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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 "아이돌 테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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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5, 2020 23:14에 작성됨.

사무원P "아이돌 테이커?"



※ 제목에서 아셨다시피 헬 테이커의 패러디입니다.



-지옥

사무원P "...하아...전 작가 새끼, 왜 또 나를 부르고 그러는거냐...뭐, 상관은 없지만..." 터벅터벅

사무원P "그나저나 지옥이라...악마 하렘을 꿀 수 있다는 꿈을 꾸고 느닷없이 열린 포탈로 들어와봤는데...괜찮겠지?" 터벅터벅

사무원P "...악마들이 아키하들 닮았으면 좋겠다..."


-피곤한 악마 치히로니카

치히로니카 "지옥 고객센터의 치히로니카, 이하 치히로라고 합니다."

치히로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사무원P "누나?!"

치히로 "누나...라니, 그런 플레이인가요? 지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서비스네요."

사무원P "아, 아니, 그건 됐고..."

치히로 "아, 네. 그럼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나요?"

사무원P "글쎄...내가 누나를 도와줘야 겠는데...?"

치히로 "참 달콤한 제안이네요.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피곤해서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사무원P "아, 커피든 뭐든 타줄게. 같이 가자. 말동무가 필요하거든."

치히로 "네, 좋아요. 우리가 같이 다니기 시작했으니 저도 할 일을 해야겠네요."

사무원P (누나는 누나구나...)

치히로 "지옥을 돌아다니다보면 의지가 소모된답니다. 지옥에서 의지가 바닥나면, 사망합니다."

사무원P (...이미 몇 번이나 지옥에 와봤지만 그런 적은...아, 지옥문만 두들겼었나?)

치히로 "가시밭을 지난다면 의지는 2배로 소모됩니다. 그런 곳은 적당히 피해가는게 핵심이에요."

사무원P "그렇구나..."

치히로 "지옥 고객 센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으신 서비스에 만족도를 10점 만점 기준으로 몇 점이신가요?"

사무원P "나야, 항상 10점이지."

치히로 "우와...10점은 처음 받아보는데..."

사무원P (기운 없는 미소...)


-음란한 악마 히노데우스

히노데우스 "사무원 꼬마랑 나랑 지금 바로 하..."

사무원P "...히노 누나, 무슨 소리하는거야?"

히노데우스 "응? 나는 히노데우스야. 뭐, 히노라고도 불리지만..."

히노 "그러니까 지금 바로 하자."

사무원P "시간 없어. 여기 빠져나가기 바빠. 따라오고 싶으면 따라오던지."

히노 "악마 하렘?! 불쌍한 멍청이...악마들이 너를 갈갈이 찢어 놓을 텐데 그걸 놓칠 수는 없지!"

사무원P (이미 충분히 찢겨진 몸인데...)

사무원P "아, 그러고 보니 여기서 나가려면 어떻게 해야해?"

히노 "조언 말이야? 별 거 없어. 퍼즐들을 싹 다 건너뛰고, 악마년들을 모아서 본격적으로 하렘 활동을 시작하는 거야!"

사무원P (그러고 보니 히노 누나는 절벽 가슴인데 용케 음란한 악마라고...아, 누나의 속내인가...)

치히로 "이해해 주세요. 악마들은 대부분 저러니까. 죄악에 욕망이 핏속을 흘러 잘 억제하지 못하거든요."

사무원P "그, 그렇구나..."

치히로 "퍼즐에 관해서라면...언데드 노예들을 걷어차고 다니는데 시간을 낭비하지만 않는다면 괜찮을거에요."

사무원P (...그냥 내지르기 한 방에 가루가 되던데...)


-세 명이 하나인 악마 하루치하마코베로스

하루치하마코베로스 """인간이야? 진짜 인간이야? 같이 데려가줘!!"""

사무원P "시끄러워!!! 하루카랑 치하야, 마코토, 왜 세 명은 셋이 하나야!? 메모리의 영향인거야?!" 귀를 만지며

사무원P "뭐, 괜찮겠지. 이의 없음. 잘 따라와."

하루카 "엣..." 발그레

치하야 "...?"

마코토 "...?"

사무원P "어이, 왜 한 명 반응이 다른데..."

하루카 "조, 좋아...요...같이 타락시키러...가...요..." 발그레

마코토 "???"

치하야 "???"

치히로 "하아...다음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진 않은데...그냥 잡담이라도 할까요?"

사무원P "뭐, 중간에 쉬는 것도 나쁘지 않지."

치하야 "무슨 냄새 안 나? 오렌지, 딸기랑...보드카?"

마코토 "무슨 냄새 안 나? 오렌지, 딸기랑...보드카?"

하루카 "..."

사무원P (하루카만 상태가 조금 이상한데...)

치하야 "확실해! 이건 분명 야요이리나일거야! 걘 까칠하게 굴어도, 너라면 분명 친해질 수 있을거야!"

마코토 "확실해! 이건 분명 야요이리나일거야! 걘 까칠하게 굴어도, 너라면 분명 친해질 수 있을거야!"

사무원P "...야요이도 있는거냐..."

꾹꾹

사무원P "응?"

하루카 "그러고 나서 재밌게...놀아요..."

사무원P "...으응?"


-시큰둥한 악마 야요이리나

야요이리나 "대단하네, 또 골빈 빡대가리들이야...당신 같이 죽이고 싶은 놈은 처음인데, 여기서 뭐하고 있어?" 건들건들

사무원P "...이렇게 건방진 야요이라니..."

