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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AL)34.-할로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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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31, 2020 23:04에 작성됨.

1.-「해피 할로윈 이-브! 첫째 날: 코스튬」


(아라이의 방)
(아라이는 쇼파에 앉아있고, 미츠키는 달력을 본다)






미츠키: 그러고 보니, 이제 할로윈이네요.


아라이: 벌써 그렇게 됐나? 시간 참 빠르네.


미츠키: 그런 때에는 보통 여러 가지 으스스한 분장들을 하고 와서 ‘trick or treat'를 외치곤 하죠.


아라이: 그렇지. 이제 슬슬 사탕과 과자들을 많이 준비해둬야겠어.





미츠키: 그래서 말인데, 언니는 분장 계획 있으신가요?


아라이: 왜 없겠어? 벌써부터 분장 의상을 구할 수 있는 구매처를 찾고 있지. 미츠키는 하고 싶은 분장 있어?


미츠키: 후보 몇 개를 정해놓긴 했는데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라이: 어떤 건데?


미츠키: 첫 번째는 조커예요. 분장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대신 사람들 반응이 좋죠.


미츠키: 두 번째는 듀라한 인형옷이에요. 이걸 인형옷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라이: 그건 케이트 씨가 하실 것 같으니 좀...


미츠키: 뭐 어때요. 여기 계시는 190+3+@명의 아이돌 분들이 의상이 안 겹치진 않을 것 같으니까요.


미츠키: 어쨌든, 세 번째는 마녀예요.


아라이: 그건 너무 흔하지 않을까 싶은데...


미츠키: 제 생각도 그래요. 그래서 네 번째는 제스터(廣大)예요.


미츠키: 나무코 시어터 분들 TЯICK&TЯE∀T Black★Party의 의상 ‘발푸르기스 나이트’와 비슷한 풍이죠.


미츠키: 그리고 그 다음은...


아라이: 잠깐 미안한데, 몇 번째까지 있어?


미츠키: 183개 정도.


아라이: 엨


미츠키: 후훗, 농담이에요. 5가지 정도밖에 없어요. 이제 하나 남았어요.


아라이: 그런가...마지막 하나는 뭔데?


미츠키: 나머지 하나는 강시예요.


아라이: 강시엔 별다른 설명이 없네.


미츠키: 좀 흔한 분장이라 딱히 할 말은 없어서...





미츠키: 어떤 걸 하면 좋을까요? 어떤 선택지든 의상은 구할 수 있어요.


아라이: 개인적으로는...난 조커가 나을 것 같아. 발푸르기스 나이트가 굉장히 내 마음에 들긴 해도 왠지 저작권이 걱정된단 말이지...


미츠키: 좋아요~그럼 그걸로 결정! 주문해야지!


아라이: 근데 어떤 버전 조커로 분장할 계획이야?


미츠키: 버전이요?


아라이: 다크나이트 버전이 있고, 2019 버전이 있잖아.


아라이: 음...다크나이트 버전으로 하려고요. 그게 사람들에게 제일 친숙하니까.





미츠키: 그러고 보면 언니는 뭘로 분장하실지 궁금해요.


아라이: 나야 뭐,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지.


미츠키: 그게 뭔데요~


아라이: 비밀이야.


미츠키: 힌트라도 주세요!


아라이: 힌트? 음, 나랑 관련이 있어.


미츠키: 언니랑 관련...아, 그거네요.






속닥속닥,






아라이: 쉽게 알아맞혔네? 맞아. 그거야.


미츠키: 언니 하면 그거니까요.


아라이: 사실은 아까 네가 분장의 예제를 읽어주는 동안 주문하고 있었어.


아라이: 총알배송으로 할로윈 당일이 되기 전에 올 거래.


미츠키: 요즘 기사 분들이 많이 수고하시네요.


아라이: 상황도 이러니 말이지...


미츠키: 언니 능력으로 모두 정화하면 안 되나요?


