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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6, 2020 17:22에 작성됨.

1.-「엉덩뛰기 름악」


(사무소)



아라이: 순우리말 챌린지라고요?


치히로: 그게 어떤 건가요?


아리스: 후미카 씨가 제안하신 일종의 게임 같은 거예요.


아리스: 요즘에 영어나 외래어가 굉장히 많잖아요?


아리스: 그런 단어들을 정리해서 오늘 하루 동안 순우리말로 바꿔 말해보자는 거예요.


후미카: ...그러한 게임입니다...


치히로: 예를 들면 어떤 단어가 있을까요?


아라이: 택시를 뭐라고 하나요?


후미카: ...‘소황차小黃車’라고 하겠습니다...


아라이: 작고 노란 차...그래서 소황차인가요.


후미카: 그렇습니다...


치히로: 모든 택시가 다 노랗진 않은데.


아라이: 그럼 버스는요?


후미카: ...‘태장차太長車’라고 하겠습니다...


치히로: 크고 긴 차...뭐 틀린 말은 아니네요.


아리스: 제게도 아이디어가 있어요!


아리스: 이 커피를 순우리말로 바꿔보겠어요!


아리스: 커피는, ‘갈색콩차’라고 하겠습니다!


아라이: 하긴 원두가 갈색이긴 하죠.


아라이: 그럼 이 블루투스 이어폰은, ‘원격귀소리기’라고 할게요.


아라이: 히로룽도 뭐 하나 해봐.


치히로: 그럼 이 스타드링크는, ‘별마심물’.


아리스: 설득력 있네요...!


아라이: 있는 그대로 풀어서 그런지 말이 되네.





아리스: 이번엔 아이돌.


아라이: 그러고 보니 아이돌도 영어죠.


치히로: 아이돌은 순우리말로 ‘가무인歌舞人’일까요?


후미카: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맞는 말인 것 같군요...


아라이: 유닛은, ‘조직’으로.


후미카: 보컬 트레이닝은 ‘발성연습’으로...


아리스: 그럼, 트레이너님은 뭐라고 하죠?


후미카: 음...‘연습도우미’?


아리스: 그거 일리 있네요!


아라이: 로케는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치히로: 로케? 여행...은 좀 그렇고, ‘장소촬영’?


후미카: 그 장소에 가서 촬영하는 거니...틀리진 않군요...


아라이: 그 다음엔 드라마. 요즘 드라마 촬영도 굉장히 많잖아.


아리스: 그러네요. 드라마는, ‘진지극’. 다들 나름 진지하게 연기하시니까요.


아라이: ‘진지극’?


아라이: 그럼 메디컬드라마는 ‘의학진지극’이에요?


아리스: 그렇죠. 의학진지극.


후미카: 그럼...막장드라마는...‘막장진지극’...


아리스: 맞아요. 정말 막장스럽게 진지하니까.


치히로: 그럼 시트콤은요?


아리스: ‘웃김극’. 웃기잖아요.





치히로: 그 다음엔, 윳튜브 개인채널.


치히로: 아시다시피 요즘은 그런 방송이 또 대세란 말이죠.


아라이: 그거 뭐 고민할 게 있어? 그냥 ‘1인 방송’이라고 하면 되잖아.


치히로: 아, 그러네. 그걸 생각 못했어.


후미카: 그 다음엔...데레스테...


아라이: 데레스테라...


치히로: ‘감정무대’? 데레가 츤, 얀, 쿨 하는 게 감정이 있는 거잖아요.


치히로: 그래서 데레스테는 ‘감정무대’.


아리스: 그 다음엔 커버곡.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아라이: 베낌노래?


후미카: 그래서야 표절처럼 느껴지지 않겠습니까...


후미카: 제 소견으로는...‘덮음노래’...원곡에 제 목소리를 덮는 거니...





후미카: 데레포...


아리스: 신데렐라 포스트 말씀하시나요.


아리스: ‘공주우편’ 어떤가요?


아리스: 신데렐라가 공주기도 하고, 포스트가 우편물이라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치히로: 라이브투어는 뭐라고 해볼까요?


아라이: ‘산여행’. 살아있다는 라이브에 여행을 합친 투어. ‘산여행’.


아리스; 어디 등산가는 느낌인데요.


