭐!


유코: 근데 만약에 계단을 다 만들었다고 한다면, 그걸 어떻게 고정시킬지도 관건이 될 것 같아요!


마유: 그러네요. 일단은 다듬어서 조립을 한 뒤에 보도록 해요. 혹시 알아요? 누가 극적으로 나타나서 우리를 도와주실지.


타마미: 방금 그거 떡밥입니까? 누가 우리를 도와준다는 도움플래그!


마유: 몰라요. 그냥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드네요.





(하여튼 모두가 달라붙어서 운석을 자르고 다듬어 스테어stair로 만든다)
(매우 커다란 운석이었지만 실제로 쓸 만한 양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래서 타마미가 운석을 더 불러오고, 나머지는 불을 끈 뒤 다듬고, 이 패턴을 반복했다)





(잠시 후, 얼추 스테어들이 완성되어 유코의 염동력으로 조립해보니 길이가 적당히 맞게 되었다)






프레데리카: 다 됐당~!


리이나: 근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아까 했던 것처럼 '록 온 피스트'로 계단기둥을 만들면 되는 거 아니야?


유카: 사실 그 생각을 안 한 건 아닙니다. 다만 계단 밑에도 뭔가 공간을 만들 계획이었죠. 예를 들어서 주차장이라던가.


리이나: 아, 그래? 그런 계획이었구나.


유카: 그러니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저기, 유카 쨩...


유카: 앗?! 리아무 씨? 여긴 어쩐 일로?!


리아무: 우연히 근처를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이 공사현장을 발견하고서 오게 됐어.


유코: 그랬군요!


리아무: 얘기는 전부 들었어. 계단을 고정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타마미: 그렇습니다.


리아무: 내가 도와줄게.


마유: 에?


리아무: 왜 그래? 내가 도와줄게! 설마 내가 도움 안 될 쓰레기 같아서 그래!?


마유: 아뇨...단지 도와주신다고 해주시니 놀라서 말이죠.


리아무: 도와줄게. 근데 마유 쨩 표정이 마치 생존플래그가 들어맞은 사람 같아.


프레데리카: 정확히 그대로야. 아까 도움 플래그가 섰었거든.


리아무: 그래? 그럼 내가 잘 한 거네!? 만세!!!! 야무!!!!






리아무: 그래서, 저 계단을 고정하면 되는 거지?


유카: 그렇습니다. 방법이 있습니까?


리아무: 간단해. 내 능력을 쓰면 돼. 이거면 5분 만에 멋진 계단 완성이야.


리아무: 그럼 간다.





[프렌치 캔들 카펫]


(리아무의 손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촛농이 모든 계단을 덮는다)
(시간이 지나자 촛농이 굳으며 엄청난 강도와 경도를 자랑한다)





리아무: 자! 완성!


마유: 와아~감사합니다!


타마미: 확실히 강력하군요!


리아무: 이 리아무 쨩이 만든 거니 당연하지(도얏)


리아무: 또 해야 할 일 없어?


유카: 음...리아무 상께서 하실 일은 이게 다예요. 나머지는 다른 분들께서 각자 하실 일이죠.


리아무: 야무...알았어. 그럼 난 갈게.






(그 다음 날, 모든 아이돌들이 와서 또 다른 작업을 거쳤다)


(유메가 회사 밑에 주차장 라인을 긋는다)
(프레데리카가 회사 오른 쪽에 큼지막하게 파놓은 땅에 하지메가 얼음을 붓고, 아카네가 그것을 녹여 만든 연못에, 나나미가 잡아온 물고기들을 풀어놓는다)
(사나에가 계단에 난간을 설치한다)
(라이라가 회사 주위를 빙 돌며 모래를 부어 화단을 설치하고, 그곳에 마노가 나무들을 심는다)
(리나가 회사를 감싸는 외벽을 끌어올린다)


(그 모든 작업들을 마쳤을 때, 373 프로덕션은 전에 보지 못했던, 마치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3.-「신인」



(프로덕션 앞에 서 있는 누군가)
(계단을 올라온다)




(그가 프로덕션의 문을 열자, 누군가가 그를 보고 놀란다)





???: 아니?! 당신이 왜 여기에?!


???: 안녕하세요. 저도, 오늘부터 이 프로덕션에 신세지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더 오실 거라고 말씀은 들었지만...아무튼 환영해요!!!


???: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화를 마치고 계단을 올라가는 누군가)
(사무소로 향한다)







(같은 시각 사무소)





똑똑.





