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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5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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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30, 2020 19:55에 작성됨.

사토루는 그렇게 한동안 부활동이 끝나고 나면 

제2도서실로 향했고 거기 사서부원으로 만난 사기사와 후미카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서적을 찾아내며 작업을 했다.

그 과정에서 사토루는 후미카에 대해 놀랬었다.

자신보다 더 많은 걸 알고 있는 그녀의 모습 때문이었다.

그녀가 자신이 문외한이라는 말을 잘못 말했을 때

바로 고쳐주고 그 뜻까지 말해주었다.

그 외에도 서적에서 나온 말들 중 서적과 관련된 말들에 대한 설명도 잘해주었었다.

그 때 마다 후미카는 말했다.


사토루 : "그나저나 너는 늘 볼 때마다 신기해. 그런 걸 어떻게 잘 아는 건지."


후미카 : "저는..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니까...책을 읽고 있던 시간이 많았었거든요..."


사토루 : "그래도 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어. 난 책 많이 안 읽으니까.."


후미카 : "그럼 한 번 읽어보세요...도움이 더 많이 될 거예요..그러면..제가 없어도.."


사토루 : "아니. 그래도 읽어도 읽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게 있으니까...그런 점에서 후미카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정말 어려운 거 없이 대답해주잖아? 뭐든 알고 있다는 듯이."


후미카 : "뭐든 알고 있는 건 아니예요....그저 책을 읽고 안 것만 알 뿐이죠."


사토루는 후미카에 말에 긍정하면서 책을 보았고

후미카는 사토루가 궁금해하는 책의 내용이나 특정 단어를 콕 집은 것에 대해서 답해주었다.


사토루 : "이건 무슨 뜻이야?"


후미카 : "이건...한 순간도 깨지 않는 꿈이라는 뜻인데..

          매우 기쁘거나...행복한 순간을 말하는 묘사예요...

          또 여기 숨처럼이라고 표현한 건 숨을 쉬는 건 사람한테 필요한 거니...

          늘 함께 있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후미카는 계속 이런 식으로 사토루가 물어본 질문을 그 답을 옆에서 설명하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첫 곡의 가사를 다듬어서 완성하였다.


사토루 : "그나저나 후미카는 계속 이러고 있어도 돼?"


후미카 : "네?"


사토루 : "응? 후미카? 왜 그래?"


후미카 : "아니..그게..갑자기 이름으로 불려서 좀 놀랬었어요..."


사토루 : "아..그럼 성으로 부를 걸 그랬나?"


후미카 : "시..싫은 건 아니예요..딱히..보통은 성으로 불리는 게 우선인데..이름부터 갑자기 불러서..

          아까 어떤 거..물어보셨죠?"


사토루 : "아니...후미카는 계속 나만 이렇게 도와주고 있어도 되냐고?

          후미카도 사서부원으로 일이 있을텐데...내가 시간을 너무 잡은 게 아닌가 싶어서..."


후미카 : "괜찮아요...사실...사서부원이라고 해도...저..주변 말 수도 적고해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 했거든요...여기는 사람도 잘 안오고하니까...

          제가 직접 여길 맡겠다고 했어요...처음에나 부원들이 가끔 찾아와 주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잘 안 오시더라고요...저한테 완전히 맡기고 가신 듯 해요..."


사토루 : "그렇구나...혼자면 안 외로워?"


후미카 : "저는 괜찮아요...그리고..."


사토루 : "그리고?"


후미카 : "오해가 없으셨으면 한데...

          저는 많은 사람들 속에 있는 걸 거북해할 뿐이지 혼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예요."


사토루 : "그래? 그럼 내가 찾아올게!"


후미카 : "네?"


사토루 : "솔직히 나 혼자 만으로는 이런 가사 잘 못지으니까...앞으로도 후미카 도움이 많이 필요할 거라고 난 생각해."


후미카 : "후후 도움이 됬다면...다행이예요...근데 여자 대하시는 건 익숙하신가봐요?"


사토루 : "응?"


후미카 : "아니..그게..이름을 말하긴 했어도...그렇게 처음부터 이름으로 부르는 게..."


사토루 : "혹시 불편했어?"


후미카 : "아니예요...이미 불러버린 것도 있지만...그래도 처음부터 그러는 사람 흔치는 않으니까요.."


사토루 : "우리 집에 나 위로 형,누나가 있는 데 누나 수가 더 많아. 누나가 셋이나 있거든."


