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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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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4, 2020 20:53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7화




-보디가드 업체 '언더커버'

카츠라 "후우-" 담배를 피며

카츠라 "어이, 사카린쨩"

사토루 "사토루입니다."

카츠라 "그건 됐고. 즈이무네 도련님을 족친 범인의 흔적, 아직도 못 찾았냐?"

사토루 "찾았으면 그건 카츠라 사장도 알고 계시겠죠."

카츠라 "녀석, 말뽄새하고는...하아..."

사토루 "현재 전국적으로 수배중입니다. 안 그래도 저희 언더커버 외에도 사쿠라모리 중장 또한 샅샅히 찾고 있다고 합니다."

카츠라 "...뭔가 이상하단 말이야..."

사토루 "네? 뭐가 말이죠?"

카츠라 "왜 하필 즈이무 그룹을 노렸던 걸까...그렇다고 회사를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었어. 어디까지나 회사의 재산을 노리고 있던 거였지."

사토루 "그게 왜...돈을 노리고 협박질을 하는 것은 당연한 거잖아요."

카츠라 "그게 이상하다는 거다."

사토루 "네? 진짜 무슨 뜻이에요? 이해가 안 가는데?"

카츠라 "돈을 노리고 협박질은 당연하지. 하지만 녀석들은 즈이무 도련님에게 치사량의 마약을 주입하고 도망쳤어. 그렇게 하면 인질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것은 자기들이 더 잘 알텐데..."

사토루 "그건...그렇죠..."

카츠라 "그러고 보니 즈이무 그룹의 주식 상황은 어때?"

사토루 "지금 알아볼게요." 타닥

사토루 "음...완전히 곤두박질 쳤어요. 빨리 파셨어야 했는데, 그렇게 했나요?"

카츠라 "애초에 투자도 안 했어."

사토루 "그, 그렇군요..."

카츠라 (뭐지...왜 이렇게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지...애초에 '죽일 이유'가 있었나...)

사토루 "아, 맞다, 사장님. 여기 보고서요."

카츠라 "아, 응." 팔락

팔락 팔락

카츠라 "...응? 채혈 흔적이 보였다...?"

사토루 "네? 아, 네. 채혈을 한 흔적이 보였는데, 그것이 단순히 예방접종 같은 주사인지, 아니면 진짜 피를 뽑은 건지는 모르겠다고 하..."

카츠라 "...!!!" 번뜩

사토루 "카츠라씨?"

카츠라 "지금 당장 346프로덕션의 이케부쿠로 아키하에게 애들 투입시켜! 그 외에 즈이무 도련님과 연관된 모든 사람들에게도!!"

사토루 "아, 네!" 후다닥

카츠라 "설마..."


-346프로덕션

아키하 "하아..." 터벅터벅

나나 "..." 터벅터벅

치토세 "..." 터벅터벅

치요 "이봐, 너"

모바P "왜"

치요 "아가씨를 어떻게든 해봐라. 저렇게 기운 없는 아가씨는 더 이상 보기 싫다."

모바P "나도 어떻게든 하고 싶어. 하지만 사람이 죽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도 못하는 것이 사람이야."

치요 "..."

모바P "치히로씨 문제도 있는데...젠장..."

아키하 "아, 조수. 미안하군. 우리는 조수의 아이돌인데도..."

모바P "좋아하는 사람을 잃었는데, 내 아이돌이고 아니고가 어디에 있어..."

아키하 "...그건...그렇지만..."

모바P "정말 미안하면, 빨리 기운 차리라고.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말이야..."

아키하 "...조수..."

모바P "자, 그럼...난 일하러 가볼까?"

아키하 "아, 나는 잠시 바깥에..."

모바P "무슨 일 있어?"

아키하 "치히로씨한테 한 번 가보려고. 아무래도 그나마 기운있는 사람이 나니까..."

모바P "...그것도 그렇네. 네가 한 번 가봐."

아키하 "응, 그래."


-회사 바깥

아키하 "으음~ 즈이무 프로듀서...정말 죽게 되었다니..."

톡톡

아키하 "응?"

후욱

퍼억

아키하 "커헉?!" 배에 주먹이 꽂힘

털썩

아키하 "컥...!! 커헉...!! 뭐, 뭐야...!!!" 부들부들

금발 양아치 "오랜만이다, 이 년아"

아키하 "너, 너는...!!" 부들부들

금발 양아치 "너를 데려오라는 사주를 받아서 말이야. 뭐, 그 아저씨가 돈준 덕분에 풀려날 수 있었지만 말이야. 얌전히 따라와 달라고?" 히죽

아키하 "으윽...!!"

금발 양아치 "자, 가볼까나?" 아키하를 포박하고 입에 재갈을 씌운 채로 커다란 가방에 싣고서

아키하 "으읍?!"

