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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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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8-08, 2020 20:45에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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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I_7FZ3ZyY0A

그 당시 카즈토가 모모자키와 만나기 전

사토루는 점심시간이든 방과 후든 그 곳에 갔었다.

모모자키의 기타연주를 들은 후부터 그는 그 곳에 가서

악기 연주를 배웠다. 주로 기타 주법이었다.


모모자키 : "거기 조금만 더 부드럽게 쳐."


사토루 : "어..응.."


모모자키 : "무조건 줄을 강하게 친다고 좋은 게 아니야.

            자칫했다가는 줄이 손상되어 기타음을 망칠 수가 있어.

            또, 네 손가락에도 무리가 갈 수도 있고."


사토루 : "본래 기타치면서 손가락 살도 다치면서 배우는 거 아니야?"


모모자키 :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요령이라고 해야하나...기교라고 해야하나....

            기왕이면 안 다치고 배울 수도 있잖아?"


사토루 : "..."


모모자키 : "게다가...무조건 다치면서 배운다고 다 배워지는 것도 아니야.

            배워지는 것도 없이 다치기만 하면 그건 교육이 아니야.

            그냥 뻘짓이 되지."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면서 기타 위에 조율 부위를 만졌다.


모모자키 : "잠깐!"


사토루 : "에..어.."


모모자키 : "음은 듣고 조율하는 거야?!"


사토루 : "그게..아니.."


모모자키 : "음을 듣지도 않고 조율을 하면 어떻해!

            네가 베테랑이야! 듣지도 않고 조율을 하고 음을 다 모르는 상태면 

            절태 조율은 네 감만 가지고 조율하려고 하지마."


모모자키는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기타를 잡고 음을 살짝 쳤다.

기타소리에 밝은 음이 나왔다. 하지만 어딘가 맘에 안드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고는 기타를 조율했다.

그러던 중 사토루가 순간 놀랐듯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고 말했다.


모모자키 : "미안...쏘리하다...나도 모르게 언성이 올라갔었네...하하."


사토루 : "됐어...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잖아. 단지 전혀 다른 모습을 봐서 놀랬던 거 뿐이야...


모모자짘: "아직은 네가 아직 배우는 단계니까. 함부로 너 혼자서 감 만으로 판단하지는 마.

            잘 못했다가는 한 순간에 음이 흐트러질 수 가 있어.."


사토루 : "어..알았어."


사토루는 순간 놀랬었다. 가르치면서도 그렇게 언성을 높인 걸 본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 날 이후에도 계속 사토루는 모모자키에게 악기를 배우게 되었다.

점심시간에도 방과 후에도 시간이 나면 늘 갔었다.

가서 악기를 먼저 배웠었다.

기타는 가장 먼저 보였었고 모모자키가 연주중이었던 악기였기에

기타 주법을 먼저 배웠다.


모모자키 : "거기 좀 더 부드럽게 눌러."


사토루 : "어..."


사토루가 그의 지시에 따라했지만 어딘가 맘에 안 드는지 다시 말했다.


모모자키 : "아니아니 조금만 더 부드럽게 눌러."


사토루 : "한...이 정도?"


모모자키 : "응. 좀 괜찮네."


그 동아리부실은 동아리부 건물 중에서 가장 구석에 있다보니 잘 찾아오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둘이서 연주 연습을 하며 지냈다.

그러다보니 사토루의 연주실력은 점차 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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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_pUcFCCZT4&list=PLa7VBzjGW86XeNy4f5VkNpFEuYTbXvHBg&index=24


사토루 : "근데 왜 모모 선생님은 여기서 혼자서 여기에 있었어요?"


모모자키 : "모모...선생님?"


사토루 : "성이 모모자키니까. 모모 선생님."


모모자키 : "아하하...그나저나 왜 여기서 이러고 있냐고?"


사토루 : "응."


모모자키 : "만약에 내가 뭔가 사정이 있어서 여기서 있다고 말한다면 어쩔거니?"


사토루는 잠시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난...신경 안 쓸거야."


모모자키 : "응??"


사토루 : "그런 거 상관 없잖아. 당신...사정있다고해도 나쁜 사정 같진않거든."


