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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346 동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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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7, 2020 22:29에 작성됨.
엉망진창 346 동화 모음
-견우와 직녀
후미카 "이럴 수가...아카네씨를 만나러 가고 싶은데, 커다란 강이 막고 있다니...어째서 옥황상제님은 저희에게 이런 시련을..."
---쨩...
후미카 "아아...아카네씨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카쨩...!
후미카 "...아니, 진짜 들리는 것 같은데요...?"
-미카쨩-!!!
후미카 "...선명하게 잘 들리는..."
아카네 "후미카쨩-!!" 헤엄쳐서 등장
후미카 "아카네씨?!" 화들짝
아카네 "푸하-! 좋은 운동이었습니다! 가끔은 달리는 것 말고 헤엄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후미카 "하, 하지만 아카네씨...은하수는 매우 깊고 물살이 험한데..."
아카네 "그 정도는 되야지 트라이할 각오가 되는 겁니다! 후미카쨩!"
후미카 "그, 그래도...!" 안절부절
아카네 "그리고 후미카쨩을 못 만나는 것이 저에게는 더 큰일이에요." 멋진 목소리
후미카 "아카네씨...!" 찌이잉
아카네 "아하핫! 그렇지만 역시 좀 피곤하네요. 후미카쨩"
후미카 "네?"
아카네 "잠시 무릎 좀 빌려도 될까요?"
후미카 "...부디..." 싱긋
아카네 "고마워요, 후미카쨩"
-백설공주
사치코 "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가장 귀여운가요?"
거울 "그야 물론 사치코쨩이죠!"
사치코 "당연한 소리를!!"
거울 "하지만 아키하쨩도 상당히 귀엽답니다?"
사치코 "무뭇! 그런가요!!"
거울 "네에!!"
사치코 "힘찬 대답이네요! 하지만 상관없어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저는 관대하기도 합니다! 설령 거울이 저보다 귀엽다고 말하더라도 저는 인정하겠어요. 그리고 더더욱 제 귀여움을 가꾸고 말겠어요!!"
이렇게 귀여운 사치코쨩은 더더욱 귀여움을 연마, 결국 세계에서 제일 귀여운 나라의 귀여운 여왕이 되었답니다.
-금도끼 은도끼
풍덩
시키 "냐핫?! 시키냥이 빠뜨린 도끼가!!"
퍼엉
시키 "냐핫?!"
치히로 "당신이 빠뜨린 도끼는 이 금도끼인가요, 은도끼인가요?"
시키 "...뭐?"
치히로 "네?"
시키 "지금 장난해?" 세상 없는 진지한 표정
치히로 "네, 네?!" 당황
시키 "내 금도끼는 철로 된 도끼야. 화학기호로 따지자면 주 성분이 Fe로 되어 있는 거라고. 하지만 금과 은의 기호는 각각 Au와 Ag라고. 원소 번호도 각각 73와 47이야. 반면 철은 26. 물론 완벽한 철로만 이루어진 것도 아니야. 내 도끼는 특수합급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여러 금속을 섞었다고 하지만, 거기에 금도 은도 섞지 않았어. 그러니 그 도끼는 내 도끼가 아니라고. 알아 들었어?"
치히로 "에? 에? 에에?"
시키 "왜 제대로 못 알아듣고 그래? 어디서 사기를 치려고. 너 문과지, 그치. 문과니까 제대로 된 화학식이나 기호도 제대로 따지지 않고 금이나 은으로 사기 치려고 하는 거잖아. 어서 내 도끼나 내놓으라고."
치히로 "에...저기...여, 여기서는 둘 다 아니라고 정직하게 말해야..."
시키 "...그렇게 계속 발뺌한다 이거지. 알았어." 뒤적뒤적
치히로 "저, 저기, 나무꾼님? 뭘 넣으려고..."
시키 "그거 알아? 물에 넣으면 절대로 안 되는 화학약품."
치히로 "네? 그, 그런 것도 있나요?"
시키 "있지, 있어! 그 중 그나마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물에 넣으면..." 나트륨을 병째로 호수로 던짐
치히로 "에?"
시키 "냐냥-!!" 나무 뒤로 숨음
치히로 "갑자기 무슨..."
