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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4, 2020 16:53에 작성됨.

1.-「라바나」 



아라이: . . .



치히로: . . .




콰과광,




치히로: ?!?!



아라이: 이게 무슨 소리야?



아라이: 오록스들 또 왔나?



치히로: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단발성인데?



치히로: 보통 오록스들이랑 싸우는 거였으면 저 정도로 끝났을 리가 없잖아.



아라이: 아니면, 저 쪽 세상에서 누가 넘어왔나?



치히로: 뭐 잘못했었어?



아라이: 아무것도 안 했는데.



치히로: 일단 한 번 올라가보자.



아라이: 오케이.



근처 쇼파에서 쉬던 미츠키: 저도 갈게요.



아라이: 빨리 가보자.








(소리의 진원지 옥상)




아라이: 이게 무슨 소리야!



치히로: 무슨 일이 있는 건가요!



나오: 아...치히로 씨, 아라이 씨.



나오: 수련 중이었어.



미츠키: 수련?



미츠키: . . .저건 뭔가요?



미츠키: 엄청난 빛에 눈이 부셔서 뭔지 모르겠어요!



???: 저이오니~



아라이: 이 어투는...요시노 씨군요.



요시노: 나오 씨의 대련을 돕고 있었사오니~



아라이: 요시노 씨의 능력, 대체 무슨 능력인 건가요?



요시노: 저는 ‘동물계 사람사람 열매 환수종 모델 대불’의 능력자랍니다~



나오: 그 능력을 알고 있기에,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기에 대련을 도와달라고 부탁 좀 했어.



미츠키: 나오 씨도 이미 충분히 강하지 않나요? 굳이 대련을 할 필요성이 있으신가요?



나오: 난 내가 강한 줄 알았는데, 다른 애들이 하루하루 강해지는 걸 보고 나니 그 생각이 다 깨져버렸어.



나오: 무리해서라도 더 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어.



치히로: . . .



치히로: ‘무리해서라도’ 라고요? 그 말은 넘겨들을 수 없겠네요.



아라이&미츠키: ?



치히로: 아이돌은 몸이 생명이에요. 그런데, 무리를 하겠다고요?



치히로: 전혀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그러시려거든 당장 그만두세요.



치히로: 무리하시겠다면 이 대련은 여기서 끝입니다.



나오: . . .



나오: 알겠어. 무리는 안 할 테니 대련 계속 하게 해줘.







아라이: 근데 요시노 씨의 스킬트리가 궁급하긴 해요.



미츠키: 조금 보여주실 수 있나요?



요시노: 물론이오니~



요시노: 나오 씨, 다시 오시지요~



나오: 오케이, 간다!




(요시노에게 달려들어 패왕지건을 날리는 요시노)




요시노: 그럼 저도~




야차(地獄鬼)




(거대한 손바닥을 펴 나오를 향해 내리쳐서 파장을 일으킨다)




나오: 크헉?!



아라이: 엄청나네요...



미츠키: 언니는 항상 표현이 그렇게 단말마식이셨죠.



아라이: 내가 표현하는 걸 잘 못해서...그건 그렇고 확실히 사기적인 능력이네요.



요시노: 아직 더 있사오니~



나오: 들어와, 요시노!



요시노: 자신만만하시군요~.



나오: 각성해서 그런지 이미 힘이 만땅이거든!



미츠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저도 요시노 씨와 대련해보고 싶어요.



요시노: 원하신다면 지금 들어오셔도 괜찮사오니~



나오: 들어와, 미츠키!



미츠키: 좋아. 갑니다!




(나오의 람각&미츠키의 레온타르트)




요시노: 강력하신 분들의 공격이 저를 흔드는군요~



요시노: . . .



요시노: . . .ㅋ



요시노: 크큭...



요시노: 재미있습니다!




아수라-희喜,




(요시노의 얼굴이 기분 나쁘게 웃는 표정으로 바뀐다)




아라이: 뭐야, 저 표정은.



치히로: 왠지 기분 나쁘네.




