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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7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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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1-09, 2020 19:37에 작성됨.
그리고 다음날
아무것도 모른 채 학교로 등교하는 이에 어제의 일 때문에
자기 아버지가 구속되었으나 가족도 모르게 비밀리에 잡아들여서 이에는
아직 상황을 모르고 있었다.
이에 : "얘들아~안뇽~ 이에가 왔어요~다들 하이~!"
아무것도 모른 채 평상시처럼 지내고 있던 그녀였다.
그러면서 어제의 일 때문에 그 경음부 남학생이 학교에 왔는지 확인도 했다.
하지만 오지 않았다.
이에 : "오늘은 안 왔네. 하긴 그 야단을 쳤는데 나오면 그건 빽이나 뇌물 쓴거지."
그렇게 생각하며 이에는 평상시처럼 일상을 보냈다. 그게 마지막 일상인 줄도 모르는 채
그런 그녀를 후미카가 불렀다.
이에 : "후미카 무슨 일이야?"
후미카 : "어제..나나츠키씨네 아버지가 절 찾아왔었어요...서점 땅을 내 놓으라고.."
그 말에 이에의 표정이 굳었다.
후미카 : "정말인가요..선배한테도 들었어요...나나츠키씨가 제2도서실에 있었던 일과 그 사람의 스토킹까지
모두 나나츠키씨가 시켜서 한 거라고.....정말이예요..왜...그러신거예요...이유가 있을 거 아니예요..
제가 나나츠키씨를 기분나쁘게 한 게 있나요?"
후미카의 질문에 나나츠키거 먼 산을 보다가 말했다.
이에 : "뭐. 내가 좋아서 한 건데 어쩌라고."
후미카 : "!?"
이에 : "와...밴드부...진작에 손절 시키게 했어야 했는데..그리고 이유? 이유 딱히 없어.
재밌잖아? 넌 하나도 모른 채 벌벌 떨고 나한테 호구마냥 붙어서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 말이얔ㅋㅋㅋ.
아 그리고 너 이거 함부로 소문내기만 해봐라.
어제 우리 아빠 왔었다며? 재수 없으면 그 땅 다 뒤집어 엎어버리라고 할거니까."
이에는 후미카가 절망에 빠진채 지을 표정을 기대했다. 음침하게 생겨서 더 어울릴 것 같기에.
하지만 후미카는 오히려 덤덤하게 말했다.
후미카 : "괜찮아요.이제 볼 일 없을테니까."
이에 : "뭐!?"
후미카 : "저...이제 몇 일 후면 어머니가 계신 곳으로 전학가요. 그러니 제가 말하고 다닐 일은 없을거예요.
그 대신...이제 다시는 나나츠키씨와 엮이는 일이 없길 바랄게요."
후미카는 그렇게 말하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이에는 멍해있다가 알 수없는 뭔가 느낌에 의해 열이 받았다.
자신이 볼려고 한 표정도 못 본 것 때문에 하지만 사기사와가 전학간다는 말에 안도를 했다.
이에 : "허? 뭐래 저 년. 그래도 입 다문다니까 다행이네...이번에 걸렸다면 나 나가리인데..
그나저나 아빠가 일 잘 처리해줬나보네? 하긴 자기 숙부 서점 땅 잡고 협박했는데 지가
해봐야 뭘 하겠어.저 년이 바로 꼬리 마는 거 보니까.
근데 아빠는 뭐하길래 안 온 거야? 뭐 어디서 술이나 마시고 호텔에서 자다가 오고있겠지."
하지만 나나츠키는 이 때 긴장을 놓은 것이 그녀의 인생을 망치게 된 최대의 실수인 줄도 모르고 있었다.
후미카는 자리를 떠나고 자신의 스톨 안에서 녹음기를 꺼냈다.
그건 사토루가 건네준것이었다.
후미카 : "이..이러면 된 건가요...선배?"
