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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BUT STILL WISH 13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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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2, 2020 20:00에 작성됨.

공원


한적한 오후의 공원 


사토루 : "하아..."


치에리 : "저기...죄송해요.."


사토루 : "아니야..너한테 화난 게 아니야...그 모델부서 녀석들....언젠간 시비걸로 올 줄 알았는데...."


공원 벤치에 앉아있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 명은 본 작품의 주인공인 아카시 사토루 그리고 또 한 명은 그가 맡고 있는 아이돌 중 한 명인 오가타 치에리였다.

왜 이 둘이 여기에 나와 있는지 알려면 조금 전에 상황으로 가야한다.


조금 전 있었던 일


연습실에서 연습 중인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모델부서의 모델들과 아이돌 부서의 아이돌들이었다.

하지만 아이돌 부서 입장에서는 좋을 수가 없는 데 그 이유가 

이 연습실이 아이돌 부서의 연습실이기 때문이다.


베테트레(아오키 세이) : "자! 다들 잘하고 있어! 거기 오가타! 조금만 더 턱을 올리고!"


치에리 : "아...네!"


한창 연습 중인 그녀들 사이에는 얼마전 모델부서에서 아이돌 부서로 넘어온 미즈키 세이라도 있었다.


베테트레(아오키 세이) : "자! 다들 여기까지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자."


세이라 : "하아..여기도 나름 빡세네."


치에리 : "그래도 세이라씨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저희 화보 촬영은 했었어도 정식적인 모델 쪽은 잘 안해봐서.."


세이라 : "나야말로야. 솔직히 나 모델부서 사표내고 나올 때 속은 좋았는데 걱정했었거든.

          더 갈 곳이 있기나 할까하고. 그나저나 치에리가 더 고생은 치에리가 더 하고 있지

          치에리는 모델부서랑 같이 화보촬영뿐만이 아니라 이번에 곡까지 받아가지고 공연까지 하게 됬잖아."


치에리는 이번에 화보촬영의 일 뿐만이 아니라 사토루에게 곡까지 받으면서 솔로곡을 공연하게되었다.


치에리 : "네..그래도 프로듀서도 다들 열심히 하시니까 저도 힘내야죠."


강하게 각오를 다진 치에리의 모습에 사치코가 장난 치듯이 말했다.


사치코 : "흐흥 치에리씨 기백이 대단하시네요~?"


치에리 : "기..기백이라니...저는..그런 게...."


사치코 : "그리고 세이라씨 역시 모델출신이라서 그런지 역시 능숙하시네요.

          뭐 귀여움에서는 나보다 못하지만 말이죠."


세이라는 사치코를 바라보며 말했다.


세이라 : "츠루기가 말한 대로의 성격이네?"


사치코 : "네?"


그 순간 사치코가 세이라에게 다가갔다.


사치코 : "당신 혹시 츠루기씨랑 무슨 사이이신가요? 츠루기씨가 어디까지 얘기해주신거죠? 혹시 제가 모르는 게 있나요?"


세이라 : "일단 좀 진정해줄래? 그나저나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는데?"


사치코 : "제가 지금 목표를 하나 정해놨어요.우리 과 톱 아이돌이 되서 미레이씨한테서 1호 아이돌 타이틀 뺏어오기로!"



한편 일하고 있는 츠루기네. 


미레이 : "엣취!"


츠루기 : "응? 왜 그러냐 갑자기? 감기?"


미레이 : "아니..아무것도...누가 내 얘기를 하나...혹시...사치코!?"


츠루기 : "아직도 둘이 그러고 있냐?"


미레이 : "당연하잖아! 간만에 그런 애를 만났는데!"


츠루기는 미레이의 모습에 작게 웃음지었다.


미레이 : "뭐야 츠루기! 뭐가 웃겨서 그래! 나는 진지하단 말이야!"


츠루기 : "아니 옛날 생각이 좀 나서."


노노 : "옛날 생각이라뇨?"


쇼코 : "혹시...츠루기가 활동했던 당시 말하는...거야?"


츠루기 : "뭐...그렇지. 그 때도 지금 너랑 사치코처럼 나랑 녀석도 그랬으니까.

          잠깐 옛날 생각이 났었어. 열심히 해봐라."


미레이 : "응! 그럴거야! 나 사치코한테는 절대 안져!"


츠루기 : "그럼 다음일 하러 가자."


미레이 : "오!"


노노 : "아..네..에.."


