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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4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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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22, 2020 00:13에 작성됨.

사토루 : "이 근처네."


그 때


츠루기 : "어? 너 여기서 뭐하냐?"


사토루 : "이제 일 끝났냐?"


츠루기 : "조금 있다가 또 나가봐야해."


츠루기가 합류했다.


츠루기 : "그나저나 너도 느끼고 있지 않냐?"


츠루기가 질문을 하자 사토루가 답했다.


사토루 : "어. 요즘 모델부서에서 자잘하게 시비거는 느낌이 들더라고"


츠루기 : "너희도냐?"


사토루 : "우린 세이라가 소속되어 있으니까. 너나 시라즈키 형네보다 

            더 직격으로 받고 있어."


그 때

저 멀리서 사치코가 오는 게 보였다.


사치코 : "아! 3과 프로듀서! 드디어 찾았다."


사토루 : "코시미즈씨...저한테 무슨 일로...."


사치코 :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예요. 치에리씨가 잠시 화장실을 갔다온다하고 아직 돌아오지 않았단 말이예요!"


사토루는 순간 일이 나는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사토루 : "치에리가 간 화장실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사치코 : "네! 저를 따라오세요."


사치코가 앞장서자 츠루기와 사토루가 뒤따라갔다.


연습실 주변 여자화장실


치에리 : "하아..괜찮아...하지만 놀랬었어...예전 프로듀서를 모델부서에서 만날 줄을..."


그 때


여 모델1 : "어머~? 이게 누구야? 도망자가 여기있네~?"


치에리가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조금 전까지 연습실을 같이 썼던 모델부서 모델들이었다.


치에리 : "모델분들...."


여 모델2 : "그러고보니 미즈키도 아이돌 부서로 도망갔었지? 니네 부서는 무슨 잡탕처리반이냐?"


여 모델1 : "깔깔깔...잡탕처리라니 말 참 어울린다 얘~그렇게 따지면 오가타도 

              우리 부서있다가 거기로 간 거 잖아 그럼 잡탕처리반 맞네~

              우리 부서 나간 너에 잘난 거 하나 없이 귀엽다고 떠벌이기나 하는 꼬맹이에

              멀대같은 전봇대 년하며 말이야~"


치에리 : "그..그런 식으로 모두를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치에리가 조금이나마 용기를 내어 반발을 하자 그게 맘에 안 드는지 치에리를 노려보았다.


여 모델1 : "허? 이 년 봐라?(비꼬듯이) 그런시그로 마라지마떼요~ 반박까지 하네?

              야 니가 거기서 뭐 잘한다고 그래? 우리 부서도 얼굴만 보고 뽑힌 주제에

              건방지게."


여 모델2 : "맞아! 모델 부서 있을 때는 찍소리도 못하다가 나오니까 우리가 안 그러겠지 생각했냐!

              보아하니 또 연약한 척하면서 남한테 도움이나 받으면서 연명하고 있겠지.

              꼴불견이라니까~?"


치에리 : "저..저는 그러지 않아요! 이제..."


여 모델1 : "아 근데 이 년 진짜 열받게 하네. 나가고 기고만장해져서는 말이야!"


계속 가해지는 위협

그 때


마유 : "그러는 그 쪽 선배분들은 시비걸 자격이 되시나요?"


두 사람이 자신들에게 걸린 시비에 인상을 쓰며 고개를 돌리자 거기에는

생기 없는 눈을 가진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모델 부서에 새로 떠오르는 에이스인

사쿠마 마유가 있었다. 


여 모델1 : "사..사쿠마..."


마유 : "마유가 보기에는 두 분이 훨씬도 꼴불견으로 보이는 데 말이죠."


여 모델2 : "무..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 거야!"


마유 : "마유는 알고 있답니다. 두 분이 외모에서 당신들이 지금 괴롭히고 있는 오가타씨에게

         뒤쳐졌었다는 걸 말이예요. 그것 때문에 두 분이 오가타씨에게 앙심까지 품고 있었다는 것도요.

         두 분 성질머리라면 다 보여서 말이죠. 마유한테도 예전에 그러다가

         제가 부서에서 눈에 띌 정도가 되고 이시다 프로듀서가 보조해주니까.

         그 때가서는 아무말도 못하시고 계시더군요."


여 모델1,2 : "크윽!"


마유 : "마유라면 그런 취급 받았다면 더 열심히 할텐데 말이죠.

         오가타씨가 괘씸하겠죠. 모델부서 있을 당시 얼굴만으로 뽑혔었으니까.

         근데 오가타씨는 적어도 피한 적은 없었어요. 누구들처럼 남의 잘못으로 떠넘긴 적도 없고요.