사토루 : "수고했다. 이제 다 끝났어.나나츠키.."
그러던 점심시간이 되었다 이 때까지도 그녀는 자신의 학교생활이 와장창 무너지리라고는 모르고 있었다.
치히로 : "잠시 와 줄 수 있어?"
치히로가 그녀를 학교 뒤로 불렀다.
이에 : "왜 무슨 일이야? 응?"
이에가 와보니 다른 도서부원들도 다 와있었다.
이에 : "니네 왜 여기 있어?"
도서부원1 : "무슨 소리야? 우린 니가 부른다고 해서 온건데?"
이에 : "야 무슨 소리야 내가 너희 언제 불렀다고 그래?"
그 때 치히로와 후미카가 나왔다.
이에 : "치히로? 후미카랑 같이? 뭐야?"
태연하게 말하는 이에와는 달리 도서부원들은 뭔가 초조한 듯 표정이 바뀌었다.
치히로 : "이제 그만 가식 떨어. 나나츠키 이에."
이에 : "응? 무슨 소리야?"
치히로 : "저번에 후미카가 제2도서실에서 당한 일 네가 뒤에서 꾸민 일인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치히로의 말에 이에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이에 : "야 센카와. 다짜고짜 무슨 소리하냐? 어이가 없어서 내가 후미카한테 그래야할 이유가 어디있어?"
치히로 : "꼭 이유가 있어야지 사람 괴롭혀? 너는 아니잖아? 그리고 너희 도서부원들도 나나츠키랑 같은 한패라는 거
알고 있어."
그 말에 도서부원들이 인상을 쓰며
-와..어이가 없네.
-야! 센카와 너 무슨 피해망상증있냐?
-그렇게 데려와서는 왜 우리한테 그러는 건데.
그 중 하나가 나섰다.
도서부원1 : "야 이건 좀 아니지 않아? 그리고 후미카 너도 참 뻔뻔하다 엄한 사람 잡고 이러는 거 말이야.
요새 밴드부 사람들과 같이 다닌다고 되게 많이 변했네."
후미카 : "그런거..아니야.."
도서부원2 : "너 이거 재수 없으면 우리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수 있는 거 알기나 해?"
그 때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iM5dyAOk7c&ab_channel=beckham
사토루 : "고소는 니네가 당해야지."
사토루가 나왔다.
그리고 다음 순간 학교방송으로 지난번 도서실에서 자신들과 나나츠키 이에가 떠들어대던 대사들이
흘러나왔다.
방송실
방송부원 : "저기...세이라 지금 뭐하는 거야?"
세이라 : "아 신경쓰지마. 지금 되게 간사한 애 잡을려고 그러는 거니까. 선생님 허락도 받았대."
그렇게 말하며 세이라는 생각했다.
세이라 : '제대로 혼내주지 않기만 해봐 사토루? 안 그러면 저번 센과 못한 데이트 몫까지 갚으라고 할거니까.'
[-"그래서 그 년이 그렇게 쫄아했어?"
-"깔깔깔 쌤통이다. 솔직히 사기사와한테 남자 붙는 거 진짜 꼴보기 싫었는데"
-"그 년 가식적이다. 그렇게 예쁘징한 얼굴 숨기고 다니면서 남자 농락이나 하고 다닐려고 존버하고 있었던 거잖아?"
- "아마 보나마나 얼마 못 가서 찔찔짜면서 학교 그만두겠지."
-"그나저나 진짜 미쳤다 어떻게 이런 식으로 일을 잘 처리하나 몰라?"
-"내가 아는 건데. 예전에 새로 들어왔던 도서부 후배 있잖아?
걔도 괴롭힘 있어서 돌봐주었는데 알고보니 걔가 주동자였잖아?
나중에 가니까 걔 반에까지 헛소문내서 반에서까지도 고립시키고."
-"헐 소름~"
-"나저나 이제 어떻게 할거야? 사기사와 걔? 응? 나나츠키?