모모자키는 사토루의 말에 잠시 놀라다가 이내 작게 웃었다.


모모자키 : "그래....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사토루 : "좋게 생각해요....나한테 인정 받은 거니까."


모모자키 : (피식하고 웃고는) "마! 지금 너 나한테 인정 받아야할 처지 아니냐?"


사토루 : "그거라면 두고보셔. 거 댁한테서 녀석 이제 좀 손 댈 필요가 없어졌네

            소리 좀 듣게 되었네 소리 나오게 해줄테니까."


모모자키 : "허허..녀석하고는. 그래..적어도 그 놈들보다는 니가 더 가르치는 맛이 있다."


사토루 : "그 놈들이라니..그게 무슨..."


모모자키 : "어? 어어...있어...그런 놈들..."


그렇게 서로 웃고 있던 도중 모모자키의 말에서 의문을 가지게 된 사토루였다.

하지만 그도 잠시 사토루의 귀에서 다른 목소리가 들렸다.


유리아 : "사토루?...사토루?...사토루!"


사토루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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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LUYBmzwRK4&list=OLAK5uy_lxR3Tfz3MuKHM82cNRCkBvIL4M65-Tg8Q&index=11


목소리에 사토루가 눈을 뜨니 자신을 공원에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자신이 맡고 있는 아이돌들이 있었다.


유리아 : "어쩐일이야? 오늘따라? 자꾸 자고?"


사토루 : "어..어...피곤했나봐..."


사토루가 다시보니. 멀리서 놀고 있는 네 아이들을 보았다.

사리아가 손을 흔들자 사토루도 같이 손을 흔들어주었다.


아나스타샤 : "그런데 치에리는 Поезд훈련 때문에 같이 있는데 

              유키미는 왜 같이 있습니까?"


사토루 : "이 근처에서 살고 있어. 너처럼. 훈련 나가던 중에 산책하던 애를

          만나서 같이 오게 된 거야."


아나스타샤 : "부읏...아냐도 사토루 오빠랑 훈련...하고 싶었습니다."


사토루 : "훈련이래봐야 가볍게 조깅하고 그러는 거니까 별 거 없어."


아나스타샤는 그 모습에 한숨을 쉬었다.


아나스타샤 : "하아. 아냐는 사토루 오빠에 대해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진짜 모르는 건지. 아니면 일부러 Отрицать아닌 척 하는 건지..."


유리아 : "그건 공감이야..."


아나스타샤 : "그래서 카즈토씨도 만난 겁니까? 그 선생님하고?"


사토루는 자신이 카즈토하고 모모자키하고 만나게 된 것까지 말했었던 것을 알았다.


사토루 : "어? 어..어쨌든 둘이 그렇게 만났었어."


다시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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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nQ2POY0T0K8&list=PLa7VBzjGW86XeNy4f5VkNpFEuYTbXvHBg&index=20


카즈토 : "반은 1학년 때는 같은 반이었는데 2학년 되면서 달라졌어요."


모모자키 : "그랬구나. 난 음악교사인 모모자키 나오토라고한다."


카즈토 : "미야노 카즈토예요. 근데 이 녀석 방과 후에 여기로 왔었어요."


모모자키 : "그래. 아무튼 한편으로는 기쁘네."


카즈토 : "네? 뭐가요?"


모모자키는 구석에서 모모자키가 준 기타를 만지작 거리는 사토루를 보며 말했다.


모모자키 : "저 녀석 여기 처름 왔을 때 친구도 없이 혼자다니는 건가 싶었거든."


카즈토 : "크흑! 그 마음 잘 알아요. 저 녀석 여기 전학 오기전에 저 없을 때는 진짜 혼자였거든요."


모모자키 : "흠흠..그랬구나. 아무튼 앞으로도 반은 달라졌다고 하지만 저 녀석이랑 잘 지내다오."


카즈토 : "이쪽이야말로 저 녀석 좀 잘 부탁합니다."


사토루 : "거기! 둘! 뭔데 그렇게 속닥거려! 내 험담했지!"


사토루가 외침에 카즈토가 피식하고 웃으며 말했다.

