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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아키라 "듀얼리스트의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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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10-23, 2020 21:16에 작성됨.

사무원P "절대 물러설 수 없는" 아키라 "듀얼리스트의 혼"


※ 룰은 듀얼링크스를 따랐습니다.



-사무소

아키라 "안녕하심까~ 오늘은 유희왕 덱 정리 방송을 해볼까 하는데..."

사무원P "여, 아키라. 뭐하누?"

아키라 "아, 안녕, 사무원P씨. 잠시 인터넷 방송 겸 유희왕 덱 정리 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그러는 사무원P씨는..."

사무원P "응?" 등에 나미네와 라세츠를 업고 있는 상태에서 가슴에 안나가 매달려 있음

아키라 "...여전히 대단한 체력이네..."

사무원P "아, 인터넷 방송? 안녕하세요, 아키라의 임시 프로듀서인 사무원P입니다."

아키라 "...반응 좋네...?"

사무원P "그야 리아무의 그 노래를 작곡하고 피처링한게 나인데다가...이 인외 프로덕션의 정점인 회장하고 유일하게 맞따이 깔 수 있는 놈으로 찍혔으니까"

아키라 "하긴...근데 지금 안나씨랑 아이들 챙기는 거야?"

사무원P "응. 리이나랑 코노미씨도 쉬어야 하고, 아빠도 자식들이랑 시간 보내야지. 안나는 심심하다면서 이렇게 매달린 거고."

아키라 "흐음..."

노트북 [] 웅성웅성 시끌시끌

아키라 "아, 미안! 그럼 덱부터 짜볼게요~"

아키라 "음...테마는 뭐가 좋을까요?"

사무원P "그것보다 유희왕이라...나 한 번도 진적이 없었지~"

아키라 "" 움찔

안나 "응...사무원P씨...강했어?" 스륵

사무원P "응, 회사내에서 유희왕 대결 했을 때, 당당하게 1등을 했었지. 그 외에도 온라인 대전했으면 항상 1등했고 말이야."

안나 "헤에..."

아키라 "...그 얘기 흘러들을 수 없는데?"

사무원P "응? 아키라?"

아키라 "사무원P씨, 지금부터 나와 듀얼하자." 어디선가 카드덱을 꺼내며

안나 "어..."

사무원P "...훗, 괜찮겠어, 아키라? 나 져본 적 없다고?"

아키라 "그럼 여기서 첫 패배겠네."

사무원P "안나, 내려와. 그리고 라세츠와 나미네 좀 부탁할게."

안나 "아, 응" 스륵스륵

사무원P "자, 그럼...받아!" 휙

아키라 "응? 이건..."

사무원P "회장 녀석이 다른 세계 놀러 갔을 때 가져온 듀얼디스크다. 듀얼을 건다면 당연 받아야지." 철걱

안나 "저기 덱은..."

사무원P "항상 들고 다니지." 스윽 철걱

사무원P "자! 아키라! 듀얼디스크에 카드라는 검을 꽂아라!!"

아키라 "헤에...좋다고!"

사무원P & 아키라 ""듀얼!!""

안나 "...우리 남편 왜 저럴까..."

아키라 "선공은 내가 받아간다!" 패 4장 LP 4000

아키라 "패에서 카드 한 장을 세팅! 그 다음 패에서 매지션즈 로드를 소환!" 패 2장 LP 4000

매지션즈 로드 [] LV 3 ATK 1600 DEF 100

사무원P (매지션즈 로드...블랙 매지션 덱에 필수인 카드 중 하나. 문제라면 저 카드는 제한 카드로, 덱에 2장 이상 넣기가 힘드러. 그리고 저 카드의 조합이라면...!)

아키라 "매지션즈 로드의 효과로 난 덱에서 블랙 매지션의 카드명이 쓰여진 마법, 함정 카드 한 장을 덱에서 패로 가지고 온다! 가지고 올 카드는 바로 흑의 마도진!!" 패 3장

사무원P (역시! 또 다른 필수 카드 중 하나인 흑의 마도진!!)

