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152화

댓글: 4 / 조회: 955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8-02, 2020 02:40에 작성됨.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ourUpiovhHk

어디엔가에서 눈을 뜬 자신 주위를 둘러보니 학교였다.

좋은 기억은 없고, 가지고 싶다는 마음도...그 마음 놓을 장소도 없었던 곳...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자신의 귀에 어떤 음악소리가 들린다...

익숙하면서도....그리운 음...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어딘가로 향했다.

발이 제 멋대로 움직였다.

그 곳으로 향하면 향할 수록 그 그리운 음이 점점 귀에 크게 들려왔다.

그리고 움직이다가 한 부실에서 발이 멈췄다.

알 수 없는 고동소리와 함께 교실문을 열었다.

그 곳엔 너무나도 익숙한 사람이 기타를 자신의 것이었던 것마냥 연주하고 있었다.


??? : "어서오렴..."


익숙하단 듯한 웃음을 짓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 : "여긴 보통 잘 안오는 데...어쩌다가 오게 됬니?"


그 남자의 말에 당사자는 아무말도 나오지 않았다.

익숙해서일까...아니면 그리워서 일까....


사토루 : "그게...돌아다니다가..."


겨우겨우 말한 말을 듣던 그 남자가 자신에게 기타를 건네며 말했다.


??? : "이것도 어떻게 보면 인연이고 운명이겠지....

       방금 전에 노래 내가 만든 거긴 한데..아직 가사를 못 정했단다...

       한 번...쳐볼래?"


그 말에 그 남자에게 다가가려 했다.


사토루 : "서..선생님..."


하지만

다음 순간 다가온 건 블랙아웃이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 힘겹게 눈을 떴지만

자신은 아까와 다른 장소에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아는 장소였다. 자신의 방이었기에 모를 수가 없었다.

힘겹게 그는 침대에서 일어났다.


사토루 : "하아...간만에 꿈이네....요새는 꿈꿀 틈도 없었는데...."


자신의 얼굴에 손을 대던 중 자신의 손에 무언가 물 같은 데 묻었다.

자신의 눈물임을 알았다.


사토루 : "울기까지 했던 건가...다시는 안 흐를 줄 알았는데....그러고보니...선생님이 

         꿈에까지 나오고...."

그렇게 생각하다가 달력을 보고는 다시 드러누웠다.

오늘은 오프날이었다. 그렇게 알고 다시 누운 순간.

누군가가 문을 열고 자신의 방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자신의 옆에는 익숙한 또 다른 얼굴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 target="_blank">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VN50O9qZjgc


유리아 : "어쩐일이야? 사토루가 자면서 눈물을 흘리고?"


사토루 : "뭐야..너였어..."


유리아 : "꿈 한 번 제대로 꾼 적 없더니만...무슨 꿈이라도 꿨어?"


사토루 : "어?...어..간만에 꾼 꿈이야....

            익숙한 얼굴이 나왔었어..."


유리아 : "흐응....많이 그리워한 사람인가봐?"


사토루 : "어?"


유리아 : "자면서 나지막하게 선생님하고 말하더라?

           혹시....모모자키 선생님 꿈이라도 꿨어?"


사토루 : "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다면 더 숨기지도 못 하겠네."


유리아는 사토루의 말에 웃음을 지었다.


유리아 : "그나저나 모모자키 선생님 못 본지도 꽤 됬네?"


사토루 : "그나저나 오늘 어쩐 일이야? 주말이라서 더 자도 되는데?"


유리아 : "무슨 소리야? 사토루가 한 동안은 일이 있어서 깨워달라고 말했잖아!"


사토루 : "일? 일이라...아 맞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사토루의 집에 초인종이 울렸다.

그 소리에 사토루가 당황해서 재빨리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나와보니 유리아와

사리아들도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사토루 : "너희는 왜 옷 갈아입었어?"


사리아 : "우리도 같이 할려고요."


유리아 : "애들한테 말했는데 자기들도 같이 하고 싶다고 해서. 어쩔거야?

            우리 다 갈아입었는데?"


사토루는 한숨을 한 번 쉬고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표정을 짓고 말했다.


사토루 : "얼른 따라와."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 거기에는 한 여자아이가 서 있었다.


사토루 : "미안해. 내가 이번엔 좀 늦게 나왔지? 치에리."


치에리 : "아..아니예요. 그나저나 프로듀서 씨네 집 저는 처음 와 봐요."


사토루 : "그나저나 우리 집은 어떻게 알았니?"


치에리 : "그게 유리아가 알려줬어요..."


사토루가 치에리의 말에 유리아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유리아가 말했다.


유리아 : "치에리랑 나 같은 학교거든."


사토루 : "그런 건 좀 빨리 말해주지 그랬어?"


유리아 : "나도 설마 했었어. 예전에 사토루 346프로 스카웃 되기 전에

            잠깐 교문에서 만났었던 게 다니까.

            나는 사토루는 알고 있는 줄 알았지."


사토루 : "얼씨구."