아라이: 이번엔 솔로곡,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요?


후미카: ‘혼자노래’...어떻습니까...


아리스; 좋긴 한데 외로워 보여요.





치히로: 하는 김에, 유닛명도 한 번 바꿔볼까요?


아리스: 좋아요.


아라이: 우선 두 분의 유닛 Bright : Lights.


아라이: ‘밝은 빛들’. 그렇게 해석이 되겠네요.


치히로: 엔진은?


후미카: ‘기동기’...가 적당하겠군요...


아리스: 마스커레이드는요?


치히로: ‘가면무도회’죠.


후미카: 프릴드 스퀘어는요...?


아라이: ‘깃털달린 사각형’일 것 같네요.


치히로: ...아 순간 웃을 뻔했어. 그거 좋은데?


아리스: 뉴 제네레이션은요?


아라이: ‘새로운 시대인人’. 뉴제네 분들이 사람이니 시대‘인’이겠죠.


치히로: 다크 일루미네이션은요?


후미카: ‘어두운 환상’...입니다...


아라이: 비트 슈터는?


치히로: ‘때리고 차는 사람들’이겠지.


후미카: L.M.B.G는 무엇일까요...?


아리스: L.M.B.G가 Little Marching Band Girls의 약자니까, ‘조금 행진하는 음악단 여자들’, 줄여서 ‘조행음녀’일 거예요.


치히로: 아인헤리아는 뭘까요?


아라이: ‘북유럽 영혼신’이지.


아리스: 립스는요?


치히로: ‘입술들’ 정도려나요.


아라이: 섹시 길티는 뭘까요?


후미카: ‘성적인 유죄’ 일 겁니다...


후미카: . . .


아라이: . . .


아리스: . . .


치히로: . . .


후미카: ...그냥 그만두죠.


아라이: 관둡시다.


아리스: 전 스케줄 다녀올게요.


치히로: 잘 다녀오세요.



아라이&아리스&치히로&후미카: (역시 평소대로 말하는 게 제일 좋은 거야.)







2.-「더 보고 싶은데.」


(옥상)
(그 곳에는 요시노가 명상을 하고 있었다.)
(때마침 옥상으로 올라오는 두 여성)




끼익,




???: 요시노, 있어?


요시노: 아, 나오 씨~어인 일로 찾아오셨는지요~


나오: 그게, 다름이 아니라 말이지.


나오: 지난 번에 요시노가 보여준 아수라의 상 있잖아.


요시노: 그랬지요~


나오: 그 때 인상이 굉장히 깊이 박힌 거 있지.


나오: 그래서 대련도 좀 할 겸 다른 이면도 좀 보고 싶은데.


요시노: 호오~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지요~


나오: 후회? 난 딱히 후회하진 않아.


나오: 내가 대련할 게 아니니까.


요시노: 그럼 누가 저의 이면을 보시려는지~


유카: 오쓰! 제가 대련하려 합니다!


유카: 저의 강함을 위하여 조금만 도와주십시오!


요시노: 유카 씨~알겠습니다~






(잠시 후, 대불화大佛化 된 요시노와 몸을 푼 유카 모두 준비를 마쳤다.)


나오: 다들 준비 됐지?


나오: 그럼 시작해!


유카: 갑니다, 요시노짱!


요시노: 들어오시지요~


유카: 흐아압!!!!




파열권(破裂拳)


(유카가 주먹을 내지르자 금이 가더니, 이윽고 엄청난 공기의 반향이 덮쳐진다)




요시노: 으으음~제법이신지라~


요시노: 역시 우리 프로덕션의 최강자 중 한 분이시군요~


요시노: 하지만, 이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사오니~




야차(地獄鬼)


(거대한 손바닥을 펴 유카를 향해 내리친다)
(유카의 파열권과 요시노의 야차가 부딪쳐 엄청난 파장의 흐름들을 일으킨다)
(그리고 거세게 불어오는 폭풍의 바람)




휘우우우우우우,


휘우우우우,


후우우우우우우우,




나오: 오우! 대단한걸! 둘 다 막상막하야!


나오: 이거 쉽지 않은 대련이 되겠는걸!


유카: 역시 요시노 짱이십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힘을 가지셨군요!