(누군가 사무소 문을 두드린다)





치히로: 들어오세요.


상전무: 나일세.


치히로: 아, 전무님. 어쩐 일이신가요?


상전무: 다름이 아니라, 우리 프로덕션에 새로운 아이돌이 소속될 거라는 사실을 공지하기 위해서 왔네.


치히로: 새로 오는 아이돌이요? 그가 누구인가요?


상전무: 이름은 ㅎ





똑똑똑,





상전무: 들어오게.





(문이 열리고, 그가 들어왔다)





상전무: 아, 마침 왔군. 안 그래도 자네 이야기를 하려던 참일세.


상전무: 자기소개를 하게나.


???: 네. 반갑습니다. 저는 히구치 마도카, 17살이고, 283 프로덕션 출신입니다.


마도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치히로: 네, 저희도 잘 부탁드립니다.


상전무: 앞으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겠네, 히구치 군.





(말을 마친 뒤 상전무는 밖으로 나간다)





치히로: 그런데, 제가 알기로 히구치 씨는 녹칠에서 유닛 활동을 하고 계셨죠.


마도카: 예, 맞습니다.


치히로: 그런데 다른 멤버 분들은 어디 계신가요?


마도카: 곧 올 겁니다. 제가 조금 빨리 왔을 뿐이에요.





치히로: 그나저나, 혹시 저희 프로덕션에 관한 이야기는 들으셨나요?


마도카: 어떤 이야기인가요?


치히로: 저희 프로덕션에 소속된 분들은 모두 '이능력'이라고 하는 초능력을 갖고 있어요.


마도카: 그러고 보니...어렴풋이 주워들은 것 같네요.


치히로: 어떤가요? 히구치 씨도 그런 능력이 있으신가요?


마도카: 있을 리가 없죠. 애초 저희는 그런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치히로: 카자노 씨는 '다른 분들의 능력'이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마도카: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이능력이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마도카: 일단 저희 녹칠은 모두 이능력이 없었습니다.


치히로: 만약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가지실 건가요?


마도카: 그게 어떤 능력인지에 따라 갈릴 것 같네요. 이능력이라고 해서 다 좋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치히로: 한마디로 '얘기는 들어 보겠다' 같은 거네요.


마도카: 뭐, 표현한다면 그런 걸까요.


치히로: 요즘은 이능력의 열매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어서...


마도카: 어차피 희망은 갖지도 않아요. 근데 열매요?


치히로: 아, 저희의 이능력은 말 그대로 '이능력의 열매'에서 얻은 거랍니다.


마도카: 그렇군요...저도 그걸 먹으면 이능력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치히로: 그렇죠. 어때요, 먹고 싶으신가요?


마도카: ...있으면 말이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외출을 마치고 돌아온 아라이에게 치히로가 마도카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라이: 마도카 씨가 오셨어? 진짜로?!


치히로: 그렇다니까. 왜 그렇게 들떴어?


아라이: 작가의 샤니 최애야! 안 좋아하고 배겨?


치히로: 그래...아무튼, 그 이능력에 관한 이야기인데 말이지. 히구치 씨에게 드릴 이능력 열매를 구할 수 있어?


아라이: 어...그건 잘 모르겠어. 내가 구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란 말이지...


아라이: 게다가 어떤 능력을 원하실지도 모르겠고...


치히로: 그럼 방법이 없는 거야?


아라이: 일단 백방으로 구해볼게. 그래서 뭐라도 건져볼게.


치히로: 부탁해.








(그로부터 얼마 후, 하나의 열매를 들고 나타난 아라이)






치히로: 열매 구한 거야?


아라이: 응. 조금 힘들긴 했지만, 결국 성공했네.


마도카: 시덥잖은 걸 구해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도카: 이걸 먹으면 된다는 건가요?


아라이: 네. 이걸 드시면 이능력이 생기게 돼요.


치히로: 무슨 능력인지 알고 있어?


아라이: 내가 말해주는 것보다, 본인이 직접 알게 되는 게 좋을지도 몰라.


아라이: 참고로, 그거 꽤 맛없습니다.


마도카: 참 빨리도 말해주시는군요.





서걱,


(이능력의 열매를 베어무는 마도카)
(정말로 맛이 없어서 미간을 다소 찌푸린다)





마도카: 정말...맛없군요...





(결국 열매를 손에서 놓고 바닥에 떨어뜨린다)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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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았습니다.
마도카가 무슨 능력을 얻게 되었을까요.
미나미도령 앞으로도 간바리마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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