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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 후배들과 커뮤 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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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5, 2020 11:55에 작성됨.

"하루카: 미행하러 가자"의 치하야 시점입니다.

하루 전

오전
-시어터 레슨실-

카오리: 치하야짱, 내일 휴일인데 시간 있어?
치하야: 네, 무슨 일이시죠?
카오라: 전에 리오짱이 추천해준 영화가 영화관에서도 상영한다길래 같이 보러 갈까해서.
치하야: 저라면 괜찮습니다만... 몇시꺼죠?
카오리: 10시로 예매했거든 원래는 리오짱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코노미씨랑 같이 일이 생겨서 못간다고 해서... 
치하야: 네, 그럼 9시 반까지 모이는걸로 어때요?
카오리: 그래, 내일 보자.

점심 시간...

나오: 잠깐 기다리그라.
치하야: 요코야마씨?
나오: 내는 다 알고 있데이. 치하야 니 또 칼로리메이트로 점심 때운기가?
치하야: (뜨끔!)
나오: 그것만 묵으면 쓰나? 마, 잘된 기라. 내일 점심 같이 먹으러 가제이.
치하야: 아... 네.
나오: 12시 반까지 나오래이. 

오후

츠바사: 치하야씨 잠깐 괜찮을까요?
치하야: 이부키씨? 무슨 일인데?
츠바사: 실은 내일 패션모델 촬영이 있는데 같이 촬영할 파트너가 탈장으로 병원에 가셔서 대타를 구하고 있어요.
치하야: 그 대타를 내가 맡아 달라는거지?
츠바사: 네! 제발 부탁드릴게요. 
치하야: 언제 촬영인데? 
츠바사: 오후 2시반쯤에 촬영이 있거든요.
치하야: 그거라면 문제없어.
츠바사: 정말요? 해냈다.
치하야: 옷은 뭘로 준비하면 될까?
츠바사: 옷은 제가 준비해놓을게요. 그럼 내일 잘 부탁드려요.

치하야의 집

치하야: 내일은 휴일. 일단 정리해보자
오전 9시 반까지 사쿠라모리씨랑 만나고 10시 영화 상영
점심 시간에 요코야마씨랑 같이 점심 먹기
그리고 오후 2시 반까지 이부키씨랑 같이 패션모델 촬영

일단 내일 잡힌 약속들은 이렇다.
그러고보니 사쿠라모리씨는 아침에 매우 약하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듣기로는 4Luxury끼리 모임이 있다고 했는데...
한번 통화해보자.

(벨소리)

후카: 여보세요? 치하야짱? 이 시간에 무슨일이야?
치하야: 아, 후카씨 밤 늦게 죄송합니다만... 하나 부탁이 좀 있어서요.
리오: 잠깐만 내가 받아볼게.
후카: 에? ㅈ, 
리오: 전화 대신 받았습니다. 무슨 일이시죠?
치하야: 모모세씨 부탁이 있는데요.
리오: 아~ 내일 아침 카오리짱 깨워달라는거? 맡겨줘
치하야: 네.(삑) ......이거면 되었겠지?
(약속에 늦으면 안 되니까... 오늘은 이만 자도록 하자.)
.......
(꿈속에서 이부키씨랑 같이 스파이를 사냥하는 꿈을 꾸었다.
그런데 그 스파이가 시즈카와 미키와 바바씨였다.
나와 이부키씨는 가차없이 그 셋을 잡는 꿈을 꾸었다.)

다음 날 
오전 6시
오늘은 휴일 오전에 사쿠라모리씨랑 오전에 영화보러 가기로 약속이 잡혀있다.

오전 9시
사쿠라모리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
치하야: 아직이신가? 좀 더 기다려볼까?

...30분 후
카오리: 치하야짱! 
치하야: 사쿠라모리씨 좋은 아침이에요.
카오리: 늦어서 미안해... 내가 실은... 아침에 약해서... 하암~
치하야: 아, 아니에요. 그래도 시간 맞춰 오셨네요.
카오리: 리오짱이 필사적으로 깨워준 덕분 후아~암, 아, 미안... 그럼 가볼까?

.....