요시노: 유카 씨도 엄청 강하신 것이오니~




유카: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들어가야겠군요!


유카: 갑니다!




파열의 카르마(Aero Broken Concentrate)



(힘차게 내지른 주먹에서 연기가 나더니 갑자기 소닉 붐이 일어난다)



펑,



(그리고 동시에 거센 폭풍이 몰아친다)




요시노: 솔직히 깜짝 놀랐사오니~


요시노: 소리가 좀 컸군요~


요시노: . . .




요시노: 유카 씨가 이렇게까지 하시다니,


요시노: 어디 한 번 해보자는 거죠?


나오: (드디어...올 게 오는 건가...)


요시노: 좋아. 아주 제대로 다져드릴게요.




아수라-노怒


(요시노의 얼굴이 끔찍한 분노의 얼굴로 바뀐다)
(동시에 팔이 6개로 늘어나는데, 각 손에는 ‘아귀천餓鬼天’이라는 이름의 날카로운 칼들을 잡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요시노의 몸에서 나는 빛도 노란 빛에서 진홍에 가까운 색의 빛으로 바뀐다)




나오: 분노는 저런 모습인 건가...


나오: (그나저나 유카, 오늘 살아서 못 돌아가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


유카: 저게 대체 무슨...


유카: 하지만 저 나카노 유카, 여기서 물러날 순 없습니다!


유카: 들어오시지요, 요시노짱!


요시노: 이거나 쳐먹으세요!!!!




쉬익,



슈아악,



후우욱,



치잉,



푸슉,




(유카를 향해 사정없이 검을 휘두르는 요시노)
(최선을 다해 그 공격들을 막아내는 유카)
(하지만 6개의 칼이 쉴 새 없이 날아들기에 유카로서는 적잖이 당황했다)




유카: 이...이건 안돼요...너무 강해요...!


나오: 드디어 유카도 그 말을 하는구나!


나오: 나도 그렇게 생각했었지!


유카: 아무래도 칼에 무장색이 있는 것 같네요.


유카: 웬만해서는 제 공격에 다 부러질 텐데 부러지기는커녕 흠집조차 안 났어요.


요시노: 잡담 떨지 말고 들어와요!!!!!




파괴지여신(Carly)



(불길이 여섯 칼을 뒤덮는다)
(그 칼을 휘두르는 요시노)




쉬이익,



슈아아악,



후우우우욱,



치잉치잉,



푸슈욱,




유카: 이...이거, 제가 잘못 생각한 걸지도 모르겠군요...


유카: 이런 상대를 어떻게...


유카: 일단 끝까지 싸워보겠습니다...!




지공권(摯,公拳),



(유카가 허공을 잡아챈 다음 뒤로 당긴다)
(그러자 파열이 일어나며 갈라지는 대기)




요시노: 으으읏...!




(이 공격이 요시노에게 먹힌 유일한 유효타였다)
(하지만 요시노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면 거세졌지 결코 멈추지 않았다)




유카: 근데 요시노짱 지금 제정신 맞는 거죠?!


나오: 아마 그럴걸?! 예전에도 제정신이라고 그랬으니까!


요시노: 제정신 맞아요!!!!!





유카: 이제...그만두겠습니다.


유카: 정말로...지쳤어요. 제가...이렇게까지...허억...허억...지칠 수가 있다니...하아아, 하아아.


나오: 알겠어. 이제 들어와.


나오: 요시노, 어때?


요시노: 사실 티가 나진 않았지만 저도 이번에 꽤 놀랐는지라~


요시노: ‘아수라-노怒’ 정도면 공격력에 거의 모든 힘을 다 쏟은 건데, 그걸 10번 이상 방어해내다니.


요시노: 유카 씨의 힘은 역시 어디 가지 않으셨다는 게 절실히 느껴졌사오니~


유카: 이 힘을 오록스들과 싸우는 데에 쓰실 수 없겠습니까?


요시노: 저는 싸움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나오: 지금까지 3명을 골로 보내놓고서도 그런 말이 잘도 나오는구나.