(팔이 6개로 늘어나 있는 요시노)

(소름끼치게 웃는 표정으로 나오와 미츠키에게 ‘예각천銳角天’이라는 이름의 몽둥이들을 쉴새없이 내리친다)




나오: 뭐, 뭐야 저게! 아깐 안 보여준 스킬인데!



미츠키: 진심 소름끼치게 생겼네 저거!



요시노: 받으시지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쾅,


쾅,


콰쾅,


쿠웅,


쿵,




요시노: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쾅쾅쾅쾅쾅,



쾅쾅쾅쾅쾅쾅쾅,



콰쾅과과쾅콰쾅,



쿠웅쿠쿠쿠쿠우우웅,



쿵, 쿵, 쿵, 쿵,




요시노: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미츠키: 안 돼...저건 못 이겨요...



나오: 이건 우리 둘 아니라 회사의 절반이 와도 못 이겨...



치히로: 장담하는데 저건 오록스 보스가 와도 소용없을 거야.



아라이: 이쯤 되면 요시노 씨 스스로도 지금 제정신으로 상대하는 건가 싶은데.



요시노: 전 지금 제정신이오니!



나오: 이제 알았어. 역시 나한테도 한계라는 게 있었던 거야...



아라이: 더 하셨다간 회사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요.



나오: 아까까진 분명 체력이 만땅이었는데...이젠 다 바닥났어...



요시노: 호오~그럼 여기서 멈추는 걸로 하죠~



나오: 포기, 포기. 도저히 못 이기겠어.



미츠키: 제가 아는 바로는, 아수라한테는 희로애락의 4가지 얼굴이 있다고 그랬어요.



미츠키: 오늘은 희喜 하나만 보여주셨는데, 나머지 로,애,락怒,哀,樂의 파워는 얼마나 더 강할까요...



요시노: 원하신다면 보여드릴 수도 있사오니~



나오: 나중에, 나중에. 지금 보여줬다간 우리 죽는다.



미츠키: 안 그래도 지금 기운 다 빠졌다고요.





치히로: 근데 그거 아세요?



치히로: 지금 기운 다 빠지신 거, 순전히 피해다니기만 했을 때 소모된 체력들이에요.



치히로: 한 번도 공격은 못 하셨죠. 



나오: 그러고 보니 그러네. 



나오: 요시노...정말 대단해...








2.-「벼락식혜」


(민속촌 스튜디오에 있는 한 집의 마루에 앉아 광고를 찍는 카린)




카린: 시원하게 넘어가는 이 맛! 벼 락 식 혜!



감독: 컷! 오케이! 끝났습니다!



카린: 수고하셨습니다~







(사무실)




카린: 으아아~



타마미: 수고하셨습니다, 카린 공!



카린: 입이 아직도 달아요~



아야메: 퀄리티가 엄청 잘 뽑혔어요!



카린: 대체 식혜를 몇 번을 마신 걸까요...식혜로 배가 찼어요...





(이 때 문을 열고 들어오는 호노카)




호노카: 안녕하세요~



아야메: 아, 호노카 공! 안녕하십니까!



호노카: 이 더운 날에 제가 음료수를 하나 가져왔어요.




(가방에서 음료수를 꺼낸다)



호노카: 자, 여기요!



호노카: 벼락식혜입니다.



카린: 끄아아아악?!?! 아와와와와와저리치워요!!!!!



호노카: ?



타마미: 아...호노카 공, 카린 공이 방금까지 그 벼락식혜 광고를 찍고 왔어요. 



타마미: 그래서 벼락식혜에 질린 거죠.



타마미: 당분간은 벼락식혜를 보기도 싫을 겁니다.



호노카: 아...그렇군요.



아야메: 부디 호노카 공께서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호노카: 알겠습니다...그럼 이건 두 분께서 드시겠어요?



아야메: 아, 저희가 마셔도 반응이 똑같으실 것 같으니 호노카 공께서 드시는 게 좋겠군요.