후미카 : "아...그렇군요..."


사토루는 필기구 등을 챙기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간은 방과 후 오후가 다 지난 시간이었다.


사토루 : "나 그만 가볼게."


후미카 : "아..네.."


사토루 : "아! 그래도 또 궁금한 거 있으면 또 올테니까."


후미카 : "저기...또 오시게요?"


사토루 : "당연하지? 우리 부 작사가인데?"


후미카 : "저기...언제부터 제가 작사가로..."


사토루 : "나보다 잘 짓잖아. 그래도 마지막 재녹음은 해야되가지고

          한 번 우리 부에 놀러와 볼래?"


후미카 : "네? 저기...그래도...그건..."


사토루 : "아..혹시 독서 방해..될려나?"


후미카의 반응에 사토루의 빛나던 그 눈이 축 쳐지자 

후미카는 사토루한테서 마치 작은 강아지가 혼나서 축 쳐지는 모습을 겹쳐보았다.


후미카 : "그게 아니고...다들 작업하는 데 제가 거기 들어가서 그래도 괜찮은지.."


사토루 : "괜찮아. 우리 어차피 아직 공연도 아무것도 한 거 없어. 그래서 다들 작업하느라 정신 없고"


후미카 : "저기...그렇다면 올게요...시간이 되면..."


사토루 : "진짜! 응! 그렇게라도 와 줘!"


사토루는 언제 축 쳐졌었냐는 듯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후미카 : "후후..네.."


기쁨도 잠시 후미카는 사토루가 자신의 손을 잡고 기뻐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얼굴이 붉어졌다.

당황해진 그녀가 먼저 사토루의 손을 놓았다.


후미카 : "저기..그럼...저도 이제 도서실 문 닫을..테니까요.....///"


사토루 : "어? 응! 그러자!


그런 두 사람을 문 앞에서 보고 있던 이가 있었다.


모모자키 : "허허...사토루 녀석....다른 건 몰라도 여자 애 맘에 대해서는 저렇게 모르네...

            그나저나 저렇게 되면 곡이 또 어떻게 바뀔려나?"


다음날


밴드부 부실 입구에 도착한 후미카가 그 앞에서 우물쭈물하고 있었다.


후미카 : "말은 그렇게 했는데...저도...정말 와 버렸네요....

          근데 들어가도 괜찮은지...혹시 안에서 작업이라도 하고 있으면 방해가 되지 않을까..싶은데..."


그렇게 서성이는 도중 그녀의 뒤에서 누군가가 서 있었다.


모모자키 : "저기..너 누구니?"


후미카 : "히잇!? 네?"


모모자키 : "아니 놀래킬려는 의도는 없었어. 그냥...처음보는 애가 우리 부 앞에서 이러고 있으니까..."


후미카가 고개를 돌리니까 거기에는 교사로 보이는 사람이 있었다.


후미카 : "저기...누구세요?"


모모자키 : "아. 맞다. 난 이 밴드부 고문인 모모자키 나오토라고 한단다."


후미카 : "아..네...도서부에 제2도서실 사서인..사기사와 후미카라고 합니다."


모모자키 : "사기사와? 아니 도서부가 여기에는 어쩐 일로?"


후미카 : "그게..."


모모자키 : "아니다. 인연이 있으면 뭐든 엮이게 되있으니까. 그나저나 누구 찾으러 왔어?"


후미카 : "그게..아카시....선배를 찾으러 왔어요..."


모모자키 : "사토루? 그러고보니 그 녀석 어디 자꾸 어디로 간다 했는데

            제2도서실 갔었던 거였어..?"


후미카 : "주 도서실에...찾는 도서가 없다고 하셔서.."


모모자키 : "그래서 그 녀석이랑 뭐했는데?"


후미카 : "네...그냥 선배가 곡 작업하는데 도움을 줬어요...어려운 단어나 그런 거 알려주고

          필요하시다는 책 찾아주고.."


모모자키 : "그게 다?"


후미카 : "네.."


모모자키는 후미카의 말에 머리를 긁적이며 생각했다.


모모자키 : '사토루 이 놈....친해지면 대하는 거 별문제 없는 애가 연애쪽은 완전 경험 0네..."


그 때 부실 안에서 어쿠스틱 기타소리가 들렸다.


모모자키 : "응? 이 소리 벌써 와 있었나? 나 참내...어떻게 오는 게 나보다도 빠른지.."