요시노: 물론 제가 아수라의 이면을 보여드린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언제나 여러분들의 대련을 도와드리기 위해 보여드린 것뿐이지, 여러분들은 가만히 계시는데 제가 먼저 나서서 보여드린 적은 없사오니~


요시노: 다만 혹시 나중에 오록스 사람들이 와서 공격을 한다면 그때 한 번 보여드릴 의향은 있답니다~


나오: 그 때 되면, 그야말로 오록스 최후의 날이겠네...








3.-「야 이 치사한 놈들아」


(373 프로덕션)
(오록스들이 또 나타났다.)
(근데 이번엔 심상치 않은 것들을 끌고 왔는데.)


치히로: 저게 다 뭐야?


마오: 이런 미친 저 놈들은 탱크랑 헬기를 왜 끌고 와?!


아라이: 이쯤 되면 한 번 해보자는 거지?


미츠키: 준비할까요?! 아이돌 분들을 부르겠습니다!






(료, 아키하, 아키, 미도리, 코하루, 유코, 시키, 아나스타샤가 모인다.)




료: 나도 여기 참가하게 될 줄 몰랐네.


아라이: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키하: 전투 참가는 꽤 오랜만이네.


코하루: 전 왠지 처음 참가하는 것 같네요!


아키: 무엇을 하면 됩니까?


치히로: 여러분들의 능력을 사용해서 저들을 쓰러뜨리면 되는 일이에요.


아라이: 다만 이번엔 헬기와 탱크를 대거 몰고 와서 난이도가 조금 다르죠.


마오: 저런 것까지 왔다는 것은 분명 상급 간부가 있다는 소리겠죠.


미도리: 상급 간부라...


아냐: 지금 어디까지 왔습니까?


마오: 안 그래도 지금 막 밖에서 대기중이에요.


시키: 그럼 빨리 가서 해치우쟈~


유코: 출발!


치히로: 패기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치히로: 상급 간부들 정도면 엄청나게 강하니까요.




(일제히 움직이는 아이돌들+아라이&미츠키&마오)







아라이: 아키하 씨, 확성기 좀 주실 수 있으신가요?


아키하: 그래. 자, 여기.




(아키하에게서 메가폰을 받아드는 아라이)




아라이: 이보세요들! 이제 그만 와! 이렇게 와봤자 너희들만 죽을 뿐이다!!!!




(그러자 오록스 측에서도 답을 한다)




오록스 간부 1: 닥쳐라! 이 배신자!!! 네가 우리 사람들을 학살하지 않았다면 우리도 너를 그냥 데려갈 생각이었다!


오록스 간부 1: 그러나 네가 이렇게까지 살상을 냈으니 우리도 더 이상은 너를 살려서 데려갈 수 없게 되었다!


오록스 간부 1: 그러니 이제는 죽어서 가게 될 줄 알아라!


아라이: 진짜 더럽게 말 안 듣네. 이렇게 되면 그냥 죽는다니까.


시키: 아라이 씨, 뭘 그렇게 고민해? 그냥 빨리 해치워버리자.


미츠키: 이건 주저할 것도 없어요. 빨리 해치워버리죠.


마오: 여러분, 빨리 변신 시작하세요.


아키&아키하&코하루: 오케이!




(‘어텀 인 폴러 그뢰세’를 사용해 성으로 변신하는 아키)
(로보 토끼들을 자신과 합체시키는 아키하)
(공룡으로 변신하는 코하루&효군)




아라이: 요시노 씨가 계셨다면 참 좋았겠는데 하필 또 로케라 멀리 있네.




(일렉기타를 꺼내는 료)




미츠키: 료 씨, 기타는 왜요?


료: 이걸로 전투를 하려고. 오록스 놈들에게 로커의 현기증 음악을 들려주지.


아냐: 이제 저도 준비해야겠군요.


시키: 엄청난 가스의 향연을 보여주지!


유코: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몸이 사이킥 근질근질!


미도리: 화살은 충분합니다. 남은 건 이제 쏘기만 하면 돼요.






아라이: 그럼, 시작하죠!




(아라이의 구호에 따라 곧바로 오록스들의 병사들과 탱크, 기타 병기들에 달려드는 아이돌들)
(그리고 맞받아치려는 듯 오록스들도 공격을 개시한다)




시키: 조무래기들은 내가 맡을게!




(몸을 가스화시켜 조무래기들에게 날아가는 시키)





활성산소(gasoline whistle)


(시키의 입에서, 엄청난 양의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





오록스 조무래기들: 끄....끄아아악!!!!


