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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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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7-02, 2020 22:54에 작성됨.

절망과 고통을 찢는 무대 - 6화




-사건이 있고, 며칠 후, 765 밀리언 시어터

시이카 "..."

토우마 "..."

하루카 "괜찮아, 시이카쨩, 토우마군?"

시이카 "아, 응...미안해...가장 괴로운 것은 하루카쨩들일 텐데..."

하루카 "나는 비교적 괜찮아...충격이 없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지만..."

리츠코 "그래. 가장 괴로운 것은 치하야와...밀리언 시어터 사람들이겠지..."

모모코 "모모코는 그나마 사무원P 아저씨와의 추억이 적어서 낫지만..." 힐끔

이쿠 "응..." 힐끔

코노미 "..." 반쯤 폐인 상태

미사키 "..." 반쯤 폐인 상태

치하야 "..." 완전한 폐인 상태

바네P "카오리씨와 시호의 경우에는 아예 출근 거부 상태까지 가버렸으니..."

시이카 "아, 프로듀서씨..."

토우마 "미안해...우리 소속 아이돌 때문에..."

바네P "괜찮아. 너희들도 많이 심란하겠지. 쿠로이 사장님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셨으니 말이야."

시이카 "타카기 사장님이 아빠의 무죄를 증명하고 계시니 괜찮지만..."

하루카 "...346쪽은 어떻게 됐을까요..."

바네P "...그러게..."


-346프로덕션

전무 "그런가...즈이무 그룹에서 스폰서를 완전히 끊기고 말았다..."

타케P "네. 하지만 그 덕분에 회사 내외적으로 아이돌들에 대한 유언비어 기사도 차츰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무 "즈이무 회장님에게 정말 여러 가지 신세를 지는군...센카와는?"

타케P "...오늘도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전무 "...그래..." 벌떡

전무 "무리도 아니지. 사랑하는 동생이 세상을 떠났는데"

타케P "이대로 계속 무단으로 결근한다면 분명 회사 내에서 얘기가..."

전무 "무단이라니, 무슨 소리지?"

타케P "네?"

전무 "그녀는 휴직서를 제출했어. 기한 없는 휴직서지만 말이야."

타케P "...그렇군요..."


-치히로네 집

치히로 "..." 헬쑥한 얼굴과 푸석한 머리카락, 초점없는 눈

딩-동-

달칵

한죠 "...역시 이렇게 있을 줄 알았다..."

치히로 "아, 한죠 언니...레이코 선배..."

레이코 "...시루시히 녀석...이렇게 큰 상처를 새기고 가다니..."

치히로 "...거짓말...이죠? 히-군이 죽었다니, 말도 안 되잖아요..."

한죠 "...하아..." 스윽

한죠 "자, 치히로쨩. 산 사람은 살아야지. 밥 먹자."

레이코 "죽이라도 끓여줄게."

치히로 "생각 없어요. 히-군이 없는데...뭐가 넘어가겠나요..."

레이코 "...하아...아버님은 지금 어떻게 계시는거야?"

한죠 "즈이무 회장님은..."


-한편, 사무원P와 치히로의 아버지는

아버지 "..."

제단 [] 사무원P의 영정 사진과 향이 피고 있다.

어머니 "...여보..." 그렁그렁

아버지 "...어째서...왜 내 아들이 저기에 있는 걸까..."

어머니 "...하늘도 참 원망스럽지...그 어린아이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예전부터..." 울먹울먹

꼬옥

아버지 "울지 마시오, 여보"

어머니 "어떻게 울지 않을 수 있나요..."

아버지 "시루시히 녀석은 그걸 보고 싶지 않을 테니까...!!" 울먹울먹

어머니 "흑..."


-346 프로덕션 식당

치토세 "..."

나나 "..."

덜컹

아키하 "잠깐 괜찮을까?" 의자를 끌며

나나 "아, 아키하쨩..."

치토세 "아키하는 괜찮아...?"

아키하 "모르겠어...그저...가슴 속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아..."

나나 "...아키하쨩은...사무원P쨩을 좋아했나요?"

아키하 "...그런 것 같아.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치토세 "아저씨는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으니까 말이야..."

나나 "...그래...맞아...그게 사무원P쨩의 매력이지..."

아키하 "치토세는...?"

치토세 "나는...아저씨를 좋아하지 않았어.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경...했을 지도 몰라..."

나나 "...그렇군요..."

치토세 "응..."

아키하 "치히로씨도 빨리 괜찮아져야 할텐데..."

치토세 "그러게..."


-공동 묘지

즈이무가의 묘비 []

아리사 "..."

터벅터벅

??? "잠시 실례해도 될까요?"

아리사 "아, 네."

??? "고마워요." 꽃을 놓고 묘비 위에 술을 붓는다.

아리사 "...여기까지 멀었을 텐데, 용케 오셨네요. 유진씨..."

유진 "그래야죠. 저희들의 생명의 은인인데..."

아리사 "네...아리사들을 아리사들로 봐준 프로듀서였죠..."

유진 "...어째서...돌아가신 건가요...즈이무 도련님..."

아리사 "아리사적으로도 아직 충격이 가시지 않네요..." 그렁그렁 + 쓴웃음

유진 "아직도 거짓말 같아요...자고 일어나면...바로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아리사 "그러게요...제 사진 속에서처럼...밝게 웃어줄 것 같은 분인데..." 주르륵

아리사 "아리사적으로, 너무 괴롭네요."

유진 "아리사씨..."


-시호네 집

릿군 "누나, 괜찮아?"

시호 "응...고마워, 릿군..."

릿군 "응..."

시호 "...거짓말쟁이...영원히 같이 있겠다면서..." 주르륵

시호 "거짓말을 노래한 것은 저인데, 당신이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하나요...프로듀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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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였습니다.

앞으로 언급만 되지 등장은 안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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