후미카 : "혹시 아카시 선배인 거예요?"


모모자키 : "그래...우리 부에서 지금 기타주로 치는 애라면 사토루 뿐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부실 문을 열었다.


모모자키 : "어떻게 오는 건 나보다 빨리오냐? 너 수업 제대로 듣기나 해?"


사토루 : "거기서 학교수업이 왜 나와? (후미카를 보고는) 어? 왔어?"


후미카 : "아..안녕하세요..."


사토루 : "어서와."


사토루는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후미카를 맞이했다.


사토루 : "편한 데에 앉아있어. 나 조금 있다가 끝나거든."


사토루의 말에 후미카는 들고 온 책을 몇권 가져와서는 사토루가 준비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사토루는 마저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 때 모모자키가 후미카 옆에 앉았다.


모모자키 : "처음보지? 저 녀석 저렇게 작업하는 거."


후미카 : "..처음은 아니예요...도서실에서 계속 가사 찾고 하셨었으니까요..."


후미카의 말에 모모자키가 작업중인 사토루를 보고는 말했다.


모모자키 : "사실...사토루가 그 작업했다는 곡...나한테 중간평가 받았던 거야...

            이번에 학교 근처에 있는 소형 라이브 장에서 공연을 잡았거든.

            그 이유로 작업중이었고. 근데 내가 퇴짜 놨었어. 저 애가 곡을...

            근데 얼마 안 가서 다시 평가해보니까....이전보다 가사가 더 좋아진 거 있지?"


후미카 : "저..정말인가요?"


모모자키 : "그럼~누구씨가 내 애제자 옆에서 그렇게 꼭 붙어서 도와줬으니..."


순간 모모자키의 말에 후미카의 머리 속이 정지되었다.


후미카 : "혹시...알고...계셨나요?"


모모자키 : "다는 아닌데. (사토루를 보며) 저 녀석이 요즘 들어 부활동 이 후에 어딜간다 싶어서

            그래서 가보니...너희 둘이서 가사 작업 하고 있더라고."


후미카 : "아우..////"


모모자키 : "그래도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후미카 : "네?"


모모자키 : "저 녀석이...점점 밝아지고 있거든. 점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나도 기대가 되는구나."


후미카는 그런 모모자키의 모습을 보다가 그가 잠시 표정을 찡그리는 걸 보았다.

한순간 어딘가 불편한 듯한 모습이었다.


후미카 : "저기....괜찮으ㅅ..."


모모자키 : "어어. 괜찮아. 점심 먹은 게 잘못됬나...소화제 좀 먹어야겠다."


모모자키가 그렇게 말하며 탕비실로 들어갔다.

모모자키는 그 곳에서 참았던 고통을 토했다.


모모자키 : "허억...허억...하..하마터면...터질 뻔했네...고통이..."


모모자키는 서둘러서 자신의 주머니에서 약을 꺼내어 먹었다.

먹던 도중 텅빈 작은 약통이 탕비실에서 떨어뜨려 굴러갔다.

하지만 모모자키가 이걸 알아채지는 못했다.


모모자키 : "이상하지...점점 더 심해지고 있어...그래도 아직은 아니야..할 일이..아직 있어..."


한 편


밖에서는 


사토루 : "다 했다! 이보라구 모모 선생님! 이번에 확실하게..."


사토루가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후미카만 있었다.


사토루 : "후미카. 모모 선생님은?"


후미카 : "네? 그게..잠시.."


그 때 모모자키가 탕비실에서 나왔다.


모모자키 : "나 찾았냐?"


사토루 : "언제 거기 갔었어?"


모모자키 : "목이 좀 말라서 그나저나 다 완성했냐?"


사토루 : "물론! 자 여기!"


사토루가 자신이 만든 곡들을 모모자키에게 건네고 그걸 들었다.

이 순간 만해도 사토루 본인도 긴장이 안 될 수가 없었다.

한 번 퇴짜 당했던 것도 있지만 자신이 나름 후미카와 함께 열심히 만든 곡이라서였다.

그걸 옆에서 보고 있던 후미카도 책을 읽으며 보고 있었지만 내심 긴장이 되고 있었다.

그리고 곡들을 마저 다 들은 모모자키가 이어폰을 벗고 말했다.


모모자키 : "흐음...됬다! 이 정도면 괜찮아!"


사토루는 모모자키의 평가에 밝게 웃으며 후미카에게 다가갔다.