사토루가 암만 성질내며 노려보아도 그 당시 사토루는

조그마한 여자애 같은 외형을 한 귀여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 모습에 카즈토가 먼저 다가가 앵겨붙었다.


카즈토 : "뭐래~그나저나 너 뭐하나 관심가진 적 없다더니 이런데서 악기만지고 있었냐?"


사토루 : "시끄러~임마! 저 선생이 연주하는 거 보다가 들켜는데 자기 연주 봐줄 사람 없다고 해서 

          나 끌고 들어왔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봐주는 거야!"


카즈토 : "아닌 척은~ 그 놈의 욕데레하고 참~"


사토루 : "욕데레 하지마라...? 그리거 빨리 떨어져! 연습하는 데 불편하단 말이야."


그 모습에 모모자키도 재미있게 보였는 지 같이 앵겨붙었다.


모모자키 : "그래. 아닌 척은~진짜 싫었으면 다음부터 아예 오지도 않아야 하는 데 오면서~."


사토루 : "둘 다 안.떨.어.져?"


그 모습에 둘이 더 붙었다.

그러다가 카즈토가 말했다.


카즈토 : "그나저나 여기 괜찮네. 왠만해서 트집잡을 놈도 없고...정했다!"


사토루 : "뭘?"


카즈토 : "나도 여기서 음악할거다! 그리고 또 여기 부실로 하자!"


사토루 : "뭐?"


카즈토 : "마침 이 학교 밴드부가 없거든."


사토루 : "응? 뭔 소리야? 있잖아? 학교 동아리 명단에도 있던데?"


사토루가 다니느 학교는 초중고가 한 데 어우려져 있지만 초중고간의 출입은 

적정선까지는 유지한다. 하지만 동아리활동에 대해서는 초중고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운영하기 때문에 부원들 나이도 다양하다.

이 때문에 부활동에 대해 자유로운 선택이 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다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카즈토 : "아. 그거 개똥같지도 않은 소리나 짓껄이더라."


사토루 : "왜? 뭐 있냐?"


카즈토 : "학생회가서 말했는데 제대로 운영도 안되다보니 운영이 불가능한 부서에는 일찌감치 손 놨다더라고."


사토루 : "그러면 가나마나네.."


모모자키 : "..."


카즈토 : "어차피 난 학교다니면서 음악하겠다고 맘 먹었어.

         근데 학교가 그런 장소를 안 준다고하니.... 난 여기 둥지틀겠다!"


사토루 : "누구맘대로!"


카즈토 : "니가 그런 말 할 자격있어? 너도 여기서 죽치고 있잖아!"


사토루 : "나는 이 사람이 허락했어!"


카즈토 : "그러지 말고....좀...아! 그러면 선생님이 나도 좀 여기 있게 해줘요~네? 모모선생님~."


모모자키 : "그 놈의 모모선생...뭐...알았다. 나야 사람많아지면 좋지."


카즈토 : "좋았어!"


카즈토의 환호에 사토루가 모모자키를 바라보며 말했다.


사토루 : "괜찮겠어? 저 녀석 엄청 시끄러운데? 기왕에 그냥 딱 컷해버리지."


카즈토 : "야. 친구 컷한다는 말이 지금 입에서 나와?!"


모모자키 : "난 별로 상관 없단다."


사토루 : "네?"


사토루의 의문에 그가 답했다.


모모자키 : "말했잖아....너 왔을 때처럼 가르치는 맛이 있을거같거든."


모모자키가 그렇게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멀리서 카즈토가 무언가를 말했다.


카즈토 : "좋아! 이렇게 된 거. 내가 여기다가 밴드부를 만들겠다.

          인원이랑 고문선생님만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사토루 : "인원이 그렇게 쉽게 모이냐! 그리고 부실은 어디서 구할건데!"


카즈토 : "아....그게...어떻게든 되겠지 뭐!"


사토루 : "잠깐의 그 텀은 뭐냐? 설명해보지그래?"


두 사람이 그렇게 떠드는 와중에 모모자키가 끼어들었다.


모모자키 : "저기....."