아라이: 아무리 그래도 지구 전체를 완전히 정화시키기란 쉽지 않다고.


미츠키: 그런가요...


아라이: 게다가, 그건 내가 나설 수 있는 게 아니야.





아라이: 그나저나, 이번 할로윈 때 다들 무슨 분장을 하실까?


미츠키: 모르긴 몰라도, 동물계 분들은 특별한 분장이 필요 없을 거예요. 능력이 곧 분장이니.


아라이: 과연 그럴지도 모르겠네. 다만 평소 보이는 모습으로 때우면 너무 식상하지 않으려나?


미츠키: 그럼 그분들 나름대로 또 다른 분장을 하시겠죠.


미츠키: 우린 그냥 우리의 분장에 힘을 주면 돼요.


아라이: 미츠키 말이 맞아. 우린 우리 나름대로 열심히 해야겠지.


미츠키: 다가올 할로윈을 같이 기대하도록 하죠!







2.-「해피 할로윈 이-브! 첫째 날: 과자」




미츠키: 그런데 아직 과자랑 사탕들, 준비 안 됐죠?


아라이: 그러고 보니 그러네. 내일 사올 계획이야.


미츠키: 내일은 안 될 걸요? 본래 어떤 명절이든 이브가 제일 피크(絶頂)인 법이에요. 내일 가서 사려면 거의 없을 거예요.


아라이: 그래?


미츠키: 네. 그러니 한발 앞선 오늘 미리 사오는 게 제일 효율성이 높을 거예요.


아라이: 그럼 지금 갈까? 준비해.









(시부야역 근처의 백화점)





미츠키: 사람이 벌써부터 가득 차고 있어요!


아라이: 나가자. 사람이 북적인다는 건 그만큼 방역수칙을 안 지킨다는 거야.


아라이: 이러다가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미츠키: 질병 능력자이신 언니가 그런 말씀을 하시니 뭐랄까...


아라이: 우우~너까지 그러기야?


미츠키: 아! 방금 언니가 내신 그 소리 엄청 귀여웠어요! 언니 그런 소리 내실 줄도 아시는군요!


아라이: 정말, 그만둬.


미츠키: 알았어요 알았어요.


아라이: 앞으로 이런 표정이랑 이런 말 안 할 거야.





아라이: 그러고 보니, 미츠키는 어떤 과자 좋아해?


미츠키: 제게 주시려는 건가요?


아라이: 네게 줄 것도 있지만, 다른 아이돌 분들에게도 드리려면 뭔가 다양해야 하지 않겠어?


미츠키: 그런 거라면 가장 좋은 방법이 있는데.


아라이: 어떤 방법인데?


미츠키: 간단해요. 종류별로 다 사면 돼요.


아라이: 확실히 그러는 게 낫지.


미츠키: 근데 그러기엔 예산 문제가...


아라이: 그렇지...그래서 미츠키 너에게 묻는 거야. 어떤 과자 좋아하냐고.


아라이: 다 살 수는 없으니 절반 정도만이라도 사려는 거야.


미츠키: 그럼 저는~이 레몬비스킷!


아라이: 오케이. 카트에 담아둬. 그 다음엔?


미츠키: 그 다음엔, 이런 오래오래오.


아라이: 좋아. 그 다음엔?


미츠키: 이번엔 언니가 고르세요.


아라이: 알았어. 그럼 나는 이거.


미츠키: 에너지바요? 어린 애들은 이런 거 좋아할 것 같지 않은데...


아라이: 고등학생층이나 다소 나이가 조금 있는 성인층은 잘 먹으니까 말이지.


아라이: 그리고...이것도.


미츠키: 텔로스네요. 언니 그런 거 좋아하시나 봐요.


아라이: 개인적으로 선호하거든. 이런 게 진정한 쿠키라고 할 수 있지.


미츠키: 쿠키라고 하니까 여기 허스키세스 쿠키 박스가 있어요. 이것도 담을까요?