카오리: 치하야짱은 언제 왔어?
치하야: 한 30분전에 왔거든요.
카오리: 진짜? 몇시에 일어나는데?
치하야: 11시쯤에 자고 오전 5시쯤에 일어나요.
카오리: 으~ 치하야짱이 부러워...
치하야: 그건 그렇고 어느 영화관이죠?
카오리: 저기 저 영화관이야. 어서 들어가자.
치하야: 아, 네.

영화 상영중

카오리: 왜 그래 치하야짱?
치하야: 이 영화 보러온 사람이 저희뿐인가요?
카오리: 못 해도 한 두사람 더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없는 모양이네.
치하야: 이래선 전세낸거나 다름 없네요. ...사쿠라모리씨?
카오리: 치하야짱? 우리도 저 영화에 나온것처럼 해볼까?
치하야: 네? 어떤... 저걸요?
카오리: 응, 항상 레슨이라던가 여러면에서 선배인 치하야짱한테 많은 신세졌잖아. 그러니까 보답으로 저 장면처럼 해보자.
치하야: 아무리 그래도 연애장면만큼은 좀......
카오리: 치하야짱보다는 언니지만 후배로서 부탁을 거절하지 말아줬으면 하는데...
치하야: ........ ........으으, 알겠습니다. 그럼...

아무도 없는 상영관 내부에서
사쿠라모리씨가 연인처럼 온몸을 바짝 밀착해온다.
그리고 내 입술과 사쿠라모리씨와 입술이 맞닿는다.
다행히 이 정도선에서 끝났다.
그와 동시에 영화도 거의 끝나가고 있다.

상영 후

치하야: 나름 괜찮은 영화였어요.
카오리: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어. 
치하야: 아, 저 슬슬 가봐야 겠어요.
카오리: 응, 치하야짱 고마워.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또 부탁할게.

영화 상영 후 사쿠라모리씨와 헤어졌다.
그리고 시간을 보니 곧 있으면 요코야마씨랑 같이 점심먹기로 한 시간이다.
영화관 내에서 사쿠라모리씨와 있었던 일을 빨리 잊어버리고 서둘러
요코야마씨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간다.

오후 12시 20분

치하야: 12시 반까지 나오라고 헀었지? 혹시 모르니까 전화 한 번 해볼까?

(벨소리)

나오: 여보세요? 
치하야: 여보세요? 지금 근처까지 왔는데....
나오: 이쪽이데이~ 이야~ 헤멜뻔 했구마~
치하야: 그래도 시간맞췄네요.
나오: 마 그렇제... 어쨌든 같이 가제이. 내가 좋은 식당을 발견한기라.
치하야: 사타케 반점은 아니죠?
나오: 니 뭐라는기가! 내는 꼭 사타케반점만 가는건 아니다!
치하야: 하긴 그건 그러네요. 그럼 어디인데요?
나오: 억수로 맛있는 타코야끼집이다.

타코야끼 가게
가게주인: 어서오세요. 오~ 나오짱 아닌가?
나오: 아저씨 내 또 왔심더. 타코야끼 2인분 주이소.
가게주인: 오호라~ 2인분인거 보니 친구도 데려온 모양이구먼.
나오: 소스도 아주 맛난걸로 부탁합니데이.

가게주인: 자 타코야끼 나왔습니다.
나오: 자, 자, 치하야도 함 묵어보래이... 좀 뜨겁긴 하지만 말여
치하야: 그럼 잘 먹겠습니다....!!(아니, 이 맛은!)
치하야: 이게 무슨 소스죠?
가게주인: 아~ 그건... 갈릭 소스여. 처음 먹어봐?
치하야: 네... 실은 그렇게 먹을 기회가 많이 없어서요.
가게주인: 거참... 뭐, 가끔씩 시간나면 여기오라고 그럼 맛있는 타코야끼 줄테니까... 물론 산다면 말야.
나오: 그렇제. 타코야끼는 슈퍼푸드인기라~

...

