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카테고리.

  1. 전체목록

  2. 그림

  3. 미디어



HOPE BUT STILL WISH 146화

댓글: 7 / 조회: 58 / 추천: 0


관련링크


본문 - 07-27, 2020 22:12에 작성됨.

치에리를 구하고 나오던 중 사토루와 츠루기는 마유와 마주쳤다.


사토루 : "덕분에 살았습니다. 저기.."


마유 : (웃으며) : "마유. 사쿠마 마유라고 합니다."


사토루 : "네 사쿠마씨."


마유 : "후후...그냥 편하게 마유라고 부르셔도 되요. 저야말로 

         아이돌 부서에 좋은 프로듀서분들이 오셔서 저도 다행으로 생각해요."


마유는 그렇게 말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고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그러던 중 츠루기는 그녀의 다리에 눈이 갔다.

다리가 마치 겁을 먹은 것 마냥 부르르 떨고 있었던 것이었다.


츠루기 : "...."


사토루 : "츠루기 뭐해? 일단 돌아가자."


츠루기 : "어? 어..."


사토루의 부름에 츠루기는 같이 따라 갔다.

그러다가도 츠루기의 머릿속에는 다리를 떨고 있던 마유의 모습이 보였다.


츠루기 : "하아...하긴 그렇게 대담하게 굴어도 아직은 어린애지.."


한편 렌야를 처리하고 홀가분하게 움직이던 카즈미는 드론을 이용해서

346프로내에 cctv를 해킹하고 있었다.


카즈미 : "어휴...징하다. 징해..사내 권력싸움만큼이나 추한 것도 없다더니...."


그러던 중 무언가를 발견하고 고화질로 복원시켰다.

영상속에는 한 여자가 중년 남성하고 실랑이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카즈미가 자세히 보던 중 장소를 확인했다.


카즈미 : "이 애...분명히..."


카즈미는 3과 소속 아이돌 명단을 확인해봤다.

그러다가 미즈키 세이라의 얼굴을 보고 영상을 보았다.


카즈미 : "분명이 이 애 루랑 같은 학교 친구였지?"


잠시후


사토루는 어딘가에서 받은 통신을 받았다.


사토루 : "카즈미 누나 어쩐일이야?"


카즈미 : "누나 지금 사무실에서 드론 돌리면서 회사 사정 확인해봤거든?"


사토루 : "또 시키지도 않은 짓을..."


카즈미 : "니가 지금 담당 아이돌들 일로 회사 내는 잘 안 둘러본듯하니 일러줄게.

           지금 그 회사 각 부서간의 관계가 이시다 이사를 기준으로 돈독해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아. 346프로는 본래 배우나 가수양성을 시작으로 지금에 올라왔어.

           하지만 아까 말했든 실상은 각 부서들끼리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상태야.

           이건 이시다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있었던 듯 해.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은 것도 있었는데 이시다 이사가 휘어잡고 있어서 

           크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교묘하게 행동하는 듯 해.

           근데 이시다가 안 보이는 선에서 이들을 이간질해서 잇속을 챙기고 있는 처지야."


사토루 : "야누스에서도 그러더니 여기서도 애들에 대한 지원보다는 정치질이나 하고 있다 이거네?"


카즈미 : "근데 그런 상황에서 아이돌 부서가 생겼지.

           업계 내에서도 기대하는 눈치지만 한편으로는 좋게 보지 않는 이들도 있기 마련이야.

           요즘에는 아이돌들도 실력만 되면 아티스트나 배우

           등 여러가지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잖아."


사토루 : "제 밥그릇 남한테 뺏길까봐 그런다 이거네?"


카즈미 : "그런 셈이지."


사토루 : "같잖아서. 그럼 여기 들어온 애들은 무슨 봉이고 호구인 거야 뭐야?!

           애초에 내가 이러니까 이 나라 아이돌 업계 안 좋게 보는 거지 

           감성이 풍부한 애들을 모아놓고는, 뭘 위한 기획인지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아이돌의 직접적인 케어링은 프로듀서들한테만 맡기고 있으니

           이 바닥 처음 뛰어들은 사람들이 초반에 개고생하는 원인이 다 있지."


카즈미 : "아무리 그래도 다 들으라고 말하는 건...좀..."


