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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선 동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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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06-13, 2020 01:46에 작성됨.




어딘가의 공간


사무원P"....잠만, 나 이 공간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말이지."

츠루기"그래요? 저야 뭐...."

사무원P"그러니깐...그래 맞다! 전 작가놈이 쓰던 공간이다!!"

츠루기"역시나, 그러면 저희들을 부른 게 현 작가놈이라는 건데...무슨 일로 부른 걸까요?"

터벅터벅...

작가"오! 여기 있었구만."

사무원P"야! 이 호로자식아, 우리들한테 또 무슨 해코지를 할려고...."

작가"해코지는 개뿔,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나 군대간다"9mm로 깎은 까까머리

츠루기"이런 미친..."

작가"그래 미친... 이라고 나올 줄 알았지. 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캐릭터들아."

사무원P"시끄러워, 차원하고 선 넘는 얘기 좀 하지 마!"

작가"됬고 일단 자리에 앉아봐. 얘기나 좀 나누자고."손짓으로 의자들을 생성함

츠루기"하, 얘기라니....좋아 일단은 들어주지 뭐."

사무원P"자, 그러면...무슨 얘기를 할 건데?"

작가"뭔 얘기라니...방금전에도 말했지만 나 군대 간다고."

츠루기"그래서...우리들의 이야기를 종료시키겠다는 거냐?"

사무원P"야! 설마 너...리부트 하는 건..."

작가"리부트는 개뿔! 아직 니네들 싸우는 거하고 츠바이 비말하고 여러가지 소재들에 니들 이야기 끝나고 쓸 사치하하고 나미네의 러브코미디도 못 썼는데 내가 이대로 리부트 할 것 같냐 이 그지 깽깽이들아!"

츠루기"이 자식...진심이잖아?"

작가"당연한 소리를..."

사무원P"그러면 대체...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데?"

작가"간단한 이야기지. 지금 우리들이 서로 대화하고 있는 글은 정확히 6월 13일 토요일에 올라갈 예정이다. 그로부터 정확히 1년 364일 후인 6월 12일에 다시 글을 써 올릴 예정이다.

츠루기"이거 완전 미쳤구만...그런데 잠깐만, 지금 군대를 간다면 적어도 2022년 1월안에는 전역할건데 말이야... 그러면 그 동안은 그냥 띵가띵가 놀 거냐?"

작가"아니? 파판하면서 소꿉친구의 친구를 사랑하게 되었다나 좀 쓰게."

사무원P"그건 또 뭔 듣보잡이여?"

작가"너 말레이시아 갔을 때 커뮤 상황이 좋지 않아서 자숙의 의미로 조금 쓴 놈이여."

츠루기"그런게 있었냐?"

작가"응, 참고로 제목인 소꿉친구의 친구를 사랑하게 되었다에서 유추할 수 있다싶이 글의 남주놈의 친구가 혼다 미오인데 미오의 베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친한 아이돌이 남주하고 연인이 된단 말이지. 참고로 글 설정은 후미후미가 오타쿠에 심취되는 글에서 영감을 받았지."

사무원P"그건 또 뭐여?"

작가"어찌 되었든, 난 아직 니들 글로 우려먹을 게 넘처흐른다는 소리다. 이 말씀..."

츠루기"....그래도 너무 갑작스러운데?"

작가"왜, 문제 있냐?"

츠루기"아니... 그러면 글을 안 쓰는 동안 나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냥 게임 멈추는 것 처럼 멈추는 건가?"

작가"그건 또 뭔 소리여?"

츠루기"응!?"

사무원P"잠깐만....뭔가 느낌이 쎄한데 말이지..."

작가"칫...둘 다 그런 면에서는 감이 좋다니깐 말이지..."

츠루기"어이, 대체 무슨 말이지? 설명이 필요한 것 같은데 말이야."

작가"할 수 없지, 이쪽으로 와." 공간을 비틀어서 포탈 같은 것을 열어버림

사무원P"그건 뭐야?"

작가"신경 쓸 거 없고 따라와."포탈 안으로 들어감

스르륵~

사무원P"....저 녀석 지금 어디로 가는 거지?"

츠루기"그건 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왠지 몰라도 뭔가 고민이 있는 것 같아보이네요."

사무원P"하아...좋아, 한 번 갈 때까지 가보자고!!"작가의 뒤를 따라서 포탈안으로 들어감

츠루기"네이네이~ 저도 뭐 들어가지만요."사무원P가 들어간 뒤에 뒤이어서 포탈안으로 들어감




스르륵~

사무원P"여긴... 얼음궁전?"

츠루기"...치고는 한기가 느껴지지는 않네요."

작가"아, 빨리도 왔네."

사무원P"그래 왔다. 그래서.... 무슨 일인데?"

작가"저기 좀 봐봐."

사무원P"?"작가가 가리킨 곳을 쳐다봄

사치코"아! 츠루기씨~"

츠루기"..........에?"

사무원P"...이게 대체 무슨.."

사치코"아하하하~"

작가"뭐, 보시다싶이 이렇게 된 거..."

부웅~

츠루기".....야, 이 망나니 자식아."작가의 멱살을 부여잡음

사무원P"어이, 진정해! 진정하라고!!"

츠루기"니가 드디어 미쳤구나? 사치코한테 무슨 짓을..."

작가"아니, 아무것도 안 했다고. 애초에 여기는 시공의 축 자체가 다른 곳이라고. 그런데 그런 곳을 본인의 힘만으로 찾아왔단 말이야!!"

사치코"네~ 그렇답니다."

츠루기"사치코!?"

작가"아니, 원래라면 니 저택에서 곤히 자고 있어야 하는데 어느샌가 잠시 눈을 뗐더니만 여기로 왔다고!!"

