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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 얼어붙은 무대[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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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12, 2020 00:41에 작성됨.

번외편 - 얼어붙은 무대[세계]



-리메이크 전 사무원P의 세계

모바 미츠마루(이하 모바P) "..."

악마 아카바네(이하 바네P) "..."

모바P "우리 두 사람..."

바네P "여기서 뭐하는 거지..."

모바P "하아...일단 좀 돌아다녀 봐요."

바네P "그러게..."

터벅터벅

모바P "그나저나 아무것도 없이 얼어 붙어버린 세계라니..."

바네P "사무원P 녀석, 어지간히 제대로 저질러 버리고 말았네."

모바P "그러게 말이에요...어이쿠, 저기 사람이 있네요?"

바네P "이런 세계에 말이야?" 하늘을 날아서 봄

모바P "...선배, 사무원P가 '돌아온' 세계에서는 인간이지 않았어요?"

바네P "나도 모르겠다. 어디보자..."

남성 "!!!"

여성 "!!!"

쾅 쿠광

바네P "저거..."

모바P "선배?"

바네P "한 명은 츠루기씨?! 다른 한 명은...저번에 봤던 유우키 하루인가 하는 아이야!"

모바P "하루요!? 아니, 걔가 왜?!"

바네P "모르겠어! 근데 머리칼도 분홍색에 모습이 좀 이상한데?!"

모바P "아, 설마 저번에 사무원P를 죽였다고 한 여왕 메이브 하루의 빙의체인가?"

바네P "그럴 수도 있겠네. 아, 도망쳤다."

모바P "츠루기씨는 괜찮아요?"

바네P "모르겠네. 무슨 저주에 걸린 것 같기도 하고...흐음..."

모바P "선배?"

바네P "...혹시 어쩌면 이 세계에는 아직 생존자가 남아있을까?"

모바P "찾아봐야죠."

바네P "그래."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나고

모바P "생존자는 없고..."

바네P "오히려 메이브 하루는 탈주..."

모바P "뭐, 건진 것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죠." TV를 틀며

바네P "그러게..."

TV [] 리메이크 된 세계가 투영된다.

모바P "아무래도 이 세계와 저 세계는 밀접하게 연결된 모양이에요."

바네P "단, 저 세계에서는 사무원P 녀석도 평범한 인간인 것 같고."

모바P "그러게요. 저 세계에서도 아키하랑 이어지는 건가? 하하하"

바네P "웃을 일 아니라고? 넌 네 담당 아이돌이 엄한 놈한테 뺏기는 거야."

모바P "아키하는 괜찮아요. 아키하는 사무원P에게라면 맡길 수 있으니까."

바네P "그건 그렇지."

모바P "아, 치하야도 나오네요."

바네P "아, 그러게. 치하야도..."

짜악

바네P "...사무원P의 뺨을 때렸네..."

모바P "...그러게요..."

바네P "...치하야를 구하다가..."

모바P "...또 휠체어 신세..."

바네P "...눈도 안 보이는 것 같..."

모바P "..."

바네P "사무원P 미안하다-!!!!!!"

모바P "저쪽의 사무원P는 우리를 모르겠지만 말이죠."

바네P "그렇지만 말이야. 에휴..."

절그럭 절그럭

바네P "...하아...또 나왔네..."

모바P "그러게요..."

검은 잔재들 [아이돌- 아디돌- 무대- 무대-]

바네P "우리들이 일시적으로 명명한 '검은 잔재'들..."

모바P "아마 이쪽 세계가 폐기되면서 남은 기억의 잔재들이겠죠."

바네P "확실하게 끝내자." 마력으로 창을 만들며

모바P "당연하죠." 몸을 풀며

바네P "이것은 절망을 찢는 희망의 창날-!"

모바P "언제나 빛나는 희망찬 밝은 미소-!"

바네P "호프 프로듀싱 - 섀도우 스피어!!"

모바P "스마일 프로듀싱 - 사파리 퍼레이드!!"

콰과광

바네P "후우...됐다..."

모바P "그러게 말이에요. 어? 이 TV는..."

바네P "응? 또 새로운 TV야?"

모바P "...사무원P 녀석...츠루기씨네 간 거야!?"

바네P "츠루기씨네가 이쪽으로 온 거겠지."

모바P "아뇨, 저희가 아는 그 '센카와 시루시히'요!"

바네P "뭬야?!"

모바P "저 자식, 우리만 냅두고!!"

바네P "나도 가고 싶은데!!"

모바P "하아..."

바네P "어쩌겠냐...사무원P 녀석 우리 제대로 기억해줄까..."

모바P "기억은 해주겠...이 새끼 또 팔 잘렸어!?"

바네P "와우...몇 번째냐..."

모바P "세 번째요..."

바네P "너보다 쟤가 더 호문쿨루스 같다 얘..."

모바P "그러게요..."

바네P "...문득 이런 생각이 든게 있는데"

모바P "네?"

바네P "저쪽 세계든 이쪽 세계든, 그리고 여기든..."

모바P "???"

바네P "각자 있어야 할 이유가 있으니 아직 있는 것 아닐까?"

모바P "...그 말씀은..."

바네P "이 얼어붙은 세계도 뭔가의 이유가 있겠지. 그래서 아직 멀쩡한 거고..."

모바P "그럼 저희 두 사람이..."

바네P "저쪽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그리고 다른 애들처럼 얼어붙지도 않았어. 그럼 분명 뭔가 이유가 있겠지."

모바P "얼어붙은 아이돌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과 같이 말이죠?"

바네P "그래."

모바P "...찾아봐야 겠네요."

바네P "그렇지..."


이후 두 사람은 이 얼어붙은 무대[세계]를 계속해서 탐험하기 시작한다.

두 사람을 눈치챈 것은 창조주 토비도 최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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