사토루 : "내가 뭐?! 들을거면 들으라 그러지!"


카즈미 : "야 그래도 내가 보내는 거 있으니까 이번에는 잘 활용할 수 있을걸?"


사토루는 바로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했다.

거기에는 어떤 파일이 있었다.


사토루는 그걸 듣고 웃음을 지었다.


사토루 : "누나 드론 띄웠지?"


카즈미 : "상황 보려고 잠시 띄웠었는데 재밌는 게 찍혔더라고."


사토루 : "고마워. 크게 도움 되겠어."


카즈미 : "뭐야? 벌써 일 터졌어?"


사토루 : "그렇네."


카즈미 : "그래 알았어. 잘 활용해."


사토루는 전화를 끊고 자신이 가지고 온 서류들을 확인했다.


사토루 : "좋아~이만하면 모델부서놈들 찍소리도 못하게 할 수 있겠어."


츠루기 : "혼자 갈려고 했냐?"


사토루가 누군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츠루기와 세이라가 있었다.


사토루 : "둘 다 어쩐일이야?"


세이라 : "아까 전 일 츠루기한테 다 들었어. 나도 할 말이 있어서 온 거야."


츠루기 : "그리고 증인은 많으면 좋잖아. 또 아까 전 일에 대해서도 넌 내 증언이 필요할걸?"


사토루 : "알았어. 같이와."


사토루 부서 문을 두들겼다.


?? : "네...누구시죠?"


문을 두들기자 175 정도 되는 키의 안경을 쓰고 포니테일형으로 머리를 묶은

삼백안의 여성이 나왔다.


사토루 : "저흰 아이돌 부서 쪽에서 왔습니다.


사토루는 그렇게 말하고 명함을 건넸다.


?? : (명함을 받고 확인하자마자) "아..그 쪽이 최근에 아이돌 부서에서 유명하다는 그 분이신가요?"


사토루가 명함을 건네자 그녀도 사토루에게 명함을 건넸다.


미나미치 루카 : "저는 이 곳 모델부서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는 미나미치 루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저희 부서에는...."


자신을 미나미치 루카라고 소개한 여성은 주변을 보던 중 세이라가 있는 것을 보았다.


세이라 : "아..안녕하세요...루카씨.."


루카 : "세이라? 오랜만이야...거긴 좀 어때?"


세이라 : "네..잘 지내고 있어요.그나저나 무슨일 있으세요.

          지쳐보이시는 데...?"


루카 : "아..그게 지금.."


다음 순간 부서 안에서


여 모델1 : "그러니까 프로듀서! 우리가 한 소리 들었다고!"


여 모델2 : "맞아! 이거 그냥 보고 있을꺼야?"


이시다 쿄지 : "알았어. 내가 얘기해서 항의할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여 모델1 : "그리고 사쿠마도! 오가타 그 년도 대꾸한 거 열 받는데 사쿠마 그 년까지 그랬단 말이야!

              지가 잘나가면 잘나간거지. 대꾸까지 해댔다고!"


루카 : "보다시피 저희쪽에서 오려고 했던 예정이라서요.."


루카의 말에 사토루가 고개를 내밀자 거기에는 익숙한 얼굴이 있었다.

그러던 중 루카 쪽으로 눈이 갔는데 그녀는 어떤 인물이 언급될 때마다

분한 표정으로 입술을 깨물고 몸을 바르르 떨고 있었다.

바로 사쿠마 마유의 이름이 나올 때였다.

그리고 그녀 못지 않게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사람이 있었으니 아카시 사토루였다.

차이점이 있다면 미나미치 매니저가 분하다는 느낌의 얼굴이라면 사토루는

아주 대놓고 더러운 무언가를 본듯한 게스가오를 짓고 있었다.


츠루기 : "아무리 그래도 대놓고 그 딴 표정짓고 있지는 마."


사토루 : "하아...그래..이시다 놈이 이 곳을 지배한다면 지 아들놈들도 한자리하고 있겠지."


사토루의 말에 츠루기도 고개를 내밀고 사토루가 보는 쪽을 확인하고는 사토루에게 말했다.


츠루기 : "야 저 놈 이시다 쿄지 아냐?"


사토루 : "어."


