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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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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3, 2020 12:36에 작성됨.

다시 응접실


카츠라(가명) : "난 한다에 대해 계속 추적할거야.

                   그러다보면 어쩌면...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지도 몰라.

                   그러니 너에게 부탁하고 싶은 거다."


사토루는 카츠라(가명)의 제의에 잠시 생각하다가 말을 했다.


사토루 : "일단은 알았어요. 그런 일이라면

            별 수 없죠. 사실은 카츠라(가명)씨께 아키하를 아이돌 활동 시켜보는 것도 괜찮겠다고

            말할려고 했어요."


그 말에 밖에 있던 아키하가 들었는지 문을 열었다.


아키하 : "에? 그게 무슨 소리예요?"


카츠라(가명) : "아키하 아직 말 안 끝났잖니?"


아키하 : "갑자기 그런 말 듣는 데 안 놀라는 게 이상하단 생각 안해?!"


사토루 : "어? 너희들 왔니? 어서들 와."


슈코 : "뭐..다녀왔어."


유키미 : "사토루..."


유키미가 다가와서 그를 안았다.


사토루 : "잘 다녀왔니?"


유키미 : "응../// 다녀왔어..."


카나데 : "그나저나 이 아이 우리 과에 들어올려나 보는 듯 한데 말이야?"


사토루 : "사실은 예전에 물어볼려고만 했어. 

            물론 카츠라(가명)씨나 아키하가 거절하면 당연히 깔끔하게 포기할려고 했고"


아키하 : "그런데 갑자기 어쩌다가."


사토루 : "사실 아키하도 나름 보면 괜찮은 얼굴 상이야. 게다가 물건 만드는 데에도 소질이 있고

            또 이전에 너희 문화재 공연 때문에 연습실 왔을 때 솔로 공연을 보고 생각했었어.

            (카츠라(가명)을 가리키며) 이 사람을 설득시키는 게 문제였지만 말이야.

            근데 너희 아버지께서 먼저 이렇게 제의 해주었으니 이제 아키하 너에게 달렸지만

            대신 캐스팅을 받아들이면 아키하의 그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줄게.

            물론 내가 가능한 선에서지만 말이야..."


아키하 : "역시 제약은 있네요...."


사토루 : "뭐..연예계 쪽이니까."


아키하 : "아니 발명에요..."


사토루 : "그 쪽!?"


아키하 : "왜요!? 저한테는 이것도 중요하다고요! 엄마가 물려준 건데 이렇게 썩히게 되다니요!"


사토루 : "자기 동생 공연에서 꽃가루 쇼 하겠다고 니네 아빠 회사에서 굴러다니던

          화염방사기 개조해서 만든 분사기 가지고 왔던 애가 그런 말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니?"

          솔직히 말해서 아키하 네 작품 중 몇개는 인류가 아직은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일러."


아키하 : "인류가 받아들이기 힘든 레벨!!?"


카츠라(가명) : "남의 딸 작품보고 그딴 식으로 평가하지마!"


사토루 : "아빠라는 인간이 이렇게 주의는 안 주고 감싸고도니까 내가 이러는 거 아니예요!"


카즈미 : "자자 둘 다 진정들하고 응? 애들 보잖아?"


그렇게 티격태격하는 세 사람과 말리는 카즈미를 보고 다들 생각했다.


카나데 : "경호업체 출신이라고 해서 많이 무거울 줄 알았는데..."


카렌 : "꼭 그렇지만도 않은 거 같네..."


슈코 : "그래도 저러는 게 우리도 낫다고 생각하는 데?"


카나데, 카렌 : "?"


슈코 : "왠지 보면 일할 때는 확실히하고, 없을 때는 여유부르는 것말이야. 괜찮다고 생각해.

        나처럼?"


카나데, 카렌, 치히로 : '슈코가 꼭 그렇게까지 확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기는...'


서로 그렇게 얘기하는 사이 사토루 쪽에서 먼저 언쟁이 멈췄다.


사토루 : "흠흠..아무튼 그래서 너희 아버지도 너희 안전을 위해서 

            이렇게 제시하는 데 아키하 넌 어떻게 할거니?"


아키하는 사토루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했다.


아키하 : "끄응.....재능이 다 나오는 게 아니지만...그 정도는 숙고해야하겠죠..

            그럼 잘 부탁드릴게요. 니나를 위해서인 것도 있지만요."


사토루 : "그래 잘 정했다. 그럼 오늘은 일단 계약서만 작성하고 내일부터 오면 돼."


카츠라(가명) : "고맙다. 신세 좀 지마."


사토루 : "언제는 안 졌다고 솔직히 우리 서로 신세 지고 갚고 하면서 지냈잖아요.

            니나가 좋아하겠네요. 언니랑 같이 일하게 됬으니."


카츠라(가명) : "그럼 잘 부탁한다."


잠시 후 계약서를 다 작성하고 사무실을 나왔다.


카츠라(가명) : "그럼 내일부터 딸아이를 그 쪽으로 보내도록 하마."


사토루 : "그러세요."


카츠라(가명) : "니나가 알게 된다면 상당히 놀라겠네."


사토루 : "놀라기만 할까요? 기뻐할거예요."