치하야: 잘 먹었습니다.
나오: 잘 먹었심뎌. 아, 치하야 니 이후에 시간있나? 
치하야: 아, 죄송합니다만... 저 이후에 이부키씨랑 약속이 있어서요.
나오: 츠바사랑? 
치하야: 네. 패션모델 촬영 일이라고 하는데 예정되었던 파트너분이 지금 병원가셔서 제가 대신 해주기로 했거든요.
나오: ...알긋다. 아쉽지만 다음에 또 보제이.

타코야끼를 맛있게 먹고 난 후 나는 요코야마씨랑 헤어졌다.
이후 일정은 2시 반까지 이부키씨랑 만나러 가야한다.

(전화벨소리)

치하야: 전화? 누구지? 이부키씨인가?
치하야: ...여보세요? 아, 오토나시씨. 무슨 일이시죠?
코토리: 치하야짱한테 맞는 새로운 오퍼가 들어와가지고 그러는데
치하야: 어떤 거죠?
코토리: 저번에 네가 했던 드라마의 남자캐릭터 배역이랑 저번 PV촬영때 했었던 왕자역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거기랑 관련한 새로운 오퍼야.
치하야: 남장쪽이군요. 언제인데요? 
코토리: 내일 인데. 괜찮겠어? 
치하야: 네. 제가 할게요. 
코토리: OK! 거래 완료. 그럼...(삑)

치하야: 마지막에 한 거래 완료가 좀 신경쓰이긴 한데.... 일단은 이부키씨한테 가보자.

오후 1시 30분

치하야: .......
츠바사: 치하야씨~ 많이 기다리셨죠?
치하야: 이부키씨도 먼저 와 있었네.
츠바사: 네. 어서 가요. 저희 차례가 얼마 안 남았거든요.

오후 2시 15분
패션모델 촬영장 내 대기실

치하야: 이 "의상 엔드 오브 울프+"잖아?
츠바사: 걱정마세요. 전 리버시 헌팅이니까요. 
치하야: 어제 옷을 골랐다는게...
츠바사: 생각해봤는데 여름이니까 같이 찍었었던 수영복으로 할까 했지만... 이런것도 좋을것 같아서 고른거에요.
치하야: 그런거구나...

스태프: 키사라기씨! 이부키씨! 슬슬 차례입니다.
츠바사: 네~ 치하야씨 가요.
치하야: 응.

......

촬영 무대

카메라맨: 호오~ 좋은 파트너아닌가?
치하야: 키사라기 치하야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이야기는 어제 들었어. 대타 맞지?
츠바사: 네. 그럼 바로 시작해도 될까요?
카메라맨: 마침 두 사람이 마지막 차례거든. 나머지 팀은 시간때문에 내일 오라 했고말이지. ...그럼 시작하지.
스태프: 일단 각자 개인포즈 촬영하는걸로 먼저 하겠습니다.

휴식시간
스태프: 좋습니다. 잠시 10분 휴식 들어가겠습니다.
카메라맨: 정말이지 좋은 모델이야. 좋은 헌터 커플이라고 보면 되겠는데?

대기실
츠바사: 개인 촬영은 다 끝났으니까 이번에는 같이 촬영이에요.
치하야: 카메라맨 만족해하시는거 같던데...
츠바사: 헤에~ 저랑 치하야씨가 커플이라... 하루카씨나 시즈카한테 미안한걸요.
치하야: (그러고보니 어제 꿈속에서 나랑 이부키씨가 스파이 3인방을 잡고 난후에 이부키씨가 나한테 뭘 하려고 한거 같았는데,,, 뭐였더라?)

스태프: 다음 촬영 들어갈게요.
츠바사: 네에~ 치하야씨 가요.
치하야:  (분명 그 직후에 이부키씨가 나한테 다가왔을때 그때 깼었지?)
츠바사: 치~하~야~씨~♥
치하야: 꺄악! 이, 이부키씨?
츠바사: 정말~ 바로 다음 촬영들어간다고요. 
치하야: 아! 미, 미안... 잠깐 딴 생각하느라...

스태프: 다음 촬영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둘이 같이 나오는걸로 가겠습니다.
치하야: 네! 
츠바사: 네에~

그렇게 이부키씨랑 촬영은 무사히 끝났다.