츠루기 : "놀라지도 않네? 싫다는 티는 팍팍냈으면서..."


사토루 : "이시다 그 인간이 여기 있는데 하는 방식이야 다를 거 없지.

            당장 렌야 같은 놈이 부장직 앉아있는데 다른 두 놈이야 다를거 뭐 있냐?"


츠루기 : "그나저나 너 알아보지 않겠냐?"


사토루 : "뭐?"


사실 이시다 쿄지는 과거 프로젝트 알시엘에 참가했던 이사진 자제들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들중 몇 안되게 떨어졌지만 그 후 연예인으로 성공 했던 사례이기도 하다.

하지만 늘 보란듯이 사토루에게 졌었다.

예시로 한 학원물 드라마에서 착하고, 공부 잘하고 여학생들에게도 다정한 훈남 이미지의 배역을

맞아서 그 작품 주인공 직을 꿰찼었으나 중반 쯤에 가서 시청률을 문제가 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했는데 그게 싸움 꾼이지만 내면에 상처를 가진 싸움짱 역의 배역으로 들어오면서

그를 조연으로 밀어버렸다. 당시 이시다 쿄지는 프로젝트에서 떨어지고 배우 오디션을 봐

배우로 활동했었고 활동 기간도 길었다. 하지만 당시 아이돌에서 배우로 전향했던

그보다는 배우 활동도 길지 않은 아카시 사토루에게 주인공 직을 빼앗기고 조연으로 밀려났다.


츠루기 : "내가 알기로 저 놈도 너 활동시절에 상당히 시끄러웠잖아. 너 이겨 먹겠다고 떠들던데...어떤 놈이었어?"


츠루기의 질문에 사토루는 쿄지를 바라보고는 질렸다는듯이 한숨을 쉬었다.


사토루 : "너....악의 없는 행동이 더 기분 나쁜 경우 있는 거 알지?"


츠루기 : "....그건 갑자기 왜?"


사토루 : "저 놈이 그런 놈이었어. 확실히 말하면 나쁜 성격은 아니야."


츠루기는 순간 그 사토루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게 좀 놀라웠다.


사토루 : "적어도 렌야나 이시다놈에 비하면 나은 편이야.

            솔직히 렌야가 지 아버지 성품을 그래도 물려받아 태어난 거지.

            근데 문제는......자기 방식을 의심한 적 없어. 불편한 사태가 오면

            지 멋대로 상황을 해석해. 

            차라리 렌야 놈이 낫다고 생각들 정도야.

            그 놈도 똑같은데 그 놈은 아주 대놓고 무식하게 악의를 드러내거든.

            근데 저 놈은 무력을 해도 안 들을 놈이야.        

            사람의 심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매사에 어떤 비도덕적인 행위를 봐도

            '반드시 타당한 이유가 있어 일어난 일일 것'이라는 순 제멋대로인 생각을 전제로 행동해.

            보고 있으면 성선설 만든 놈 잡아다가 죽방을 후려갈구고는 저 새끼 보여주면서

             이게 니가 만든 결과물이다하고 보여주고 싶을 정도라고."


츠루기 : "하긴 때려도 안되면 답없는 거라고 말하니까..근데 나는 잘 몰랐는데..."


사토루 :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았지?"


츠루기 : "어."


둘이서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이 미나미치 루카가 어느샌가 옆에 와 있었다.


루카 : "저기 뭘 그렇게 둘이서 이야기하고 계세요?"


사토루 : "네? 아..아니예요.."


츠루기 : "네..아무것도..그나저나 어쩐 일이세요?"


루카 : "이시다 프로듀서께서 찾으셔서요. 얼른 가보세요."


루카의 말에 사토루가 한숨을 푹 쉬었다.

그 모습에 츠루기가 그의 어깨를 잡았다.


츠루기 : "가자. 그래도 이젠 너 자신만이 아니고 네 담당 아이돌 위해서도 있잖아."


사토루 : "그래...나이가 먹은 만큼 얼마나 말이 통할지 모르겠지만 말이야.."



-하지만 츠루기는 저 당시 몰랐다. 마유에게 감춰진 다른 성격을......

일부러 데이터 다썼습니다 글 쓴 흑우입니다... 자유게시판 | 퀘이사존">

0 여길 눌러 추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