아라이: 좋지. 미츠키는 이런 거 좋아해?


미츠키: 싫어하진 않아요. 다만 초콜릿은 딱히 선호하지 않죠.


아라이: 확실히, 넌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


아라이: 일단은 이건 아이돌 분들 드릴 용도로 비축해둬야겠네.


미츠키: 이거 바다링은 어떨까요?


아라이: 그거랑, 이거 세이블도 사자.


미츠키: 찬성이에요!





미츠키: 과자는 이 정도 하고, 이제 사탕과 초콜릿, 젤리를 둘러볼까요?


아라이: 좋아. 어떤 게 좋을까?


미츠키: 우선은 이 몬셸을 한 박스 사요. 그리고 이 아르가나 초콜릿도 여러 개 사고.


아라이: 그리고 미꾸라지젤리랑 붕어빵파이도 담자.


미츠키: 근데 저희 뭔가 계획을 세우고 담는 건가요?


아라이: 계획? 글쎄...나중에 생각하지 뭐.


미츠키: 그래요! 어떻게 할지는 집에 돌아가서 생각해봐요!


아라이: 여차하면 몇 개 정도 먹지 뭐.


미츠키: 나이스 아이디어!






(눈에 보이는 간식거리들을 전부 쓸어담는 아라이와 미츠키)
(그러다보니 어느새 산만큼 쌓여버리고)






아라이: . . .


미츠키: . . .


아라이: ...이거 다 어떻게 가져가지?


미츠키: ...몇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택배로 부치죠.


아라이: 좋은 생각이야.





미츠키: 근데, 돈은 돼요? 이 정도면 계산할 때 엄청 나올 것 같은데.


아라이: 뭐, 회사 경비로 퉁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미츠키: ...언니도 그런 생각 하시는군요? 안 하실 줄 알았는데.


아라이: 웬만하면 안 하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선 어쩔 수 없으니까.


아라이: 뭐, 여차하면 히로룽이 알아서 해주겠지 뭐.






(계산대로 가서 계산한다)
(무려 2만 엔이 넘는 가격)






미츠키: 와우~


아라이: 다행이다. 3만 엔이었으면 진짜 회사 경비 빌리려고 했는데.


미츠키: 빨리 포장해서 택배로 부쳐요.


아라이: 상자 안에 다 들어갈 것 같지도 않지만...


아라이: 뭘 가져가고 뭘 택배로 부치는 게 좋을까?


미츠키: 몬셸 같은 큰 걸 택배로 부치고, 사이즈 작은 초콜릿이나 쿠키들을 가져가요.


아라이: 좋은 아이디어야. 미츠키 요즘에 엄청 똑똑해졌는걸?!


미츠키: 에헤헤~과찬이세요!





(포장한다)
(포장을 마친 택배를 부친다)





택배 담당 직원: 예, 감사합니다.


아라이: 이게 언제쯤 도착할까요?


직원: 받는 분 주소가 어디신가요?


아라이: 도쿄도 시부야구 373 프로덕션입니다.


직원: 멀지 않은 곳에 있군요. 내일 아침 도착 예정입니다.


아라이: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머지 젤리와 사탕들과 초콜릿, 과자들을 들고 돌아가는 아라이와 미츠키)








(373 프로덕션 5.5층의 아라이의 방)
(냉장고를 열어 젤리와 사탕들과 초콜릿들과 과자들을 넣는다.)





아라이: 몰랐는데 꽤 많이 있네.


미츠키: 이거 냉장고 아니라 찬장에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아라이: 내 생각도 그래.






(작은 간식들을 넣는다)






미츠키: 우리 방 찬장이 이렇게 작게 느껴지는 건 처음이에요.


아라이: 진짜로. 평소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오늘따라 찬장이 작네...