대기실
치하야: 수고많았어. 이부키씨
츠바사: 치하야씨도 수고많으셨어요. 
츠바사: ...치하야씨 여기 지금 아무도 없으니까 우리 둘이서 좋은거 할까요?
치하야: 마안, 이부키씨 실은 여기 오기전에 메시지 봤는데 나나오씨랑 약속이 잡혀버렸어.
츠바사: 에~ 전 사과의 의미로 보답해드리고 싶은데...
치하야: 아니... 그렇게 할거까진...

촬영장 밖

츠바사: 갑자기 부탁해서 죄송해요. 치하야씨.
치하야: 아니야. 이부키씨 휴일이라 할 일이 없으니까 잠깐 나온것 뿐이었는데
츠바사: 그럼 부탁으로 나중에... 저랑 데.이.트. 해주실거죠?
치하야: 그, 그건... 뭐어 나, 나중에 정말로 시간되면...
츠바사: 정말요? 야호~♪ 
치하야: 그럼 난 가볼게 이부키씨도 오늘 수고했어.
츠바사: 치하야씨!! 약속 꼭 지키셔야해요.

결국 이부키씨와 약속을 하고 난 후
나나오씨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

오후 5시
유리코: 치하야씨!
스바루: 치하야 안녕~
치하야: 나나오씨랑 나가요시씨도 있었네?
유리코: 네. 기다리다가 스바루랑 만났거든요.
치하야: 그런데 무슨 일로 불렀어?
유리코: 아, 맞다. 치하야씨 혹시 나중에 시간 있으세요?
치하야: ...?
유리코: 시간 나면 서점에 같이 갈까 해서요. 치하야씨한테 추천해드리고 싶은게 있거든요.
스바루: 치하야 잠깐 귀좀...
치하야: ...?
스바루: (해석하면 데이트하자고 하는거라서 말야. 그리고 나도 껴도 될까?)
치하야: 거절할 이유도 없지. 나나오씨가 추천해주는 책인데...
유리코: 그럼 제가 나중에 연락드릴께요.
스바루: 또 보자고.

나나오씨들과 약속을 잡고 나는 이제 집에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내 휴대폰에 두 건의 메시자가 와있었다.
하나는 나가요시씨로부터다.

스바루: 있잖아. 나중에 괜찮으면 나랑 유리코가 치하야네 집에 자러가도 될까?

집에 나 혼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겠지? 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답장을 보내주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토코로씨로부터 온 전화다.

치하야: 여보세요?
메구미: 얏호~ 혹시 심심하면 지금 만날 수 있어?
치하야: 지금 어디죠? 
메구미: 나? 지금 카페에 있거든 거기 근처로 올 수 있어? 아참 위치 알려줄게...
치하야:: ......네, 지금 갈게요.

저녁 6시

메구미: 얏호~
치하야: 무슨일로 부른거에요?
메구미: 냐하하 무슨일이긴 심심한데 가라오케 가자는거지~
치하야: 토코로씨라면 분명 그럴거라고 생각했죠. 아니면 또 어디 카페라도 가자거나...
메구미: 오~ 예리한데?
메구미: 자자, 얼른 들어가자고... 엘레나들이랑 놀고 싶었는데 다들 어디 가버려서 심심했단말야.
치하야: 어서 들어가죠.
...

치하야: ......
메구미: 왜 그래? 
치하야: 다들 갔지?
메구미: 갔다니? 뭐가?
치하야: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일단은 들어가요. 
메구미: 좋았써~! 오늘은 마음껏 불러보자구~

토코로씨와 같이 신나게 불렀지만
결국 시간이 되어서 토코로씨와 헤어져 집에 돌아왔다.

치하야의 집

오늘 일정은 이걸로 끝났다. 
내일은 오전 일정뿐이고 오후에는 코사카씨랑 약속이 있다.
그리고 시어터에 하루카와 시즈카가 있으면 두 사람한테 추궁해보자.
일정 체크도 모두 끝났으니 이만 자러 갈까.

이렇게 휴일에 후배들이랑 관계를 많이 쌓았다.
하루카와 시즈카는그런 나에 대해 언짢게보고 있었겠지만...
물론 이후에도 시간날때마다 다른 후배들이랑 커뮤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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