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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히로 "도대체 뭔 짓을 한거니, 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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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9, 2020 21:33에 작성됨.

치히로 "도대체 뭔 짓을 한거니, 히-군..."




-1111프로덕션

사무원P "에...그게 말이죠..." 고치돌 상태로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있음

치히로 "지금 제대로 말하면 회장님도 용서해주실거야...하실 리가 없지만..." 혈관 튀어나옴

P "응응, 나도 이렇게 화났는데...그 녀석이 용서할 리가 없지..." 혈관 튀어나옴

전무 "시루시히씨..." 혈관 튀어나옴

사무원P "잠깐! 내가 다 해명할게!!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몇 주 전

리아무 "야무? 내 솔로곡?"

사무원P "그려. 한 번이기는 해도 신데걸 직전까지 갔으니 말이야."

리아무 "그, 그래도..."

사무원P "회사 입장에서도 네가 그만한 활동을 하지 않으면 커버치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말이야."

리아무 "야무..."

사무원P "그리고...아무리 '임시'라고는 해도 너는 내 담당 아이돌이다. 저번에 SNS에서 불타올랐던 거 처리되려면 어느 정도 활동은 해야 하니까 말이야."

리아무 "아, 알겠어..."

사무원P "일단 음원은..." 뒤적뒤적

사무원P "여기. 작사는 알아서 해라." USB를 건내며

리아무 "안 해주는 거야?" 갸웃

사무원P "나는 작곡은 내가 해도 작사는 아이돌에게 맡기는 거니까. 정 모르겠으면 코노미씨를 찾아가봐. '전'세계에서 코노미씨의 Dear을 작곡한 것은 나지만 작사는 코노미씨가 하신 거니까."

리아무 "야무..."


-잠시 후, 카페테리아

코노미 "그래서 나를 찾아왔구나." 라세츠를 안으며

리아무 "야무...그렇다고...코노미씨는 어떻게 작사한거야?"

코노미 "음...그 때는 사무원P군이 너무 위태로웠지.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했었으니까. 나는 그런 사무원P군이 가족에게 진심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사한거야."

리아무 "흐음..."

코노미 "그리고 다른 아이돌들에게는...진짜 자기 자신을 보여주라고 자주 일렀지. 정작 사무원P군은 자신을 계속 속였지만 말이야." 쓴웃음

리아무 "야무...그렇구나..."

리아무 (진짜 내 자신...)

코노미 "그럼 리아무쨩, 힘내렴. 나는 라세츠랑 산책하러 가야해서."

리아무 "응, 수고해."

코노미 "리아무쨩도."

저벅저벅

리아무 "야무...아직도 잘 모르겠어..."

케츠젠 나나 "어라? 리아무쨩?"

리아무 "응? 아, 사무원P씨의 마마!"

케츠젠 나나 "무슨 일인가요?"

리아무 "야무야무해서 야무~한 거야."

케츠젠 나나 "그렇군요...아, 리아무쨩은 아이돌들을 좋아하잖아요?"

리아무 "야무? 그렇지!"

케츠젠 나나 "그걸로 가사를 써보는 거 어때요? 오타쿠 어쩌고 하면서 말이에요."

리아무 "오타쿠...? 아!"

사무원P [SNS에서 불탔던거...]

리아무 "그렇게 쓰면 되겠구나!"

케츠젠 나나 "뭔가 답이 정해졌네요!"

리아무 "응! 고마워, 사무원P씨 마마!"

케츠젠 나나 "뭘 이 정도로요."


-다음 날

리아무 "사무원P씨!"

버서코 "크릉?"

얼터쨩 "어라?"

사무원P "응? 왜 그래, 리아무?"

리아무 "작사 다 했어! 한 번 들어봐! 라고 할까 왜 이 두 명이 여기 있는 거야? 바이올렛씨한테 없고?"

버서코 "잠시 본체에게서 마력을 받아야 해서 말이다. 크릉"

얼터쨩 "그나저나 작사라니요?"

사무원P "리아무의 솔로곡 관련해서. 자, 그럼 어떤지 들어볼까?"

리아무 "응!"


-잠시 후

버서코 "..."

리아무 "어, 어때?"

버서코 "장난하는 건가? 네 녀석..." 말버릇을 잊을 정도로 충격

리아무 "에..."

버서코 "본체...어떻게 생각하..."

사무원P "이거 재밌넼ㅋㅋㅋㅋ"

얼터쨩 "그러게욬ㅋㅋㅋㅋㅋㅋ"

버서코 "어이, 이봐" 츳코미

리아무 "저, 정말?!"

사무원P "응, 좋아! 그런데 뭔가 좀 아쉽네..."