오록스 조무래기 1: 수...숨을 쉴 수가 없어...


오록스 조무래기 2: 아아악...




(시키가 조무래기들을 질식시켜 죽이는 동안 미도리는 또 다른 곳에서 나오는 조무래기들에게 화살을 쏜다)




신기전(神機箭)




(미도리가 쏜 불타는 화살들이 떼를 지어 날아가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조무래기들을 맞힌다)




아키하: 료 씨, 헬기들을 좀 부숴줘.


료: 헬기를? 알겠어.




앨리스 신드롬(Alice Syndrome)


좡,



(극한의 현기증을 유발하는 선율을 쳐서 날려 헬기들을 하나둘씩 떨어뜨린다)
(떨어져 부서지는 헬기들은 아키하가 ‘유니언 아르마딜로’로 합쳐서 ‘메카 아키하’를 이룬다)





아냐: 보십시오, 저기 지휘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유코: 그렇군요! 사이킥한 사람입니다!


마오: 저 사람은...상급 간부 중에서도 특히나 강하다고 소문난 ‘벨렛’ 녀석이에요. 여기에 직접 오다니 의외네요.


코하루: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마오: 저 사람은, 우리와 같은 능력자입니다.


아냐: 능력자?


유코: 어떤 능력을 갖고 있나요?


마오: 그건




(아라이가 설명하려던 순간, 갑자기 웬 맹수가 달려든다)
(가까스로 피하지만 코하루가 긁히고 말았다)




벨렛: 역시, 모토미야가 나에 대한 설명을 해주려는군! 그건 내가 직접 해주도록 하지!


벨렛: 나는 ‘동물계 개개 열매 모델 하이에나’의 능력자다. 한 번 목표로 설정한 타겟은 절대 놓치는 법이 없지.


벨렛: 나를 이기긴 쉽지 않을 거ㅇ




(말이 끝나기도 전에 코하루가 꼬리로 벨렛을 후려갈긴다)




코하루: 이거 안 피하세요?


벨렛: 크윽, 순간 방심했군...


마오: 당신은 왜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 모양이야?


벨렛: 그러게 말이야...


벨렛: 이제 정신차리고 제대로 공격해주마!




아네이흐(Aneyh)



(발톱을 3배 더 날카롭게 세워서 코하루를 찌르는 벨렛)




코하루: 으으윽...


벨렛: 보아하니 넌 고대종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너를 쓰러뜨려야겠어.


벨렛: 내가 고대종을 좀 갖고 싶거든.


코하루: 안 뺏길 거고...안 죽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지만 코하루를 공격하는 벨렛의 힘은 너무 강했다)
(그 때,)



콰직,



(벨렛이 스피노사우르스에게 공격당하며 박혔던 발톱이 코하루에게서 빠진다)




코하루: 아! 효군! 정말 고마워요! 하마터면 죽을 뻔했어요!


코하루: 분명히 공룡 피부는 두껍다고 그랬었는데, 저 사람의 발톱에 무장색이 있었던 건가 봐요!


조무래기들을 끝장내고 온 시키: 저 사람이 그 상급간부야? 아무래도 능력자 같네!


아냐: Да, 동물계 능력자입니다.


시키: 그런가~그럼 엄청 강하겠네! 상급간부라니까 뭐!








(한 편, 다른 아이돌 측)




아키하: 다른 건 다 좋은데 이 기계들의 크기가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네...




(헬기들을 계속해서 부수고 그 파편들을 합체하며 덩치를 키운다)




아키: 아키하 공, 그냥 차라리 그 상태에서 탱크를 합체시키셔도 되지 않겠습니까?


아키하: . . .아, 맞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




(탱크 위로 점프한 뒤 바로 합체한다)




아키하: 오! 이게 되네! 부서진 파편만 되는 줄 알았는데!


아키하: 그럼, 대포 발사!




네이캐논(Neycanon)



펑,


펑,


콰아앙,


쾅,


쿠우웅,




(메카아키하의 가슴팍 부분에서 엄청 큰 대포가 나와서 네이팜탄을 마구 발사한다)





유코: 탱크들을 전부 다 침몰시키겠습니다! 므므믓!