사토루 : "후미카 해냈어! 네 덕분이야! 하하!"


후미카 : "저..저기..아카시 선배...좀..진정 좀...후후..."


기뻐하는 둘의 모습에 모모자키가 어쩔 수 없네 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모모자키 : "그럼 이걸 이번 라이브에서...응?"


모모자키가 사토루가 작업하던 걸 정리하던 중 mr하나가 남아 있는 걸 보았다.


모모자키 : "어이 사토루? 분명히 채워야하는 곡 수는 다 채웠는데 여기 남아있는 하나는 뭐냐?"


사토루는 모모자키의 질문에 그제서야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후미카에게 말했다.


사토루 : "아! 맞다! 있잖아 후미카."


후미카 : "네?"


사토루 : "후미카 동요는 좋아해?"


후미카 : "네?! 그게..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사토루 : "그러면 다행이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후미카를 끌고 와서는 말했다.


사토루 : "이거 좀...불러줄 수 있어?"


후미카 : "네? 그게 갑자기 무슨?!"


사토루는 후미카의 질문에 헤드셋을 씌워주며 음악을 틀었다.

당황한 후미카였지만 이내 나오는 음에 당황이 풀어졌다.

후미카 본인도 아는 노래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후미카 : "이건...할아버지의 시계?"


사토루 : "후미카도 이런 노래면 들을까...싶어서..."


두 사람이서 노래를 듣다가 사토루가 먼저 말했다.


사토루 : "한 번...불러볼래?"


후미카 : "네? 하지만.."


모모자키 : "불러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다...어울릴 것 같고."


후미카 : "선생님?!"


모모자키 : "사기사와 정도의 목소리면 이런 노래에 어울릴 것 같거든. 한 번 해봐.

            한 번이 어렵지..두 번은 쉬운 법이란 말도 있잖아?"


후미카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을 했다.


후미카 : "저기...그럼..잠시..만.."


사토루 : "좋아!"


후미카 : "저기..기대는 하지마세요...못 부를 수도 있으니까..."


사토루 : "그런 거 신경 안 써."


그리고 잠시 뒤 어쿠스틱 기타를 꺼내온 사토루가 mr을 키고

그게 맞게 연주를 시작하고 그 연주에 따라 후미카가 조심스레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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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5J1E6uvCvzw


후미카 : "커다란 큰 키의 오래된 시계, 할아버지의 시계."


그걸 옆에서 듣던 모모자키의 눈이 둥그레졌다.


모모자키 : '호오...이 정도면..꽤 깨끗하게 부르는 건데?'


후미카 : "100년 동안 계속 움직이고 있었던 자랑거리인 시계"


그리고 밖에서 부활동 시간에 맞춰서 오던 카즈토,센,히로후미 세 사람이 이걸 듣게 되었다.


카즈토 : "엥? 이게 무슨 노래소리야?"


센 : "이게 왠지..."


히로후미 : "응..우리 부에서 들리는 소리네."


세 사람이 밴드부 입구에서 문을 열고 조심히 들어오자 거기에는

mr에 맞춰 기타연주를 하는 사토루와 왠 처음보는 여자애가 그에 맞춰 노래하고 있었다.


카즈토 : "저기 모모 선생님...이게 대체.."


모모자키 : "쉬잇! 지금 한참 부르고 있으니까 흥 깨지마라."


센 : "그건 상관없는데.."


히로후미 : "누구예요? 저 애?"


세 사람의 질문에 모모자키가 조용히 말했다.


모모자키 : "사토루가 도움받고 데려온 애야 자기 작사가 선생님이라고.."


그렇게 네 사람은 둘의 작은 공연을 조용히 감상했다.

하지만 노래가 끝나고 고개를 돌렸다가

보던 사람이 늘어나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인 후미카였다



후임담1 


다시 현재


성묘를 마치고 가게로 돌아가던 린

돌아오는 길에 가게 주변을 보니 린의 눈에 아는 누군가가 보였다.


린 : "저건 카렌 어이~카렌 나오!"


나오 : "어? 린~ 야 카렌, 린 저기 온다."


카렌 : "응? 린? 어딜 갔었어?"


린 : "그러는 카렌은 어쩐 일이야?"


카렌 : "아 그게 나 혼자만 있는 거 아니야."


두 사람의 말에 린이 가게 안을 보자 

또 아는 얼굴들이 보였다.


카나데 : "안녕."