얼터쨩 "그러게..."

리아무 "야무..."

사무원P "...아! 그럼 이건 어떨까? 여기 이 부분 있잖아. 이 부붕에서 리아무의 대사를 지우고..."

...

버서코 "진심인가, 본체..." 충격먹은 표정

사무원P "왜?"

버서코 "얼터여...한 마디 해줘라..."

얼터쨩 "역시 본체! 최고인데요!"

버서코 "어이"

사무원P "그렇다면...일단 피쳐링을 위해서는 백모의 망상신음하고..."

얼터쨩 "연청이나 란슬롯, 이바리키의 변신 스킬을 응용하는 것도 좋을거에요!"

버서코 "...난 빠지겠어..."


-잠시 후

리아무 "녹음 완료! 완벽하게 야무한 노래가 되었어!"

사무원P "그러게 말이야. 완벽한 리아무를 위한 노래네."

얼터쨩 "재밌는 노래가 되었어요!"

리아무 "고마워, 사무원P씨! 이걸로 나도 쪼아해줄거지?"

사무원P "하하하하! 난 유부남이다!"

리아무 "야무!!"

츠루기 "선배!! 지금 플라위즈나 바드걸즈, 데빌러즈 중 행사 뛸 수 있는 애들 있어요!?"

사무원P "플라위즈는 리이나의 출산 휴가로 안 되고, 바드걸즈는 지금 로케 간 상태, 데빌러즈는 니나가 현장 학습가서 없는데? 갑자기 왜?"

츠루기 "플레티나 스타디움에서 갑자기 공석이 나왔다고 어떻게든 매꿔야 한다고 해서 말이에요!"

사무원P "..." 고개를 돌려 리아무를 봄

얼터쨩 "..." 고개를 돌려 리아무를 봄

리아무 "...야무?"

츠루기 "...에? 서, 선배, 진심이세요?"

사무원P "방법 없잖야."

리아무 "괘, 괜찮을까...야무..." 안절부절

얼터쨩 "괜찮아요! 좋은 노래잖아요! 될 거에요!!"

츠루기 "으으...!! 리아무는 못 믿지만 선배랑 얼터쨩이 이렇게 말하면 괜찮겠지! 야, 야무! 바로 라이브회장으로 가!!"

리아무 "야무?!?!!?"

사무원P "아, 내가 데려다 줄게."

얼터쨩 "저도 같이가요!"

츠루기 "선배, 믿겠습니다!"

사무원P "오케이~" 후다닥


-잠시 후, 회장실

똑똑똑

덜컹

바이올렛 "회장님, 이번 달 예산 청구서 가져왔습니다."

버서코 "크릉...가져왔다."

츠루기 "아, 응. 여기 내려놔. 그나저나 버서코는 안 따라갔네?"

버서코 "따라가?"

츠루기 "리아무 라이브 회장으로..."

버서코 "" 경직

츠루기 "버서코?"

바이올렛 "버서코? 왜 그러니?"

버서코 "...츠루기...너...리아무의 노래 모르는 거냐..."

츠루기 & 바이올렛 ""???""

버서코 "...지금 TV켜봐라...참고로 난 관련 없다..."

츠루기 "갑자기 무슨..." 커피를 마시며 TV를 킴

와아아아아아아

츠루기 "마침 야무의 공연이네."

바이올렛 "그러게요." 커피를 마심




츠루기 & 바이올렛 "".............."" 충격을 먹고 커피를 입에서 흘림

버서코 "...본체랑 얼터쨩은 잡아두도록 하지."


-현재

사무원P "그렇게 된 겁니다!" 당당

츠루기 "오케이, 내가 허락한다. 일단 지저."

사치코 & 이오리 & 마유 ""옛서!""

사무원P "회장아!?"

츠루기 "하아아...진짜...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

토시아키 "회, 회장님!!"

치히로 "에?"

츠루기 "왜 토시아키"

토시아키 "그, 그게...리아무양의 노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츠루기 "또 엉망일거 아니야. 보여줘봐."

팬A [역시 이래야 야무답다! 최고!]

팬B [뭔데 이렇게 중독성 쩌냐! 벌써 세 번째 듣는 중]

팬C [미쿠냥 팬 그만둡니다. 리아무 팬 시작합니다.]

팬D [최고다, 리아무!!]

에덴 동산의 뱀 [이건 난 커버 못 쳐주겠다...]

츠루기 "...왜 평가가 좋은건데?"

토시아키 "사무원P 선배가 프로듀스 한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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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무 노래를 모르고 있다가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길래 들었더니 충격먹고 이렇게 써봅니다.

최고다, 야무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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