카즈토, 사토루 : "네?"


모모자키 : "궂이 부실을 새로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카즈토 : "네? 그게 무슨 소리세요?"


카즈토의 의문에 모모자키가 헛기침을 하고 말했다.


모모자키 : "여기거든."


카즈토 : "네?"


사토루 : "응?"


모모자키 : "여기라고...그...밴드부.."


카즈토와 사토루가 아무말 없이 서로를 보다가 모모자키를 보고를 반복하자

모모자키가 말했다.


모모자키 : "그...학생회가 손 놨다고 한 밴드부가...여기라고...."


카즈토는 그의 말에 밖으로 나가 교실팻말을 다시 확인했다.

진짜였다.


카즈토 : "그럼...모모 선생님은..."


모모자키 : "여기 고문이 나야..."


카즈토 : "그럼 더 잘 됬네! 야! 우리 여기 등록하자! 너 지금 배우고 있다며!"


사토루 : "잘되는 뭘 잘 돼! 나는 배우기만 한다고 했지. 아직 부 가입 한다고는 안 했어! 분명히 했어!"


모모자키 : "사토루~."


사토루 : "뭐요?"


사토루가 모모자키를 쳐다보자 거기에는 모모자키가 히죽하고 웃으며 부원 명단서를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자신의 의견은 나오기도 전에 이미 자기 이름이 써져있는 명단서가 보였다.


사토루 : "이게...뭐하자는 거예요?"


모모자키 : "그게...니가 나한테 배운다고 한다길래...그...부실도 좀 살림겸해서 겸사겸사...아하하..."


사토루 : "...."


모모자키 : "에...그러니까....막내야? 또 속았구나?"


사토루는 그 반응에 허탈한 표정을 지었고 카즈토는 경사를 외쳤다.

그리고 다음 순간


사토루 : "야....이...미친 선생아!!!! 나한테 말이라도 해야할 거 아니야!!!!"


모모자키 : "아하하 내가 쏘리해~!"


사토루 : "그 놈의 쏘리해 소리 진짜!!!!"


그렇게 사토루는 또 넘어갔다...

한편으로는 사토루는 모모자키의 말에 의문을 가졌다.

그 놈들보다 가르치는 보람이 있다는 말을....그리고 나중에 가서야 그 말의 뜻을 알게 되었다.


다시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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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YnHGH4py_44&list=RDFWDZa6EKoUs&index=3


사토루는 쉬는 시간을 끝내고 치에리와 같이 나머지 조깅을 마쳤다.

그리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유키미 : "그럼...거기...그 라이브 하우스를 운영하는 분이랑도...거기서?"


사토루 : "어...대부분의 센은 카즈(카즈토)가 자기랑 같은 처지인 녀석을 찾던 도중에 만났고,

          히로(히로후미)형도 카즈놈이 하자고 졸라서 했고,"


유리아 : "다사다난하게 결성됬네."


사토루 : "동아리 관련 업무는 고등부가 맡고 있었는데 최소 인원 4명에 부실, 고문까지 있으니

          아무말도 못하고 결국 허가 내려줬었어."


유키미 : "다행이야....안 되면...어쩌나..했어.후후.."


치에리 : "근데 프로듀서씨 지금 어디로 가시는 거세요?"


사토루 : "응... 간만에 얘기하니까 만나러 가야겠다 싶어서.

 

치에리 : "그 모모 선생님이라는 분이요?"


사토루 : "어. 유리아도 간만이지?"


유리아 : "응..꽃이라도 사가자.간만에 방문하는 건데..."


사토루 : "...그래야지.."


두 사람의 모습에 나머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다.

그러던 중 모퉁이 길가에서 익숙한 세 사람의 얼굴들이 보였다.

변장을 하고 있었지만 알아볼 수 있었다.

미야노 형제(카즈토, 히로후미)와 시라이시 센이었다.


카즈토 : "어? 이게 누구야? 니가 어쩐일이야?"


사토루 : "그러는 그 쪽들은 어쩐일이야?"


카즈토들은 들고 있던 무언가를 보여주며 말했다.


카즈토 : "만날 사람이 있어서 이건 그 선물."