미츠키: 할로윈에 준비해야 할 게 이렇게 많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작은 간식들을 모두 넣은 뒤, 다음날 올 큰 간식들을 넣을 자리도 만든다)








3.-「해피 할로윈 이-브! 둘째 날: 2차 정리」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다음날이 되었다)





똑똑,





(누군가 방 문을 두드린다)






아라이: 누구세요?


???:택배입니다.


아라이: 네, 문 앞에 놓아주세요.






(문 앞에 택배를 놓고 떠나는 택배기사)






아라이: 벌써 온 것 같아.


미츠키: 뭐죠, 이게?


아라이: 어제 한가득 샀던 과자들이지. 자, 정리하자.


미츠키: 네!






(과자들을 찬장에 집어넣는다)
(근데 어째 잘 안 들어간다...?)






미츠키: 음, 언니. 이게 잘 안 들어가네요.


아라이: 그래?


아라이: 그러면 상자를 뜯어서 안에 있는 걸 다 꺼내. 그리고 찬장에 넣어.


미츠키: 오! 그런 방법이! 언니는 천재!





부우욱,



부우우욱
,






(상자를 뜯어 내용물을 모두 꺼낸다)
(그리고 그것들을 찬장에 집어넣는 아라이와 미츠키)






미츠키: 이제야 들어가네요!


아라이: 진작에 이렇게 할 걸 그랬어.


미츠키: 그러고 보니까 말이죠. 나눠줄 땐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라이: 어떻게라니?


미츠키: 봉투에 담아서 나눠주실 건가요? 아니면 사람당 한 움큼씩 집어서 나눠주실 건가요?


아라이: 그러네. 우리가 간식거리들을 많이 사긴 했지만 무턱대고 나눠줄 수는 없지. 어느 정도 양을 정해서 나눠주는 게 좋을 거라고 생각해. 그러면 적어도 누구는 많이 받고 누구는 적게 받고...그런 게 없을 테니까.


미츠키: 어느 정도 크기의 봉투가 필요할까요?


아라이: 음...계획으로는 한 봉투 당 젤리 1봉지, 사탕 3개, 붕어빵파이 1봉지, 초코바 하나, 텔로스 두 개. 그렇게 넣을 예정이야.


미츠키: 그 정도만으로도 봉투는 꽤 커야겠는데요?


아라이: 게다가 봉투별로 들어가는 간식들도 다 다를 거야. 저길 봐, 우린 이미 많은 걸 샀어. 저걸 모두 넣어야 하지 않겠어?


미츠키: 그럼...대략 A5용지 크기의 봉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아라이: 그런 셈이지. 미츠키, 다녀와줄래?


미츠키: 문제없어요!


미츠키: 그런데, 어떻게 갖고 다니시려고요?


아라이: 옷 속에 작은 클러치백 같은 걸 달아서, 그 안에 넣고 다니려고 해.


미츠키: 그건 생각도 못 했는데?! 좋은 아이디어에요!


아라이: 이제 남은 건 복장뿐인데...언제쯤 도착하려나.


미츠키: 할로윈 전에 도착한다고 했으니 오늘 안에 도착할 거예요.


아라이: 그렇겠지?









(그날 저녁, 아라이의 의상이 도착했다)






아라이: 드디어, 왔네.


미츠키: 한 번 입어보세요! 그 모습이 진짜 궁금해요!


아라이: 후훗, 알았어. 너무 보채지 말아줘.






(옷을 꺼내 입어본다)
(검고 긴 로브의 자락이 아라이의 발목을 덮는다)






아라이: 어때?


미츠키: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요. 그것보다, 언니는 키가 꽤 크신데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걸 봐서 옷의 밑단이 꽤 긴 것 같아요.


아라이: 맞아. 이 옷이 원래 밑단이 꽤 길어. 그리고...






(실크햇이 달린, 긴 부리의 가면을 쓴다.)






아라이: 이런 것도 있어.


미츠키: 과연...전체적으로 언니에게 정말로 잘 어울려요.