카나데 : "뭐. 이렇게 됬으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카렌 : "나도"


카나데와 카렌이 먼저 나서서 인사를 하고

그 곳에 있던 다른 아이돌들도 인사를 했다.


아키하 : "잘 부탁할게요. 그럼."


카츠라(가명) : "카즈미 너는 어쩔거냐?"


카즈미 : "저는 오늘은 좀 둘러볼려고요.

            어느 곳이 위험하고 어느 놈이 거슬리는 놈인지 파악해두면 좋잖아요?"


카츠라(가명) : "그래. 그러도록 해. 기왕에 이번에 이 부서와 계약을 맺었으니

                   우리 업체도 사전조사를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수고해."


카즈미 : "네! 알겠습니다!"


카즈미가 그렇게 말하자 카츠라(가명)는 아키하를 데리고 떠났다.


사토루 : "의외로 덤덤하게 새 식구 맞이해줬네?'


슈코 : "뭘 새삼스레....프로듀서가 한 일들 때문에 더 놀랄 일도 없어."


카나데 : "우리도 인원이 늘면 부서의 규모도 커진다고 들었어.

           이시다도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니까 잘 된 거라고 생각해."


치히로 : "네. 그건 맞아요. 규모가 커지면 만약 이시다가 압력을 가한다면

            바로 들어날테니까요."


사토루 : "그렇겠군...."


사토루는 그 때 시계를 보았다.


사토루 : "슬슬 가봐야겠네."


카나데 : "가보다니..치에리 쪽?"


사토루 : "어. 이번에 잡은 일이니까. 봐 줄려고."


카나데 : "그래. 그래줘."


사토루는 그녀들의 배웅을 받고는 사무실을 나왔다.


나오 : "잘 다녀와."


사토루 : "토모코한테 시간 되면 데려가 달라고 그래."


린 : "응. 알았어."


사토루가 나가고 그녀들의 눈은 카즈미에게 향했다.

그런 그녀들 사이에서 치히로와 토모코가 나왔다.


치히로 : "카즈미 언니."


카즈미 : "어? 치히로!"


치히로 : "꺄~! 언니 이제야 인사해요~!"


카즈미 : "치히로도 잘 지냈어~?"


치히로 : "네! 저도요! 선배 덕에 잘 지내고 있어요."


카즈미 : "그치그치~! 우리 루 일 하나는 잘해서 말이야. 근데 그 쪽은?"


토모코 : "아! 저는 사가라씨 쪽에 있는 아리이 토모코라고 합니다."


카즈미 : "사가라씨 쪽이면 우리 업체 후배네 잘 부탁해."


토모코 : "네! 저야말로요! 카즈미씨 저희 회사에서도 유명했으니까요."


카즈미 : "어머!? 정말? 어떻게 유명했는데?"


토모코 : "사가라씨와 소우지씨가 말하는 게 회사내에서 네임드 여자 있는 애가

          폭주기관차급이라고.."


카즈미는 토모코의 말에 이마에 힘줄이 올라왔다.


카즈미 : "사가라씨...큰오빠..!!!!!"


그렇게 열내고 있을 때 사토루의 담당 아이돌들이 왔다.


카나데 : "저기..."


카즈미 : "응? 너희들은...?"


치히로 : "선배가 맡고 있는 담당 아이돌들이예요. 원래는 몇 명 더 있는데

          지금 일 나가있거든요."


카즈미 : "그렇단 말이지?"


카즈미는 반응을 보이고는 그 자리에 있던 아이돌들한테

가지고 온 과자세트를 건네며 말했다.


카즈미 : "이제 같은 식구됬으니 인사해야겠네.

          난 카즈미야. 아 원래 성은 루한테 들어서 알겠지만 아키시이고

          여기서는 다른 성 쓸거니까 너희는 이름으로 알아줘."


카나데 : "네에..그나저나 같은 성이면 프로듀서의..."


카즈미 : "응! 내가 누나야. 정확히는 셋째 누나고"


카렌 : "근데 카즈미씨랑 프로듀서 같은 업체에서 일했었다고 들었어요."


카즈미 : "응! 그런데?"


슈코 : "거기서 하던 일이..."


카즈미 : "경호 말고 뭐가 더 있겠니? 루는 대부분 현장 투입이었어.

          주로 호위나 경호 임무였고.. 내 경우에는 현장 투입보다는 서포터가 주력이었는데."


나오 : "서포터라면..."


카즈미는 그녀들의 질문에 카즈미가 흐응~하는 목소리와 게슴츠레한 눈으로 손목에 달린

손목시계 같은 물건에 달린 버튼을 만졌다.

그리고 다음 순간 그녀들이 있는 사무실 창문 바깥에서 두 대의 비행기 모양의 드론이 날아올랐다.

카즈미의 눈짓에 토모코가 알아듣고 창문을 열었다.

그러자 그 날아오른 드론 두 대가 사무실 안으로 들어와 앉았다.

그 모습에 놀란 아이돌들이 카즈미를 다시 바라봤다.

카즈미는 놀란 그녀들에 모습과 반대로 여유롭다는 듯이 웃으며

소파에 앉아 다리르 꼬고 있었다.


카즈미 : "이런 거? 후후..."


카즈미 입장에서는 드론이 만능입니다.

공격지원에 화력지원....정찰 감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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