츠루기"아니, 이게 대체 무슨...!?"

사무원P"아니, 좋아...그래서 사치코가 여기에 있는 것이 우리들을 부른 이유하고 무슨 상관인데?

작가"아, 그건 아주 간단한 일이야. 우선 이걸 보도록 해."허공에서 뭔가를 조작함

슈우우욱~!!

작가"지금 올라온 기계들은 냉동 캡슐이야."

사무원P"냉동캡슐이라니... 그보다 이거 왜 두 개야?"

작가"...다른 놈들은 다 어떻게든 동결시켰는데 너희 둘은 다른 녀석들하고 근본자체가 다르니깐 말이야. '주인공'놈들아."

츠루기"...그래서, 사치코가 여기로 난입하는 바람에 일이 틀어졌다는 건가?"

작가"...그래, 틀어져버렸지."

사무원P"일이 틀어졌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사치코"글쎼요....아마도 두 사람이 동결되지 않는 것하고 관계가 있지 않을까요?"

작가"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글을 잠시 멈춘다고 해도 내가 설정한 법칙에 따라 안의 시간은 흐르게 되어있어. 아직 고등학생시절 때, 과폭주한 댓가지. 그래서 이 글의 '주인공'성질을 띄고 있는 너희 둘은 내가 시간이 흐르지 않게 동결시킬 수가 없어, 그래서 이렇게 냉동캡슐을 준비해서 동면을 시킬 예정이였는데..."

츠루기"사치코가 난입해서 예정이 틀어졌군."

작가"맞아. 정말로 미치겠다니깐..."

츠루기"...그런 거라면 간단하지. 내가 안 들어가겠어."

작가"...정말로 괜찮겠냐?"

츠루기"어이, 니가 설정한대로에 따르면 나는 이제까지 억단위로 살아왔다고. 그러니깐 2년정도야 껌이지."

작가"하아.... 그러면 사치코, 너도 동의하는 거야?"

사치코"네? 갑자기 왜 저에게..."

작가"...이유는 간단해, 너는 내가 츠루기를 신이 아니라 남자 아이돌로 정했을 때부터 이 녀석하고 무조건 어떤 이유에서라도 연인관계가 되게 설정해놨거든. 즉, 츠루기 녀석이 '주인공'이면 너는 '메인 히로인'이야. 유일하게 말이지."

사치코"그 말은...."

작가"뭐... 그 때문인지 몰라도 코즈믹호러를 이겨내버렸으니깐 말이지. 어찌되었든 너 역시 츠루기와 시루시히처럼 약간이나마 내 능력이 통하지 않는단 말이지."

사무원P"정말!? 하지만 이제까지 그런 징조는..."

작가"잔뜩 있었잖아.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것과는 다른 것을 보는 게 말이지."

사치코"어머나, 그게 그러한 것이였군요!"

작가"어찌되었든... 냉동캡슐에 들어갈 사람들이 정해졌다면 바로 실행시킬게. 안에 들어가서 누워있어."

사무원P"엇차! 으음...별로 썩 좋은 기분은 아니네."

사치코"그러게 말이네요..."

츠루기"사치코, 조금만 자고 있어. 계속 기다릴테니깐 말이야."

사치코"걱정마세요, 츠루기씨도 꾹~ 참고 기다려주세요."

츠루기"알았어."

사치코"니히히히~"

사무원P"...야, 하나 더 만들 수는 없냐? 나는 아키하하고 같이 있고 싶다고."

작가"응, 시간 부족으로 안된다."

사무원P"무슨 시간이 부족한데!?"

작가"뭐긴 뭐야!? 구다구다 제도성배기담이다!! 이조씨 보5만들려고 가챠했더니만 옷키에 공명이 떴다고!! 이런 망할!!"

사무원P'이런 페창 같으니라고....'

작가"어찌되었든...실행한다. 한숨 푹 자고 일어난다고 생각해."

사무원P"에휴...어이, 츠루기."

츠루기"네, 선배. 무슨 일이시죠?"

사무원P"....나중에 보자."

츠루기"...네, 알겠습니다!"

사치코"그럼.... 나중에 뵈요."

츠루기"알았어, 사치코..."

작가"자자, 준비 되었으면 둘 다 누워."

사무원P"하아...좋아, 준비됬어!"

사치코"저,저도요..."부들부들

작가"그러면...실행!"

덜컹!

작가"캡슐 뚜껑, 제대로 닫혔고 그러면 냉동가스 분사!"

치이익~

작가"...바이탈 수치 정상화, 다른 건 볼 필요 없고...."

츠루기"두 사람은 어떻게 된 거지?"

작가"멀쩡해. 말했잖아, 그냥 잠만 자는 거라고."

츠루기"맞아, 그랬었지."

작가"...하아, 그보다 걱정이네."

츠루기"뭐가 걱정인데?"

작가"아니...군대에서도 페그오 제대로 돌릴 수 있을려나?"

츠루기"너는 그것부터 걱정하는 거냐?"

작가"당연하지, 뭐.... 일단 2년동안만 고생해라."

츠루기"알았어, 이 작가놈아."

작가"그럼....바이~!

샤사삭!

츠루기"....아무런 소리도 안 들리네."

츠루기"...사치코는 그냥 자는 것 같네. 마치 인형같아."

부스럭~

츠루기"허어... 좋아, 일단 이렇게 자리를 잡고..."맨 바닥에 누움

츠루기"그럼 딱 2년동안만 자볼까나? 잘 자, 우리 귀여운 공주님. 2년뒤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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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군대 잘 다녀오겠씁니다!!

(그리고 제가 없는 동안 제 세계선은 동결 상태이지만 츠루기놈은 멀쩡하니깐 츠루기에게 볼일이 있는 분께서만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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