호노카: 알겠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호노카)





아야메: 그러고 보니, 벼락식혜의 홍보모델을 참 잘 뽑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카린: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제가 번개 능력자니까.



타마미: 벼락식혜랑 벼락능력자. 아주 잘 어울리지 않나요?



카린: 그렇죠. 벼락식혜...마지막으로 한 컵만 더 먹고...더 이상은 거들떠보지도 않겠어요.




(호노카가 두고 간 벼락식혜 캔을 까서 원샷하는 카린)




벌컥벌컥,




아야메: (모두들 보십시오...)



타마미: (저 눈물겨운 노력을...)



아야메: (질려버린 상대와 마주하며 대치하는 저 모습을...)



타마미: (이렇기에 카린 공은 우리 아타라요즈키의 리더일 수 있는 겁니다...!)



카린: 벌컥벌컥,



카린: (이제 다신 못 마실 것 같아...너무 질려서.)








3.-「이봐, 친구! 그거 알아?」


(사무실)

(쇼파에 앉아있는 아라이)

(그런 그녀에게 다가오는 아이돌들)






아라이: 다들 무슨 일이세요?



리아무: 이봐, 아라이 씨. 그거 알아?



아라이: ?



리아무: 오타헨 앤섬은 리아무 솔로버전도 있다는 사실을!



아라이: 당연히 알고 있죠.



리아무: 진짜! 대단해!



아라이: (애초 그건 리아무 씨의 솔로곡이잖아요. 단체버전이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아카리: 이봐요, 아라이 씨! 그거 아세요?



아라이: ?



아카리: 사과 하나에는 무려 사과 한 개분의 비타민이 있다는 사실을!



아라이: 알죠.



아카리: 정말 대단한걸!



아라이: (그럼 사과 하나에 2개분이 들어있겠습니까...)





사나에: 이봐, 아라이 씨! 그거 알아?



아라이: ?



사나에: 도베르만 한 마리에겐 무려 도베르만 한 마리의 힘에 해당하는 근력이 있다는 사실을!



아라이: 알고 있죠.



사나에: 똑똑한걸!



아라이: (뭐, 강해봐야 2~3마리 정도의 근력이겠지만요.)





린: 이봐, 아라이 씨. 그거 알아?



아라이: ?



린: 네잎클로버의 잎은 무려 4잎이라는 걸!



아라이: 알고 있답니다.



린: 흐응, 상당히 아는 게 많네.



아라이: (4잎이니까 네잎클로버잖아요.)





쿄코: 이봐요, 아라이 씨. 그거 아시나요?



아라이: ?



쿄코: 계란 하나에는 무려 노른자 하나가 들어있다는 사실을요!



아라이: 당연히 알고 있어요.



쿄코: 정말 대단하세요, 아라이 씨!



아라이: (가끔 특별한 경우로 쌍란이 나오기도 하지만 말이죠.)





노노: 이봐요, 아라이 씨, 그거 아시나 싶은데요...



아라이: ?



노노: 무선 노트에는 줄이 단 한 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아라이: 알고 있어요.



노노: 똑똑하신 건데요...



아라이: (애초 무선無線이란 말이 선이 없단 뜻이잖아요.)





카나코: 이봐요, 아라이 씨! 그거 아세요?



아라이: ?



카나코: 파르페 하나에는 무려 컵 하나가 쓰인다는 사실을!



아라이: 물론 알아요.



카나코: 정말 대단하세요!



아라이: (컵 두 개를 위아래로 쓰진 않잖아요.)





미나미: 이봐요, 아라이 씨! 그거 아시나요?



아라이: ?



미나미: 저도 몰라요!



아라이: . . . ?




아라이: 이봐, 히로룽, 그거 알아?



치히로: ?



아라이: 오늘 하루는 내가 이상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는 걸.



치히로: 알고 있어.



아라이&치히로: (대체 무슨 질문들이 그러나 싶었어.)



아라이: (그냥 장난 친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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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썼습니다. 오늘도 전과 다름없이 평화롭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간바리마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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