         마유가 볼 때 당신들이 도망쳤다고 그렇게 괴롭히는 오가타씨보다도 당신들이 더 못 나 보이는 건 어째서일까요?"


여 모델1 : "니..니가 뭘 안다고 그래...!"


여 모델2 : "마..맞아! 요즘 이시다 프로듀서가 너만 챙겨주던데 너야말로 윗선에

              뭐한 거 아냐! 몸이라도 팔았다던가!"


치에리 : "그런 심한 말!"


마유의 반박에 윽박을 질름에 치에리가 발끈했으나 그 치에리 못지않은 아니

더 무서운 기세로 마유가 그녀들을 노려보았다. 가뜩이나 죽은 눈 모양새인데

방금 전에 망언으로 마유는 눈에 생기가 더 없어진채 무서운 기세로 그녀들을 밀어붙였다.

그러는 사이 사토루와 츠루기 그리고 사치코가 그 곳에 도착해있었다.


마유 : "마유는 지금 오히려 그러고 있거든요. 근데 지금 그런 마유한테

         예전 명성에 빠져서 잘나면 내 탓 밀리면 남 탓하면서 남의 안 좋은 점만

         일일이 찾아내서 꼬집어내려고 하는 당신들보다는 마유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당신들이 마유한테 반박이라도 하고 싶다면 차라리 이럴 시간에

         연습이라도 더 하시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근데 다른 건 몰라도 부서 부장이랑 담합해서

         남의 부서 찔러보듯 괴롭히는 거며 잘 나가는 후배들 괴롭히며 찔러보는

         짓은 무슨 심보인지 마유는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마유가 감정하나 섞이지 않은 채 내뱉는 말들에 여 모델들이 점점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마유 : "그리고 마유는 그런 짓 따위 안해요. 굳이 그런 짓 안해도 마유가

         두 사람 정도는 밀어낼 수 있거든요. 지금 하는 짓들 보면.

         왜 이시다 프로듀서가 그 쪽들을 덜 챙기는 지 본인들이 모르시면 아무 소용없을테니        

         더 말은 하지 않을거예요. 말해봐야 마유의 입만 아프니까요.

         또 전 이시다 프로듀서 맘에 두지도 않아요. 

         사람은 좋은데 자신이 옳다는 걸 의심하는 법 없는 사람한테 마유가 정이 붙을 것 같진

         않거든요. 그 사람에 그런 성격이 지금의 당신들 같은 사람들을 만들었으니까요."


마유는 그렇게 말을 마치고 어느새 주저 앉아있는 둘을 뒤로하고 치에리에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다.


마유 : "어서 돌아가봐요. 지금 오가타씨가 있을 곳은 이런 데가 아니잖아요."


치에리 : "아...응...마..마유 고마워."


마유 : "후후..괜찮답니다."


마유는 그렇게 나왔다가 밖에 서 있던 사토루와 츠루기한테도 인사를 하고 물러났다.

마유가 떠나고 사토루와 사치코가 들어와서 치에리에게 갔다.


사토루 : "치에리 어디 다친덴 없니?"


사치코 : "치에리씨."


치에리 : "두 사람 다 전 괜찮아요...."


사토루는 치에리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주저 앉아있는 모델들에게 경고하듯 말했다.


사토루 : "아까 밖에서 두 분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지금은 경고만 하고 물러납니다. 만약에 또 다시 이런 식으로 

            저희쪽에 시비 걸듯 나온다면 그 땐 그 쪽 부서에다가 프로듀서한테까지

            정식으로 항의하겠습니다.

            제가 아무 생각없이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기를 바라죠.

            애초에 거기는 저희 부서 연습실이었으니까요."


사토루의 말에 여 모델들이 다시 노려보자

사토루도 살벌하게 그녀들을 노려봤다.

그 모습에 모델들이 겁을 먹고 물러나던 중

뒤에서 츠루기가 서서 둘을 노려보고 있었다.


츠루기 : "3과만 항의하는 거 아니다. 1과도 정식으로 항의 넣을거다.

           2과에도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 전할 거니까.

           내가 이번 일 증인이다. 어디 더 짓걸여봐."


츠루기와 사토루 두 사람이 아예 밀리지 않고 나오자 여 모델들 둘 다

그 자리를 물러났다.


여 모델2 : "야 이제 어쩔거야....이거 우리가 막아도 저렇게 나오면

            연습실 내줘야하잖아."


여 모델1 : "지금 연습실이 문제야! 오가타 그 년만 잡으면 되겠지 했는데 사쿠마 그 년도 

            문제였어. 지까짓 게 뭔데....사쿠마고 오가타고 다 가만안둘거야!"


-아이돌 부서에 3 프로듀서에게 전합니다.

지금 모델부서와 그 엑스트라들이 망언 극딜을 가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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