금발 양아치 "숨막혀도 조금만 참으라고~ 크큭"

번쩍

금발 양아치 "의외로 무겁네~"

??? "어이, 거기 너"

금발 양아치 "아앙?" 빙글

퍼억

금발 양아치 "커헉?!" 볼에 주먹이 꽂힘

금발 양아치 "너, 넌 뭐야!?"

타쿠미 "아이돌, 무카이 타쿠미다! 뭐하는 녀석이냐, 넌!!"

금발 양아치 "타쿠미? 설마 '그' 케츠젠파의 특공대장인 무카이 타쿠미?!"

타쿠미 "뭐야, 나를 알아?"

금발 양아치 "크하학! 모를리가 없잖아!!" 가까스로 일어나며

금발 야아치 "무슨 산만한 가슴을 출렁거리며 남자들에게 따먹어도 달라고 홍보하는 폭주족 년..."

타쿠미 "뭐...?" 빠득

금발 양아치 "이 동네에서는 나름 유명한 법이지. 크큭...그럼 어떻게 하려고?"

스릉

금발 양아치 "나를 패버리기라도 하게?" 잭나이프를 꺼내며

타쿠미 "위협이라도 하려는거냐?"

금발 양아치 "아니? 협박이야." 잭나이프로 가방을 노리며

타쿠미 "너...!?"

금발 양아치 "죽이지는 말라고 했지, 상처 없이 데려오란 말은 안 했거든? 자, 어떻게 할래?"

타쿠미 "크윽...!!" 주춤

금발 양아치 "하지만, 뭐..." 칼을 타쿠미에게 겨누며

금발 양아치 "나도 즐기기는 해야 할 테니...너도 따라와."

타쿠미 "무슨?!"

후웅

타쿠미 "으읍?!"

양아치A "형님, 이 년도 포박해 갑니까?"

타쿠미 (한 패!?)

금발 양아치 "그래. 우리도 좀 즐겨야지? 가자!"

양아치A "네! 따라와!!"

타쿠미 (젠장...!! 미안해, 프로듀서...!!!)


-765 밀리언 시어터

사토루 "그러한 이유로 여러분들을 지키기 위해서 파견되었습니다."

타카기 "고맙네."

바네P "고마워요."

코노미 "...그런다고...사무원P군이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바네P "코노미씨!"

미사키 "..." 얌전히 가방 챙기는 중

타카기 "...뭐하는 중인가, 아오바군"

미사키 "저는 애초에 사무원P 오빠를 도와주기 위해서 이 회사에 온 거에요. 그런데 오빠가 없다면 더 이상 이 회사에 있을 필요가 없고요."

코토리 "그 말은..."

리츠코 "그만 둔다는 소리인가요!?"

미사키 "네. 지금 이 자리에서 사직서를 제출하겠습니다."

타카기 "...수리하겠네."

바네P "사장님!"

타카기 "그만!!"

바네P "윽..."

코노미 "그럼 나도 그만둬도 되겠지?"

카오리 "...저도 그만두겠습니다."

시호 "저도요."

하루카 "아으아..." 안절부절

후카 "저희는 애초에 사무원P씨를 따라서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에 들어온 사람들이에요."

안나 "사무원P 오빠가 없는데 더 이상은 이곳에 올 일은 없어."

타카기 "...알겠네. 혹시 모르니 기자회견을 열어야 하니, 그 때 동안만 기다려주게나."

리츠코 "사장님!!"

타카기 "그만하라고 하지 않았나! 애초에 이들을 말릴 자격이 우리에게 있다고 생각하나!!"

리츠코 "하, 하지만..."

사토루 (뭔가 분위기가 힘들게 흘러가네...)

TRRRRRRRRRRRRRRRRRRRRRRRR

사토루 "아, 잠시만" 삑

사토루 "네, 여보세..."

카츠라 [이 멍청한 자식아!!! 일을 어떻게 처리한거야!!!]

사토루 "네?! 가, 갑자기 그게 무슨...!!"

카츠라 [이케부쿠로 아키하가 벌써 납치 당했다!! 빨리 찾아!!]

사토루 "네?!!?"


-폐공장

아키하 "으으..."

타쿠미 "젠장..."

금발 양아치 "어이, 아저씨. 이 둘이면 돼?"

류 "그래, 고맙네, 타카스군. 한 명은 자네가 가져놀려고 데려 온 것 같지만 말이야."

타카스 "흥, 뭐...은혜는 갚았다고."

이치노세 연구소장 "자, 그럼..." 주사기를 들며

타쿠미 "뭐, 뭐야, 그 주사기는...!!"

이치노세 연구소장 "드디어 완성했다네! 그 즈이무 도련님의 피로 만들어진 완벽한 '메르헨'이!!"

류 "드디어냐...떼돈 버는 것도 늦지 않았군!!"