나나츠키 이에 : "어쩌냐니? 이미 손은 다 썼어. 그 얼굴로 얼마나 나가나 보자
이제 곧 울상되어서 우리가 없이는 못살게 하다가 놔버리면 돼.
그러니까...누가 예쁘게 태어나래? 깔깔깔!"]
후미카 : "나나츠키씨...."
나나츠키 이에 : "크흑!"
도서부원1 : "어..이..이게.."
나나츠키 이에 : "뭐..뭐야..지금 이게 뭐하자는 거냐고! 누가 우리 모함하는 거야!"
도서부원2 : "마..맞아! 모함에다가 설령 우리가 진짜 이렇게 했다고 해도 이거 엄연히 도청이잖아!
생긴건 여자 같이 생겨서는 이거 밴드부가 아니고 순 양아치잖아!"
센 : "양아치인지 어떤지는 니네들 하는 짓 보면 알지 않을까?"
사토루 : "게다가 애초에 양아치 소리 늘 듣던 소리라서 논 데미지다.
그리고 이 대화들만 들어보면 양아치는 니네들인데?
그리고 나 생긴 거 별로 신경 안쓰는데...니네한테는 써야겠다.
얼굴 못 났으면 마음이라도 예뻐야지. 나나츠키 저거 혓바닥에 놀아나서 남의 인생이나 망친 것들이 큰소리는"
도서부원들 :"뭐?!"
센 : "이거 참고로 학교 전체 방송이다."
센의 말에 나나츠키는 이를 뿌득였다.
도서부원1 : "니가 뭔데."
사토루 : "니가 먼저했잖아."
도서부원2 : "야야 신경꺼 상대할 가치 없어. 상대해주면 우리가 잘 못한거 같잖아."
사토루 : "할말 없으니 말 돌리는 뻔새 보소? 신경꺼 나오고 가치나오고. 잘 돌아간다."
나나츠키 이에 : "맞아. 선배 저희 이런 식으로 몰면 선배한테 안 좋은 거 모르세요?"
사토루 : "그건 니 얘기 아니냐?"
사토루는 고개 돌려 말했다.
사토루 : "카즈, 히로형 데리고 와."
나나츠키 이에가 의문을 표하며 어이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을 때
여학생1 : 야 나나츠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물 들어오려할 때 노 저어야 한다.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작에 소우지와 미야노 경시감한테 잡혔습니다.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무거운 분위기 일관인 듯
애초에 가볍게 쓸 수 없는 무언가라도 있는 건가요.
추리물을 봤더라는 변명이라도 올렸으면 차라리 몰라
제가 좀 찝찝한 엔딩이 나오는 영화
( ex 도가니, 악마를 보았다,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시리즈, 방황하는 칼날, 돈 크라이 마미)나
독립영화 (ex 지렁이,박화영,)등을 감명 깊게 봤었고
또 이 시리즈를 쓸까 말까하고 생각하던 시점부터
제가 후회물이나 복수물 종류의 만화 등을 자주 봤었다보니
영향을 받은 거 같습니다.
또 첫 스타트부터 주인공이 꿈을 이루던 장소에서 쫒겨나는 것에서 시작한데다
주인공의 비참한 과거사와 현재 주인공의 몸상태 등 무거운 건 떡칠 해 놓다보니...
좀 밝은 느낌으로 가고 싶기는 한데....이 꼬라지 다 보니....이번 스토리 끝나면 어떻게
밝게 가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너무 어둡다가 갑자기 밝아지면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있고...
근데 또 보면 연예계가 좋은 부분만 있는 것도 아니다보니 또 그렇게 된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오히려 전 이렇게 풀어가는 전개를 좋아해요. 그거 자체는 계속 하시되, 마음의 문이 무슨 64중으로 닫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복잡하게 돌아가야 할 이유가 있나요? 그게 재미이기 때문이라면, 음 좀 괴롭지만 참고 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