아키라 "흑의 마도진 발동!! 이 카드의 효과로 난 덱에서 카드 3장을 확인, 그 후 블랙 매지션, 혹은 블랙 매지션이 적힌 마법 함정 카드를 패에 가지고 오는 것이 가능! 나머지는 덱에 집어 넣는다! 내가 선택한 카드는 바로 블랙 매지션!!" 패 변화 없음

사무원P (역시 블랙 매지션 덱인가? 그렇다면 뒤집어 둔 카드는 필시...함정 카드, 매지션즈 네비게이트! 패에서 블랙 매지션을 특수 소환 할 수 있는 카드겠지!! 거기에 흑의 마도진은 블랙 매지션이 소환되면, 필드 위의 카드 한 장을 게임에서 제외시키는 효과마저 가지고 있어. 그러니 우선 흑의 마도진부터 파괴할 필요가 있어.)

아키라 "턴 종료"

사무원P "내 차례다, 드로우!" 패 5장 LP 4000

사무원P "하지만...이런 경우도 있네?" 싱긋

아키라 "어?"

안나 "으응?"

사무원P "나는 패에서 마법 카드, 마법 제거를 발동! 필드 위에 있는 흑의 마도진을 파괴하겠어!!" 패 4장

아키라 "마법 제거?! 그런 쓰레기 카드를?!"

사무원P "이윽고 패에서 몬스터 소환! 어설트 와이번!!" 패 3장

어설트 와이번 [] LV 4 ATK 1800 DEF 1000

사무원P "카드 한 장을 뒤집어 두고, 어썰트 와이번으로 매지션즈 로드를 공격!!" 패 2장

사무원P (이걸로 매지션즈 네비게이트가 발동 되어도, 괜찮아!!)

아키라 "함정 카드 발동!! 작렬 장갑!!"

사무원P "뭣!?"

아키라 "아무래도 익숙한 덱이라고 해서 익숙한 함정에 빠지신 모양이네? 작렬 장갑의 효과로 어썰트 와이번은 파괴!!"

사무원P "크윽...! 턴 종료."

아키라 "자, 내 차례! 드로우!!" 패 4장

아키라 "패에서 흑마술의 베일을 발동! LP 1000포인트를 제물로 바쳐서!!" LP 3000 패 3장

아키라 "패에서 어둠속성 마법사를 특수소환 할 수 있다! 내가 소환할 것은 당연히...!!" 패 2장

아키라 "우직하게 주인을 지키는 검은 마법사여, 지금 내 앞의 적을 말살하라! 현현하라, 블랙 매지션!!" 패 2장

안나 "오글거려..."

라세츠 "먀..."

나미네 "뮤..."

블랙 매지션 [] LV 7 ATK 2500 DEF 2000

아키라 "그리고 매지션즈 로드를 제물로 바쳐서 블랙 매지션걸을 소환!!" 패 1장

블랙 매지션걸 [] LV 6 ATK 2000 DEF 1700

사무원P "헤에...유희와 맞서 싸우는 카이바의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 땀흐름

아키라 "블랙 매지션, 블랙 매지션 걸로 다이렉트 어택!!"

사무원P "물러!! 트랩 발동!! 교활한 함정 속으로!!"

아키라 "뭣!?"

사무원P "자신의 묘지에 함정 카드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지! 필드 위의 몬스터 2장을 선택하고 파괴한다! 묘지로 떠나라! 마법사들이여!!"

펑펑

아키라 "크윽...!"

사무원P "전세 역전이지?"

아키라 "그러게..." 히죽

사무원P "내 차례다, 드로우!!" 패 3장

사무원P "파란 눈의 호인 소환!!" 패 2장

파란 눈의 호인 [] LV 1 ATK 800 DEF 1300

사무원P "파란 눈의 호인의 효과로 패에서 빛 속성의 레벨 1 튜너를 특수소환 할 수 있지! 태고의 백석을 특수 소환!!" 패 1장

태고의 백석 [] LV 1 ATK 600 DEF 500

사무원P "그 다음 파란 눈의 호인의 효과를 발동!! 태고의 백석을 묘지로 보내고, 패에서 이 녀석을 특수 소환한다!!" 패 0장

아키라 "설마!?"