비닐봉지 안에는 조그마한 다과와, 청주 한 병 그리고 복사꽃 모종 2개였다.


센 : "아무래도 오늘 뭔 날인가보다. 이렇게 마주치고 보아하니 너도 가던 도중이었나보네?"


사토루 : "얘기가 좀 그렇게 됬어. 그러는 세 사람도?"


히로후미 : "우린 날짜 잡고 가는 거다. 가던 도중에 마주친 거고."


사토루 : "그 청주는 히로 형이 준비했지?"


히로후미 : "좋아...하셨으니까......"


카즈토는 그 사이에 모종 하나를 사토루에게 건넸다.


카즈토 : "이거 니꺼. 카즈미 누나가 너한테 전해달래."


사토루 : "이걸?"


카즈토 : "요전번에 니네 어머니께서 운영하는 원예농장에서 줬다고 그러더라고."

 

사토루 : "엄마...기억하시고 있었구나."


유리아 : "근데 복사꽃 모종 하나면 좀 아닌 거 같은데....어? 저기 꽃집있다!

          저기 좀 들려서 좀 더 채우자."


사토루 : "그래...그러자..."


사토루 일행은 그렇게 말하며 한 꽃집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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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Ns0NYEggTk&list=PL86E8E3F409C4E7B8&index=5


사토루 : "실례합니다."


린 : "어서오ㅅ...프로듀서?"


사토루 : "린? 여기서 뭐하는 거야?"


치에리 : "어? 정말 린씨네요."


유키미 : "린...안녕..."


린 : "뭐하고 자시고...여기 우리 집이야..."


사토루 : "아...맞다..꽃집 운영한다고 했지."


린 엄마 : "린...누구시니?"


린 : "아...저기...우리 프로듀서.."


린 엄마 : "흐응...?"


린 : "왜..왜 그래..?"


린의 반응에 그녀의 어머니가 사토루에게 다가왔다.


린 엄마 :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분이라고 하셨죠? 저는 시부야 린의 어머니 됩니다."


사토루 : "네..안녕하세요. 시부야 린양 소속 프로듀서 아카츠키 사토루라고 합니다."


린 엄마 : "앞으로도 우리 아이 잘 부탁드릴게요."


사토루 : "아..네 이쪽이야말로요."


린 : "엄마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린 엄마 : "어머? 뭐 어떠니? 딸아이를 맡기는 데 인사하는 건 당연하잖아?

           이전에 너희 회사에서 안 좋은 소리 나오길래 엄마도 걱정했는데 

           린 네가 너희 프로듀서 자랑 그렇게 해대가지고 얼마나 다해.."


린 : "엄마!"


그 때 사토루 뒤에서 유리아가 그를 잡아 당기며 말했다.


유리아 : "사토루? 우리 목적 잊지 마?"


린 : "어? 유리아도 있었네?"


유리아 : "아! 안녕하세요? 너희도 인사 드려."


사리아, 마야, 아린 : """안녕하세요!!!"""


린 : "유리아랑 세 꼬맹이들...치에리는 프로듀서가 트레이닝 해주고 있어서 

      그렇다 쳐도...."


린이 사토루 주변을 둘러보았다. 미야노 형제에 센,

유키미와 아냐도 있었기 때문이다.


린 : "일행이 많네?"


카즈토 : "아. 우리는 가는 곳이 같아서 합류했어."


유키미 : "나랑...아냐는...치에리가 트레이닝가는 도중에 만났어...."


아냐 : "Да. 공원에서 만난 겁니다."


린: "그럼 프로듀서 여기는 어쩐 일이야?"


사토루 : "어? 어...난 가다가 꽃 좀 사려고 들어왔었어."


린 : "꽃? 선물이야? 어떤 꽃으로 해줄까? 꽃말 알아둔 거라도 있어?"


사토루는 린의 질문에 작게 웃고는 말했다.


사토루 : "겉에는 진핑크 장미와 핑크 장미로 해주고 

          바로 안 쪽에는 흰 장미 제일 안 쪽에는 캄파눌라와 제라늄으로 해줘."


