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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5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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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24, 2020 23:04에 작성됨.

시작 전에 시간대 정리


사토루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다 일가의 누명에 가족이 억울하게 고통 받은 당시 4살


사토루가 카즈토와 친구가 된 당시 6살


사토루가 유키코의 추락사고와 그 동안의 정신적 피해 그리고 신체적 부상과 뇌 부상으로 인한

엔도르핀 최초의 과부하로 인해 타카스 구미 일원들을 분사 시켰던 당시 초1 7살

타카스 구미에게 고통받으며 살아온 잃어버린 어린시절은 전부 약 3~4년...


그 후 이사 간 학교에서 사토루가 모모자키를 처음 만났을 당시 초2 8살(이 당시는 밴드부 없었음)


그로부터 둘이서만 하다가 시간이 흘러 3학년에 오르고 카즈토가 사토루가 있는 곳을 알게 되어 합류

4학년이 되고 센과 중등부의 히로후미가 합류후 서류상 창설 사유가 가능해졌기에 밴드부 재창설 당시 11살


그리고 과거시점에서는 현재의 이르러 사토루 12살



아오노 슌(당시 19살 야누스 프로덕션 아티스트 및 작곡가 겸 프로듀서) : "아카시 사토루? 처음 듣는 이름인데?"


모모자키(역시 19살 前 야누스 소속 작곡가) : "모르는 게 당연하지. 이제 막 12살 된 앤데."


아즈사 (당시 야누스 프로덕션 주니어 연습생 10살) : "12살? 저보다 2살 연상이네요?"


타케다 소이치(19살 루키 작곡가) : "하긴 근데 이거 진짜 12살짜리 애가 한 거 맞아?

                       이 정도면 이치로 놈 포기한 게 아깝지가 않을 거 같은데?"


모모자키 : "조만간 있을 학교 축제에서 공연할거야. 그 때 와 보든가?"


아오노 슌 : "응? 잠깐만 너희 학교면?"


모모자키 : "왜? 뭐 있어?"


슌 : "아니...실은 내가 맡고 있는 애가 거기로 공연 스케줄 잡혔거든.

      어차피 올거 였는데...이렇게 겹치네.."


모모자키 : "응? 니가 지금 맡고 있는 애면...?"


슌의 입에서 자신이 맡고 있는 아이돌의 이름이 나왔다.


슌 : "마이...히다카 마이."


다시 현재


린 : "히다카...마이면.."


치에리 : "엄첨 유명했던 아이돌 분 아닌가요?"


사토루 : "응. 너희가 아는 그 히다가 마이 맞아...전에 내 활동시절 듵켜서 말할 때 

          나왔었잖아. 그 사람이 우리 메이저 쪽으로 데리고 가지고 적극추천했다고."


린 : "그래도 굉장하네. 프로듀서....히다카 마이면 과거 전설급의 거물 아이돌이잖아."


사토루 : "내가 전에도 말했지. 너희한텐 그렇게 보일지 몰라도 내 눈에는 그 사람 그렇지 않다고,"


아나스타샤 : "사토루 오빠? 어째서 그렇게 말하시는 건데요? 아냐도 홋카이도에서 살 때

              그 사람의 шоу공연 봤었습니다. удивительно. 놀라운 공연이었습니다."


사토루 : "내가 아는 히다카 마이는...그냥 민폐에 저돌무식한 사람일 뿐이니까.."


사토루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미간을 주물렀다.


카즈토 : "뭐...우리가 따라가기 힘든 성격이었거든..."


센 : "동의한다."


히로후미 : "후우...그 사람 따라가느라 진 빠진 걸 생각하면...."


사토루는 세 사람의 말게 작게 웃었다.


아냐스타샤 : "그런데 왜 부를 사토루 오빠가 있을 때 안 만들고 네 사람이 

              되고 나서야 결성하기로 한 거예요?"


카즈토 : "아...우리 학교 부활동은 초3부터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는데

          그 때는 머릿수도 안 모였었던 것도 있어서 4학년이 되니까 머릿수가 되고 고문 선생님 계시고 해서

          그 때 되서야 부활동 서류를 낼 수 있었어."


린 : "안 들켰었어?"


유리아 : "저희 학교 밴드부..아니 이젠 구 밴드부실이 어차피 부활동 건물 제일 구석에 있어서 

          사람도 별로 안 찾아오거든요."


린 : "아. 그 점에서는 괜찮다."


사토루 : "왜?"


린 : "뭔가...아지트 같아서..후후.."


사토루 : "아지트라....훗...그럴지도 모르겠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는 다시 묘비를 바라보고는 생각에 잠겼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자 그럼 이제 일어나 볼까?"