퍼어어어어어엉
시키 "폭발하게 된다고...시키의 도끼를 훔쳐간 죄는 커다랗단 말이야." 빙글
시키 "그럼 이제 프레쨩이랑 놀러가야지~"
치히로 "나, 난 왜...!!"
-신데렐라
아리스 "하아...무도회장에 가고 싶어라..."
퍼엉
치토세 "안녕~ 나는 마법사야!"
아리스 "아, 네."
치토세 "네가 무도회장에 가고 싶은 아리스쨩이니?"
아리스 "타치바나입니다."
치토세 "어? 그, 그럼 딴 데인가? 그럼 수고해~?"
퍼엉
아리스 "...하아...무도회장 가고 싶어..."
-피노키오
아키하 "나나, 너는 거짓말을 하면 허리에 통증이 느껴질 거란다."
나나 "왜 하필?!"
아키하 "나나, 너의 나이는 어떻게 되지?"
나나 "나, 나나는 영원한 17세요!!"
우드득
나나 "끄으으으윽-!! 내, 내 허리...!!"
아키하 "나나, 그래서 너의 나이는?"
나나 "나, 나나는...영원한 17세라구요...!!"
우드득
나나 "끄아아아악!!!"
아키하 "자, 그래서!! 나나의 나이는!!"
나나 "나, 나는...!! 영원한 17세에요!!!"
우드드득
나나 "끄으윽!!!"
아키하 "...대단하군...이 정도로 버티다니..."
나나 "헤, 헤헤...!!"
아키하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안드로이드의 개발이라니!! 역시 난 천재 미소녀 과학자야!!"
사무원P "당연하죠!"
나나 "방금 누구!?"
아키하 "그러게!?"
아키하 "어흠...어쨌든 계속 이런 무리한 훈련을 시켜서 미않다, 나나"
나나 "네?"
아키하 "덕분에 완벽한 안드로이드를 만드는데 성공했어. 거짓말 기능은 제거하도록하지."
나나 "어, 어?"
아키하 "나나, 네 나이는 몇이지?"
나나 "저는 영원한 17세에요!! 어? 허리가 안 아파요...!"
아키하 "앞으로도 내 조수로 일해주겠어?"
나나 "당연하죠, 아키하 박사님!!"
-개미와 베짱이
안즈 "일하는 거 절대 반대! 노는 거 절대 찬성!"
키라리 "라고는 해도 안즈쨩 열심히 일하잖아."
안즈 "아니, 난 이게 일이니까...일하기 싫은데 일하고 있어..."
키라리 "역시 안즈쨩은 열심이다늬!"
안즈 "에에..."
-빨간 오니 파란 오니
린 "..." 쿠구구구구구구
마유 "..." 쿠구구구구구구
마을 사람 "모두 도망쳐!! 파란 오니와 빨간 오니가 싸운다!!"
린 "P는..." 스윽
마유 "P씨는..." 스윽
콰아아아앙
린 & 마유 ""내(마유)거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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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프로듀서 전대도 있었으나 동화가 아니므로 패스
2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나는 귀엽고 관대한 의 사치코양
뼛속까지 이과생 나무꾼 시키양
이름과 무도회를 맞바꾼 신데렐라 타치바나양
인간이길 그만 둔 나나양
놀고 있지만 일하고 있는 안즈양
사무소 정실전쟁의 주역 린양,마유양
하나같이 기발하고도 재미난 이야기들이군요!
유쾌하게 잘 보았습니다!
-스펙덕분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백설공주
-마녀가 착해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금도끼 은도끼
-산신령 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신데렐라
-신데렐라 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피노키오
-나나의 허리 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안즈 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빨간오니 파란오니
-오니들과 P를 빼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결론
행복하게 살았습ㄴ...겠냐!
하지만 구 시리즈의 인물이라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그나저나 다음 편 언제 나와요?
어디 가둬놓고 군만두만 먹이며 글 쓰게하고 싶다는 급도 아닌 글을
기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리아"할머니, 할머니 머리카락은 왜 그렇게 갸루틱해?"
미카"그건 말이지...내가 미리아짱 같은 아이를을 먹는(?) 카리스마 갸루..."
벌컥!
츠루기"맹호정권!!"
크허어어엉~!
미카"꺄아악~!!"
털썩
츠루기"난입 제거 완료..."