사토루의 요청에 린이 찾아서 꽃다발을 만들어주기 시작했다.

그 때 린의 어머니는 무언가 의문을 가진 듯한 표정을 지었다.


린 엄마 : '그 꽃들 전부 꽃말이....'


린의 어머니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린이 꽃다발을 다 만들었다.


린 : "여기."


사토루 : "자 계산."


린 : "응...근데 이거 누구 줄려고 그러는 거야?

      이만큼 담은 걸 보면 상당히 중요한 사람 같은데? 혹시 여자?"


린의 질투와 장난 섞은 표정을 묻자 사토루 그 모습을 보고는

작게 웃으며 꽃다발을 양손으로 한 아름 안아들고는 말했다.


사토루 : "여자는 아닌데...중요한 사람인 건 맞아.."


늘 평상시면 자신들이 거는 장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 사토루였는데

이렇게 나오자 린 본인도 조금은 당황한 듯 한 모습을 보였다.


린 : "에? 아니 여자는 아닌데 중요하다니..그게..아니...그게 무슨..!?"


린이 의문을 가지자

뒤에 있던 치에리가 말했다.


치에리 : "지금 프로듀서씨들의 은사님을 만나러 간데요."


린 : "은사?"


린이 뒤를 보자 카즈토가 있는 게 보였다.


린 : "카즈토씨들도 같은 곳 가던 길인 가봐요?'


카즈토 : "어? 어...뭐...그렇지."


사토루 : "우리 가 볼게. 내일 사무소에서 보자."


린 : "어..응.."


사토루들이 나가고 린의 어머니가 린에게 말했다.


린 엄마 : "상당히 중요한 사람인가봐 그 꽃을 받는 사람."


린 : "응? 왜?"


린 엄마 : "얘는 넌 꽃집 딸애라는 애가 꽃말도 다 모르고 있니?"


린 : "나라고 다 아는 것도 아니야..근데 꽃말이 왜..."


린의 엄마가 입을 열었다.


린 엄마 : "걱정마 연애관련 된 꽃말들은 없었으니까....

           그 꽃들...꽃말들이 모두 감사와 존경이란 말과 관련된 꽃들이거든..."


린 : "감사와 존경?"


린 엄마 : "응..진 핑크 장미는 깊은 감사드립니다.

           핑크 장미와 제라늄은 당신을 존경합니다.

           캄파눌라도 감사합니다라는 뜻이 있어.

           또 중간에 보다가 너희 프로듀서가 들고 있는 봉지에 복사꽃 모종이 있었거든."


린 : "복사꽃...복사꽃 꽃말이..."


린이 생각을 하던 도중 린의 아버지가 나왔다.


린의 아버지 : "사랑의 노예...천하무적...등이 있단다."


린 : "아빠?"


린의 아버지 : "그런데 또 다른 꽃말이 하나 있는데 위에 있는 두 가지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 편이야...바로 희망이란다."


린 : "희망..."


린의 아버지 : "아마 네가 만들어준 꽃을 받는 사람은 너희 프로듀서한테 분에 넘칠 정도의 

               많은 것을 베풀어주신 분일거다. 하지만 이상하긴 하구나...그 꽃들의 꽃말이 대부분 과거형인데....."


아버지의 말을 들은 린은 꽃집 입구로 고개를 돌렸다.


린 엄마 : "린 혹시 신경 쓰이니?"


린 : "어? 어..아니...난 딱히.."


린의 어머니는 작게 웃더니 말했다.


린의 어머니 : "그렇게 신경 쓰이면 따라갔다와봐."


린 : "하지만..난..."


린 엄마 : "네가 그 회사들어가서 믿을 만한 어른이라고 말했잖아.

               가보고 싶어하는 모양새인데?"


린은 잠시 어머니를 보다가 앞치마를 벗고 말했다.


린 : "엄마 나도 좀 갔다올게."


린이 말하자 린의 어머니는 피식하고 웃으며 말했다.


린 엄마 : "그래...가서 어떤 일인지 보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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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rkUMWpmB26s&list=OLAK5uy_lxR3Tfz3MuKHM82cNRCkBvIL4M65-Tg8Q&index=14

그렇게 린까지 포함해서 총 12명이라는 인원이 한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리고 어느 산가 계단에 도착했다.