야스하 : "안녕 린."


아리스 : "안녕하세요."


린 : "야스하랑 카나데, 아리스까지? 여긴 어쩐 일이야?"


쿄코 : "린 안녕."


카나데 : "나는 아리스랑 같이 오프날 만났는데

          도중에 야스하랑 쿄코랑 만났어."


카렌 : "우리는 린 만나러 왔다가 니가 나갔다길래 여기서 기다리다가 만난거고,"


린 : "그래? 야스하 어쩐 일이야?"


야스하 : "그게 꽃 모종을 사러왔어요."


린 : "모종?"


아리스 : "야스하씨가..누구한테 줄 게 있다면서.."


린 : "어떤 꽃인데 내가 찾아줄게."


야스하 : "그게..."


린의 질문에 야스하와 쿄코의 입에서 익숙한 꽃이 나왔다.


야스하, 쿄코 : "복사꽃 모종이요..."


린 : "복사꽃이면..."


그걸 듣던 린의 어머니가 말했다.


린 엄마 : "신기하네..오늘 따라 복사꽃 모종 사러 온 사람들이 있고.

           아까 너희 프로듀서도 친구분들이랑 같이 왔었잖아. 성묘한다면서..."


카렌 : "응? 뭐야? 프로듀서도 너희가게 왔었어?"


아리스 : "성묘요?"


야스하 : "그럼...사토루씨도...갔었단거구나..."


쿄코 : 친구분들이라면..아마 카즈토씨들일 거예요."


나오 : "아니 그렇게 자기들 세계에만 있지말고

        린 무슨 일이었는지 설명 좀 해달라고 좀~!"


린 : "사실은..."


린은 아까전에 있던 일들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그걸 들은 아이돌들 모두 린에게 안내를 부탁하며

따라가겠다고 했다.

다행히 린의 어머니도 어차피 친구들 올 때까지만 가게 일을 부탁했기에

나가게 해주었다.

그리고 지금 그녀들은 조금 전 모모자키의 묘소로 향했다.


카나데 : "그렇구나...프로듀서의 선생님 묘구나..."


린 : "프로듀서...그리운 사람 본 듯한 얼굴이었어."


나오 : "그러고보니 프로듀서 예전 과거 이야기 할 때 도움받았었던 선생님이 있다고 했었어."


카렌 : "근데 그 사람 프로듀서의 선생님이라고 했잖아.

        야스하랑 쿄코가 어째서 성묘에 가는 거야?"


야스하 : "저희도 연예인 시절에 사토루씨한테 도움받았던 게 있었는데...

          지금의 사토루씨를 있게 만들어준 사람이 그 분이었으니까요..."


쿄코 : "저도 나중에 사토루씨께 뒷 이야기로 들었었는데 예전에 사토루씨가 저희 가족을 구하는 데 도움을 받았었던 적이 있는데....

        사토루씨가 그 결정을 하는 걸 마음 다 잡게 도와주셨었다고 해요."


카나데 : "어쩐지 하는 행동이 지금 프로듀서하고 똑같은 거 같은데..?"


카렌 : "그렇지? 스승과 제자가 닮는다고 해야하나?"


그러던 도중 모모자키의 묘소가 있는 사당 계단이 보였다.


린 : "여기야. 여기로 올라가면 그 사람 묘비가 있었어."


야스하 : "고마워."


쿄코 : "그럼 조심히들 들어가."


그 때 아리스가 말했다.


아리스 : "저기.."


아이돌들 : "응?"


아리스 : "저희들도 그럼 인사라도 드려야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나오 : "그게 무슨?"


아리스 : "따지고 보면 저희들도 프로듀서한테 도움을 받았는데 

          그런 지금의 프로듀서를 있게 만들어주신 분이잖아요..그러니까 예의 때문에라도...성묘해드리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리스의 말에 카나데가 입을 열었다.


카나데 : "그러네...그 사람이 아니었으면 어쩌면 프로듀서 나쁜 길로 들어서는 것까지는 아니어도 

          지금 같은 사람은 되지 않았을 듯 싶으니까."


카렌 : "그럼 우리도 인사드리러 가자. 인사 드린다고 시간 잡는 것도 아니잖아."


야스하 : "다들 고마워요..이번 성묘는 모모자키씨가 많이 좋아하실 거 같아요."


카나데와 카렌의 말에 다들 성묘에 가는 걸로 결정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사당이 보이고 옆에 묘비들이 보였다.