사무원P "근본이라고 불리우는 백색 용이여! 그 새하얀 날개를 펄럭이며 적을 분쇄해라!! 나타나라, 푸른 눈의 백룡이여-!!!"

푸른 눈의 백룡 [] 레벨 8 ATK 3000 DEF 2500

안나 "...오글 거려..."

라세츠 "댜..."

나미네 "먀..."

아키라 "크윽...!?"

사무원P "푸른 눈의 백룡으로 다이렉트 어택-!!!!"

아키라 "패에서 크리볼트의 효과 발동!!" 패 0장

아키라 "크리볼트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상대 몬스터를 수비표시할 수 있다! 내가 수비표시할 몬스터는 푸른 눈!!"

사무원P "칫, 하지만 아직 호인의 공격이 남았어!!"

아키라 "크윽-!!" LP 3000 -> 2200

사무원P "그리고 태고의 백석의 효과 발동! 묘지로 보내진 턴, 엔드 페이즈에 덱에서 푸른 눈을 하나 더 소환할 수 있지!!"

아키라 "내 차례다! 드로우!!" 패 1장

아키라 "...카드를 한 장 뒤집어두고, 턴을 넘길게요." 패 0장

사무원P (세트된 카드가 걸리지만...어차피 내가 파괴할 수단은 없어!)

사무원P "드로우!" 패 1장

사무원P "수비표시의 푸른 눈을 공격표시로 전환, 전원 다이렉트 어택-!!"

아키라 "트랩 발동!! 분단의 벽!! 이 카드의 효과로 필드의 몬스터 수 X 800만큼 사무원P씨의 몬스터의 공격력이 떨어지게 된다!!"

사무원P "!?"

파란 눈의 호인 [] ATK 800 -> 0

푸른 눈의 백룡 [] ATK 3000 -> 600 X 2

아키라 "윽...!!" LP 2200 -> 1000

사무원P "이, 이럴 수가...!! 푸, 푸른 눈이...!!"

아키라 "내 차례!! 드로우!! 매지션즈 로드를 소환!!"

사무원P "설마...!?"

아키라 "매지션즈 로드의 효과로 흑의 마도진을 가져오고, 발동! 흑의 마도진의 효과로 가지고 올 카드는 바로 이 카드!! 매직 익스팬드!!"

사무원P "네비게이션이 아니야?!!!"

아키라 "매직 익스팬드의 효과로 매지션즈 로드의 공격력을 1000포인트 업!! 매지션즈 로드로 푸른 눈의 호인을 공격!!"

사무원P "크악!?" LP 4000 -> 1400

아키라 "턴 종료"

사무원P "크윽...!! 드로우!" 패 2장

사무원P "하지만...!! 역시 이래야 할 맛 나지!! 패에서 멸망의 폭렬질풍탄 발동!!" 패1장

아키라 "!?"

사무원P "이 카드의 효과로 인해서 상대 필드 위의 모든 몬스터는 전부 파괴한다!"

퍼엉

아키라 "으윽...!!"

사무원P "이걸로 끝이다! 푸른 눈 두 마리를 제물로 삼아서, 마지막 푸른 눈의 백룡을 소환!!"

아키라 "뭣?!"

사무원P "푸른 눈이여!! 아키라를 박살내...!!"

덥석

사무원P "우앗!? 뭐, 뭐야?! 바둥바둥

츠루기 "일 안하고 뭐하시나요, 선배?" 혈관 튀어나옴

사무원P "에...저, 저기...?"

츠루기 "당장 일하러 가세요!!"

사무원P "우앗?! 야, 내가 다 이긴 거라고! 막타만, 막타만 치고!!"

아키라 "...# 연결 실패 # 내 승리" 노트북에 대고 V표시를 함


하지만 이 사건 이후, 회사 내에서 유희왕이 조금 유행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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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P는 엔틱 기어, 푸른 눈, BF, 조충무사 덱을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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