쿠르르릉,



콰릉,



부지지직,



(염동력으로 땅을 뒤집어엎어버린다)
(땅 속으로 추락하는 탱크들)




탱크 오록스 1: 으아아아악!!!!


탱크 오록스 2: 이게 대체 어떻게 된 거야!!!!


탱크 오록스 3: 아아아아악!!!!




어텀 마운틴 파이어링(秋山火炎)



펑,


펑,


쾅,


콰앙,


퍼엉,


(탱크들을 향해 미친 듯이 대포를 발사하는 아키)




아키: 생각보다 쉽게 쓰러지지는 않는군요!




(마찬가지로 아키에게 대포를 발사하는 오록스 탱크들)




펑,


펑,


쾅,


콰앙,


퍼엉,




(맞긴 했지만 아키에겐 별로 아프지 않다)




아키: 그냥 좀 간지러운 수준입니다!






(한편, 정신차린 벨렛은 효군을 떨쳐내고 다시 코하루에게 달려든다)
(하지만 코하루도 전과는 달리 그냥 공격당하지 않고 제대로 맞선다)
(그런 코하루를 돕는 아라이, 미츠키, 시키, 아냐)




아라이: 이제 슬슬 나도 능력을 써볼까.




카르디악 첼라(cardiac tserra)


(벨렛의 심장을 한순간 멈추게 해버린다)




아냐: 눈 속에 매장시켜드리죠.




딥 템페스트(Deep Tempest)


(주변에 엄청난 폭설이 내리게 한다)




아키하: 우리까지 매장시키진 말아줘, 아냐!


아냐: Да, 물론입니다.


벨렛: 내...내가 이대로 죽을 것 같나?! 천만에!




스킨워커(Skinwalker)


(사납고 날카로운 괴수로 변신해 아라이에게 달려든다)
(순간 아키하가 그런 벨렛을 붙잡아 막는다)




아키하: 어딜...가려고...! 넌 절대로...못 가...!


미도리: 조금이나마 체력을 빼놓아야겠군요.




애플 더 타겟(whilhelm Tell)


(화살들이 거대한 괴수의 모습을 한 벨렛을 향해 날아가 박히긴 했지만 치명상은 아니다)
(미츠키의 레온 스탬프도 그에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했고 심지어 아키의 ‘어텀 마운틴 파이어링’조차도 그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아키하: 이렇게 된 거...아라이 씨...시키...둘이서 어떻게 좀 해줘...


아키하: 더는 버틸 수가 없어...빨리...


아라이: 알겠습니다.


시키: 지금 바로 갈게.


마오: 그 전에, 아키하 씨가 조금이라도 편하시게 해드릴게요.




스테이 플레이스(Psalm-24:7)


(벨렛에게 자물쇠를 걸어 움직임을 봉쇄한다)
(벨렛은 돌진도 후퇴도 할 수 없다)




아키하: 아, 조금 편해졌다. 고마워, 마오 씨!


료: 나도 조금 도울게.




현기증(Dizzy Spell)


(벨렛이 어지러움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아키하: 오! 료씨도 고마워!


아라이: 이제 시작할게요.


시키: 가자, 아라이 씨.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가스티유(GastyU)


(벨렛의 몸을 부어오르게 만든다)
(벨렛 주변의 공기를 모두 없애 질식시킨다)
(벨렛은 패기를 갖고 있지만 붙잡힌 상황이라 방어할 수가 없다)




벨렛: 끄...끄헉?! 으어억?!


아라이: 이제 잘 가라, 벨렛.


유코: 시체는 저 땅 밑에 묻어드리죠!







(모든 전투를 끝내고 돌아오는 아라이와 아이돌들 일행)


치히로: 다들 수고하셨어요.


료: 우리가 이겼어.


아냐: Да, 그것도 압도적으로 말이죠.


코하루: 조금 무서우면서도 짜릿했어요!


유코: 사이킥한 결투였죠!


시키: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어!


아키하: 이번 전투를 통해서, 내 능력이 더 강해진 느낌이야. 노하우도 알았고.


미도리: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미츠키: 이제 씻고 푹 쉬세요!
======================
써보았습니다.
전투씬마저 이렇게 평화로울 수 있다니 놀랍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간바리마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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