린 : "저기 복사꽃 모종들 심어져 있는 데가 그 선생님 묘비가 있는 곳이야."


그렇게 가던 중 그녀들은 자신들 보다 선객이 와 있는 게 보였다.

여성이었다.

그녀는 짙은 곤색의 단발을 한 대충 21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성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 그녀들은 알 수 있었다.


린 : "져 사람..어디서 많이 봤는데."


그렇게 생각하던 중 야스하가 그녀의 곁에 다가와서 말했다.


야스하 : "선생님 제자분들이라면 이미 왔다 가셨어요..

          길이 엊갈려서 만나시지 못한 거 같지만..."


야스하가 말하자 그녀가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웃음을 지었다.


??? : "어머 어머...그렇구나...이미 왔다갔었구나...

       만나서 인사도 못했는데 오랜만이라는 말도....그리고 나오토씨 있는 곳에 찾아와줘서 고맙다는 말도..."


야스하 : "길치이신 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시지 않네요...아즈사씨."


그리고 야스하의 말에 뒤에 있던 그녀들 모두가 놀랬다.

그리고 알았다 그녀는 765프로 소속 아이돌인 미우라 아즈사였다.


아즈사 : "오랜만이야...야스하.."


후일담 2


다시 과거


노래가 끝나고


후미카 : "아우아우..///"


사토루 : "왜 그렇게 고개 숙이고 있어? 잘 불렀구만?"


센 : "에이구...니가 뭘 알겠냐...자기 노래를 다른 사람이 듣는 게 얼마나 긴장되고 부끄러운 건데..."


카즈토 : "저기 놀래켰다면 미안하다 하지만 잘 불렀으니까..."


히로후미 : "지금 저러고 있는 애한테 그런 말해도 말이지.."


후미카 : "그래도...잘 불렀나요?"


히로후미 : "회복력 빠르네?"


후미카 : "제가..부르겠다고 했으니까요...그나저나 여러분들은..?"


사토루 : "아, 우리 부원들이야.(부원들에게 후미카를 소개하며) 소개할게. 우리 부 고문 작사가인 사기사와 후미카야."


후미카 : "저기 아카시 선배 저 일단은 사서부원이예요...."


사토루가 후미카를 소개하고 각자 통성명을 나누었고 

여러 담소를 나누며 연습을 하였다. 그렇게 하루가 끝났다.


모모자키 : "너희들 벌써 시간 이렇게 됬는데 빨리돌아가자.

            내일 라이브 공연있는 거 잊지 말고."


모모자키의 말에 그들은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른 걸 알게 되었다.


사토루 : "벌써 이렇게 시간이 이렇게 됬네."


부원들이랑 후미카도 각자 짐을 챙겼다.


후미카 : "그럼 전. 도서실에서 제 물건 챙기고 돌아갈게요..."


사토루 : "응 조심히 들어가."


후미카 : "저기 오늘 불편하시지 않았나요...?"


센 : "딱히 워낙 조용하다보니...그럴 일도 없었어."


히로후미 : "그리고 중간에 단어라든지 어려운 말이라든지 알려주다보니

            우리가 도움을 받았지. 사토루가 왜 너한테 도움을 받았는지도 알겠다."


카즈토 : "게다가 맨날 남정네들하고만 있다가 여자애가 있으니 우리도 한결 나았고 말이야."


후미카 : "아..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예요..."


카즈토 : "그나저나 너...잘 보면 꽤 스타일 좋을지도 모르겠다?

          조금만 꾸미면 괜찮아 보일지도 모르겠는데 말이야?"


후미카 : "아..아니요..전 딱히 그런 거..."


사토루 : "야 후미카 곤란해하잖아. 강요하지마."


카즈토 : "어쭈~? 만난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이름으로 부르냐?"


사토루 : "뭐래...후미카 그럼 우리먼저 들어갈테니까. 조심히 들어가."


후미카 : "아..네..여러분도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렇게 말하며 밴드부 부원들이 먼저 떠났다.

그리고 자리에 남은 후미카도 자리를 떠나려던 중 발에 무언가가 치였다.


후미카 : "어...저게 뭐지?"


후미카가 발에 치인 무언가를 주우러 갔다 주워서 보니 약통같은 거였다.

그걸 주워서 보자 거기에는 알 수 없는 의학용어들과 약의 이름이 있었다.


후미카 : "이건...진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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