린 : "응? 벌써?"


치에리 : "오랜만에 오신 성묘 같았는데..."


사토루 : "성묘만 평생 할 수도 없잖아. 그리고 치에리? 우리 다음 번 일을 위한 특훈 중인 거 잊은 거 아니지?"


치에리 : "아..."


사토루 : "이제 조금만 하고 끝낼테니까. 좀 만 더 힘내자?'


치에리 : "아우...네에..."


그 말에 일행들이 일어나 묘지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계단을 다 내려오고 카즈토들은 먼저 돌아갔고 린도 가게 일 때문에 헤어졌다.

치에리의 특훈이 시작되어 하던 중 사토루는 다시 과거 일이 잠시 생각났었다.


다시 과거


그로부터 얼마동안 카즈토와 센, 히로후미 세 사람은 작사 쪽으로 열중하였으나 마땅한 가사를 찾지 못했다.

도중에 사토루가 전에 작사,작곡까지 다하고 모모자키에게 들려줬었는데 퇴짜먹었었던 곡이 있다는 말에 그걸 들려주었다.


센 : "근데 내가 듣기에는 이 정도도 잘 지은 건데...이게 퇴짜라고?"


사토루 : "그렇대....곡과 어우러지지 않는다나봐.."


카즈토 : "아....형...가사 짓는 게 원래 이렇게 어려운 거였어.....?"


히로후미 : "묻지마라...나도 그거에 대해서는 머리 터질 거 같으니까.

            그리고 나 지금 사토루가 만든 곡 듣고 있다."


카즈토 : "센....스트리밍에서 다른 얘기는 없었냐?"


센 : "어...그게 다른 건 없는데...우리 프로필 사진 안 쓰고 올리고 있잖아...

     슬슬 얼굴 좀 보고 싶다네?"


카즈토 : "그냥 사토루 얼굴 올리자."


사토루 : "누구 맘대로."


카즈토 : "솔직히 니 얼굴 올리면 좀 임팩트가 좀 있을 걸?"


사토루 : "당사자 허락도 없이 올리기 있냐?"


다들 툭탁 거리던 도중 히로후미가 사토루의 곡을 다 듣고 난 후 평을 말했다.


히로후미 : "근데 모모 선생님이 투박하다고 말했었지?"


사토루 : "응."


히로후미 : "그럼 가사들을 좀 더 유연하게 이어주는 방식으로 해보면 어떨까?"


사토루 : "그걸 어떻게 하는 건데?"


센 : "뭐...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거 들어보니까 고백하는 그런 장면 같은데...

      간단히 말하면 너 좋아-> 사귀자->사귄다.로 땡이거든. 왜가 없어."


사토루 : "나...여자 사귀어 본 적 없으니까...."


센은 순간 사토루의 말에 속으로 경악을 했다.

사토루 정도의 얼굴이면 왠만해서는 여자가 안 끌려오는 게 말이 안됬었기 때문이다.

남자같지 않은 곱상한 외모에 작은 키 때문에 보호본능 자극하는 체형까지....

그 때 카즈토가 센의 귀에 대고 소근거리는 말투로 말했다.


카즈토 : "내가 말했었잖아. 쟤네 집 사정.."


센 : "아...그런 일이라면..."


사토루 : "거기 둘 우리 집 사정때문이라도 그렇게 니들끼리 말하지는 마."


카즈토, 센 : "아...미안...


센 : "흠흠...아무튼 연예관련 가사인데 좋아하고 사귀는 이유나 사귀게 되는 과정이 없잖아.

      그래서 투박하다고 모모선생님께서도 말하신 거 같아. 정 뭐 그렇다면 연애소설 같은 걸 보면 좀 되지 않을까?"


사토루 : "연애소설?"


센 : "그래. 사귀어 본 적 없으면 책으로라도 우선 알아보는 게 낫지 않을까?"


사토루는 잠시 고민하다가 수긍하고는 센에게 주었던 녹음기와 이어폰 그리고 악보 종이와 펜을 들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카즈토 : "너 어디가?"


사토루 : "도서실."


카즈토 : "그냥 막 뒤져보게?"


사토루 : "찾다보면 맞는 게 나오겠지. 나 도서실 갈 거니까.

          너희 둘이나 히로 형은 해산할 거면 먼저 해산해."


그렇게 말하고는 밴드부실을 나갔다.


카즈토 : "노래 만드는 거에 제대로 재미 붙였나보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며 주 도서실에 갔다.

하지만 사토루가 찾고자 하는 만족스러운 내용을 찾지 못했다.

