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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6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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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9-21, 2020 01:13에 작성됨.


센의 가게 밖에서 작업을 끝내고 두 개의 테잎을 들고 있는 아즈사와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사토루들이 있었다.


아즈사 : "고마워...덕분에 나오토씨가 남긴 물건...잘 받았어.."


사토루 : "됐어. 선생님한테 부탁 받은 거니까."


아즈사 : "부탁?"


카즈토 : "사실..그 곡 선생님이 너한테 줄려고 만드시고 계셨던 곡이야..."


아즈사 : "뭐?"


사토루는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냈다. 

모모자키의 수첩이었다.


아즈사 : "이건.."


사토루 : "선생님 수첩이야. 여기에 이미 만들어져있던 그 곡의 1절이 있었어.

          1절에는 선생님께서 이미 너에게 가지게 된 마음을 담아서 만드셨었어..

          2절에는 니가 거기에 대한 답가를 넣어달라고 말하려 하셨을거야..

          하지만 선생님이 떠나시면서...이루어지지 않았지."


아즈사 : "그 때도 아무말도 안하고 사라지셨었어...

          당시 765프로도 사람이 얼마 없었는데

          리츠코씨도 당황하는 모습이었고 치하야도 그랬지..

          사장님과 코토리씨는 무언가를 아는 듯 하셨지만...이야기 해주지 않으셨었고.."


사토루 : "나도 뒤늦게 알았었어...코토리 누나랑...슌이형이나 소이치씨가 말해줘서..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니까 이해가 가더라고..

          초췌해진 자신의 모습...보이고 싶지 않았었을거야..."


사토루의 말에 아즈사는 입을 꾹 다물었다.


센 : "앨범으로 발표할거면 어레인지한 걸 올려."


아즈사 : "어?"


히로후미 : "선생님이 만드신 원곡은 온전히 니꺼야. 너 하나한테만 주기로 한 곡이었어.

            선생님도 아즈사 너한테 줄 때 원곡은 네가 가지고 있도록 해주고

            우리가 어레인지 한 곡을 그 아이 앨범에 실어달라고 말이야."


아즈사 : "어째서..그러고보니...어레인지 한 곡..좀 밝은 느낌이었는데 말이야..."


사토루 : "우리가 괜히 어레인지를 밝게 한 게 아니야.

          그것도 선생님 부탁이었어. 자신에 대해서 더 미련을 가지고 괴로워하지 말라는 의미래."


아즈사 : "....바보 같은 사람..."


사토루 : "그래도 너나 나나 그 사람 뜻 거스를 마음 없는 건 마찬가지잖아?"


아즈사 : "그렇네...그것도 그래..후후.."


사토루는 주머니에서 자신의 언더커버 시절 명함을 내밀었다.


사토루 : "도움 필요하면 연락해. 야누스 때처럼 도와주러 갈게."


아즈사 : "무슨 의미일까나~?"


애써 아즈사가 밝게 웃으며 말하자 사토루도 그에 맞게 반응했다.


사토루 : "모모 선생님과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라서야..

          너도 타카기 사장님도..코토리 누나도.."


아즈사 : "그래..알았어. 아 참 치하야는 잘 지내고 있어. 아마 나 빼면은

          지금 너희 프로덕션 외에 인물들중 네 근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사토루 : "알아. 야스하하고 얘기 나누면서 들었어."


아즈사 : "그래...프로듀서 일..힘 내..듣자하니

          이제 곧 맡고 있는 아이 촬영이 있다며?"


사토루 : "어."


아즈사 : "괜찮겠어? 듣자하니 이시다 그 인간이 거기 있다는 데 말이야..."


사토루 : "나야 뭐...내 방식대로 해야지..."


아즈사 : "후후 그럴 줄 알았어..힘 내."


사토루 : "너도..선생님도 그랬잖아. 밝은 모습이 너 답다고 말이야."


아즈사 : "응..."


아즈사는 그렇게 인사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런 그녀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네 사람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센 : "뭔가 감회가 새롭네...선생님 곡을 이렇게 전해주게 되니 말이야..."

 

히로후미 : "근데 이런 말하기는 뭐한데..저 곡 어떨 거 같아?"


카즈토 : "에이 형..그거 꼭 말해야겠어..?"


사토루 : "아즈사하기에 달렸지.

          얼마나 마음을 담느냐...모모 선생님의 마음이 어디까지 닿는냐에 따라.."


그 때 히로후미가 사토루에게 말했다.


히로후미 : "그나저나 너도 내일 일있네?"