쇼코 : "으응..."


그렇게 다짐하고 가던 중


미레이 : "힘낼거야...일도...츠루기에 대해서도...///"


츠루기 : "응? 뭐라고 했어?"


미레이 : "으읏..///아... 아니야! 아무것도..///"


츠루기 : "그래?"


미레이 : "으으...들었으려나...."


그 때


노노 : "미레이씨...?"


미레이 : "윽!"


쇼코 : "앞..지르기...안 돼..."


미레이 : "네에..."


다시 사치코 쪽으로


사치코 : "큭! 이 느낌은...미레이씨!?"


세이라 : "아하하...어째서 인디비쥬얼즈 애들이 특히 미레이가 그렇게 열심히 하고 다니는 지 알겠네."


치에리 : "그래도 미레이씨나 사치코씨가 부러워요...전 체력도 좋지 않아서..."


세이라 : "신경쓰지마 치에리. 점차 열심히 하면 체력은 붙게 되어있으니까."


치에리 : "네..감사합니다."


세이라 : "그래도 치에리는 우리보다 고생하잖아. 모델 연습 뿐만이 아니라 거기서 공연까지하잖아."


치에리 : "네..열심히 해야죠..."


그 때 누군가가 다가왔다.

2과의 모로호시 키라리였다.


키라리 : "안뇽!"


사치코 : "아 키라리씨!"


키라리 : "다들 여기서 쉬고 있고 키라리도 같이 쉬자~"


세이라 : "그래 어서와. 빨리 오지 좀."


키라리 : "여기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좀 헤메었다늬."


그런 그녀들을 좋게 안 보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모델 부서 소속 몇몇 모델들이었다.


-"어휴..세이라 저거 사표던지고 나간다더니 결국 아이돌 부서야."-


-"그러게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유분수지."-


-"그래도 잘 갔네. 저런 데라도 있어야 저런 년도 받아주지. 큭큭."-


-"그나저나 오가타 저것도 징하다 자기도 아이돌 부서로 날아온데다

  자기 프로듀서도 날라갔는데 저렇게 뻐팅기고 저거 모델부서 있을 때

  완전 쭈구리였는데..깔깔.."


그렇게 말하며 키득대자 치에리가 그 말에 위축이 된 듯 굴었으며

사치코와 키라리가 그녀들을 노려보았다.

모델들은 오히려 뭐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노려보았다.

그 때 남자 둘이 들어왔는데 한 명은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은 생글생글 웃고 있으며

반반한 인상의 남자였고 다른 한 명은 위축이 되있는 듯한 인상에 수건을 들고

들어온 남자가 들어왔다. 그의 양복 가슴께 주머니에 명함이 있었는 데

명함에는 이시다 쿄지라는 이름이 있었다.

그는 아이돌 부서를 늘 괴롭히는 이시다 렌야의 바로 윗 형이자

이시다 이사의 두번째 아들이었다.

다른 한 명은

순박해보이지만 어딘가 위축되어있는 듯한 인상의 남자였다.

딱 봐도 센 느낌의 날카로운 상의 여모델들을 담당하기에는 영 안어울리는 상이었다.

그 때 치에리가 자리에서 일어나 어딘가로 가려했다.


키라리 : "응? 치에리 어디가?"


치에리 : "저기..그..잠깐..화장실 좀..요."


그렇게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모습에 키라리가 의문을 가졌다. 그러던 중

모델 부서에서 온 듯한 남자 둘이 찾아왔다.

각각 모델 부서 주 프로듀서와 보조 프로듀서였다.

여모델들 모두 언제 노려봤냐는 듯이

고개를 돌려 자신들 쪽의 주 프로듀서를 맞이했다.

하지만 반응은 각각 달랐다.


모델1 : "이시다 프로듀서!"


이시다 쿄지 : "오! 다들 잘하고 있어?" 


모델2 : "물론이지~근데 우리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돼?

          우리 연습실 멀쩡하게 있는데 여기 언제까지 있어야 되는지 말이야."


이시다 쿄지 : "글쎄...지금 부장님 화가 안 풀려서 조금만 더 있어줘. 어쩔 수 없잖아~?"


그가 그렇게 말하며 세이라 쪽을 바라봤다.

그러자 모델들도 세이라 쪽을 노려보듯이 보았다.

그 모습에 세이라는 뭔가를 알았다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보조 프로듀서 : "다들..수고 하셨습니다."


모델1 : "부 프로듀서 뭐하느라 이렇게 늦었어!"