아니 연예소설 관련된 책도 찾질 못했다.


사토루 : "하아...못 찾았네."


??? :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건데?"


사토루가 그렇게 말하자 누군가가 나왔다.

자신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남학생이었다.

중등부 정도 되보였다.


사토루 : "누구야? 그런 건 왜 물어봐?"


??? : "모모자키 그 사람 이상하잖아. 음악을 하는 게 실력이 중요하지 왜 즐기는 걸 우선하듯이 말하잖아.

       실력이 없으면....즐기고 해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


사토루 : "당신...모모 선생님 한테서 배웠던 사람이야?"


??? : "그랬어. 예전에. 근데 어떻게 알았어?"


사토루 : "그냥. 전에 모모 선생님이 나 말고 전에 가르쳤던 사람이 있다고 했었어."


??? : "그랬구나..."


잠시 정적이 흐르고 사토루가 말을 이었다.


사토루 : "형은...혼나는 게 무서워?"


??? : "뭐?"


사토루 : "난...어렸을 때 일이 있어서 하고 싶은 것 하나 제대로 하고 살아본 적 없어.

          취미 같은 것도 생각 안해봤고, 뭐가 되고 싶은지, 뭐가 하고 싶은지도 알고 지낸 적 없어.

          그러다보니까 지금 내가 정한 걸 하고 있는거야.

          그리고 모모 선생님한테도 말했었어.

          실력이랑 즐기는 것 두 가지다 얻을 거라고."


??? : "뭐? 그게 말이나 돼?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토루 : "내가 정했어. 그러니까 해 낼거야.

          모모 선생님한테도 그렇게 말했어.

          그리고 난 형네 부모님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형도 선생님한테 배울 때 없진 않았을 거 아니야?

          즐기면서 하려는 거...근데 보니까 부모님이 실력가지고 뭐라 그러니까.

          방법을 바꾸었고..그것 때문에 모모 선생님하고 싸우고 안 맞아서 나온 걸로 보여."


사토루의 말에 사토루에게 질문을 했던 중등부 학생이 말했다.


??? : "난 역시 니 말이 이해가 안 간다."


사토루 : "이해 안해도 상관 없어. 내가 하는 거일 뿐이지. 남한테 강요할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니까."


??? : "너....진짜 초등학생 맞냐? 

       그래도 부럽긴하네...너희 부모님은 그런 말 안 하나봐?"


사토루 : "나 엄마 밖에 없어. 아빠는 돌아가셨고."


사토루의 예상치 못한 말에 그 중등부 학생은 무언해졌었다.


??? : "아...그랬냐...미안하게 됬다...사정도 모르고..."


사토루 : "괜찮아. 아빠생각한다고....아빠가 살아돌아오는 것도 아니니까.."


??? : "너 진짜 초등학생 맞냐? 다시 묻게 되네..."


사토루 : "아무튼 없으니 어쩔 수 없지...어디 서점이라도 가야지..."


사토루가 그렇게 갈려던 찰나 그 중등부 학생이 말했다.


??? : "정 찾는다면 제2도서실가봐. 나도 잘 안가봐서 이름만 알지만.

       너희 부처럼 이 학교 본관 구석에 있다보니 사람 오는 경우 적거든.

       도서실 보다는 자료실 같은 느낌이라서."


사토루 : "응. 고마워. 난 사토루...아카시 사토루."


사토루 쪽에서 감사로 인사를 하자 중등부 학생이 말했다.


??? : "이치로...이시다 이치로야."


사토루 : "응..알았어. 이치로."


??? : "야. 형은 어쩌고.."


사토루 : "이름 알았잖아. 그리고 우리가 친한 사이까지는 아니고. 잘 있어.

          도서실은 고마워."


사토루가 손 인사를 하고 가고 그 자리에는 이치로 혼자만 남았다.


이치로 : "뭐야...저 녀석...특이하네...하지만...눈은 죽지 않았었어....

          저 녀석이 만약에 연예계로 온다면...내 이 지루함...조금은 덜어질까...?"


-이시다가 장남 등장 애초에 이시다 이사의 세 아들들의 이름은 일본 군관 3대 오물에게서 

 따왔는데 그 중 한 명의 이름이 하지메더랍니다. 그러다보니 346프로 아이돌 중 하나인

 후지와라 하지메가 있어서 하지메라는 이름을 비틀어서 만들었습니다. 

 근데 이야기 너무 늘어지는 거 아닌가 싶다....내가 써놓고 이런 말 하며 푸념하는 게 웃길 뿐...

일상보다는 마구 썰고 잡고하던 게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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