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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P와, 잃어버린 기억]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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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5, 2020 15:52에 작성됨.

1편은 11월 부터 시작 예정이고, 이건 그 맛보기 용의 프롤로그 입니다.

첫 2차 창작 도전이라 잘 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시작해보겠습니다.

*악마의 대사는 빨간색으로 처리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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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프로덕션이 시어터로 확장되고 몇 달이 지났을까

두 명의 사무원, 두 명의 프로듀서로 구성된 그곳.


어떤 날의 밤, 

평소보다 업무 량이 많아져 잔업을 하던 프로듀서


"흐아아암.. 끝났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볼까나.."

P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는 안되지"

"..? 무슨 소리지?"

그렇게 p가 이야기 하자마자, p의 그림자 속에서 검붉은 색을 띈 [무언가]가 기어나오더니, 형상을 갖추고 거대화 하기 시작했다.


마치, 악마처럼

"악.. 악마.."

"그렇게 놀라진 말라구. 자네에게 제안을 하러 왔을 뿐이야."

"무슨... 제안..?"

"내일.. 이 시어터 전원이 참여하는 이벤트의 회장으로 가는 차가 교통사고를 당해 전원이 사망할 예정이다. 전원 끔직하게 사망했다고 하지."

"그러면.. 지금이라도 당장 리츠코에게 전화해서 일정의 변경을.."

"그건 안되네, 그 교통사고는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야, 일정의 변경 등으로 바꿀 수 있는 운명이 아니네만."

"그럼... 네가 한 제안이 의미 없어지는 게 아니야..?"

"아니지, 내일 죽을 그녀들의 목숨값을 자네가 대신 지불하면, 내가 그녀들을 살려주겠네. 이게 바로 내 제안 내용이야"

"목숨값이라고..? 대체.."

그렇게 말을 흘린 프로듀서의 귀에 악마가 귀를 가져다 대더니 뭔가를 속삭였다.

"...... 이걸로 아이들을 구할 수 있다면....."


"좋네. 그녀들의 목숨값으로 ------를 가져가도록 하지, 내일 그녀들은 자녀의 덕택으로 살아날 것이네, 비록 --- 하겠지만."


그렇게까지 말한 악마는 홀연히 모습을 감춰버렸다.


그 찰나와도 같은 순간 벌어진 대화 이후..

P는 슬픔에 빠진 표정으로, 사무소 안을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자신의 책상으로 다가가

사직서 라는 제목으로, 파일을 남긴 뒤

단지. "미안해.." 라는 말만을 끝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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