린 : "여기에 그 사람이 사는 거야?"


린이 사토루를 바라보며 말하자 그의 눈은 어딘가 쓸쓸한 듯한 눈빛이 되었다.


사토루 : "어."


치에리 : "혹시 절에 사시는 건가요?"


사토루 : "비슷해..."


카즈토 : "참 오랜만에 뵙네...한동안 뵙지도 못했는데...."


센 : "그러게...한 번은 찾아뵈야지하고 생각했었는데....잘 찾아뵙지도 못했어."


히로후미 : "그래도 이렇게라도 오는 게 어디냐...이렇게 넷이서....

           적어도 찾아온 사람은 많으니까...외로우시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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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rkS6UYdqi4&list=OLAK5uy_lxR3Tfz3MuKHM82cNRCkBvIL4M65-Tg8Q&index=9

네 사람은 서로 그렇게 말하고는 돌계단을 올랐다.

그리고 뒤따라왔던 다름 사람들도 따라 올라갔다.


사토루(모종을 건네며) : "먼저 올라가서 이 모종 좀 심어놔줘."


카즈토 : "어...알았다."


이 곳에 와서 린은 네 사람의 눈빛이 바뀌었다는 걸 알았으며

주위를 둘러보고 자신이 만나러가며 사토루가 만나러가는 사람이 어떤 모습인지 알게 되었다.


유리아 : "이제 아셨어요...."


린의 모습에 유리아가 쓸쓸하듯이 말했다.


린 : "어?"


유리아 : "난...사실 사토루랑 여기 몇 번 왔었어요....나도 그 분을 만났었고요..."


린 : "그랬구나..."


두 사람의 반응을 알았는지 사토루가 고개 돌려 말했다.

조금 전과 같은 눈으로


사토루 : "왜....조금 놀랬어..."


린 : "조금은...프로듀서...마치..............





      살아있는 사람을 만나러가는 듯한 모습이었으니까..."


사토루 : "그렇게...보였어?"


린 : "응.."


사토루 : "어쩌면....내심 아직도 바라고 있었는지도....믿고 싶었는지도 몰라....그 사람이 아직....

         살아있다고..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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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U8_T6AYzySQ&list=OLAK5uy_lxR3Tfz3MuKHM82cNRCkBvIL4M65-Tg8Q&index=15


돌계단을 다 오르니 사당하나가 보였다.

사토루가 마지막에 유리아들과 사당에 도착하여 기도하고 바로 옆으로 방향을 옮겨 어딘가로 향했다.

그리고 그들이 향한 방향을 보고 치에리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발 밑을 보았다. 사토루의 걸음이 천천히 느려지고 있었다.

앞으로 보니 카즈토가 가지고 온 복사꽃 모종들을 심고 있었다.


카즈토 : "선생님....복사꽃....저번에 가져왔었는데....... 다 시들었네........"


곧이어 센이 다과를 가져와 제단에 올렸다.


센 : "단 거 좋아하셨잖아요...그래서 챙겨왔어요.."


센 다음엔 히로후미였다.

가지고 온 청주를 열어 한잔을 돌기둥 앞에 있는 제단에 올렸고

나머지 청주들은 자신의 앞에 있는 돌기둥 위에 뿌렸다.


히로후미 : "입에....맞으실지....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사토루가 오는 걸 본 세 사람은 자리를 비켜주었다.

그리고 사토루는 린의 가게에서 주문한 꽃다발을 다과 옆에 내려 놓았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작게 웃음진 입과 그에 반대 되는 슬픈 눈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끊어질듯한 갸날픔이 들렸다.

다시는 볼 수 없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와 같은 목소리였다.


사토루 : "선생님.....나 왔어...."


그들 앞에 있는 돌기둥에는 생몰년도와 함께 다음 같은 글로 본인의 역할을 하였다.


-3A07......모모자키 나오토 이 곳에...잠들다...-



-글 못 나눴습니다.....다 올리게 되었습니다. 잘릴 수도 있을 각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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