치에리 : "저기..혹시 폐가 됬다면.."


사토루 : "아니야. 내가 문제 삼은 건 치에리가 아니고 (유리아 머리에 손을 얹고)

            이 녀석 쪽이지."


유리아 : "뭐래?"


치에리는 대화하던 중 사토루와 유리아 뒤에있는 세 아이들을 보았다.


치에리 : "혹시 이 아이들이 전에 미카와 유이가 봤다는..."


사토루 : "걔네가 말했구나. 맞아."


사토루가 말하자 세 아이들이 알아서 나와서 인사를 했다.


사리아 : "아카시..사리아라고 합니다."


마야 : "아카시 마야!"


아린 : "아..아카시..아린이라고 합니다."


마야 : "저기 저기! 아빠! 진짜 오가타 치에리야!?"


사토루 : "그래."


사토루의 말에 마야의 눈이 더 반짝였다.

그도 그럴게  tv에서만 보던 아이돌이 자기 눈 앞에 있으니


치에리 : "진짜 오가타 치에리야. 잘 부탁할게..."


마야 : "우와!...응! 근데 치에리씨 여긴 어쩐 일로 온 거야?"


사토루 :  "아빠가 도와주고 있거든."


마야 : "진짜!?"


사토루 : "아빠가 치에리의 프로듀서거든."


마야 : "아빠 굉장하다!"


치에리 : "근데 이 애들은 어쩌다가 같이 나오게 된 거예요?"


사토루 : "이 아이들도 같이하고 싶대."


마야 : "맞아! 우리도 같이 할 거야!"


아린 : "같이 해도 괜찮나요?"


아이들의 모습에 치에리가 웃으며 말했다.


치에리 : "응....같이하자..."


그렇게 둘이서 하던 조깅에 인원이 늘었다.

지난 다짐이후 사토루와 치에리는 촬영날 전까지

시간이 날 때마다 가벼운 조깅뛰고 있었다.

모델이나 아이돌 활동을 위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였다.

원래라면 치에리 혼자해도 상관 없지만 혼자하면 어색해할 수 있다보니

사토루 본인도 같이 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조깅만 한게 아니라

운동도 몇가지를 했다. 실내야구, 농구, 캐치볼 등 조깅이 체력을 키워주는 목적이라면

그 외에 운동들은 치에리의 운동신경을 목적으로 했다.

노래방에 가서 가창력 연습도 같이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 참을 조깅을 하던 중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잠시 한 공원 벤치에 앉았다.


사토루 (물은 건네며) : "자. 물 잘 마셔둬. 뛴 만큼 수분을 채워줘야하니까."


치에리 : "네. 고맙습니다."


마야 : "아빠~우리도..물..."


사토루 : "그래그래. 자 여기."


사토루가 아이들에게 물을 건네자 아이들은 벌컥벌컥 물을 마셨다.


사토루 : "체한다. 천천히 마셔."


마야 : "아빠 우리! 유키미랑 같이 놀아도 돼?"


마야의 질문에 사토루가 유키미를 쳐다보자 

유키미는 웃음으로 답했다.


유키미 : "사토루....나...괜찮아...같이..놀아..."


유키미의 말에 사토루도 허락했다.

그렇게 유키미를 따라 사리아들이 따라나섰다.

그리고 지금 벤치에는 유리아와 치에리, 사토루만 남았다.

사토루는 기특한 눈으로 치에리를 바라보았다.

그런 사토루를 보면서 유리아가 말했다.


유리아 : "그 동안 꽤 늘었나보네?"


사토루 : "그래보여?"


유리아 : "궂이 치에리를 안 봐도 사토루만 봐도 알 수 있어.

            정말 기특하다는 듯이 보고 있었으니까."


사토루 : "많이 늘은 거야. 처음에는 이 공원까지 오지도 못했었거든."


치에리 : "프로듀서씨 덕분이예요."


사토루 : "그렇지 않아. 포기하지 않고 온 건 치에리야. 조금 더 자신에게

           자랑스러워해도 돼."


치에리 : "네..근데 오늘은 좀 늦으셨었네요. 무슨 일 있으셨나요?"


사토루 : "아..그게 좀 늦잠을 잤어."


치에리 : "혹시 피곤하신 건.."


사토루 : "아 그건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유리아 : "이 사람 간만에 꿈을 꿨거든."


사토루 : "야 너..."


치에리 : "꿈? 프로듀서는 꿈 잘 안 꾸시는 편이세요?"


사토루 : "왠만하면...그나저나 치에리 요즘에는 어때?

            트레이너 분들 평은 좀 괜찮아?"


치에리 : "아..네! 요즘에는 체력이 붙어서인지 

            트레이너 분께 움직임이 이전보다 좋아졌다는 말도 들었어요."


유리아 : "그 외에도 많을 거 같은데요? 그 동안 2주나 열심해 했잖아요."


치에리 : "그게...그러니까."


유리아 : "유리아면 돼요."


치에리 : "아..응.."