사토루 : "어. 화보 촬영인데 치에리랑 세이라가 나가."


센 : "우리 세이라 좀 잘 부탁한다."


사토루 : "그렇게 불안하면 와."


센 : "아니 서로 일에 무리하게 개입하지는 않기로 약속했으니까.

      잘 좀 봐주고."


사토루 : "이것도 그런 개입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냐?"


한편 가게 안에 있던 아이돌들도 이 상황을 보고 있었다.


아나스타샤 : "왠지 저 사람...안되보이는 겁니다."


카나데 : "하긴...그렇게 사랑한 사람이 


그로부터 얼마 후


한 테마파크 

이 곳에서 이번에 모델부서와의 합동화보촬영과 치에리의 솔로 공연이 이루어진다.


사토루 : "긴장하지마. 그 동안 한 게 있으니까.

          그 기대는 절대 널 저버리지 않을테니까."


치에리 : "네! 열심히 할게요..!"


한편 사토루는 카즈미에게 연락을 취했다.


사토루 : "누나, 드론 띄워서 수상한 행동 없나 확인해줘."


카즈미 : "알았어."


그 때 저기서 츠루기가 보였다.


츠루기 : "왔냐?"


사토루 : "어. 근데 너는 분명히.."


츠루기 : "우리 쪽도 이번 일이 잡혀서 말이야.

          노노하고 핑크체크스쿨이 잡혔어."


노노 : "아...안녕하셨어요.."


쿄코 : "사토루씨 수고하십니다!"


우즈키, 미호 : ""안녕하세요!""


쿄코 : "츠루기씨, 그럼 저희 먼저 촬영장소로 가볼게요."


츠루기 : "어. 그렇게 해. 우즈키 니가 잘 인솔하고 조금 있다가 따라갈게."


우즈키 : "네! 가자 미호, 쿄코."


쿄코 : "응."


미호 : "츠루기씨 있다가 뵈요. 노노도 있다가 봐."


노노 : "아...네.."


세 사람이 먼저 촬영장소로 향했다.


츠루기 : "쿄코라면 걱정마라. 잘 하고 있으니까."


사토루 : "쿄코 좀 잘 부탁한다. 소속은 내 과지만 지금은 네 쪽 유닛으로 활동하니까 말이야."


츠루기 : "그래. 좀 갑작스럽게 잡혔지만 뭐...일이니까."


사토루 : "응? 갑작스레 잡혔다니?"


츠루기 : "그게...이 일을 하기로 한 곳 중에서 한 곳이 갑자기 취소를 하는 바람에 우리가 맡게 된거야."


츠루기의 말에 사토루는 뭔가 의문을 느꼈다.

그렇게 생각할 때

모델부서의 이시다 쿄지가 다가왔다.

그 모델부서 부장과 문제가 됬던 모델들과 같이

쿄지 뒤에 있던 그들은 여전히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

사토루랑 츠루기 둘 다 그 표정이 거슬렸지만 


쿄지 : "안녕하셨습니까.."


사토루 : "네. 잘~지냈죠. 누구들 때문에.."


쿄지 : "....그 때 일은 죄송할 뿐입니다..세이라씨도 잘 지내셨나요..?"


세이라 : "아...네.."


사토루는 쿄지의 사과를 받으면서 쿄지 뒤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사토루 : "죄송하시면 그 쪽 사람들 관리나 잘하십시요.

          저희도 그 쪽들 때문에 더 피해입는 거 더 이상 사양입니다."


사토루의 말에 쿄지의 뒤에 있던 자기 부서 사람들을 쳐다보자 그들은 

언제 노려봤었던 것 마냥 눈을 피했다.


쿄지 : "알겠습니다..제가 저희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주시를 취하겠습니다."


사토루 : "한 번 보도록하죠."


쿄지쪽이 그렇게 말하고 사라지자 츠루기가 다가왔다.


츠루기 : "어때? 더 못 까불거 같아?"


사토루 : "그럴리가 없지. 아까 뒤에 놈들 봤어?

           무언가 벼르고 있는 게 대놓고 보였거든."


그 때


루카 : "아! 아이돌 부서 분들."


마유와 그녀의 매니저인 루카가 왔다.


츠루기 : "어? 미나미치씨와 사쿠마씨 아니예요?

          지난 번 이후에는 별 일 없었나요?"


마유 : "아..네..덕분에..///"


츠루기 : "?"


루카 : "그게 그 때 이후로는 그런 건 줄어들었어요.

        물론 그 성격이 고쳐질리가 없기야한데 이전처럼 그러지는 않더라고요."