보조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모델2 : "도대체가 이럴거면 대체 왜 이 회사로 다시 돌아온 건지 모르겠네.

           굼벵이 쓰는 게 더 나을 지경이야. 어쩜 그렇게 이시다 프로듀서만도 못할까 몰라?"


모델1 : "누가 아니래니. 2군은 2군이라잖아~

          하긴 남자가 능력도 안 되면 굽신거리기라도 잘해야 먹고 살지 안 그래? 깔깔깔."


보조 프로듀서 : "...."


모델들이 대 놓고 그를 험담하며 이시다 주 프로듀서와 함께 밖으로 나갔다.

모습에 아오키 세이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으며

사치코 역시도 다시 눈쌀을 찌푸렸다.


사치코 : "저 사람들 뭐예요 다들 언제 시비걸었냐는 듯 얼굴 바꾸고는 게다가

            저렇게 사람 대하는 거 하고!"


그 때 그 모델부서 부 프로듀서가 세이라 쪽을 보고는 다가왔다.


보조 프로듀서 : "어? 미즈키씨 아니세요?"


세이라 : "아..네..잘..지내셨어요?"


보조 프로듀서 : "네. 그러고보니 아이돌 부서로 가셨다고 들었어요."


세이라 : "그렇게 됬네요."


보조 프로듀서 : "뭐. 미즈키씨야 모델부서 있으실때도 잘하셨으니까 여기서도 잘하시거예요

                     힘내시고요."


세이라 : "네..뭐...근데 모델부서는 사무실도 넓은데 왜 남의 부서에서

            이러고 계세요?"


보조 프로듀서 : "그게...저도 잘은 모르겠는데...저희 부서 부장님이 연습실은 아이돌 부서 연습실에서

                     하라고 으름장을 놓으셔서요...저도...뭐라고 할 수가 없네요... 죄송해요.

                     저도 막고는 싶은데 지금 저 애들이 저희 부서에서 잘 나가는 애들이라서

                     심기 건드리기가 좀....어떻게 안 될까요?"


세이라 : "하아...뭐...부서에 사표내고 나온 저야 별 말 할 게 없네요."


보조 프로듀서 : "죄송합니다. 대신 저도 저희 쪽에 최대한 얘기할테니.. 걱정마시고요."


그가 응원과 덕담같은 말을 하고 있자.


이시다 쿄지 : "이봐요! 뭐하는 데 그렇게 굼떠요!

                  빨리 와야할거 아니야!"


보조 프로듀서 : "네..네! 알겠습니다."


이시다 쿄지의 말에 그는 그 자리를 벗어났다.

모델 부서 사람들이 떠나고 세이라가 있던 곳에 키라리와 사치코가 다가왔다.


키라리 : "세이라 괜찮은 거다늬?"


사치코 : "뭔 말 들은 거 없어요?"


세이라 : "괜찮아. 그래도 저 부서에서는 저 보조 프로듀서가

          최근에 들어온 사람이다보니 많은 대화해보지는 않았는데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야. 흠이 있어서 그렇지."


사치코 : "있다면요?"


세이라 : "너무 기에 눌려 지낸다는 거야. 주 프로듀서인 이시다 프로듀서한테 눌려서는 

          보조 일만 하고 있는 처지이고."


키라리 : "근데 이시다는 이 부서에도 있지 않았어?"


사치코 : "맞아요! 근데 모델 부서에도 있다니요?"


세이라 : "너희도 이 346프로에 실질권자라고 들리는 이시다 이사이야기는 들었을거야."


키라리 : "키라리 들은 적 있어."


사치코 : "이 아이돌 부서 그렇게 못 잡아서 안달났 사람이라고요."


세이라 : "그 사람한테 아들이 셋 있는데 아이돌 부서를 담당하는 건 셋째 아들이고

          방금 그 사람은 모델 부서와 양성소 쪽을 업무관리하고 있어."


사치코 : "네? 양성소라면...."


세이라 : "그래. 지금도 말 많고 탈 많게 어렴풋이 들리는 곳이야..."


그 때 키라리가 무언가를 물었다.


키라리 : "키라리 어쩌다가 들었는데 치에리가 모델 부서에서 왔었다고 저 쪽에서 

          얘기하던데 무슨 소리양?"


키라리의 질문에 세이라가 마치 그 일인가...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세이라 : "솔직히 말하면 모델 부서는 이 아이돌 부서를 좋게 안 보는 곳 중 하나야.