야요이 "하? 언제봤다고 갑자기 이름을 줄여? 뭐, 상관은 없지만..."

사무원P "뭐...여기가 맘에 안 들면 나랑 같이 게임이라도 할래?"

야요이 "뭐...게임? 그래, 안 될게 어딨어. 턴제 전략 게임도 상관 없다면..."

사무원P (너랑 했던 유일한 게임이 서로 치고 박고 싸우던 거였잖아...)

야요이 "근데, 데레스테는 해본 적 있어?"

사무원P "이미 깔려있다."

야요이 "그럼 가시밭 타이밍에 맞춰서 알아서 피하라고."

치하야 "여기 담배 냄새가 진동하는데? 근처에 분명 카스미라다가 있어!"

마코토 "여기 담배 냄새가 진동하는데? 근처에 분명 카스미라다가 있어!"

야요이 "하...제발..."

사무원P (...이름으로 보건데 카스미 같은데...담배?)


-상스러운 악마 카스미라다

카스미라다 "야, 하렘 꾸린다고 들었는데, 나도 낄래."

사무원P "여동생아, 어쩌다 그렇게 자랐니-!!!" 눈물 콸콸

치히로 "아까는 누나라더니 이번에는 여동생..."

히노 "역시 변태야..."

사무원P "어쨌든 담배 버려! 버릴 때까지 오빠는 안 데려 갈거야!"

카스미 "안 됐지만 그래도 갈거야! 담ㅁ배는 막을 테면 막아보던가~"

사무원P "아...보스가 이 모습을 보시면 뭐라 하실까..."

카스미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 내가 아스퍼거도 아니고. 차라리 가시로 자해라도 해봐. 재밌기라도 하겠네."

사무원P "...여동생이 어쩌다 저렇게..."

야요이 "동생은 항상 저래. 당신이 왜 초대했는지 모르겠어."

카스미 "그러게? 뭔 생각으로 그러셨어?"

사무원P "...아니, 네가 따라온 거잖아..."

카스미 "그래도 언니를 끼워줘서 고맙다고~ 언니는 항상 듣도보도 못한 아스퍼거스러운 게임이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더라고?"

야요이 "하...좀 닥쳐라..."

카스미 "게임하면서 언니가 얼마나 재밌는지 알아? 한 번은 언니가..."

야요이 "하...제발 둘 중 한 명을 죽여줘..."

사무원P (...둘 다 한 대씩 때릴까...주먹 마렵다...)

치히로 "그냥 놔두세요. 나중에 되면 익숙해질테니까..."


-호기심 많은 천사 젤나나

젤나나 "맙소사! 살아있는 인간이 지옥에서 뭘하고 있는 거죠? 흔치 않은 일이네요!"

사무원P "나나 보스가 천사라니...살육의 천사인가?"

나나 "살육의 천사라면 악마를 찾고 계신가 보네요? 그쪽도군요.혹시, 현대 죄악 관련 논문인가요? 아니면 악마학? 같이 하는게 좋겠어요!"

사무원P "어째서?!"

나나 "퍼즐을 풀기 위해서는 여러 번 시도도 중요해요!"

사무원P "그렇겠죠..."

나나 "그럼 천천히 하세요. 저는 여기 히노씨가 사랑에 관해 꽤나 뒤틀린 관점을 풀어 주시네요!"

히노 "너무 폭력적으로 변하지 않게 적당히 하는게 중요해. 너무 사랑해 버리면 다들 죽더라고."

나나 "재밌네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데 좀 더 설명해 주세요!"

사무원P "...나나 보스가 어쩌다가..."


-록한 악마 리이나티스

리이나티스 "야, 저 퍼즐을 풀었어? 록한데!!"

사무원P "리이나-!!!" 와락

리이나티스 "우횻-! 초면에 껴안다니, 록한데?! 그 리이나란 이름도!"

리이나 "뭐, 파티엔 안 빠지니까 나도 함께 해도 되지?"

사무원P "응, 물론이지!"

하루카 "..." 뾰로퉁

치히로 "???" 갸웃

리이나 "다음은...그래, 루시겠네!"

사무원P "루시?"

리이나 "지옥에서 가장 인기인 녀석. 아마 너도 한 번 보면 반할걸?"

사무원P "반해? 그렇다면, 혹시..."

사무원P (현재까지 타이밍대로라면 내 주변 인물들...그런데 내가 반할 인물이라면...)

사무원P "아키하?!" 후다닥


-지옥의 CEO ???

사무원P "아키하!!"

??? "이제야 만나네. 넌 시련들을 통과하며 가치를 증명..." 백의를 펄럭이며

후욱

??? "...에?"

사무원P "아키하 옷 입고 뭐하는 거냐, 토비-!!!!!!!!!!!!!"

콰아아앙

토비 "우악?! 죽을 뻔 했잖아!? 그리고 나는 지옥의 CEO라고! 그러니까!!!"

사무원P "또 네 시답잖은 장난이냐!! 이리와, 죽어!!!"

토비 "우악?! 진짜-!!!"


-???

토비 "...안돼, 더 이상...완전 깽판 치고 난리야..."

??? "그러길래 마지막은 아키하 넣자니까..."

토비 "야, 사탄 자존심이 있지. 사탄 자리까지 다른 사람한테 넘겨줄 것 같아?"

??? "그래도...마지막 까지 안 가서 다행이지..."

토비 "그러게..."


-고위집행관 한죠

한죠 "...늦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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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이런 거 써보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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