츠루기 : "그런가요...그럼 다행이네요...

          근데 두 분은 여기 어쩐일로."


루카 : "아..저희도 이번 일 때문에 온 거예요..사실..이게 모델부서에서는 마지막 일이진만요."


사토루 : "마지막이라뇨? 혹시 그것들이 짜른데요?"


루카 : "아..아니예요! 그런 거. 사실은..그게.."


마유 : "마유가 얘기했어요.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모델부서를 그만둘거라고 말이예요.."


츠루기 : "그만두게 되도 갈 곳은 있어요?"


마유 : "후후 걱정하게요. 마유 이래뵈도 유명해서 괜찮답니다.

        그리고 이미 갈 곳은 정했답니다~후후."


마유는 웃으면서 츠루기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에 무언가 안 좋은 느낌을 받았는지

노노가 츠루기를 옆에서 허리를 끌어안았다.


츠루기 : "노...노노!? 야 뭐해 누가 보면 어쩔려고...!"


노노 : "우우..."


마유 : "후후...그럼 나중에 뵈요.."


마유가 작게 웃으며 루카와 함께 그 자리를 떠났다.


츠루기 : "응? 나중에라니..그게 무슨."


사토루 : "아직도 못 알아먹냐? 난 노노만 봐도 알겠더만. 가자 치에리. 슬슬 촬영할 장소 알아봐야지.

          세이라, 너도 와."


치에리 : "아..네!"


세이라 : "어.응."


사토루가 그렇게 세이라와 치에리를 데리고 자리를 벗어났다.


츠루기 : "노노..이제 슬슬 놔주면 안될까..?"


노노 : "아..아직 안되는 건데요....아직...보고 있는 건데요..."


츠루기 : "보고 있으면 더 놔줘야지..."


노노 : "그..그런 게 아니고.."


노노는 아까 마유가 간 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노노는 작게 중얼거렸다.


노노 : "아직 보고 있는 거예요....그리고...분명히 우리 과로 올거라는 거예요..."


그리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멀리서 마유가 보고 있었다.


마유 : "후후...츠루기씨...기다려주세요...이 일이 끝나면 당신 곁으로..후후후후.."


그러고 있는 마유를 루카가 쳐다보았다.


루카 : "요즘 마유가 자주 저러는 거 같은데..."


그리고 다음 순간 노노도 무슨 불안한 기운을 느꼈는지

당황하면서 츠루기의 허리를 세게 잡았다.


츠루기 : "야..자..잠깐..노노..너무 세게 잡는다고!"


노노 : '뭐..뭐죠?! 이 기운은...누군가가...누군가가...츠루기씨를 노리고 있는 거 같은데요...

       모..모리쿠보는..모리쿠보는...해볼쿠보가 되야할 듯 한데요...미레이씨...'


한 편 


미레이 : "후읏!"


쇼코 : "미..미레이 무슨 일 있어?"


미레이 : "뭐..뭐지 이 느낌은!? 사치코 때도 못 느껴본 기운인데!?

          사치코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야!"


쇼코 : "호..혹시..노노나..츠루기한테 무슨 일이 생긴 거 아니야..?

       사..사치코 때도..미레이는 안 그랬잖아..?"


사치코 : "갑자기 뭔데요! 두 사람 다 저의 그 취급은! 제가 무슨 사이어인인가요!"


미레이 : "그 중에서도 네퍼 정도야!"


사치코 : "네퍼면 죽잖아요! 적어도 베지터로 해달라고요!"



아즈사 이야기를 일단은 선 그어 두고 메인 나올려고 발악중입니다.

당시 아즈사가 야누스에서 765프로로 왔을 때는 

일원이 프로듀서로서 복귀한 모모자키 나오토와 사무원이 된 오토나시 코토리

당시 소속 아이돌로 아즈사, 리츠코, 치하야가 있었고 점차 인원이 늘었다는 설정입니다.

이 당시 사토루는 강제 은퇴 당했고 765프로는 이런 이시다와 야누스 임원들의 

횡포에 불만을 가지고 사표를 던진 이들 중 하나인 타카기가 설립한 설정입니다.

치하야도 사토루가 은퇴전에 타카기에게 부탁하고 맡겼다는 설정이고요.

당시 그 야누스 내에서도 몇 안되는 믿을 수 있는 어른들 중 하나가 타카기였고요.


그나저나 이제 슬슬 마유도 시동 걸 때가 되었더라고요...

츠루기씨..마유한테서 벗어나지 마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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