미리아"우와~사냥꾼할아버지 대단해!"
첫번째 톱질을 한 리버는 수십마리 좀비떼가 박에서 나와 감염 위험상태까지 갔습니다.
리버P "크윽!"
백신 치료를 받고 두번째 톱질을 한 리버는 고릴라계 괴물 MA-25호 페리팔루스에게 신나게 얻어맞아 이제는 관절도 신기하게 뒤틀리고 멍도 지워질 기미도 안 보였습니다.
리버P "제발… 살려줘…"
겨우 붕대와 부목을 감은 채로 세번째 톱질에 들어가는데 박에서는 전염병을 연구하는 듯한 미친 과학자가 딱봐도 바이러스성 기체가 담긴 병을 리버 앞에 깨트리고 도주하였습니다.
리버P "케흑! 커흑! 엑! 으윽…"
피토가 진정되자 4번째 톱질을 하자마자 박에서는 바이저를 머리에 쓴 듯한 보이쉬한 형태의 특수임무 담당 여전사가 미친 웃음을 지어보이며 리버의 갈비뼈를 보기 좋게 부숴버렸습니다.
리버P "아아아아아아아아악!!!!!!!!!!"
갈비뼈가 부러진 고통을 추스리며 5번째 톱질을 하자 갑자기 리버의 눈이 암전 된 듯 새까매지고 무려 3천kg 짜리 기둥을 맨손으로 리버에게 집어 던지고 몸을 완전히 못가누게 하고 도망도 못가도록 주변에 불을 피우고 발이 땅에 닿지도 않고 다가왔습니다. 아마도 그는 키다리 신령인가봅니다.
리버P "왜 다들… 날… 내버려두지 않는거야…" (눈물과 함께 비틀비틀)
절망의 고통과 육체의 고통을 동시에 맛본 리버는 힘겹게 6번째 박을 자르자 그곳엔 평범하게 양복을 입은 신사가 기분 나쁘게 웃더니 유키미만 골라 납치하며 어딘가에 묶어두고 그곳에 쥐 여러마리를 풀어 살집을 살살 갉아먹게 합니다. 아무래도 살아서 고통주는 걸 즐기는 사이코 패스인가 봅니다.
리버P "유, 유키미이이이이!!!!! 아아아아아악!!!!!!!!" (고통스러워 하며 절규)
쥐를 털어내고 밧줄을 끊은 리버는 이미 희망을 버린 채 7번째 박을 톱질했답니다. 나온 그의 얼굴엔 제법 기분나쁜 야쿠자 표식에 검술과 체술로 리버에게 무자비하게 피가 고통스럽게 흐르는 상처를 냈고 그는 뭔가 재미없다는 듯 '칫' 하는 혀차는 소리와 함께 사라졌답니다.
리버P "큭… 이런 싸움… 언제까지… 해야하는 걸까…" (깊게 찔린 배를 부여잡고)
희미해져가는 의식을 뒤로하고 겨우 8번째 박을 톱질하는데 성공을 한 리버는 난폭한 릭커와 헌터 떼에게 실컷 할퀴어지고 목이 겨우 살아날 정도로 깊게 쓸리며 살아났습니다.
리버P "어……… 어어어……… 어어……?" (목소리도 제대로 낼 수 없음)
목소리까지 잃은 리버는 9번째 박을 잘라 나온 타일런트에게 목을 힘껏 졸렸습니다. 그리고 기세좋게 그 목부분 주변으로 피가 흐르는 것으로 리버의 몸은 차갑게 식어갔습니다.
리버P "………………………" (이제 몸은 벌레처럼 기어다니는 수준)
오로지 몸의 남은 힘으로만 기어서 리버는 이제 마지막 10번째일지도 모르는 박을 자르는데, 세상에! 생존자들의 모습이 리버의 모습을 보자마자 일그러져 있군요.
리버에겐 무슨 일이 있던걸까요?
리버가 괜히 친없찐 너드로 지낸게 아닙니다. 다시 제 시리즈를 잘 읽어보세요.
아라이
슈로
츠루기
사토루
사무P
...얘네가 이 정도로 사이코였나...
아마 이보다 더 비인간적인 전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과 폭탄마 시키냥... 칫히가 불쌍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