          말이 하나지. 대부분의 비중있는 부서는 좋게 안 보지 

          자기들 일거리를 뺏어간다고 생각해서 여길 좋게 보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해.

          여기 아이돌로 활동하는 사람 중에는 모델 부서에 있다가 

          여기로 이직하는 사람들이 있거든. 자기들 자리 뺏어서

          자리 꿰찮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사치코 : "저 들은 적 있어요. 1과에 카에데씨도 자기가 모델 부서에서 여기로 넘어왔다고 들었어요.

           

세이라 : "그래. 카에데씨도 모델 부서에 분위기에 못이겨서 아예 프로덕션을 나올려다가

          1과에 츠루기를 발견하고는 거기로 옮기게 된 거야."


사치코 : "그렇게 안 좋아요?!"


세이라는 사치코의 질문에 잠시 말을 멈추다가 말했다.


세이라 : "모델 부서는 방금 전에 있던 잔뼈굵은 모델들이 거의 

          일거리를 꿰차고 있어. 부서 내 힘 있는 사원들과 

          잔뼈굵은 경력의 모델들이 담합을 했지.

          그러다보니 수익은 좋을지언정 모델을 꿈꾸던 지망생들 대부분이

          그들의 고압적 분위기에 적응을 못해서 떠나게 되는 거야.

          프로듀서 쪽도 문제가 있어서 오히려 더 문제가 됬긴했는데

          프로듀서보다는 베테랑 모델들과 부장직 임원들이 힘이 더 있는 상황이고.."


키라리 : "그럼 치에리는..."


세이라 : "응....치에리도 그 중 하나였어. 나나 카에데씨도 못 견디고 여기로 오는 판인데..

          치에리는 오죽할까 싶어."


사치코 : "그럼 그 주 프로듀서라는 이시다 쿄지 그 사람은 뭐가 문젠데요? 그 인간도 렌야 같은 인간인가요?"


세이라는 사치코의 질문에 잠시 골머리를 앓는 듯한 표정을 짓고는 말했다.


세이라 : "끄응...아마 이건 나 뿐만이 아니라 사토루도 이런 표정을 지을 듯 싶은 데 말이야.

          일단 렌야 같은 무대뽀에 무식하지는 않아. 사람도 렌야에 비하면 나은데...문제는 그 놈의 성격이야..

         

키라리, 사치코 : "성격?"


세이라 : "이상하게 뒤틀려있거든. 자신이 옳다는 것을 의심하는 법이 절대 없어서

          불편한 사태에 직면하면 자기 멋대로 상황을 해석하는 나쁜 버릇이 있어.

          문제는 자기가 이런 문제에 대한 자각이 없다는 거야. 게다가 눈치도 없어서

          사람의 심리조차 이해를 못하다보니

          내가 부서 있을 때도 베테랑 모델들이나, 부서 부장의 말도 그대로 이해하고...아무튼

          렌야하고는 다른 의미로 답이 없었어...유능하면 뭐하는지...자기가 잘못했다는 자각이 없는데..."


그렇게 말하고 있는 세 사람 그녀들은 누군가가 그녀들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보지 못한 채

서로 떠들어 대고 있었다. 모델 부서 소속 베테랑 중 제일 어린 축에 속하는 사쿠마 마유였다.


마유 : "...."


그런 그녀들을 마유는 바라보더니


마유 : "분명 그 아이가 있는 곳에 갔겠죠...그 사람들...괴롭힐 사람이 필요할테니..."


 그대로 어딘가로 향했다.


치에리가 메인이 될 편입니다.(사토루 : "저 글도 딸리는 놈이 스토리 메인 정해봐야 뭐해..?")

저 괄호는 무시하시고(사토루 : "뭐래냐?")

그리고 이시다 이사 3형제 중 렌야 위에 하나 넣었는데

렌야 처럼 막나가는 타입은 아닌데 다른 의미로 발암물질로 만들려고 합니다. 

일단 라노벨인 흔해빠진 직업으로 세계최강의 아마노가와 코우키라는 애 보고 만들려고 합니다.

이 캐릭터의 정확한 설명은 https://namu.wiki/w/%EC%95%84%EB%A7%88%EB%85%B8%EA%B0%80%EC%99%80%20%EC%BD%94%EC%9A%B0%ED%82%A4 

여기보고 참고 했습니다. 

근데 현실에서도 간혹 보면 이런 류의 인간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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