치에리는 현재 이전보다 많이 변했다.

체력과 운동신경은 조깅과 운동으로 키웠으며 

노래방에 가서 부르는 걸로 가창력이나 

음정도 이전보다 나아졌다.


얼마전에는 치에리와 같이 트레이너인 아오키 메이와 만난 적이 있는 데

그녀는 자신의 언니가 치에리에 대해 좋은 평을 내렸다는 말을 하였다. 


아오키 메이 : "치에리의 체력이 늘은데다 안무시의 움직임도 좋아졌다는 말을 들었어요.

                  또 가창력도 이전보다 늘었다고도 했고요. 아마 이 기세면

                  공연은 물론이고 공연전에 있을 화보촬영에도 문제 없을 거라고 했고요."


운동신경에 대해서는 야구나 캐치볼, 농구 등을 통하여 운동신경만 키운 게 아닌

그 운동을 통해 자신 스스로 해내면서 얻어지는 성취감을 가지도록 하였다.

그 성과로 치에리는 야구에서 자신이 친 공이 배트에 맞아 날아가서나

공을 잡거나 골을 넣는 등의 행동으로 성취감을 얻어내면서 그녀의 

자신감을 키워나갔다.

모델 일거리의 시작전날인 한달 간의 시간 동안 치에리는 성장을 했다.

그 모습에 사토루는 얼굴에서 기특함이 지워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유리아 : "그렇게 기특해?"


사토루 : "얼굴에 다 쓰여있냐?"


유리아 : "그렇다고 말한다면?"


사토루 : "어. 기특해."


유리아는 그 모습에 웃으며 말했다.


유리아 : "모모 선생님이 계셨다면 사토루에 대해...칭찬해주었을까?"


사토루 : "그 사람은 칭찬에 대해서는 잘해내면 아끼지 않았으니까...."


치에리는 그 말에 지난번에 사토루의 말이 떠올랐다.


치에리 : "저기...모모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대체..."


치에리의 질문에 사토루가 말했다.


사토루 : "아 맞다 .치에리는 처음 듣는 이야기지?"


치에리 : "네...지난 번에 프로듀서께서 저한테 저게 해준 조언과 같은 말을 해주시고 

            알려준 분이 계셨다고 들었어요.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잖아요...

            혹시 그 사람이 모모라는 선생님이신 거세요?"


사토루는 치에리의 질문에 사토루는 말했다.


사토루 : 응. 맞아.."


치에리 : "어떤 사람이셨어요?"


치에리의 질문에 사토루가 답했다


사토루 : "내 학창시절 선생님이었어. 본명은 모모자키 나오토.

            나한테 작곡과 음악을 알려주신 분이셨어."


치에리 : "네? 프로듀서 그럼 연예인 되실 생각이..."


사토루 : "그 땐 없었어. 당시 난 꿈도 무엇도 가지지 못한 채 

            전학을 가고 다른 학교에 갔었어. 거기서도 카즈토를 만났지만

            아무것도 없이 마음이 텅 빈 것 마냥 다녔었어.

            원래 학교도 딱 1학년 반도 못 채우고 전학 갔었고,

            그렇게 새로간 학교는 초중고가 함께있는 학교였어."


치에리 : "거기가..."


유리아 : "지금 나나 치에리씨가 다니는 학교야."


치에리 : "프로듀서씨...저희 학교 출신이었군요."


사토루 : "어. 그렇게 다니다가 초등학교 2학년 때 동아리건물을 돌아다니던 중 한 곳에서 기타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 소리가 좋아서 따라갔었고 가니까 한 교실이었는데

            밴드부실이라고 써져있었어."


유리아 : "거기가 지금의 구 밴드부실이구나."


치에리 : "하지만 제가 듣기로는 저희 학교 원래는 밴드부가 없다고 들었어요."


사토루 : "거기서 만났어."


치에리 : "어떤 분이셨어요?"


사토루는 치에리의 질문에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사토루 : "좀 별난 사람이었어. 별나지만.....싫지는 않았어..."



-모모자키 나오토 : 사토루의 학창시절 은사이며 밴드부 고문이었던 인물

                   사토루가 연예계라는 존재를 알려는 인물이 단짝인 카즈토였다면

                   모모자키는 사토루에게 작곡이나 작사, 편곡 악기 다루는 법 등

                   아티스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전수해 주었다.


모모자키 나오토라는 캐릭터 역시 모델이 있습니다.

제가 최애는 아이돌마스터 각 시리즈마다 다 있지만 

아이돌마스터라는 게임을 알게 해준 사람입니다. 비록 공식이 아닌 2차창작이었지만

아이돌마스터라는 게임을 알려준 사람이라서 이 사림이 올린 영상들로 아이돌마스터라는 게임을 알아갔었죠. 특히 미우라 아즈사 관련 영상들이 유명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모델로 해서 사토루의 스승캐릭터로 만든 게 모모자키 나오토입니다.

그 모델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마스터 관련 영상 유명 업로더 중 하나였던 모모자키P입니다.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