아라이: 후훗, 고마워. 미츠키. 역시 너밖에 없다.


미츠키: 역병의사라니, 그거 딱 언니잖아요~!





아라이: 그러고 보니, 미츠키는 의상 어떻게 할 거야?


미츠키: 어제 준비해뒀어요. 지금 제 방 옷걸이에 걸려있죠.


아라이: 그래? 그럼 한번 입어볼 수 있어?


미츠키: 물론이죠!





(방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는다)




(잠시 후, 문을 열고 나온 미츠키)





아라이: 오호, 미츠키는 핏을 정말 잘 받는 것 같아. 모델 해도 될 것 같은데?


미츠키: 헤헷, 감사합니다!


아라이: 근데 왠지 조커 느낌이 나질 않아.


미츠키: 아직 분장을 안 했으니까요. 분장이 조커의 완성이에요.


아라이: 언제쯤 분장을 할 예정이야?


미츠키: 원래 예정은 내일이지만, 언니가 보고 싶으시다면 지금도 할 수 있어요?


아라이: 괜찮아. 내일 해도 돼. 원래 메인 이벤트는 제일 나중에 나오는 법이니까.


미츠키: 그럼 내일을 기대해주세요!


아라이: 당연하지. 잔뜩 기대하고 있을게.


미츠키: 잔뜩...은 말아주세요! 부담되니까요!


아라이: 후훗, 알았어.





아라이: 자, 그나저나. 이젠 모든 준비가 다 끝난 건가?


미츠키: 대략적으로는 다 된 것 같네요.


미츠키: 다른 소품 같은 건 어떻게 할까요?


아라이: 필요한 거 있어?


미츠키: 일단 저는 조커니까, 조커 트럼프랑 총이 필요해요.


아라이: 하긴 그렇지. 그럼 지금 다잉소에 가서 좀 사올까?


미츠키: 언니도 필요하신 거 있으세요?


아라이: 나도 막대기 같은 게 필요해.


미츠키: 막대기요?


아라이: 왜 사진 보면 그런 거 있잖아. 역병의사가 어떤 막대기를 들고 있는 거.


미츠키: 아, 맞아요. 그걸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라이: 그냥 주변에 뒹구는, 길고 두꺼운 나뭇가지를 깎아서 쓸까...?


미츠키: 딱히 정해진 재료는 없으니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라이: 그렇겠지...?





미츠키: 그럼, 저는 장난감 총을 사올게요.


아라이: 마당까진 같이 나가자. 나도 나뭇가지를 좀 주워야겠어.


미츠키: 좋아요.










(마당)






아라이: 사실 우리 프로덕션은 매일 싸움을 해서 그런지 딱히 나무 같은 게 없단 말이지...


미츠키: 작은 나무 몇 그루 정도는 있지만, 이게 언니의 기준에 맞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라이: 어디 보자...







(나뭇가지를 손으로 쥐어본다)






아라이: . . .


아라이: 그래, 이 정도면 충분해.







(꺾는다)




우두둑,







아라이: 이걸로 해야겠어.


미츠키: 그럼 전 총을 사올게요.


아라이: 알았어. 난 이거 깎고 있을게.






(헤어진다)








(다시 아라이의 방)
(밑에 신문지를 깔고, 칼을 들어 나무껍질을 벗긴다)
(다 벗긴 뒤, 검은 테이프로 나뭇가지를 감는다)






아라이: 됐다~!


미츠키: 수고하셨어요~


아라이: . . . 언제 왔어?


미츠키: 언니가 한창 나무 깎고 있을 때?


아라이: . . . 빨리 왔네.


미츠키: 이제 언니의 일도 끝난 건가요?


아라이: 그러네. 이제 끝난 것 같아.





미츠키: 이제 남은 건 내일을 기다리는 것뿐이에요!


아라이: 그러게. 기대되네. 내일은 얼마나 재미있는 날이 될 수 있을까!


미츠키: 두근두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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