타쿠미 "젠장...!!"

아키하 "으으..." 부들부들

이치노세 연구소장 "우선 먼저..." 힐긋

아키하 "어...?" 깜짝

이치노세 연구소장 "이미 어느 정도 항체가 있을 네 년부터 임상실험에 써주마..."

아키하 "시, 싫어...!!!" 울먹울먹

타쿠미 "어, 어이!! 멈춰!!"

타카스 "넌 시끄러워!!" 후욱

퍼억

타쿠미 "커헉?!"

아키하 "타쿠미씨!!"

이치노세 연구소장 "자~ 새로운 세계로 떠나가라~"

아키하 "시, 싫어...!! 죽기 싫어!! 살려줘-!!!" 바둥바둥

이치노세 연구소장 "에잇!! 함부로 움직이지 마!!"

류 "자, 내가 잡고 있으면 되지?"

아키하 "읍?! 으으읍!!"

이치노세 연구소장 "잘 붙잡고 있으라고!"

아키하 "으으으읍-!!"

타쿠미 "아키하!!!"

후욱

퍼억

이치노세 연구소장 "커헉?!"

류 "랄까나~" 아키하를 놓아주며

아키하 "어...어?!"

이치노세 연구소장 "뭐, 뭐하는 짓...이냐!!"

류 "타카스. 죽여."

타카스 "예입" 푸욱

이치노세 연구소장 "커헉-!!" 바들바들

류 "재밌는 장난감이 두 개나 있는데 망가뜨려서는 안 되잖아?" 히죽

이치노세 연구소장 "애, 애초에 이러려고...!!"

류 "당신의 마약들은 우리가 아주 잘 연구해서 개량해 판매하지...이 장난감들은...평생 우리 돈벌이로 쓰고 말이야? 큭큭"

이치노세 연구소장 "이런 나쁜...!!" 털썩

아키하 "으윽...!!"

류 "자...이제 너희는 우리들을 위해서 돈을 벌어줘야겠어."

타쿠미 "으윽..."

아키하 "으으으...!!"

류 "걱정말라고? 나중에는 너희들이 원해서 스스로 하게 될테니 말이야? 크큭...크하하하하하하하-!!!"

콰앙

류 "뭣!?" 빙글

타카스 "무슨 일이야?!"

사무원P? "하아- 하아-!"

아키하 "즈이무...프로듀서씨!!!"

류 "무슨!?" 깜짝

타카스 "그 자식은 죽은 것이...!!"

모바P "미안하지만 아니거든?!"

아키하 "어...? 조, 조수!?"

모바P "구해주러 왔어, 아키하! 타쿠미!!"

타쿠미P "예이! 나도 등장!!"

사토루 "월급도 적게 받는데 이게 뭐냐고!!"

류 "여긴 어떻게...!!"

모바P "모르겠어. 일하다가 갑자기 여기로 누군가가 데려온 듯한 느낌이 들어서 따라온 것 뿐이야."

타쿠미P "나도 그렇다고..."

사토루 "저는 그냥 핸드폰 역추적했어요."

류 "칫...어이, 타카스"

타카스 "아, 네!"

푸욱

타카스 "어...?" 류가 칼로 찌름

류 "방패막이라도 해!!" 퍼억

타카스 "커헉?!"

모바P "이 자식, 동료를 찔렀어!!"

류 "쳇, 나중에 보자고, 애송이들!!" 쨍그랑

타쿠미P "우악?! 도망쳤잖아!?"

모바P "괜찮아, 아키하?"

아키하 "조수...나...방금 들어왔을 때...즈이무 프로듀서씨가 보였어..."

모바P "..."

꼬옥

아키하 "아..."

모바P "그 만큼 그 사람이 너에게 큰 인물인가보네..." 쓰담쓰담

아키하 "흑...응..." 눈물 주르륵

타쿠미 "..."

타쿠미P "야, 괜찮냐?"

타쿠미 "...그래...늦었잖아."

타쿠미P "미안. 그나저나 그 사람은 어떻게 하지?"

사토루 "도망친 창문 밑에 있던 침대 매트릭스와 자동차로 도주하다니, 꽤 용의주도 하네요."

타쿠미P "쳇..."

대원A "대장님!!"

사토루 "아, 무슨 일이죠?"

대원A "옆방에서 한 여성의 시체가 나왔습니다. 여성은 아마도겠지만...레온인것 같습니다."

사토루 "...알겠습니다."

아키하 "그런..."

사토루 "...정말 일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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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원P가 없으니까 쓰기가 편해진다...













-???

토비 "..." 사과주스를 마시며

츠루기 "야"

토비 "...왜"

츠루기 "이쪽 세계의 모바P에게 길을 알려준 거, 너지?"

토비 "당연하지."

츠루기 "왜 그랬어?"

토비 "...속죄"

츠루기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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